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필수도입시설인 호텔은 래디슨 호텔(Radisson Hotel) 그룹의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 블루’, 핵심 테넌트로 아리랑TV의 라이브 공연장과 제작센터를 포함한 아리랑TV 송도센터‘, 마블(Marvel)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 익스피어리언스‘ 등의 유치와 호수변 회오리형 랜드마크 타워 건축을 제안했다. 이번 공모는 송도 워터프런트 핵심 부지를 일관된 콘셉트와 혁신적인 경관으로 개발하고 M5 부지에 호수변 랜드마크 건축물 건설하는 한편 5성급 특급호텔 및 문화·집객시설 유치를 통해 송도의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6개월에서 1년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안이 마련되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상정, 의결이 될 경우 본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남측연결수로 워터프런트 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발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교보증권 컨소시엄 1개 업체가 응찰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실질적으로 이행 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충실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1 14:38:51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외관특화 경쟁이 치열하다. 차별화된 외관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 단지의 외관이 특별할수록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이 높아져 단지의 품격도 높아진다. 인지도 역시 올라가 상징성이 더해지며, 단지의 가치가 높아져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견인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0월 경남 진주 초정동에 선보인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특별한 외관 설계가 특징이다. 경남 진주에 처음 선보여지는 더샵 브랜드에 걸맞게 고급 하이엔드 아파트에 적용되는 특화 창호설계인 GHR 타입의 창호를 도입했다. 가로 프레임 바가 없는 형태로 전체가 유리로 구성돼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외관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해 준다. 이러한 장점에 1순위 청약 당시 이 단지는 평균 77.1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월 당시, 강릉 역대 최고 경쟁률(13.2대 1)을 기록한 ‘강릉자이파인베뉴’ 역시 외관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자이만의 특화 디자인 아이템 ‘유니자이 아트월’과 입면분할 이중창이 시공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특히, ‘유니자이 아트월’은 아파트 측면을 알루미늄 패널과 LED 조명을 활용해 낮과 밤 모두 특별한 경관을 선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관 특화 아파트는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으로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의 ‘래미안챌리투스’는 지상 56층의 한강변 초고층 설계를 비롯해 3개 동이 17층 45m 높이에서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돼 있는 등 상징성 높은 외관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 내 집값을 이끌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시세는 현재 평당 2,564만원(전용124㎡)이다. 인근의 ‘용산시티파크2단지’ 평당 매매가(1,279만원∙전용 124㎡) 보다 약 2배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는 것.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역시 현재 평당 1,726만원(전용 59㎡)으로 인근의 ‘고덕 아이파크’ 평당 매매가(1,528만원∙전용 59㎡) 보다 약 13%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저층부 일부 외관에 이탈리아산 라미남(LAMINAM) 타일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라미남 타일은 3㎜의 초박형 세라믹 타일로 강도가 뛰어나고 다양한 색채 표현이 가능해 변색 가능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가 화려한 커튼월 외관 적용으로 이 지역을 단숨에 부촌의 이미지로 바꿔 놓은 사례처럼, 외관특화 설계는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입주민들의 자부심까지 높여 주거지를 선택할 때 주목해야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건설사만의 기술력까지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외관특화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선보인다. 지난 24일(금)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차별화된 회오리형 특화 외관설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608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84㎡ 174세대 △98㎡ 94세대 △112㎡ 99세대 △121㎡ 232세대 △155㎡ 3세대 △168㎡ 3세대 △179㎡ 3세대다. 이 단지의 외관은 ‘송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아 상승하는 웨이브 회오리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송도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한 차원 높은 고급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회오리 디자인의 경이로운 외관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기대하며 송도의 새로운 주거 경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회오리형 외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는 것이 부각되면서 지난 4월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 당시 255실 모집에 6만 8653건이 접수,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고급스러운 회오리형 외관특화 설계를 비롯해 공간 활용도가 좋은 45Bay 평면 및 조망이 우수한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된 것도 호평 된다. 2개의 레인과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탁구장, 실내골프장, 사우나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공간도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다. 그룹 스터디가 가능한 멀티룸, 스마트라운지와 유아 전용 실내 키즈룸, 남녀독서실, 북카페, 펫카페,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다양한 실내 활동을 위한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우수한 입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도 편리하며,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다른 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도 계획돼 서울역이 30분 내에 연결될 전망이며,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 구간)도 계획돼 교통망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송도 6.8공구 핵심사업인 워터프런트 호수와 단지가 마주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ㅁ’자 형태로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6,215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부지 내에는 교량, 수만,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개관 중이다.
2021-12-28 09: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