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산화아연(HZO) 제조업체 '황조'가 매물로 나왔다. 제강분진을 재활용해 조산화아연을 제조하는 곳이다. 조산화아연은 주로 아연괴를 만들때 필요한 원재료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황조 매각에 착수했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제이씨머트리얼제1호유한회사를 통해 지분 100%를 2021년 320억원에 인수했던 곳이다. 이 SPC에는 지난해 말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한 성장지원펀드인 300억원 규모 제이씨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 황조 인수를 위해 이번에 만든 프로젝트펀드 '제이씨머트리얼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자금을 출자했다. 각각 85억원, 235억원 등 총 320억원 규모다. 황조는 2023년 5월 생산설비 2기 증설을 위한 통합인허가를 취득, 2024년 상반기 내 준공 및 가동 개시가 전망된다. 최대 20만t까지 처리다. 제강분진 처리능력 및 조산화아연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JC파트너스의 인수 당시 황조는 제강분진을 연 8만~10만t 처리할 수 있었다. JC파트너스는 황조에 대해 스테인리스강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 니켈 및 크롬을 추출하는 사업 등 다양한 폐기물 재활용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도 있다.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전기로 제강분진은 산업 부산물의 일종이다. 아연, 납 등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있다. 과거에는 지정폐기물로 분류, 매립 처리돼 폐기물처리비용 발생 및 2차 환경오염을 만들었다. 황조는 친환경적인 자원 재생기술로 제강분진을 재활용, 아연 함유량 60% 수준의 조산화아연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순도 높은 아연 제련을 위한 원료로 활용된다. 황조는 폐기물 재활용를 통해 2차 환경오염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설립 이래 꾸준히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며 경주시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매년 약 40만~50만t의 전기로 제강분진이 발생한다. 이 제강분진에는 약 23wt% 정도의 아연이 함유돼 있지만 납, 카드늄 등이 함유돼 지정폐기물로 분류된다. 전량 매립되는 실정"이라며 "제강분진은 아연 분리 회수공정을 거쳐 조산화아연 분말의 형태로 재자원화되는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적합하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순도의 산화아연은 고무 및 타이어, 자외선 차단제, 사료, 섬유향균(약품), 페인트 등 활용처가 넓다"고 부연했다. 한편 황조는 2005년에 설립된 경상북도 경주시 기반 폐자원 리사이클링 업체다. 2015년 현대제철과 공급계약 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2022년 평균 에비타 마진율(EBITDA Margin)은 약 28.2%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4 07:43:02[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조산화아연을 제조하는 '황조'를 320억원에 인수한다. 조산화아연(HZO)은 주로 아연괴를 만들때 필요한 원재료다. 황조는 제강분진을 재활용, 조산화아연을 제조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제이씨머트리얼제1호유한회사를 통해 황조 지분 100%를 320억원에 취득하긴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 이 SPC에는 지난해 말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한 성장지원펀드인 300억원 규모 제이씨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 황조 인수를 위해 이번에 만든 프로젝트펀드 '제이씨머트리얼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자금을 출자했다. 각각 85억원, 235억원 등 총 320억원 규모다. 회사 유보현금이 160억원인 만큼, 실제 지분 인수에 들어간 투자금은 160억원 수준이다. JC파트너스는 회사 유보현금 등을 활용, 조산화아연 설비를 증설해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현재 황조의 생산능력은 제강분진을 연 8만~10만톤 처리 할 수 있다. 최대 20만톤까지 처리 할 수 있도록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테인리스강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 니켈 및 크롬을 추출하는 사업 등 다양한 폐기물 재활용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전기로 제강분진은 산업 부산물의 일종이다. 아연, 납 등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있다. 과거에는 지정폐기물로 분류, 매립 처리돼 폐기물처리비용 발생 및 2차 환경오염을 만들었다. 황조는 친환경적인 자원 재생기술로 제강분진을 재활용, 아연 함유량 60% 수준의 조산화아연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순도 높은 아연 제련을 위한 원료로 활용된다. 황조는 폐기물 재활용를 통해 2차 환경오염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설립 이래 꾸준히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며 경주시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적합하는 기업이라는 것이 JC파트너스의 판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5 14:11:43[파이낸셜뉴스] 동국대는 정용상 법학과 교수( 사진)가 제57회 법의 날을 맞아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용상 교수는 지난 2007년 홍조근정훈장 수훈에 이어 두 번째 훈장을 받게 된다. 정 교수는 그동안 올바른 로스쿨과 법조인 양성을 위한 사법개혁 운동을 선도하고, 남북통일 및 동북아평화공동체구현을 위한 법제정비, 아세안·유라시아 등 개도국에 한국법의 수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시리아 난민촌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국제인권운동을 통한 국위선양의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정 교수는 그동안 한국법학교수회장,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장, 민화협 공동의장, 대법원 대법관·헌법재판관 추천위원, 법무부 검찰총장 추천위원, 동국대 법과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헬프시리아 대표, 작은정부운동연합 이사장, 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4-29 14:38:26올해 1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삼봉 전 사법연수원장 등 상반기에 퇴직한 법원장 3명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대법원은 21일 오전 대법원 본관 16층 무궁화홀에서 2015년 상반기 퇴직한 고 박삼봉 원장과 박흥대·최우식 법원장에 대한 황조근정훈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고 박삼봉 전 원장(57·사법연수원 11기)은 1984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전주지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원장은 사법연수원장 보직을 마치고 평생법관제에 대한 소신에 따라 올해 2월 정기인사에서 복귀법원장 최초로 시군법원 판사로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박 전 원장의 훈장은 유족인 부인 황미영 여사가 대신 받았다. 박흥대 전 법원장(58·연수원 11기)은 198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장, 제주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박 전 법원장은 2013년 2월~2015년 2월 부산고등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조화시킨 합리적인 판결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 및 권익 신장에 헌신하고 법치주의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우식 전 법원장(56·연수원 11기)은 1984년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장,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최 전 법원장은 2013년 2월~2015년 2월 대구고등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조화시킨 합리적인 판결을 통해 국민의 권익 신장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법원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정훈장'은 공무원 등으로서 그 직무에 부지런히 힘써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황조근정훈장'은 재직기간 33년 이상의 차관급 공무원이 수여 대상이 된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5-07-21 16:56:11고 박삼봉 전 사법연수원장 박흥대 전 부산고법원장 최우식 전 대구고법원장 올해 1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박삼봉 전 사법연수원장 등 상반기에 퇴직한 법원장 3명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대법원은 21일 오전 대법원 본관 16층 무궁화홀에서 2015년 상반기 퇴직한 고(故) 박삼봉 원장과 박흥대·최우식 법원장에 대한 황조근정훈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고 박삼봉 전 원장(57·사법연수원 11기)은 1984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전주지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원장은 사법연수원장 보직을 마치고 평생법관제에 대한 소신에 따라 올해 2월 정기인사에서 복귀법원장 최초로 시군법원 판사로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박 전 원장의 훈장은 유족인 부인 황미영 여사가 대신 받았다. 박흥대 전 법원장(58·연수원 11기)은 198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장, 제주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박 전 법원장은 지난 2013년 2월~2015년 2월 부산고등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조화시킨 합리적인 판결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 및 권익 신장에 헌신하고 법치주의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우식 전 법원장(56·연수원 11기)은 1984년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장,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쳤다. 최 전 법원장은 지난 2013년 2월~2015년 2월 대구고등법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조화시킨 합리적인 판결을 통해 국민의 권익 신장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법원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정훈장'은 공무원 등으로서 그 직무에 부지런히 힘써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황조근정훈장'은 재직기간 33년 이상의 차관급 공무원이 수여 대상이 된다. 훈장은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퇴직 법원장에 대한 훈장은 관례적으로 대법원장이 전수해 왔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5-07-21 11:52:37[파이낸셜뉴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에 김영민 전 트레드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가 선임됐다. 2004년부터 IB(투자은행) 자문 및 M&A(인수합병) 딜(거래) 성공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민엽 대표의 후임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자파트너스는 신임 대표에 김 전 대표를 선임했다. 그는 1979년생으로 2004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유진기업의 대우건설 인수자문 등을 수행했다. 2007년부터 하나IB증권(현 하나증권)에서 두산그룹의 DST 매각,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 주류 사업부 매각, 테크팩 사업부 매각 등을 수행했다. 2010년부터는 부국증권에서 아큐픽스의 텔로드 지분 인수, SGA의 한컴 지분 인수 등을 수행했다. 2010년 12월부터는 오릭스PE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현대로지스틱스, STX에너지(GS그룹에 매각, IRR 55% 달성), 셀트리온, 푸른2저축은행 등 투자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JC파트너스에서 황조, MG손해보험, AMT, FIT, 일본 신전력회사 Erex, B&H 투자에 참여했다. 2021년부터 퀴즈아이비파트너스에서 넥시온, 라온텍, 큐리오칩스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2022년부터 트레드스톤파트너스에서 APR, ISTE 지분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008년 5월에 계열사 컨설팅과 투자자문을 하는 ‘현대투자네트워크’로 출발했다. 2017년 4월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 5월 현대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IB 업계에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투자파트너스를 아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후 3차례 재선임을 거쳐 총 12년간 사내이사직을 수행키도 했다. 현 회장은 2016년 KB금융지주에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도 현대투자파트너스에 사재를 출연했다. 현 회장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그간 결성한 펀드에 총 1000억원 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주주(지분율 43.57%)다. 현대엘리베이터(32.67%),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19.80%) 순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5 07:54:49[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전자증명서 수취·열람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증명서란 행정기관의 장이 특정한 사실이나 관계 등을 증명하기 위해 전자문서 및 전자화문서로 발급하는 민원 서류다. 대표적으로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이번에 도입한 전자증명서 수취·열람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서류 출력 없이 인터넷으로 손쉽게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제출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언제 어디서나 증명서 발급과 제출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증명서 원본대조 과정이 없어지면서 업무 처리의 신속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시스템 안정화와 추가 기능 개발을 통해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조순 신한투자증권 업무혁신부서장은 "전자증명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8 13:39:53[파이낸셜뉴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제61회 법의날 기념식을 열고 법치주의 확립과 인권옹호, 사회 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을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엔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대한변협 회장 등 주요 기관장과 법조계 관계자 및 그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임성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이 변호사는 법무부 마을변호사, 범죄예방위원,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황조근정훈장은 홍승욱 검사장(광주고검장), 국민훈장 동백장은 박준희 교정위원이 수상했다. 강종헌 광주고검 검사·서정식 대전지검 검사·박성민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김재건 한국법무보호 복지공단 법무보호교육원장, 근정포장은 박기홍 인천지법 사무관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최이석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찰수사서기관·안경한 목포교도소 교정위원·양육비 이행관리원이 수상했고, 김상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박동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사관·박태건 대전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조 대법원장은 축사에서 "법의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 법조인이 먼저 법을 지키고 법을 존중하면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법조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인 자세로 대처해 법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정의롭고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상식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법의 지배'를 지켜나가자"며 "'법의 지배'가 '법에 의한 지배'나 '법을 앞에 내세운 지배'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법치주의 확립과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때"라며 "법무부는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의 토대 위에서 모든 국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변협회장은 "다가오는 AI 시대를 대비하여, 대한변협은 법률시장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기존 판결 등 법률정보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법원과 법률시장을 규율하는 법령을 제정할 권한을 가진 국회와 법무부가 법률AI 구축사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4-25 10:47:4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베트남에서 경북형 한류 열풍을 선도한다. 27일 경북도는 이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방문단이 오는 30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경북형 문화관광 열풍을 일으키고, 경북 생산품 판매와 함께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한국-베트남의 우정의 상징으로 떠오른 화산 이씨의 발생지 박닌성과 우호교류 협약(MOU)도 체결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27일 호찌민에서 응우옌 반 넨 당서기를 면담하고 경북·호찌민간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호찌민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같은 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 27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9·23공원에서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광홍보관 체험관 K-푸드 전시행사와 함께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 경북형 한류 열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경북의 문화관광과 우수한 상품의 베트남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면서 "특히 박닌성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 지역이 한국·베트남의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8일 베트남 최대 국립대학인 호찌민대로부터 새마을운동을 통한 인류 공영과 베트남과의 우호협력 사업으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이 특강에서 이 지사는 베트남어로 학생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준비해 가고, 그 꿈을 경북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하는 K-드림을 제시한다. 이어 29일 박닌성과 우호교류 MOU 체결과 더불어 박닌시 국제우호공원에서 우호교류기념비 제막식을 갖는다. 박닌성은 베트남 리황조의 후손들이 한국에 정착한 화산 이씨의 발생지다. 봉화의 관련 유적들은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27 07:53:40MZ 세대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크리에이티브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 ‘2023 EVERYTHING LOCAL with BC’가 8월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2023 EVERYTHING LOCAL with BC’(이하 ‘에브리씽 로컬’)은 로컬 거점을 활용한 콘텐츠로 ‘나’만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이다. 주최사인 (주)아떼오드가 BC 카드와 손을 맞잡고 대학로 상권 활성화와 창작 뮤지컬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국내 창작 뮤지컬 제휴뿐만 아니라 오픈 런 공연 지원, 창작 뮤지컬 리딩 개발까지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할 예정이다. ‘에브리씽 로컬’은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에는 분야별 저명한 호스트들이 함께한다. 대학로 일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 대학로’에는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의 리더 소담이 ‘골목길 예술 여행’의 호스트로 나선다. 참가자와 함께 조선시대 성균관부터 붉은 벽돌이 상징적인 건축가 김수근의 건축물은 물론 연극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대학로에 흠뻑 젖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래블 브런치’는 현재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을 역임 중인 곽민수가 호스트로 참여해 참가자와 함께 특별한 브런치를 즐기며 고대 문명으로의 비밀 여행을 떠난다. 곽민수 소장이 경험한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에피소드 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있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학로 사운드 얼라이언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크리에이티브 살롱’에는 밴드 못(Mot)의 멤버이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송인섭 트리오의 리더인 송인섭과 킹스턴루디스카 멤버이자 스카재즈유닛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임채선이 호스트로 참여한다. ‘노르웨이 숲’, ‘1Q84’의 저자이자 재즈 애호가로도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와 빌 에반스, 제인 피츠제럴드의 재즈 히어로를 만나는 시간으로 재즈의 역사와 하루키의 소설 속 등장하는 재즈를 알아볼 수 있다. ‘바(BAR) 기슭’의 오너 바텐더 이동환과 함께하는 ‘스피크이지 클럽’은 대학로 어느 골목길에서 비밀스럽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취향(醉鄕) X 취향(趣向)’ 콘셉트로, 월드 클래스 바텐더와 함께 전 세계의 다양한 주류를 맛보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는 커뮤니티 클래스다. 다양한 위스키와 글로벌 트렌드의 바 컬처,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취향을 넓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루프탑 샴페인 포차 Let’s Digging Party’는 샴페인과 하이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으로 탄산바, 최원우 바텐더가 호스트로 나선다. 참가자와 함께 사운드 얼라이언스 루프탑에서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로컬 스트리트 푸드와 샴페인, 하이볼의 오묘한 페어링을 제공한다. 특히, 음식과 술이 있다면 빠질 수 없는 음악으로는 Queen J, Oerets, DZ FRDY 등 로컬 라인업의 디제잉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개최지의 로컬 문화를 살린 ‘Musical Gala with Bccard’이다. 뮤지컬 인플루언서인 ‘뮤지컬천재 황조교’가 MC로 나서며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가 마로니에 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마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 재공연과 새로운 매력의 창작 초연 작품의 조화로운 라인업의 출연진은 추후 공개된다. ‘에브리씽 로컬’의 첫 번째 개최 소식을 전하며 주최사 (주)아떼오드(대표 송은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첫 시즌을 여는 ‘에브리씽 로컬’은 이름 그대로 지역 사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프로그램에 녹이고자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편안하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느슨한 연대’,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위트’를 표방한다. 회수를 거듭할수록 같은 듯 다른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문화초연결’을 경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페스티벌을 계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첫 개최지가 창작 공연 문화의 메카 대학로인 만큼 공연을 사랑하는 많은 분이 관심을 두시길 바라며,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 또한 BC카드와 문화 멀티 제휴 파트너가 되어 기쁘며 장기적으로 창작 문화 발전을 위해 협업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대사회에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에브리씽 로컬’은 2023년 8월, 대표적인 공연 문화 콘텐츠의 거점인 대학로를 시작으로 성수, 연남, 홍대를 지나 양양, 해운대, 제주 등 전국의 다양한 지역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 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Musical Gala with Bccard’를 제외한 5개 프로그램의 신청은 8월 11일(금) 오전 11시까지 ㈜라이브애비뉴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 내 url로 접속 가능한 구글 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구글 폼 제출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석자에게 별도의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에브리씽 로컬’은 ㈜아떼오드가 주최, (주)라이브애비뉴가 주관하며, NHN링크, NHN벅스, NHN여행박사, (주) 사운드얼라이언스, MLD엔터테인먼트, BC카드가 후원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주)아떼오드
2023-08-08 10: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