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회식을 마친 회사원이 차를 몰고 집에 귀가했다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의 자가용인 줄 알았던 차량이 알고 보니 남의 차였던 것이다. 27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께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집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차 열쇠를 차 안에 둔 채 근처를 5분 정도 산책하고 와보니 차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주민 B씨의 신고였다. 해당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회사원으로 보이는 40대 남성 A씨가 도난 신고된 차량 쪽으로 약간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더니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시동을 건 뒤 출발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2㎞가량 떨어진 자기 집 주차장에 차량을 대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신고 접수 후 3시간 40분 정도 만에 A씨 거주지 주차장에서 신고된 B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회사 근처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울산 일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동료들과 회식하면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한 A씨는 택시를 탄 뒤 자신의 차를 주차해 둔 동네에 내렸는데, 마침 색상이 비슷한 B씨의 차량을 보고 자신의 차로 착각해 운전석에 탔다. 차 안에는 차 열쇠까지 있었던 터라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았다. 실제 A씨 차량은 B씨의 차량과 200∼300m 떨어진 주차돼 있었다. A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으며, 검거 직후 측정에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7 10:40:58[파이낸셜뉴스] 20대 여대생의 원룸에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창문으로 침입해 립밤 등 물건을 훔쳐가고 화장실까지 이용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자취 중인 대학생 A씨(22)는 “낯선 남자가 제 원룸 창문에 몸을 구겨 넣은 채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숨이 막혔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0월 7일 오후 스마트폰에 ‘PC 카톡’로그인 알림이 뜨면서 A씨는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 누군가 A씨의 PC를 켰다는 뜻이었다. 당시 단순한 전산오류라고 생각했던 A씨는 그로부터 2주 뒤인 지난 10월 21일 오후에도 같은 현상을 겪었다. 몇시간 뒤 귀가한 A씨는 화장실 안 변기 커버가 올라간 것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 청소할 때를 제외하고 평소에 한 번도 변기 커버를 올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음료수와 립밤이 사라졌고, 돌리고 나갔던 세탁기는 중간에 전원이 꺼진 흔적이 있었다. 이후 집 근처 폐쇄회로(CC)TV 관리업체를 통해 확인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A씨 원룸 옆 에어컨 실외기를 발판 삼아 창문으로 접근,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기 때문이다. 남성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집에 침입, 이후에는 A씨의 집 현관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지난달 7일 오후쯤엔 A씨의 집 창문 앞에서 소변을 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주거지를 옮겼지만, 여전히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보거나, 작은 소리만 들려도 흠칫 놀라는 게 일상이 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침입 시각을 확인해 보니 제가 집에서 나가고 불과 1∼2분 뒤였다”며 “누군가가 저를 계속 관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근 B씨를 주거침입·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CTV 영상분석과 여러 차례 압수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B씨의 이동 동선, 카드거래 내용 등을 분석해 신원을 파악했다. 회사원인 B씨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세 차례 A씨의 집에 침입, 음료수와 립밤 등을 훔쳐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이유와 A씨에 대한 스토킹, 추가 침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10 13:34:1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서울에 잘 사는 국회의원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회사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한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서울에 잘 사는 국회의원들을 다 칼부림하고, 나도 죽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채팅 내용을 본 이 게임 이용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튿날인 5일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7 15:01:58NC(엔씨소프트)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회사원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방해,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 범행동기, 여죄,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A씨가 충청도 한 지구대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게임 관련 불만이 있어 장난식으로 글을 썼는데 언론 보도를 보고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게임 중계 유튜브 채널 채팅창에 "엔씨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살인 예고 글을 올렸다. 국민신문고에 이 같은 내용이 신고되자 경북경찰청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엔씨소프트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직원에게 긴급 재택근무를 안내하는 공지를 보냈다. 엔씨소프트 사옥 소재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관할인 분당경찰서는 사옥 내외부를 점검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하겠다는 예고가 줄을 잇는 가운데 게임회사들도 범행 대상에 올랐다.앞서 컴투스 직원들을 상대로 칼부림 위협이 예고됐고, 펄어비스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앞두고테러 협박을 받은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8-22 11:08:00[파이낸셜뉴스] 경찰 직원 명의로 된 온라인 커뮤니티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피의자가 붙잡혔다. 피의자는 경찰 소속 직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 32분께 이같은 글을 게시한 30대 회사원 A씨를 서울 시내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글은 게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으나 게시물이 캡처 형태로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졌다. 블라인드가 '현직'임을 인증해야 직장별 게시판에 가입돼 글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이 글의 작성자가 현직 경찰관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른 살인예고 글보다 파장이 더 크게 일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긴급히 지시했고 게시자를 추적해 하루만에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가입해 글을 올린 경위를 추궁할 계획이다. 또 이같은 행위에 공무원 자격 사칭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8-22 09:57: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회사원과 동승자가 시민들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40대 회사원 A씨와 B씨를 각각 도로교통법 위반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3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A씨 차량이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자 이를 본 목격자가 차로 추격하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고, 동승자 B씨도 음주를 한 상태였다. 회사 동료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차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승자 B씨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순찰차를 발로 차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1-05 16:43:52[파이낸셜뉴스] “공을 치는 순간 잘 맞았다고는 생각했지만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날 홀인원을 두 번했는데, 무슨 정신으로 라운딩을 마쳤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1억6000만분의 1 확률인 '1라운딩, 2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윤정식 금호석유화학 고무해외3팀 팀장( 사진)이 주인공이다. 그는 17일 “평소 골프 실력이 88~90타 정도인데 정말 운이 좋았다”며 “오히려 욕심을 버리고 힘을 다 빼서 치니까 잘 맞더라”고 덧붙였다. 윤 팀장은 지난 7월 31일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CC에서 진행한 라운딩 중 6번과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주말골퍼가 인생에서 단 한번 경험하기도 어려운 홀인원을 한 라운딩에서 두 번을 기록한 행운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출장을 다녀온 직후라 그 주 수요일까지 코로나19 관련 격리를 해야 했고, 자칫하면 라운딩을 나가지 못할 수도 있었다. 윤 팀장은 “나를 초대해준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야 하나 고민했던 상황이라 이날 골프를 못 쳤다면 홀인원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홀인원 당시 그는 ‘정신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윤 팀장은 “처음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그러다가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또 했는데, 같이 봤던 캐디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놀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 팀장이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다. 그해는 윤 팀장이 독일 지사에 출장을 나간 해이기도 하다. 윤 팀장은 “독일 지사에 출장을 나가서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당시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며 “지금은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욱 열심히 배웠을텐데’라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두 번 한 비법으로 ‘장비 교체’를 뽑았다. 윤 팀장은 “최근 골프 장비를 바꿨는데 가벼워서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시중에서 구하기 상당히 어려운 제품이라 만족하며 사용 중”이라고 귀띔했다. 윤 팀장이 요즘 관심을 가지는 건 ‘홀인원 보험’이다. 홀인원 보험은 홀인원을 했을 때 동반자들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실손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윤 팀장은 “홀인원 보험 중 라운딩을 나가는 날마다 들 수 있는 상품도 있는데, 앞으로 그 상품을 가입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는 홀인원 이후 특별한 사건은 없지만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윤 팀장은 “‘홀인원을 하면 일정 기간 재수가 좋다’는 말 때문에 모르는 거래처 사람이 다가와 손을 잡은 적도 있다”며 “회사 내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고 웃었다. 그는 "평균 타수 80타 초반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올 겨울 레슨을 받는 등 특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무적으로는 전세계적인 석유화학 시장 침체에 대비하는 게 큰 고민거리다. 윤 팀장은 "하반기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화학제품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시황에 맞춰 판매량을 면밀히 조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1-07 14:38:52【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회사원.가정주부를 대상으로 130억 편취한 범죄조직 53명이 검거됐다. 6일 강원경찰청(청장 김도형)에 따르면 회사원.가정주부 등 피해자 270명으로부터 투자금 등 명목으로 130억원 상당을 뜯어낸 악성사기 범죄조직 53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외 총책 4명 등 13명을 구속하였다 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부동산 등 4억 5천만원 상당 재산 동결 및 명품 시계 등 1억원 상당 압수하였다. 이번에 검거된 범죄조직은 지난 2019. 5월경부터 2021. 7월경까지 약 2년동안 필리핀과 국내 등지에서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하여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에게 ‘신개념 재테크를 통해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스포츠토토 및 가상화폐 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유도한 혐의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필리핀 총책 A모씨(34세, 남, 구속)는, 지난 2019. 1월경 필리핀에서 중학교 선배인 B모씨와, C모 씨(각 적색수배)와 함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테크 투자사기 범죄 조직을 결성한 뒤, 불특정 다수의 휴대전화번호가 저장된 DB파일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신개념 재테크 광고 및 자신들이 개설한 스포츠토토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여 249명으로부터 114억원 상당을 뜯어냈다. 또한, 국내 총책 D모씨와, E모씨 , F모씨(모두 구속)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알게된 A모씨 등과 함께 필리핀에서 활동 중, ’20. 2월경 국내로 입국하여 동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규합하여 새로운 조직을 결성한 뒤, 위와 같은 수법으로 자신들이 개설한 가상화폐 및 금거래 사기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여 21명으로부터 16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피의자들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대총판, 총판, 대리점 등으로 점조직화 및 각각의 역할에 따른 수당 차등 지급 등 지휘체계를 확립한 상태에서, 알박기 계정과 여러개의 SNS 그룹 채팅방에 피해자들을 초대한 뒤, 실제로 수익을 올린 것처럼 인증 사진 등을 피해자들에게 보내 사기 사이트로 유인한였다. 또한, 투자 리딩 전문가를 가장하여 사이트상 보유금액 조작 및 피해자들에게 소액 체험리딩을 통해 이익금을 돌려주면서 다액 재투자를 유도, 미리 조작된 당첨값과 반대로 투자하게 하여 보유금액을 소진시키는 등의 수법을 사용하여 130억대의 악성사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재테크 투자사기 1세대로 불리던 조직원들이 국내로 들어와 새로운 조직 결성 및 새로운 사기 사이트 개설, 코드명과 가명을 사용하고 SNS를 통해 연락을 하는 등 철저한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었고, B모씨와 , C모씨의 경우, 범죄 수익금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구입, 리니지 게임에서 ‘지존’으로 불리고 있으며 게임과 SNS 광고 등을 통해 조직원을 포섭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인터폴과 긴밀하게 공조하여 적색수배자 및 국외로 도피한 조직원을 끝까지 추적, 검거에 주력하고, 영장 집행을 통해 확보한 금융거래자료* 등을 토대로 추가 피해 여부 확인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07 07:51:33[파이낸셜뉴스] 교제하던 여중생과 이틀동안 숙박업소에서 머물며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진 20대 회사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3부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북의 한 숙박업소에서 교제 중이던 10대 B양과 2박 3일간 지내며 4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자의제강간죄는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갖지 못하는 16세 미만 청소년을 간음·추행한 경우 강간죄에 준해 처벌하는 조항이다. 피해자의 동의가 있어도 죄는 성립한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교제나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성인에 비해 판단 능력이나 성에 대한 관념, 자기방어능력 등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유형력을 행사하거나 강압적인 행위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 및 법정대리인과 합의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21 06:37:50[파이낸셜뉴스] 가수 KCM(40·강창모)가 9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KCM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며 "상대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약식을 가졌고,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3월 중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결혼 발표가 늦어진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수차례 연기됐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추후 정식으로 예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4년 데뷔한 KCM은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로 멤버로 활동했다. 신곡 '이런 이별도 있어'를 발매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13 08: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