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의 새벽 술자리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한 가운데, 그가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진상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누리꾼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재균 술자리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올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은 "가을 야구를 목전에 두고 더욱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팀 내 간판 베테랑이자 최고참인 황재균은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라 할지라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새벽 6시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며 '2024 KBO 규약' 제151조 '품위 손상 행위'에 따라 황재균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규약에 따르면 선수가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총재는 실격처분,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경고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할 수 있다. 황재균은 지난 1일 서울 압구정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모임을 가졌다. 이러한 소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가게가 '헌팅 포차'라는 주장도 나왔으나, OSEN에 따르면 해당 주점은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의 누나가 운영하는 야장(밤에 장사를 하는 곳) 포차에 가까운 술집이었다.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며 블로그 등에 올라온 해당 주점 후기에는 "압구정 핫한 야장 포차", "포장마차 특유의 감성을 살린 곳"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황재균은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2022년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한 야구 중계진이 이혼을 언급하며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지연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9 15:59:05[파이낸셜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31)과 kt의 간판 선수 황재균(36)의 이혼설이 헤프닝으로 끝나게 될 전망이다. 지연측은 이혼설을 부인하며 해당 소동을 잠재웠다. 해당 커플의 이혼설이 화제가 된 것은 야구중계를 통해서였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중계진이 “그것 아냐.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라는 이야기를 했고, 또 다른 중계진이 “기사가 떴냐”라고 묻자 “국장한테 들었다. 애가 시합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라는 멘트를 해서 시청자들에게 이혼설을 퍼트린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지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또한 운영이 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사실은 더욱 큰 논란으로 번지게 되었다. 하지만 지연 측 관계자는 “직접 확인해본 결과 이혼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당시 중계진이었던 이광길 해설 위원은 "들은 말이 사실인줄 알았다. 확인을 하고 중계에서 말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재균이와 와이프 되는 분 모두에게 피해를 입혔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9 19:46:03[파이낸셜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본명 박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kt 위즈)의 이혼설을 언급해 논란이 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26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들은 말이) 사실인 줄 알았다"며 "확인하고 이야길 했어야 했는데 정말 미안하다. 섣불리 판단한 제 잘못"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해설위원은 지난 25일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을 꺼냈다. 해당 내용은 이닝 사이 쉬는 시간에 사담으로 나눈 것으로 정식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이를 본 청취자들 사이에서 "황재균이 이혼한 게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캐스터는 다음 이닝 시간에 "여러분 그런 썰을 위원 님이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오피셜이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이 해설위원 역시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해설위원은 "(황재균이) 자기 실력을 못 발휘하고 있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확인 안 하고 이야기한 게 잘못인 거다. 재균이한테 정말 미안하다. 잘 살고 있는 집안 건드린 것 같다. 해명할 게 없다. 섣불리 판단한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황재균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지연 측은 이혼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6 13:52:12[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31)과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6)의 이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25일 오후 지연 전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1에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앞서 지연은 황재균과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한편 지난 5일 황재균이 소속된 KT 위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패했다. 당시 한화 이글스는 5-2로 앞선 8회 초 7점을 대거 올렸다. 하지만 투수 박상원이 8회 말 수비에서 김상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KT 벤치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경기 종료 이후 양 팀의 충돌이 발생했다. KT 황재균과 장성우 등이 박상원을 따로 부르려 하는 과정에서 양 팀이 몰리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까지 악플을 달았다. 지연은 그 뒤에도 SNS 게시글을 올렸으나, 결국 2주 만에 유튜브 영상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22:32:40[파이낸셜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남편인 프로 야구 선수 KT위즈 황재균 선수가 벤치 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여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연은 덤덤하게 남편과 함께 했던 생일 파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양팀은 경기 종료 후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 장성우와 황재균이 박성원을 부르며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됐고, 이에 한화 팬들은 황재균 뿐 아니라 그의 아내 지연의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까지 찾아가 악플을 달았다. 일부 팬들은 "가족은 건들지말아달라"며 악플 자제 요청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패악질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은 그런 면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 대해 지연은 "내일이 제 생일"이라며 "매일 생일처럼 즐겁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그래도 생일이 다가오면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방탈출은 아쉽게 못 했지만, 프로포즈 데이가 생각나던 올해 생일 주간"이라고 소개했다. 영상 속 지연은 "생일 며칠 안 남기도 했고 오늘 오빠(황재균)가 우천 취소가 돼서 일찍 퇴근했다"며 "오늘 며칠 안 남은 내 생일을 보내기 위해서 외식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식사하기로 한 장소는 황재균이 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곳이었다. 지연은 "여기에 다시 오다니"라고 감격하며 "생각도 못 했다"며 "여기 오니까 그때가 생각난다. 직원분이 케이크하고 박스하고 꽃다발을 들고 와서 그때부터 울었다"고 전했다. 이후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함께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고, 이후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7 13:30:11[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야구의 대표 3루수 황재균이 품절남이 되었다. 신부는 그룹 티아라로 유명한 지연(본명 박지연)이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올해 2월 SNS를 통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재균도 당시 SNS에 "결혼식까지,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을 하겠다"고 적었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황재균은 KT 구단과 2021시즌이 끝난 후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60억원에 재계약 했다.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지난 2016년 종료 후 처 FA 자격을 얻었다. 그때 당시 FA 대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도 데뷔했다. 첫 경기에서 홈런을 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후 KT에 복귀해 총액 8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8년부터 KT에서 주전 3루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선수다. 지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지연의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가 맡았다. 두 사람은 201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결혼식에서 아이유는 축가 전 "웃을 일 더 많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며 황재균에게 당부를 전했다. 이어 "행복해라 지똥아(아이유가 부르는 지연 애칭)"라며 지연의 앞날을 축복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티아라 멤버인 함은정, 효민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황재균의 지인인 류현진, 유희관, 강백호 등 스포츠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1 11:49:5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본명 박지연, 29)이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5)과 오는 12월 10일 결혼한다. 앞서 지연은 자필 편지로 황재균과 열애를 인정하며 오는 겨울께 결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연은 당시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지연은 '너 때문에 미쳐', '롤리폴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지난해 웹드라마 '옆집마녀 제이'와 KBS 2TV'이미테이션', 영화 '화녀', '강남'등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02 14:35:2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올 겨울 결혼한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됐다"며 "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운을 뗐다. 이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면서도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팬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지연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네요.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2-10 22:19:11‘골프왕 2’에서 방송 최초로 ‘현역 야구왕들의 골프 고전기’를 선보인다. 27일 밤 10시 방송하는 TV CHOSUN ‘골프왕2’ 11회에서는 황재균, 양의지, 유희관, 박경수까지 ‘현역 프로야구선수들’이 출동해 예능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먼저, 그들은 현역 야구선수다운 피지컬과 운동신경으로 기선 제압을 한 데 이어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한 유희관은 평소 친분이 있던 양세형과 ‘찐친 케미’를 제대로 선보였다고. 김국진이 유희관에게 “추운데 왜 이렇게 머리가 더 짧아졌냐?”고 묻자, 양세형은 “집에 늦게 들어갔더니 아빠가 잘랐다더라”고 농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유희관은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하기 전 양세형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했다. 장민호는 즉석 대결에도 잘 맞는 댄스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에게 “서로 맞춰왔지?”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유희관의 예능감이 폭발하자, 양세형은 “개그맨 몇 기라고요?”, “이런 친구들이 개그맨 시험 볼 때 들어오자마자 합격”이라며 저격하기도 했다. 더욱이 그런 양세형을 지켜보던 허재는 “세형이가 말을 안 걸어주면 한마디도 못 하는 거야”라고 말했고, 장민호 역시 공감을 보였다. 이에 양세형이 “욕먹는 건 나지만 내 직업, 내 역할이 그거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김미현의 예상하지 못한 ‘반전 활약’ 또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타임 어택’ 경기에서는 현역 프로야구선수들을 위한 게임으로 남자들의 악력을 볼 수 있는 ‘사과 쪼개기’가 진행됐다. 먼저 보여 달라는 장민호의 말에 김미현은 바로 사과를 쪼갠 데 이어 태연하게 “네 개로 쪼개줘?”라더니 사과를 네 등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김미현은 “예전에 사과를 손으로 잘 쪼개면 연애를 잘한다고 해서 매일 사과만 쪼갰는데 연애를 못 했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양세형이 “이 말에는 애드리브를 못 치겠다”고 선포해 현장에 웃음바다를 이뤘다고. 제작진은 “명실공히 ‘한국 야구계의 대들보’들인 황재균, 양의지, 유희관, 박경수가 탁월한 입담과 예능감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골프 실력으로 필드를 들썩거리게 했다”며 “시종일관 배꼽 잡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짜릿한 골프 경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긴 ‘현역 야구왕들’의 방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골프왕 2’는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 김미현과 허재. 장민호, 양세형, 민호가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골프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안겨주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11회는 27일 밤 10시 방송한다. fnstarnews@naver.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TV CHOSUN ‘골프왕2'
2021-12-27 17:59:01KT의 마법이 또 통했다. KT 위즈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서 두산 베어스를 6-1로 완파했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서 2연승을 거둔 KT는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이제 두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1차전 배정대의 결승 홈런에 이어 이번엔 황재균이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황재균의 대포와 선발 소형준의 6이닝 무실점에 힘입어 두산을 몰아붙였다. KT 주장 황재균은 1회 초 위기를 넘긴 후 말 공격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황재균은 이전 가을 야구서 24경기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KT는 1회 초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2루수 박경수의 호수비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박경수는 페르난데스의 안타성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낸 다음 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1회 위기를 넘긴 소형준은 6회까지 무실점을 호투 한국시리즈 첫 승을 기록했다.투구수 91개.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46㎞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회까진 1실점으로 버텨냈으나 5회 급격히 무너졌다. 5회 박경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 9번 심우준의 희생번트가 안타로 둔갑하면서 대량 실점했다. 프로 18년차 베테랑 박경수의 한국시리즈 첫 안타. 두산은 5회 1-4 만루서 최원준을 내리고 홍건희를 투입했으나 물오른 KT타선을 막아내진 못했다. 장성우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6-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마감됐다. 최원준은 4⅓이닝 6실점.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소형준에 이어 고영표, 9회 초에는 마무리 김재윤까지 마운드에 올려 2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재윤은 마지막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T 강백호는 1차전에 이어 8타석 연속 출루했다. 이는 지난 해 두산 김재호에 이은 한국시리즈 타이기록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11-15 21: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