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사진)가 카이스트 공대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제정된 이 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된다. 황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카이스트 공대는 "황 대표가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9 18:05:4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 사진)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공대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제정된 이 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된다. 황 대표는 1987년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카이스트 공대는 "황 대표가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 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2023년 무선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며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9 09:08:39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16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인공지능 전환(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들을 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AX 컴퍼니 가속화를 위한 U+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AX 컴퍼니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이날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들의 기대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서 기본이 되는 품질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객이 인정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챙겨 나가자"고 말했다. 황 사장의 메시지는 최근 많은 기업들의 AI 기술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속도경쟁에만 치중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황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출발점으로 품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 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7 18:04:1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16일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인공지능 전환(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들을 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AX 컴퍼니 가속화를 위한 U+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AX 컴퍼니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이날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들의 기대 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서 기본이 되는 품질의 중요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고객이 인정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챙겨 나가자”고 말했다. 황 사장의 메시지는 최근 많은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속도 경쟁에만 치중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황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출발점으로 품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여러 조직에 산재되어 있는 고객 관련 기능들을 모은 고객경험혁신센터(CX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다. 올 3월에는 서울 마곡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상품 및 서비스 품질 관련 사안들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또 황 사장 주재로 매월 ‘품질혁신세션’을 열어 고객 관련 품질 지표를 관리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7 08:45:27"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유선 네트워크(NW)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를 무결점으로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위기 상황에서도 완벽한 방송 중계가 가능하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NW 기술력에 기반해 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파리 올림픽에서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단이나 지연 없이 무결점으로 대회 중계를 성공리에 마쳤다. 실제로 현지 대회 중계를 한국으로 전송하는 광정에서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파리에서 NW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LG유플러스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할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며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 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한 황 사장의 질문에 직원들은 '경험'과 '사전 준비'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2012년 런던부터 소치, 러시아, 도쿄, 항저우 등 많은 올림픽에서 중계를 담당했던 경험이 파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2 18:21:29“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유선 네트워크(NW)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를 무결점으로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위기 상황에서도 완벽한 방송 중계가 가능하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NW 기술력에 기반해 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에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단이나 지연없이 무결점으로 대회 중계를 성공리에 마쳤다. 실제로 현지 대회 중계를 한국으로 전송하는 광정에서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파리에서 NW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LG유플러스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할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며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 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한 황 사장의 질문에 직원들은 ‘경험’과 ‘사전 준비’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2012년 런던부터 소치, 러시아, 도쿄, 항저우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담당했던 경험이 파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2 09:01:51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세계 4대 석학 중 1명인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월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앤드류 응 교수와 만나 "우리의 강점인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AI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응 교수도 이 자리에서 AI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익시젠' 기반의 기업·소비자간(B2C)·기업간(B2B) 서비스 전략 및 전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설명했다.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지식 산업을 포함단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가 성공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사업 슬로건을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로 설정하고 AI를 전 사업 영역에 접목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황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및 실리콘밸리 출장 등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만나 협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응 교수가 운영하는 AI 펀드와 협업해 AI 관련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B2C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B2B 분야 AICC(AI컨택센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2024-07-31 18:08:43[파이낸셜뉴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세계 4대 석학 중 1명인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월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앤드류 응 교수와 만나 "우리의 강점인 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AI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응 교수도 이 자리에서 AI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응 교수는 구글리서치의 사내 딥러닝 팀인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 수석과학자 겸 부사장으로 근무한 AI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응 교수에게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익시젠' 기반의 기업·소비자간(B2C)·기업간(B2B) 서비스 전략 및 전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설명했다.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내 8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응 교수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지식 산업을 포함단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자동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응 교수는 "이번 미팅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전문성이나 시장 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사업화가 성공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지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사업 슬로건을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로 설정하고 AI를 전 사업 영역에 접목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황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및 실리콘밸리 출장 등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만나 협업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응 교수가 운영하는 AI 펀드와 협업해 AI 관련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자로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데이터인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B2C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와 B2B 분야 AICC(AI컨택센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31 08:41:14"얼마 전 한 직원이 저에게 '아침 출근부터 퇴근까지 제일 많이 듣는 단어가 인공지능(AI)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LG유플러스는 말 그대로도 전 직원의 AI 전문가화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 AI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현지 특파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28일 방문한 LG유플러스에는 AI 열풍이 불고 있었다. '고객경험(CX), 디지털전환(DX), 플랫폼 등 모든 사업 영역에 AI를 녹여내야 한다'는 황 대표의 미션에 따라 소속, 직책, 직급과 관계없이 AI 공부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올 상반기 LG유플러스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한 AI 관련 강의와 세미나만 150여개에 달한다. 바쁜 직원들을 배려한 온라인 강의는 물론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사내 게시판이나 챗봇 시스템에 'AI'라는 단어만 입력해도 당장 듣거나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만 수십 개다. 특히 상당수 강좌가 문과 출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AI 개념을 쉽게 설명하거나 당장 본인이 하는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알려주는 강의들이 마련돼 있다. LG유플러스 사업부 실무자들의 온·오프라인 강좌로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 기술조직의 전문가들은 토론 중심의 세미나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전담 조직인 CDO 부문에서는 온라인 강의나 최신 논문을 읽고 매달 모여 토의를 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5~6명이 시작한 티타임이 이제는 매달 20~30명이 참여하는 스터디로 발전했다. 아울러 기술 부문의 리더들이 모여서 각 조직에 산재돼 있는 AI 역량을 결집시키는 '리더 AI 워크숍', AI 분야의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월간 AI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부는 AI 열풍은 회사의 AI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회사)'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 사원이 일정 수준 이상의 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황 대표부터 AI 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생성형 AI가 쓴 독후감을 올리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AI가 만든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쓰는 등 AI와 친숙해지기에 앞장서고 있다. 얼마 전에는 사내 아침 오디오 방송에 AI가 학습한 황 대표의 목소리가 직원들에게도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직원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 '아쿠아(AQuA)'를 개발해 사내에서 활용하고 있다. 아쿠아는 'Ask Query by AI'의 약자로,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해 던진 질문을 AI가 이해하고 LG유플러스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SQL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해 답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아쿠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쿠아' 사용 교육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데이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8 18:19:18"얼마 전 한 직원이 저에게 ‘아침 출근부터 퇴근까지 제일 많이 듣는 단어가 인공지능(AI)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LG유플러스는 말 그대로도 전 직원의 AI 전문가화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4월 AI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지 특파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28일 방문한 LG유플러스에는 AI 열풍이 불고 있었다. ‘고객경험(CX), 디지털전환(DX), 플랫폼 등 모든 사업 영역에 AI를 녹여내야 한다’는 황 대표의 미션에 따라 소속, 직책, 직급과 관계없이 AI 공부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올 상반기 LG유플러스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한 AI 관련 강의와 세미나만 150여개에 달한다. 바쁜 직원들을 배려한 온라인 강의는 물론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사내 게시판이나 챗봇 시스템에 ‘AI’라는 단어만 입력해도 당장 듣거나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만 수십 개다. 특히 상당수 강좌가 문과 출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AI 개념을 쉽게 설명하거나 당장 본인이 하는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알려주는 강의들이 마련돼 있다. LG유플러스 사업부 실무자들의 온·오프라인 강좌로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 기술조직의 전문가들은 토론 중심의 세미나로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전담 조직인 CDO 부문에서는 온라인 강의나 최신 논문을 읽고 매달 모여 토의를 하는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5~6명이 시작한 티타임이 이제는 매달 20~30명이 참여하는 스터디로 발전했다. 아울러 기술 부문의 리더들이 모여서 각 조직에 산재돼 있는 AI 역량을 결집시키는 ‘리더 AI 워크숍’, AI 분야의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월간 AI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부는 AI 열풍은 회사의 AI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회사)’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 사원이 일정 수준 이상의 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황 대표부터 AI 기술을 직접 활용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생성형 AI가 쓴 독후감을 올리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AI가 만든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쓰는 등 AI와 친숙해지기에 앞장서고 있다. 얼마 전에는 사내 아침 오디오 방송에 AI가 학습한 황 대표의 목소리가 직원들에게도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직원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 ‘아쿠아(AQuA)’를 개발해 사내에서 활용하고 있다. 아쿠아는 ‘Ask Query by AI’의 약자로,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해 던진 질문을 AI가 이해하고 LG유플러스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SQL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해 답변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아쿠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쿠아’ 사용 교육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데이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7 14: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