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黃土)는 우리나라 거의 전역의 표토를 이루는 오랜 풍화의 산물인 토양이다. 황토는 우리에게 친밀한 토양이지만 학술적으로는 '적색토'로 부른다. 엷은 노랑에서 아주 붉은색까지 다양하다. 남쪽과 서쪽으로 갈수록 잘 발달하고 있다. 그리하여 황토는 거의 한국, 한민족의 상징물 중 하나가 되었다. 김동인의 단편소설 '붉은 산-어떤 의사의 수기'는 고교 시절 국어 시간에 배운 소설이다. 만주 조선족 마을에서 불한당에 망나니로 살던 정익호(별명 삵)가 마지막 의로운 행동을 하고 죽어가면서 "저기 붉은 산이…그리고 흰 옷이…"라는 장면이 나온다. 붉은 산은 민둥산이 되어 황토가 드러난 식민지 조국을 상징했다. 그러나 황토밭에 핀 봄의 청보리는 또렷한 색채의 대비로 인하여 또 얼마나 싱그러운가. 한하운의 시 '전라도 길-소록도 가는 길' 일부를 들여다본다.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절름거리며/가는 길…" '문둥이 시인'으로 불행한 삶을 시로 승화시킨 한하운의 시는 아름답고, 그냥 슬프다. 무슨 시의 해석이 필요할까. 북에서 멀리 남으로 소록도로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 길을 걸으며 눈에는 끝없이 펼쳐진 산과 들의 황토가 들어온다. 우리나라는 황토의 나라다. 김동리 단편소설 '황토기' 바로 첫머리에 나오는 글을 인용한다. 제목에도 황토가 들어간다. 왜 황토인가를 전설과 신화로 풀어 쓰면서 소설을 시작한다. "솔개재에서 금오산 쪽으로 뻗쳐 내리는 두 산맥이다. 거기 황토골이란 조그만 골짝 하나를 낳은 것뿐으로, 상룡(傷龍), 또는 쌍룡(雙龍)의 전설을 이룬 그 지리적 결구(地理的 結句)는 여기서 끝을 맺는 것이다. 상룡설(다친 용에 대한 전설), 여의주를 잃은 한 쌍의 용이 슬픔에 못 이겨 서로 물어뜯어 피를 흘리니, 이 피에서 황토골이 생기니라. 절맥설도 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 어느 장사가 동국의 장사가 난다면 감히 중원을 범할 것이라 하여 이에 혈을 지르니, 이 산골에 석 달 열흘 동안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이 일대가 황토 지대로 변하니라." 김동리의 소설은 우리의 토속적 신앙으로 풍수지리설을 들어서 황토골을 해석하고 있으며, 그 의미가 주인공들의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다. 황토가 우리 국토를 의미하면서 일제강점기 민족의 암울함을 황토의 운명으로 그리고 있다. 위에서 보는 소설과 시와 역사에서 황토는 색채적으로, 그리고 숲 옷을 벗어버린 암울한 국토로 그려지고 있다. 황토현(황토재)은 1894년 전라도 고부에서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이 관군에게 승리한 곳으로 민중항거의 역사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붉은색을 띠는 적색토는 호남 지방 낮은 구릉지의 풍화층에서 잘 나타나지만 사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물론 서쪽으로 갈수록, 그리고 남쪽으로 갈수록 더 많이 분포한다. 황토는 대략 1~1.5m 두께의 토양층으로 짙은 노랑 혹은 붉은색을 띠는, 기반암의 풍화 토양이다. 남한에서는 해발 150m 이하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를 덮고 있는 표층의 토양층이다. 그 아래에서도 기반암은 일반적으로 두꺼운 풍화층을 형성하고 있다. 암석의 구성 입자가 미립질인 편마암이 풍화하여 점토질 성분이 많다. 그리하여 비가 오면 매우 질어지는(걸쭉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우리나라 지명에서 진골은 이러한 질게 된 지역에서 그 어원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중국 서부의 황토는 바람에 날려와 쌓인 토양층을 말한다. 붉은색이 강한 경우에는 풍화와 침식에서 남은 산화된 금속성분(철, 알루미늄, 망간 등)의 색깔을 반영한 것이다. 적색토는 지금과 다른 환경, 말하자면 지금보다 기온이 높고 습도도 높은, 말하자면 아열대기후의 영향하에 있을 때 형성된 고토양(古土壤·paleosol), 즉 지금의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화석화된 과거의 토양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신생대 3기, 즉 몇백만년(대략 200만년 전후 혹은 그 이전)까지 거슬러 가는 고토양으로 보는 이도 있다. 아무래도 기반암(bedrock)이 화강암이면 모래질이 많고, 편마암이면 점토질이 많이 생산된다. 붉은 토양은 화강암과 편마암 외에 석회암에서도 나타나는데 기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 철원, 창녕과 같은 습지대 부근의 점토층은 회색, 청회색, 백색을 띤다. 그것은 습지에서 물에 잠기므로 대기의 산소가 차단되어 산화를 못하고 환원 환경에 놓이므로 붉은색보다는 창백한 색을 띠게 된다. 철원에서는 표면을 덮고 있는 청회색의 점토층을 '청갈매'라고 부르고, 쌀농사에 좋은 토양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이들도 개발에 의해 대기 중에 드러나면 산소와 결합하여 빨리 붉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우리의 황토는 중요한 국토자원이다. 농업, 임업, 지하수 등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일부 황토가 가진 다양한 광물질(미네랄)들의 다양한 기능으로 황톳길, 황토방, 황토찜질, 황토옷, 황토집, 황토팩, 황토매트 등 다양한 용도로 상업화돼 왔다. 국내에서 유명한 대전 계족산 황톳길 바닥 황토는 매년 전북 황토층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황토도 유한한 자원이며 표층을 형성하므로 황토를 훼손하면 표토 유실과 산사태 등을 유발한다. 황토층 위에서 농경과 취락에 의해 중금속과 유기물의 오염 등이 문제가 되었다. 높은 인구밀도와 엄청난 토지 이용의 결과다. 상업적으로 오염이 안 된 황토를 찾기 위해 더 깊게 토양층을 파면서 훼손도 심해진다. 황토는 삼림과 식생을 지탱하고 농업을 유지하고 지하수를 함양하면서 걸러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자원이며, 자산이다. 우리 민족의 상징과도 같은 황토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25 18:04:37황토(黃土)는 우리나라 거의 전역의 표토를 이루는 오랜 풍화의 산물인 토양이다. 황토는 우리에게 친밀한 토양이지만 학술적으로는 '적색토'로 부른다. 엷은 노랑에서 아주 붉은색까지 다양하다. 남쪽과 서쪽으로 갈수록 잘 발달하고 있다. 그리하여 황토는 거의 우리나라, 한국, 한민족의 상징물의 하나가 되었다. 김동인의 단편소설 '붉은 산-어떤 의사의 수기'는 고교 시절 국어 시간에 배운 소설이다. 만주 조선족 마을에서 불한당으로 망나니로 살던 정익호(별명 삵)가 마지막 의로운 행동을 하고 죽어가면서 ”저기 붉은 산이..... 그리고 흰 옷이.....“라는 장면이 나온다. 붉은 산은 민둥산이 되어 황토가 드러난 식민지 조국을 상징했다. 그러나 황토 밭에 핀 봄의 청보리는 또렷한 색채의 대비로 하여 또 얼마나 싱그러운가. 한하운의 시 '전라도 길-소록도 가는 길' 일부를 들여다 본다.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숨막히는 더위 뿐이더라/…/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절름거리며/가는 길…" '문둥이 시인'으로 불행한 삶을 시로 승화시킨 한하운의 시는 아름답고, 그냥 슬프다. 무슨 시의 해석이 필요할까. 북에서 멀리 남으로 소록도로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 길을 걸으며 눈에는 끝없이 펼쳐진 산과 들의 황토가 들어온다. 우리나라는 황토의 나라다. 김동리 단편소설 '황토기' 바로 첫머리에 나오는 글을 인용한다. 제목에도 황토가 들어간다. 왜 황토인가를 전설과 신화로 풀어 쓰면서 소설을 시작한다. “솔개재에서 금오산 쪽으로 뻗쳐 내리는 두 산맥이다. 거기 황토골이란 조그만 골짝 하나를 낳은 것뿐으로, 상룡(傷龍), 또는 쌍룡(雙龍)의 전설을 이룬 그 지리적 결구(地理的 結句)는 여기서 끝을 맺는 것이다. 상룡설(다친 용에 대한 전설), 여의주를 잃은 한 쌍의 용이 슬픔에 못이겨 서로 물어뜯어 피를 흘리니, 이 피에서 황토골이 생기니라. 절맥설도 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 어느 장사가 동국의 장사가 난다면 감히 중원을 범할 것이라 하여 이에 혈을 지르니, 이 산골에 석 달 열흘 동안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이 일대가 황토 지대로 변하니라.” 김동리의 소설은 우리의 토속적인 신앙으로 풍수지리설을 들어서 황토골을 해석하고 있으며 그 의미가 주인공들의 행동으로 드러내고 있다. 황토가 우리 국토를 의미하면서 일제강점기 민족의 암울함을 황토의 운명으로 그리고 있다. 위에서 보는 소설과 시와 역사에서 황토는 색채적으로, 그리고 숲옷을 벗어버린 암울한 국토로 그려지고 있다. 황토현(황토재) 전투는 1894년 전라도 고부에서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이 관군에게 승리한 곳으로 민중 항거의 역사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보다 붉은 색을 띠는 적색토는 호남 지방의 낮은 구릉지의 풍화층에서 잘 나타나지만 사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물론 서쪽으로 갈수록, 그리고 남쪽으로 갈수록 더 많은 분포를 한다. 황토는 대략 1~1.5m 두께의 토양층으로 짙은 노랑 혹은 붉은 색을 띠는, 기반암의 풍화 토양이다. 남한에서는 해발 150m 이하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를 덮고 있는 표층의 토양층이다. 그 아래에서도 기반암은 일반적으로 두꺼운 풍화층을 형성하고 있다. 점토질이 많은 경우는 암석의 구성 입자가 미립질인 편마암이 풍화하여 점토질 성분이 많다. 그리하여 비가 오면 매우 질어지는(걸쭉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우리나라의 지명에서 진골은 이러한 질게 된 지역에서 그 어원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중국 서부의 황토는 바람에 날려와 쌓여진 토양층을 말한다. 적색이 강한 경우에는 풍화와 침식에서 남은 산화된 금속성분(철, 알루미늄, 망간 등)의 색깔을 반영한 것이다. 적색토는 지금과 다른 환경, 말하자면 지금보다 기온이 높고 습도도 높은, 말하자면 아열대 기후의 영향 하에 놓여 있을 때 형성된 고토양(古土壤, paleosol), 즉 지금의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화석화된 과거의 토양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신생대 3기, 즉 몇 백 만년(대략 200만년 전후 혹은 그 이후)까지 거슬러 가는 고토양으로 보는 이도 있다. 아무래도 기반암(bedrock)이 화강암이면 모래질이 많고, 편마암이면 점토질이 많이 생산된다. 붉은 토양은 화강암과 편마암 외에도 석회암에서도 나타나는데 기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된 결과다. 철원, 창녕과 같은 습지대 부근의 점토층은 회색, 청회색, 백색을 띤다. 그것은 습지에서 물에 잠기므로 대기의 산소와 차단되어 산화를 못하고 환원 환경에 놓이므로 붉은 색 보다는 창백한 색을 띠게 된다. 철원에서는 표면을 덮고 있는 청회색의 점토층을 '청갈매'라고 부르고 쌀 농사에 좋은 토양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이들도 개발에 의해 대기 중에 드러나면 산소와 결합하여 빨리 붉은 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우리의 황토는 중요한 국토 자원이다. 농업, 임업, 지하수 등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일부 황토가 가진 다양한 광물질(미네랄)들의 다양한 기능으로 황톳길, 황토방, 황토 찜질, 황토 옷, 황토 집, 황토 팩, 황토 매트 등 다양한 용도로 상업화돼 왔다. 국내에서 유명한 대전 계족산 황톳길 바닥 황토는 매년 전북 황토층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황토도 유한한 자원이며 표층을 형성하므로 황토를 훼손하면 표토 유실과 산사태 등을 유발한다. 황토층 위에서 농경과 취락에 의해 중금속과 유기물의 오염 등이 문제가 되었다. 높은 인구 밀도와 엄청난 토지 이용의 결과다. 상업적으로 오염이 안된 황토를 찾기 위해 보다 깊게 토양층을 파면서 훼손도 심해진다. 황토는 삼림과 식생을 지탱하고 농업을 유지하고 지하수를 함양하면서 걸러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자원이며 자산이다. 우리 민족의 상징과도 같은 황토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이민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9 15:35: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21~23일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10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생명을 품고 사람의 삶과 함께한 청정 무안 갯벌의 가치와 영양가 풍부한 무안 황토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대한민국 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 습지 1732호이자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생태공원·생태갯벌과학관·해양안전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검은 비단, 갯벌'의 가치를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무안갯벌은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확정하고 현재 국내 실사·평가 등을 거친 뒤 오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는 무안의 황토와 갯벌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검은 비단, 갯벌'의 장관을 체험할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되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선두주자인 무안황토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를 지키기 위해 △3멍(물멍, 뻘멍, 불멍) 챌린지 △캠핑과 피크닉의 만남 '캠프닉' △워커블시티 무안 황토갯벌 맨발걷기&플로깅 △별빛이 내리는 '무안 별바다 여행'으로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갯벌체험장에서 꿈틀꿈틀 손맛이 느껴지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 △낙지광장 물놀이존에서 DJ와 함께 신나는 댄스와 물싸움 놀이, 황토미끄럼틀과 황토 마사지 △양파김치 담기 등 요리체험 △어르신들을 위한 나만의 고구마막걸리 에이드&하이볼 △갯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 기차 운영 등 이색적인 상설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 여행을 선사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실감 만족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무안에서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말하고 말을 거는' 살아있는 갯벌의 무한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4 10:17: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0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무안 망운주조장에서 고구마와 국산 쌀로 빚은 '무안황토고구마 생막걸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망운주조장은 무안이 고구마 산지인 만큼 고구마 함량이 8.6%에 달할 정도로 고구마를 듬뿍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구마 분말이 아닌 100% 무안 황토 고구마를 직접 가공하는 방법을 특허받아 막걸리를 만든다. 망운주조장의 고구마 생막걸리는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진한 고구마의 향을 자랑한다. 인공적인 고구마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고구마의 향과 적당히 달고 구수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무안 고구마 생막걸리처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는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면서 "전남 농산물로 만든 잠재력 있는 전통주가 널리 알려지도록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남도 우리술 큰잔치(직거래장터 큰잔치)에서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황토고구마 생막걸리'는 750㎖ 1병 기준 1600원으로 주조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4 09:18:20코로나19로 중단했던 '무안 황토골 야시장'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무안전통시장은 상인회 주도로 지난 2019년 5월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을 개장했다. 하지만 이듬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무안전통시장이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 행사'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소진공 지원을 바탕으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단이 꾸려졌고 사업단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수요에 맞는 먹거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무안전통시장은 매달 끝자리 4, 9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과 상설시장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도 설치하고 넓은 주차장도 조성해 고객 편의를 확대했다. 또 상인회는 야시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타 지역 야시장을 견학하며 점포환경 개선 및 친절, 청결, 안전 등 기반을 정비하면서 찾아오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4년 만에 야시장을 재개장하게 됐다. 상인들은 오일장을 마친 오후 야시장을 개장하기 위해 상인들은 함께 물로 바닥청소를 하고 중앙광장에 방문객들이 먹고 즐길 테이블과 의자를 펼치며 잔칫집 마당 같은 풍경을 만든다. 소진공 지원과 상인 노력이 합쳐진 덕분에 지금까지 다섯 번 진행한 야시장에 2000여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해 4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방문객이 늘어나 장사가 잘되니 모처럼 시장에 활력이 넘친다며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은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9회 개최된다.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 문정수 상인회 회장은 "야시장이 지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간편 결제 시스템, 시장 환경 개선 등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0-03 19:07: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무안 황토골 야시장'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 무안전통시장은 상인회 주도로 지난 2019년 5월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을 개장했다. 하지만 이듬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무안전통시장이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 행사'를 기획할 수 있게 됐다. 소진공 지원을 바탕으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단이 꾸려졌고 사업단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수요에 맞는 먹거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무안전통시장은 매달 끝자리 4, 9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과 상설시장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도 설치하고 넓은 주차장도 조성해 고객 편의를 확대했다. 또 상인회는 야시장을 성공시키기 위해 타 지역 야시장을 견학하며 점포환경 개선 및 친절, 청결, 안전 등 기반을 정비하면서 찾아오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4년 만에 야시장을 재개장하게 됐다. 상인들은 오일장을 마친 오후 야시장을 개장하기 위해 상인들은 함께 물로 바닥청소를 하고 중앙광장에 방문객들이 먹고 즐길 테이블과 의자를 펼치며 잔칫집 마당 같은 풍경을 만든다. 황토골 야시장에서는 무안 초당대학교 호텔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판매부스, 문화공연, 플리마켓 등 풍부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소진공 지원과 상인 노력이 합쳐진 덕분에 지금까지 다섯 번 진행한 야시장에 2000여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해 4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방문객이 늘어나 장사가 잘되니 모처럼 시장에 활력이 넘친다며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은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9회 개최된다.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 문정수 상인회 회장은 "야시장이 지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간편 결제 시스템, 시장 환경 개선 등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안 황토골 토요 야시장에는 매주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많이 방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전체면적의 70%이상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황토로 덮여 있어 '황토골'이라고도 부른다. 이 때문에 무안은 신선한 먹거리를 맛보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시장 주변 대표 관광지로는 △회산 백련지 △톱머리해수욕장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있어 관광을 마치고 저녁에는 야시장을 들려 맛있는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0-02 17:18: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9~11일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제9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인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검은 비단 갯벌의 장관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뛰어난 '무안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참여 잇기(챌린지)를 중심으로 △'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 표어의 깃발 행진 △서울대 김종성 교수와 함께하는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워커블시티 무안'을 알리기 위한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치유의 황토갯벌 맨발걷기'가 운영되고, '무안갯벌'의 밤하늘에는 무인기(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방문객에게 짜릿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매일 △갯벌체험장에서는 꿈틀꿈틀 손맛이 느껴지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 △황토밭에서는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체험 △낙지광장 에어바운스 물놀이 구역에서 DJ와 함께 신나는 춤과 물싸움 놀이 즐기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망원경 천체관측과 로봇 춤 등 루체리움 과학 체험 △청정 황토와 갯벌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갯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 기차 등의 체험 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서남권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는 갯벌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배울 수 있는 생태갯벌과학관과 갯벌체험학습장, 해상안전체험관, 분재테마전시관 등과 더불어 황토이글루 등의 숙박시설 운영으로 관광객에게는 즐길 거리를 더해줄 예정이다. 박문재 무안축제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에 오셔서 건강도 챙기고 치유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갯벌'은 250종의 저서생물, 칠면초와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생태계 보물창고다.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제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0 15:02:53코웨이가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임직원 봉사단 40여명이 지난 17일 안양천을 찾아 물 정화와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충을 돕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3주간 발효한 공이다.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역시 줄일 수 있다. 이번 활동은 코웨이 임직원들이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EM흙공 총 3000개를 만들어 강물에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코웨이 ESG 활동 일환으로 앞으로 매년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통해 깨끗한 물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환경보호 정신을 일깨울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3-05-18 18:00:1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 대표 농특산물인 황토배기멜론과 대표 축제인 청보리밭축제가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지난 2월1일~15일 브랜드 신뢰도, 인지도, 품질, 충성도 등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와 브랜드 선정위원회의 인증심사를 거쳤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과 청보리밭축제는 각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과 생태관광 축제부문에서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4년째 브랜드 대상을 거머쥔 황토배기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농산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농가들의 정직한 땀과 열정이 더해져 만들어진다. 또 청보리밭 축제도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가자! 싱그러운 초록낙원 청보리밭’을 주제로 지난 15일 개막해 오는 5월7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100만㎡ 보리밭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인 고창수박과 고창복분자는 대표브랜드 10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으며, 고창 황토배기 멜론이 대상 수상을 이룬 것도 모두 우리 농민들의 구슬땀 덕분이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8 14:23:10【 무안·목포(전남)=이환주 기자】 ‘짝지’ 또는 ‘짝꿍’은 뜻이 맞거나 매우 친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베트남 국민 여행지 ‘다낭’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호이안', 태국 ‘푸껫’에 가면 함께 즐기기 좋은 '끄라비'는 대표적인 '짝지' 여행지다. 일본 '오사카'에 가면 중심지 도톤보리에 숙소를 잡고 인근에 위치한 ‘교토’나 ‘나라’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국내 대표 관광지 ‘전주’에 간다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화보를 찍은 ‘완주’ 역시 필수 코스다. 비행기·기차·자동차를 타고 기왕 먼길을 왔다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 서남쪽에 위치한 ‘무안군’과 ‘목포시’는 1번 국도와 2번 국도를 따라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새로운 ‘짝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안, 국내 1호 보호습지 황토갯벌랜드 무안의 랜드마크는 뭐니뭐니해도 황토갯벌랜드다. 무안군 갯벌 면적은 147㎢로 신안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하지만 연륜을 놓고 보면 신안보다 앞선 2001년 12월 국내 1호 갯벌보호습지로 지정된 최고참이다. 갯벌을 관광자원화 한 황토갯벌랜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갯벌생태과학관, 숙박동을 운영하며 체류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8년에는 연 20만명이 찾은 관광 명소다. 황토갯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람객의 숫자가 많이 감소했었지만 최근에는 회복 추세로 공휴일이면 하루 1000명 정도 찾아 온다"고 말했다. 무안 황토갯벌랜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이 주로 찾는데 생태갯벌과학관은 필수 코스다. 지상 2층 규모의 무안생태갯벌과학관 1층에는 갯벌생물관, 갯벌탐구관, 갯벌미래관, 디지털 수족관, 다목적영상관, 스마트빌리지, 어업유산관이 있다. 2층에는 힐링카페, 갯벌 키즈존, 전망대 등을 꾸며 놓았다. 전남 무안군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지만 가을 핫플레이스 으뜸은 식영정이다. 식영정은 임연(1589∼1648)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입향한 이후 강학 소요처로 지은 정자다.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 보면 영산강 제2경 '몽탄노적'이라는 비석이 나오는데 바로 옆 둔덕 위에 식영정이 자리하고 있다. 영산강과 그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았던 곳이다. 지금은 무안군에서 가꾼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피어있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무안의 바다에 갯벌이 있다면 땅에는 연꽃의 바다가 있다. 현재는 연꽃이 없지만 7~8월 여름에는 '회산백련지' 일대가 연꽃으로 뒤덮인다. 일제강점기 간석지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물막이를 해 저수지를 조성하면서 자연스레 연꽃 지역으로 변했다. '회산백련지'에는 백련, 가시연, 어리연, 개연, 물질경이 등 수생식물과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등이 자생하고 있다. 연꽃 개화기는 6~10월까지지만 절정은 7~8월 사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전경과 목포대교 야경 무안군 여행을 마쳤다면 목포로 이동해 '주경'과 '야경'을 카메라에, 눈속에 담아 보자. 먼저 목포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놓쳐선 안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 유달산 정상에서 방향을 90도 틀어, 바다위를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도착하는 국내 두 번째 길이의 케이블카다. 총 길이 3.23㎞의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을 포함한 55대의 10인승 광폭도어 캐빈을 채택,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주간에 목포 시내를 한눈에 봤다면 야경은 바다분수와 목포대교에서 보내길 추천한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한다. 길이 150m, 높이 13.5m, 최대 분사높이 70m인 춤추는 바다분수는 감미로운 선율과 화려한 빛, 거대한 물줄기 춤에 맞춰 스토리가 있는 레이저쇼와 함께 진행된다. 목포대교 야경도 놓칠 수 없다. 2012년에 완공된 목포대교는 총 연장 4.1㎞ 너비 35~40m의 왕복 4차선으로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교량이다. 학의 날개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일몰이 함께 어우러진다. 목포대교는 목포시에 있는 국도 제1호선의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으로, 죽교동과 유달동의 고하도, 허사도를 연결한다. 바다에 어둠이 내리고 목포대교에 불이 들어오면 밤이 연출하는 다리의 야경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안, 3년 만에 '영 드림' 페스티벌 개최 10월 말 무안에 방문 예정이라면 '영 드림(YD)' 페스티벌을 다녀와야 무안에 잘 다녀왔다고 소문 낼 수 있다. 무안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2회 무안 YD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남악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무안 YD페스티벌은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년문화 창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안군은 청년이 주축이 되는 길거리 퍼레이드, 드론쇼, 전국댄스 경연대회 등 청년 주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산물 수확체험, 농어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농 상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박람회, 명사초청 강연, 청년농업인 참여 행사, 건강증진사업 홍보관, 도농 교류 협력 공간 등 부서별 연계 행사와 축하공연, EDM 공연, 청년문화공연,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YD축제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전남도청 일원에서는 제1회 전남도 청소년박람회도 개최된다"며 "박람회에서는 정책 포럼, 문화공연, 체험 행사, 청소년 K팝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2022-10-20 18: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