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몬타나 주의 한 숲에서 사냥꾼 3명이 회색곰으로부터 공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FOX) 뉴스는 지난 16일 미국 몬타나주의 비버헤드-디어로지 국립 산림공원에서 사냥꾼 3명이 회색곰에 공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냥꾼 3명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회색곰은 두 차례에 걸쳐 두 명씩 짝지어 행동하던 사냥꾼 두 팀을 습격했다. 첫 사냥꾼 두 명은 16일 오전 7시 30분 회색곰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이들은 총과 곰 퇴치 스프레이를 이용해 간신히 곰을 쫓아냈다. 하지만 회색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또 다른 사냥꾼 두 명을 급습했다. 곰의 공격에 사냥꾼 한 명이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곰이 사냥꾼 한 명에게 달려들어 바닥에 눕혔다”며 “다행히 다른 사냥꾼은 곰 퇴치 스프레이를 이용해 곰을 쫓아내는데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이 시기는 곰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시기다. 곰이 출몰할 수 있으니 등산객들은 반드시 여러 명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라며 “곰 퇴치 스프레이를 항상 휴대해야 하며 사용법 또한 숙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곰과 조우할 경우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으로 자리를 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곰 #사냥꾼 #스프레이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9-19 21:37:49펄어비스가 차기작 '붉은사막(사진)'의 게임플레이를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붉은사막의 초반부 게임플레이 장면이 담겼다. 붉은사막의 오픈월드에서 사용자가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가 회색갈기 용병단 동료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클리프는 숙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져 큰 부상을 입고 거센 강물로 던져지며, 웅카, 얀, 나이라 등 회색갈기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던 중, 미지의 공간 '어비스'로 인도되어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클리프는 부상을 당한 옛 동료와 재회하거나 기사단 무리와의 결투를 경험하며 점점 더 깊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붉은사막의 거대한 오픈월드는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환경, 날씨와 시간의 변화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실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상은 캐릭터마다 완성도 높은 보이스오버와 다양한 컷신이 부드럽게 연결된다. 클리프가 다양한 퀘스트를 수주하고 완료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 사막 속 보스 전투 장면은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호평은 바 있다. 영상 속에선 보스 전투 외에도 에르난드 마을을 탐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1대1 전투, 엄청난 수의 고블린 무리와의 시원한 전투, 새롭게 등장한 '쪼개진뿔' 보스 전투 등 붉은사막의 짜릿한 실시간 액션도 확인 가능하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게임플레이 영상은 붉은사막을 기대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은 게임스컴 데모 및 게임플레이 영상을 통해 붉은사막의 액션 전투, 오픈월드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4-09-18 18:31:58[파이낸셜뉴스] 캐나다 앨버타주(州) 밴프 국립공원에서 돌연 출현한 곰 습격으로 야영객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습격을 당하기 전 휴대전화 메시지에 '곰 공격 나쁘다(Bear attack bad)'라는 세 단어를 남긴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경 캐나다 공원관리국은 '레드디어 강' 인근에서 곰 공격 발생을 의미하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경보를 접수했다. 공원관리국은 확인 즉시 대응팀을 파견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 없었고 도보로 이동한 탓에 습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자정이 지날 때쯤 현장에 도착한 대응팀은 야영객 2명과 개 한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근처에는 부서진 텐트와 한 통 이상의 곰 퇴치 스프레이가 비워져 있었다. 숨진 야영객 2명은 더그 잉글리스(62)와 제니 거스(62) 부부로 밝혀졌다. 평소 야외활동을 즐기던 두 사람은 일주일 간 캠핑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더그의 삼촌인 콜린 잉글리스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저녁 한 위성장치 운영 업체로부터 SOS가 활성화됐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그로부터 위험을 알리는 메시지를 받은 업체가 가족인 콜린에게 전달했던 것이다. 더그의 마지막 메시지에는 "곰 공격 나쁘다"라는 세 단어만 담겨있었다. 이후 공원관리국은 시신이 발견된 지역 인근을 수색하던 중 돌진하는 그리즐리 베어(회색곰)를 발견했고, 즉시 사살했다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06 13:23:2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야생 흑곰의 습격을 받았지만 본능적으로 주먹을 날려 위기를 모면해 화제다. NBC방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한 여성이 워싱턴주 레번워스의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중 뒤에서 다가온 암컷 아메리카흑곰의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곰은 새끼 2마리와 함께 나타나 여성을 뒤에서 덮쳤다. 넘어진 여성은 본능적으로 몸을 돌려 주먹을 곰의 코에 내리꽂았다. 여성에게 맞은 곰은 몸을 털며 달아났다. 이 여성은 곰의 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을 공격한 문제의 암컷 흑곰은 같은 날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WDFW) 관계자는 "공공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사살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어미곰과 함께 있던 생후 9개월 새끼 흑곰들은 포획해 야생동물 보호시설로 보내졌다. 통상 회색곰은 새끼 옆에서 몹시 난폭해지지만, 흑곰이 새끼 보호를 위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문 편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산림청은 "보통 흑곰 어미들은 새끼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인간을 공격하진 않는다"며 "허세를 부리거나 달아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했다. WDFW 기록에 따르면 1970년 이래 흑곰 공격으로 사람이 부상한 사건은 19차례다. 사망 사건은 1974년이 마지막이었다. 주 야생동물관리국 소속 동물학자 리치 보솔레이는 "통상 야생곰을 맞닥뜨렸을 때는 손뼉을 치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팔을 흔들어 덩치를 부풀리는 것 등을 권한다"면서도 "이 여성은 곰이 다가오는 걸 몰라 이런 행동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곰이 당신을 넘어뜨렸다면 해결책은 곰과 싸우는 것"이라며 "(펀치를 날린 것은) 이 여성의 본능이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5 07:46:41금융시장에선 종종 동물이 등장한다. 무슨 얘기일까. 금융시장이 '동물의 왕국'이라도 된단 말인가. 그게 아니다.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동물이 비유적으로 사용된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금융시장에 등장하는 단골은 매와 비둘기이다. '매파'는 물가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을 주장한다. 반면 '비둘기파'는 경제성장을 위한 금리인하를 지향한다. 증시에서 '황소장'은 상승장이고, '곰장'은 약세장이다. '회색 코뿔소'도 있다. 회색 코뿔소는 지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 대표가 처음 발표했다. 회색 코뿔소는 몸집이 커서 멀리 있어도 눈에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오면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해 그 위험을 부인한다는 의미다. 올 들어 우리나라에도 '회색 코뿔소 경고령'이 내려졌다. 우리가 직면한 회색 코뿔소로는 가계부채, 물가상승, 미국 연준 양적긴축, 코로나19 확산 등이 꼽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13일 경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회색 코뿔소'라는 표현을 통해 우리 금융시장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했다. 여러 회색 코뿔소 중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것은 가계부채와 물가상승이다. 벌써 가계부채는 총 1800조원까지 치솟았다. 이런 와중에 물가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자, 한국은행은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가계부채와 물가상승은 여전히 코뿔소처럼 우리를 향해 돌진해오는 형국이다.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란 '화살'을 쐈더니 대출 이자부담이라는 또 다른 코뿔소를 불러들인 것도 문제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차주의 추가 이자부담은 연간 3조~6조원이다. 문제는 우리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인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은 584조원에 달한다. 올해 3월엔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연장도 종료된다. '3월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다. 이뿐 아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금융 포퓰리즘'도 '회색 코뿔소'로 여겨진다. 여당 대선후보는 1000만원 내외의 금액을 대출해주는 정책을, 야당 대선후보도 자영업자 채무조정 90%까지 확대 정책을 각각 제시했다. 서민과 소상공인들을 배려한다는 취지는 이해한다. 그러나 금융시장을 무너뜨리는 부작용을 낳을 게 뻔하다. 지금 우리 금융시장은 위기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내외 금융 위험이 한꺼번에 몰리면 '제2의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 이제 정부와 정치권은 다가올 위기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끝으로 미셸 부커가 제시한 회색 코뿔소 대응법을 소개한다. '인지하라''성격을 규정하라''제 자리에 머물지 말라''전화위복으로 삼아라'…. hwyang@fnnews.com 양형욱 금융부장·부국장
2022-01-16 18:26:42개성 강한 매력으로 뭉친 걸그룹 그레이시(G-reyish)가 빅오션ENM으로 소속사를 이전하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소통에 나선다. 소속사 빅오션ENM은 7일 "그레이시가 최근 빅오션ENM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라며 "그레이시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FC 라이브(LIVE)를 통해 언택트 공연 'G-reyish ONTACT LIVE 2021'를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그레이시는 이번 언택트 공연에서 데뷔곡 '쟈니고고'를 비롯해 '한바탕 웃음으로', '캔디', '끼리끼리'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그레이시는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오직 언택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퍼포먼스와 커버곡 등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싱글 '쟈니고고'로 데뷔한 그레이시는 신영, 예나, 예소, 혜지로 이뤄진 걸그룹으로, '회색을 띤'이라는 뜻이자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발표하는 음원마다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그레이시의 'G-reyish ONTACT LIVE 2021'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FC 라이브(LIVE)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5시 개최한다. 그레이시는 최근 슈퍼문픽쳐스, 곰픽쳐스, 더그루브컴퍼니가 합병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빅오션ENM으로 소속사를 이전하고 2021년 새로운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오션ENM
2021-01-07 09:23:12[파이낸셜뉴스]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방에 대한 1차 수색은 성과없이 진행됐다. 박 서울시장이 실종된 가운데 박 시장의 행방을 수색 중인 경찰이 9일 밤 10시 25분 수색상황을 브리핑 했다. 서울 성북경찰서 이병석 경비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초 신고는 오후 5시17분 실종신고로, 5시30분부터 경찰 428명, 소방 157명 등 총 580여명을 투입해 와룡공원에서 곰의집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까지 박 시장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수색 종료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밤 수색을 위해 80여명 정도가 추가로 투입돼 수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함께 박 시장의 행방을 수색 중인 성북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24분 경찰의 협조수색 요청을 받아 소방관 157명, 인명구조견 3마리를 출동시켜 현재까지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입된 인명구조견 3마리는 사람이 수색하기 어려운 위험한 지역을 위주로 수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이 지역 산이 상당히 깊다"며 "2인 1조로 안전을 확보해 가능한 오랜 시간 수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색팀은 내일 아침까지 박 시장을 찾지 못할 경우 일출시간에 맞춰 소방과 경찰 헬기를 띄우고, 드론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께 공지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4시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남이 예정돼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관저에서 나와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7-09 22:51:55[파이낸셜뉴스] 연어 수가 급감하면서 연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들까지 영향을 받자 환경 및 생태 분야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이트인렛 해안 근처에서 수척한 몰골의 회색곰 무리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곰들의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롤프 하이커는 "연어가 없어 먹지 못 한 것 같다. 곧 동면에 들어갈 텐데 곰들이 무사히 겨울을 넘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걱정했다. 그는 이곳에서 본 곰들이 모두 마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건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연어 수가 크게 줄면서 어업 종사자들 마저 정부에 구제 요청을 한 상태다. 이들에 따르면 '50년 만에 최악의 연어 철'이라 할 만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연어 기근은 심각하다. 캐나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연어 수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지구온난화'와 '바다양식'을 꼽고 있다. 지난 8월 캐나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온난화는 지구 평균보다 2배나 빨리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온 상승은 연어 개체 수에도 영향을 준다. 연어는 수온이 12도 이상 될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밴쿠버섬 어업 협회가 기증한 500마리 연어를 회색곰이 자주 출몰하는 해안선을 따라 분배했다. 관계자는 "야생곰들이 몇 달 사이 크게 변했다"며 "앞으로는 곰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캐나다 #연어 #야생곰 #지구온난화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0-05 18:55:46광동제약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서울 서초중앙로 본사 가산천년정원에서 미술전시 '달아 높이도 솟았구나 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온 엄수현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엄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개발,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 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대모거북이, 다람쥐원숭이, 회색 곰, 붉은 여우 등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들은 평화로운 광경 같지만 자세히 보면 인간이 버린 각종 폐기물이나 난개발의 현장 등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는 환경 오염이라는 불편한 현실을 천진한 동물의 모습과 함께 담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량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제품', '물발자국 인증' 등을 받아 온 광동제약도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명진 기자
2019-07-02 17:12:45광동제약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서울 서초중앙로 본사 가산천년정원에서 미술전시 '달아 높이도 솟았구나 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온 엄수현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엄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개발,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 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대모거북이, 다람쥐원숭이, 회색 곰, 붉은 여우 등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들은 평화로운 광경 같지만 자세히 보면 인간이 버린 각종 폐기물이나 난개발의 현장 등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는 환경 오염이라는 불편한 현실을 천진한 동물의 모습과 함께 담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달아 높이도 솟았구나'라는 작품의 경우 커다란 나무에 여러 동물이 자유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림 한쪽에 멀리 떠있는 달을 중심으로 보면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으로 읽힌다. 하지만 시선을 바꿔보면 벌목으로 인해 베어진 나무와 멸종위기 동물을 확인하게 돼 미처 깨닫지 못했던 환경 문제를 생각하게 만든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준비한 전시회"라며 "온실가스 감량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제품', '물발자국 인증' 등을 받아 온 광동제약도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7-02 14: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