[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우여 전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 7일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담이 결렬될 것으로 내다보고 황 위원장 측에 대통령 후보를 다시 뽑는 절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김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이뤄진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회담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김 후보와 함께 약속 장소에 오는 도중에 납득하기 어려운 소식을 들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실장은 "권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선관위원장을 지낸 황우여 전 선관위원장을 찾아가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선관위가 아직 존재하고 있고 그 선관위가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은 결렬될 것이 명확하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에 곧바로 선관위를 다시 열어서 내일 후보자 토론, 모레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후보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이제 막 대화를 하고 있는데, 이 자리를 들어가기 전에 당에선 벌써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미 우리 당에서 전당대회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음을 공고한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선관위원장을 찾아갔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과연 우리 당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 우리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우리 당이 원하는 대통령 선거 모습은 어떤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실장은 이날 회담 결렬 여부에 대해서 "김 후보는 제가 통화한 내용을 옆에서 들었고 보고도 받았다"며 "'그래도 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한 후보 생각을 들어봐야 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그래도 제안해야 하기 때문에 만나겠다. 만나서 정말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하겠다'는 말씀을 했다. 회담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게 사실이라면 두 분은 왜 마주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5-05-07 19:02:29[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경선은 화합의 장이고 통합의 길이자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여정"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은)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 위대한 꿈을 다시 일으킬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다시 굳건히 세우라는 국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에 우리가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있다"며 "우리에겐 대한민국의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헤쳐 나갈 국민의 후보를 찾기 위한 막중한 의무 주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은 "우리에겐 대한민국에 당면한, 산적한 난제를 헤쳐 나갈 국민의 후보를 찾기 위한 막중한 의무가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국민께서는 우리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때로는 잘하라는 격려의 마음으로 응원하고 계신다"며 "저는 위원장으로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면서 반드시 화합하는, 하나되는 경선을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후보가 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경쟁하고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꿈과 비전을 국민 앞에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을 열겠다"며 "우리가 만들어 낼 경선의 모습이 국민의힘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4-09 10:35:51[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위원장에는 지난해 총선 이후에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5선 황우여 전 위원장을 발탁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선관위 인선안을 비대위가 의결했다고 전했다. 판사 출신인 황 전 위원장은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원로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2021년 6·11 전당대회에서도 당 선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최근 총선 이후 당 비대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당 내 사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경선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황 전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선관위원 구성도 공개됐다. 부위원장엔 이양수 당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이외 조은희, 조지연, 박준태 의원,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장, 이소희 전 당 혁신위원, 박건희 미디어국 과장이 선관위에 합류하게 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5-04-07 10:37:08[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과 맞바꾸면서까지 공들였던 고위공직자수사처 수사를 우리가 함께 기다려보는 것이 정도(正道)이고, 국민 상식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기구 특검이 공수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될 경우를 대비해 '상설특검'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국회 규칙을 변경해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 시 국회 추천 몫 4명 중 야당 몫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위원장은 "상설 특검을 설치하는 데 있어 여야가 동수로 다수 여부를 따지지 않고 (특검을) 추천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이것이 깨지게 되면 최소한의 중립성이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수사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경찰 수사 결과도 믿지 못하겠다면서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수사 결과를 만들어내는 수사기관을 자신들이 만들겠다는 이야기"라며 "미국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정쟁을 유발하는 특검의 폐해를 뼈저리게 느끼고, 끊임없이 정치적으로 악용만 되고 과잉수사·기소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자 1999년 특별검사법을 폐지했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15 09:51:31[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 "그 자체가 위헌적 조치로 권한쟁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본회의의 무겁고 엄격한 헌법 절차를 상임위에서 가볍고 유연한 절차로 찬탈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 간사 협의조차 없었고, 토론 자체도 박탈한 절차상의 문제가 너무 커 권한쟁의 심판의 대상이 된다"며 "근본적으로는 국민이 선출해 국가 원수 지위를 부여한 대통령에 대한 대선 불복 심리가 아직 남아있는 것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심지어 민주당의 여러 사법리스크를 모면하기 위해 가볍고 낮은 정치적 시도가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한 정정을 통해 더 이상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회를 문란하게 하는 일을 멈춰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7-11 09:04:40[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월 30일 "국가 존립 문제인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에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여야 합의로 본회의 때 최우선으로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저출생·고령화 문제의 콘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당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고, 정부에서도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의 필요성을 충분히 홍보하고 피력해서 이 문제에 당정대는 하나가 돼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민생이 어려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이 시급하다"며 "경제가 최고의 민생인 만큼 보다 긴장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내 문제다라는 마음으로 국민 마음을 감싸 안아야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의 유능함은 서민 경제 문제 해결에 달려 있다"며 "보이스피싱과 불법 사금융 근절 방안과 관련해 백주에 다수 국민을 대상으로 무차별 자행되는 범죄를 근절할 때까지 총력을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화성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황 위원장은 "많은 인명피해가 나왔고 외국인 근로자 피해가 큰데, 다시는 이런 대형 사고가 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방지 대책을 완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올해 후반부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비교적 차분하게 민생을 위한 입법 정책을 힘차게 추진할 호기이니 당정대는 일체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민생 문제에 빈틈없게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6-30 11:07:20[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달 실시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정한 전당대회를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소홀함 없이 공정하게 결과를 내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당을 위해 나서준 25명의 후보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분 한분이 우리 당으로서 진정 소중한 자산이자 우리의 미래다. 선배 세대가 피땀 흘려 세운 자유 민주 공화국의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키고 이끌어나갈 보수의 보배들이자 대한민국의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통해 각자가 가진 역량을 과감없이 피력하고 당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며 국민들로부터 마지막에는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숙한 당내 민주주의를 우리가 보여서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모을 때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언행에 각별히 조심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그야말로 큰 잔치가 되도록 후보들께서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뿐만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와 모든 관계기관 사무처가 절대 중립과 엄정한 당헌당규의 집행을 당부한다"며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후보들에게 큰 타격이 될 뿐만 아니라 전당대회 전체를 흔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27 09:08:56[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 "조속히 복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정치라는 것은 오랜 경험이 필요하고 당내 지지가 필요한 것인데 추 원내대표는 우리들이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원구성 협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을 한 뒤 잠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당초 목표였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어주고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를 받기로 결정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의총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인데 의원님들의 의견도 모아져서 당이 다시 제대로 복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서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6-27 09:07:08[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와 대통령실의 연대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황 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항간에 용산 개입설이 나오는데, 용산에서 특정 후보와 연대하는 일은 비대위원장으로서 결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공정한 전당대회를 이끌어야 하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제가 직접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확인하고 알려드려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사무처 당직자를 비롯한 주요 당 구성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 중립의 의무를 지니고 있다. 이에 반한 것이 드러날 때에는 윤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우리 비대위와 선관위는 엄정 중립과 자주적 자세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사두마차의 기수로서 이들을 보호하고 잘 마칠때까지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당원과 국민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6-24 09:59:41[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역 출마가 신체적으로 어렵다면 80~90대 모든 연령층은 비례대표에서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21대 국회의원 중 70세 이상이 17분이었고, 그중에 국민의힘은 7분이었다"며 "22대는 6명이 됐고 그중 국민의힘은 2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은 "630만명, 22.3%의 노인층 각종 문제를 다른 연령층대 의원에 부탁해 해결하는 구도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성의 정치 참여, 청년층의 정치 참여와 아울러 노인층 정치 참여에 관심을 갖고 진정한 전국민의 의사가 모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0~90대의 정치 참여 보장은 황 위원장이 지난 11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김호일 노인회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황 위원장은 노인 일자리 보장을 약속했다. 황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를 근본으로 삼는 정당으로서 노인 복지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미국은 65세 정년을 1978년에 70세로 (상향하고), 1986년에는 정년제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고 연령에 따른 취업 제한은 헌법상 평등권 위반으로 확정지었다"며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을 연령으로 취업 금하는 것은 또 다른 차별로써 위험성을 부인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정년제 개선에 지속적으로 앞장서며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6-20 09: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