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직원공제회가 회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회원중심 경영강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교직원공제회 운영 전반에 대한 회원의 인식과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정책 수립시 이를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미션·비전 △상품·마케팅 △복지서비스 △홍보채널 △회원 라이프 스타일 등 총 5개 주제에 대해서 진행되며, 조사기간은 10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조사로 진행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관점에서 미래의 청사진 및 정책을 수립하고, 회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상품 및 복지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 곽재환 경영전략기획실장은 “운영 방향과 상품 및 복지서비스에 대한 회원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회원중심의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7 13:41:20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고객만족 중심의 경영을 통한 전문지식그룹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철강협회는 그동안 일부 대형업체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탈피, 전체 회원사 위주의 운영으로 바꿔 회원사에 최상의 서비를 제공,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지식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강협회는 한국능률협회의 컨설팅을 자문 ▲고객만족경영 기반 구축 ▲국내외 네트워킹 역량강화 ▲세계 최고의 철강 포털 실현 등 3단계 성장전략 목표를 세웠다. 또 성장 전략목표에 맞춰 조직을 종전의 3본부에서 경영지원실, 조사통상본부, 고객지원본부로 1실2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고객지원본부를 신설한 것은 최근 원자재 대란 등을 겪으면서 철강업계 업종별 공동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한 협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외에도 업종별 공동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업종별 위원회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기능별 위원회를 각각 확대 강화했다. 위원회의 운영은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위원장은 회원사의 경영진이 맡도록 했다. 또 소비자에 대한 홍보강화를 위해 홍보팀을 신설해 대 언론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출판물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철강협회는 덧붙였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그간 철강협회가 포스코 등 대형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중소철강업체들이 정책에서 소외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져 왔는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전체 업계의 현안해결에 협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2004-10-03 11:57:00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차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최종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중심 무대에서 한국 인사가 최고직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6월 24일까지 차기 집행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후보자심의위원회 및 외부 심사기관의 종합 평가를 거쳐 8월 1일 최종 위원장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사장 배동현은 현직 위원장인 앤드루 파슨스와 함께 최종 후보 2인에 포함됐다. 이번 선거에서 배동현 이사장은 "모든 회원국과 선수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IPC 실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과 재정 투명성 강화, 회원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 공정한 등급분류 시스템 개선, 은퇴 선수 지원 시스템 구축, 장애인 스포츠 장비 지원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국제 회계 기준 도입과 경영 투명성 확보 등이다. 이사장 배동현의 이번 출마는 그간의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서의 헌신과 실천을 기반으로 한다. 그는 2012년 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 창립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민간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과 글로벌 스포츠단 창단 등 선수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평창과 파리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 대표단을 이끌며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가 설립한 BDH재단 역시 국제 스포츠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개도국 역량 강화, 국제 대회 및 포럼 후원, 대륙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5대륙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며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IPC 위원장으로 선출될 경우, 배 이사장은 오는 4년간 집행위원회를 이끌고 주요 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연직 위원으로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차기 IPC 위원장 선거는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며, 전 세계 203개 회원기구의 투표를 통해 과반 득표자를 최종 당선인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2025-08-04 10:01:45【도쿄=김경민 특파원】 미일 관세 협상을 이끈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사진)은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앞으로 발표할 반도체 관세도 15%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최혜국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또 일본의 대미 투자 진척 상황을 미국 측이 분기별로 점검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관세를 담당한 3명의 장관과 그러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품목별 관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EU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자동차와 함께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15% 관세를 적용받는다고 발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은 제외됐다"고 말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미일은 지난 22일 자동차, 농산물 등을 포함한 포괄적 품목에 대해 상호관세율을 15%로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8월 1일부터 25%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아카자와 재생상은 "8월 1일 대통령령을 통해 15%로 적용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27.5%를 매기고 있던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다만 시행 시점에 대해 아카자와 재생상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미국 측에 최대한 빨리 인하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 일본은 정부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최대 5500억달러(약 76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국제협력은행(JBIC)과 일본무역보험(NEXI)의 기존 제도 틀 안에서 공적 금융기관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당초 미국이 제시했던 고율 관세와 비교할 때 일본이 약 10조엔(약 92조5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무역 실적과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반을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다. 다만 그는 "그동안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던 품목에 새로 관세가 붙게 되면 이를 가격 인하로 자체 흡수하는 경우 기업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발주처가 관세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발주 물량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면서 "일본 경제의 체력을 갉아먹는 일이 될 수 있는 만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반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와 관련해선 "25% 관세가 그대로 적용됐다면 일본 완성차 업계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빠졌을 것"이라며 "15%라면 어렵지만 어떻게든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번 합의를 통해 손실을 피한 것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관세 철폐'를 목표로 협상에 나섰지만 일정 수준의 관세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아카자와 재생상은 "실제로 관세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일본으로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패권국이 세계 질서와 국제 규칙을 바꾸려는 흐름 속에서 그 거센 물살을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일이 경제안보 차원에서 공급망을 구축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 확대 등을 통해 일본의 무역이 번영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8-01 08:22:41[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25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17억원) 증가한 1655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현대카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2조12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2.3% 늘었다. 세전이익은 2142억원으로 4.9% 증가했다. 또 상반기 총 취급액은 93조2897억원으로 6.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신용판매는 86조6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확대됐다. 현대카드 회원수는 1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만명(4.3%) 늘었다. 프리미엄,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해외 결제 서비스 등 상품 경쟁력이 실적 견인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 등을 통한 해외 신용판매액도 1718만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상품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회원수와 신용판매 취급액이 꾸준히 성장했고, 이익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 기준 실질 연체율은 1.19%로 전년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 금융권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이어온 건전성 중심의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저 연체율을 달성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5 15:43:15국내 시멘트 업계가 최근 5년간 설비투자에 2조530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5%는 환경·안전 등 강화된 규제 대응을 위한 투자였으며, 이 같은 집행 규모는 같은 기간 업계 당기순이익의 4.3배에 달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2일 '2024년 설비투자 실적 및 2025년 계획'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주요 회원사의 투자 현황을 집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업계가 계획한 누적 설비투자액은 총 2조5306억원이다. 이중 2조1511억원이 질소산화물(NOx) 저감, 자동화 설비, 에너지 절약 등 환경·안전 중심의 '합리화 설비투자'에 집중됐다. 지난해 업계 매출(5조5267억원)의 40%에 해당하며, 당기순이익(4990억원)의 4배가 넘는다. 올해 투자 계획은 5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줄었다. 설비투자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한 데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건설경기 침체 여파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핵심 분야인 환경·안전 부문은 20.2% 늘어난 1875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이 같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적 개선과 연동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업계의 연평균 당기순이익은 4200억원으로 설비투자액(연 5061억원)에 못 미친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침체된 건설경기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아 투자 역전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NOx 배출 부담금 등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설비 구축은 시기상 건설경기 상황이나 연동된 업계 경영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적용이 어렵다"며 "향후 안정적인 생존기반 마련이 더 우선이므로 건설현장 가동중단 증가에 따른 매출감소와 손실확대에도 불구하고 환경투자를 최대한 유지하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22 18:21:35[파이낸셜뉴스] 국내 시멘트 업계가 최근 5년간 설비투자에 2조530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5%는 환경·안전 등 강화된 규제 대응을 위한 투자였으며, 이 같은 집행 규모는 같은 기간 업계 당기순이익의 4.3배에 달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2일 '2024년 설비투자 실적 및 2025년 계획'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주요 회원사의 투자 현황을 집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업계가 계획한 누적 설비투자액은 총 2조5306억원이다. 이중 2조1511억원이 질소산화물(NOx) 저감, 자동화 설비, 에너지 절약 등 환경·안전 중심의 '합리화 설비투자'에 집중됐다. 지난해 업계 매출(5조5267억원)의 40%에 해당하며, 당기순이익(4990억원)의 4배가 넘는다. 올해 투자 계획은 5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줄었다. 설비투자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한 데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건설경기 침체 여파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핵심 분야인 환경·안전 부문은 20.2% 늘어난 1875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이 같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적 개선과 연동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업계의 연평균 당기순이익은 4200억원으로 설비투자액(연 5061억원)에 못 미친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침체된 건설경기는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아 투자 역전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NOx 배출 부담금 등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설비 구축은 시기상 건설경기 상황이나 연동된 업계 경영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적용이 어렵다”며 “향후 안정적인 생존기반 마련이 더 우선이므로 건설현장 가동중단 증가에 따른 매출감소와 손실확대에도 불구하고 환경투자를 최대한 유지하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제 시멘트 전문 미디어 '셈넷'의 토마스 암스트롱 편집인도 지난 6월 열린 '셈텍 아시아 2025'에서 “유럽은 순환경제 시대에 발맞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배출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유럽연합(EU) 차원의 투자를 지원받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시멘트업계의 환경설비 투자 지원을 적극 고려한다면 활로를 찾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22 14:24:3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개최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추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 김기현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CEO 서밋 집행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행사 현장을 자세히 점검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주요 경제인 행사는 △최고경영자 회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대화다. APEC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정부 인사 등 총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협력회의인 만큼 글로벌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가 글로벌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특히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 기반 위에서 내실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완벽한 경제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 정비, 행사 운영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총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예술의전당 개보수, 국내 대기업의 K-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관인 K-테크 쇼케이스 조성, 경제인 정상회의장(K-라운지) 조성 등을 진행한다. 행사 운영 지원사업은 환영 만찬.산업시찰 및 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 경제인 수송 지원, 자원봉사 인력 지원, 경제인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문화행사 지원사업으로 5한(韓) 홍보 문화체험관 운영, K-뷰티 행사지원, 한복 패션쇼, 보문 멀티미디어쇼 특별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포항경주공항을 경제인 전용 공항으로 지정하고, 포항 영일만에 크루즈 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경주를 방문하는 글로벌 CEO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18 16:32:59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앨리스랩이 지난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10,000 여명의 약사 및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를 대상으로 약사 약국의 새로운 트렌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약국 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앨리스랩은 이날 행사에서 저가형 제품이 난립하는 온•오프라인 시장 속에서 약국과 소비자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불법 온라인 유통 추적 시스템 ‘RFID’를 소개했다. RFID 유통 시스템은 정회원 약국 외 채널에서 제품이 유통 및 판매될 경우 최초 유입지점까지 역추적이 가능하며, 소비기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품 포장지를 만드는 시점부터 안에 RFID 태그를 설치, 이전보다 잘 보이지 않도록 위치시켜 온라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지 못하게끔 방어수단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앨리스랩은 ‘원료는 효과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검증된 기능성 원료와 약국 유통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약 1,300곳의 정회원 약국과 협력하는 등 약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앨리스랩 관계자에 따르면 “오프라인 약국 유통을 강화하는 시스템인 ‘RFID’를 통해 약사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힘쓰는 것이 앨리스랩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약국과의 상생을 위한 시스템과 제품을 공급하며 약사들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8 10:48:17[파이낸셜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한국경제인협회 하계 제주포럼 강연이 취소됐다. 15일 재계 등에 따르면 방 의장은 당초 한경협 제주하계포럼 첫날 개회식에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하이브는 올해 처음으로 한경협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BTS) 신화를 넘어 K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케이팝의 위기, 도전 및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검찰 고발 방침이 정해지며 주요 기업인들이 연단에 서는 것이 맞느냐는 등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강연이 취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 의장 대신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달 7일 방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검찰 고발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리는 최고 수준 제재다. 증선위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를 다룰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하이브 상장 전 방 의장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해왔다. 한편 오는 16~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경협 하계 제주포럼은 국내 최고·최대 경제계 포럼으로 매년 주요 분야 최고 전문가와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 최고경영자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공유한다. 지난해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15 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