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수석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을 차로 쳐 숨지게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길을 건너던 행인이 부딪혔다. CCTV 영상에는 보행자 신호가 켜지면서 기다리던 행인들이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로 발을 내딛는 순간 왼쪽에서 A씨의 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A씨의 차는 50대 여성 보행자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이후에도 계속 달려 횡단보도를 한참 지나서야 속도를 늦췄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급히 달려와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피해 여성은 끝내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수석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다가 바뀐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 음주 운전이나 약물 투여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연구에 따르면, 시속 60km로 주행 중 단 2초만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도 약 35m를 맹목 상태로 주행하는 것과 같다. 특히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차량 내 물건 찾기, 내비게이션 조작 등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9 10:25:14[파이낸셜뉴스] 경기 남양주시의 한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50대 뺑소니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9)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는 도로 바깥쪽 1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일시 정지 없이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좌측 범퍼로 B군을 충격한 뒤 그대로 역과하고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차량 리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끝에 A씨를 특정했다.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고 전 동승자 2명과 술자리를 가지고 음주운전한 살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당시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부인하고 "사고를 몰랐다"고도 발뺌했다. 이후 A씨는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추궁당한 끝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그러나 A씨는 도주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계속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동승자 2명도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3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어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며 “다른 2명의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A군은 몇 차례의 수술 끝에 지난 23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26 11:28: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다발 지점 등에 설치된다. 설치 규모는 지역주민 및 인천시 교육청의 요구를 반영해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내 28개소에 33개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횡단보도 보행자들의 안전을 돕는 교통안전 관련 보조장치이다. 기존 횡단보도 보행신호기 이외에 횡단보도 바닥에 점등되는 LED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시스템, 신호등에서 숫자와 도형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잔여표시기,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을 완료하지 못하면 5∼10초 보행 시간을 연장해주는 자동연장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송도, 영종, 청라의 총 71개소에 121개의 횡단보도를 설치 완료했다. 왕복4차로 이상인 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잦은 구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초등학교 주변에는 전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스마트 도로교통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2 10:39:51"9호선 역세권인데 아깝지 않나요?" "50년을 속아서 이제 풀어준다는 기대도 없어요" 지난 28일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 내리자 보훈병원을 끼고 양옆으로 일부 약국과 식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땅이 비어있었다. 동남로를 사이에 두고 일자산과 마주 보는 이곳은 1971년부터 55년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였다. 8·8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서울에서도 그린벨트가 일부 해제됐지만 강동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보훈병원 우측에 있는 땅을 50년 넘게 소유 중인 A씨는 "처음 그린벨트가 지정됐을 때는 곧 풀릴 줄 알고 이런저런 계획도 세웠지만 50년 동안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다 지쳤다"며 "이제는 그린벨트 해제 얘기가 나와도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사 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텅 빈 땅을 뒤로 하고, 경기도와 강남을 잇는 위치에 있는 이곳 주위는 평일 오후 3시에도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그린벨트를 따라 5호선 둔촌동역 방향으로 7분 정도 걸으면 길 건너에 지난 연말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이 나온다. 횡단보도 하나 차이로 그린벨트와 아파트 단지로 땅의 운명이 갈린 셈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일자산 건너편 일대는 이미 지하철역과 보훈병원 등이 조성돼 그린벨트의 의미를 잃은 지 오래됐다는 반응이다. 인근 A 공인중개사는 "최근 서울에서 효용가치가 있는 땅은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로 남는 용적률 사고팔기 제도도 마련됐는데 인프라를 갖춘 이 일대 땅도 의미 있는 활용 방안을 찾아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곳 그린벨트 구역 내에는 오는 2028년까지 9호선 노선이 연장되면서 2개 역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때문에 이 지역 그린벨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지난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8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김영철 시의원은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게 이 일대를 주택공급 대상지로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서울시는 주택공급이 필요한데 가용지가 없는 상황"이라며 "개발제한구역 지정목적이 상실된 지역인 데다 역세권인데 구역을 해제하고 주택 공급을 심도 있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도 이에 대해 공감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 권한은 국토부에 있는 만큼 서울시는 국토부에 해당 내용을 건의하겠다는 의사를 김 시의원에게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3-03 18:54:20[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3일 봄철 개학을 맞아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을 위한 스쿨존 안전운전 수칙을 발표했다. T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의 안전의무 불이행(37.9%)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행자보호의무 위반(30.1%), 신호위반(19.0%)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 중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43.9%(669건)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TS는 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준수 및 앞지르기 금지,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로교통법 제51조(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가 정차한 경우 후행 차량과 옆을 지나가는 차량은 반드시 일시정지 후 서행해야 하며, 어린이가 승·하차할 때 앞지르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 경우에도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하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TS는 어린이 보행자들에게도 횡단보도 건널 때 좌우 살피기, 걸으면서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도로에서는 반드시 보도로 통행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모두가 함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03 14:00:18[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을 숨지게 한 택시 기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0)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승용차 들이받은 뒤 횡단보도 돌진.. 3명 사망 A씨는 지난 2023년 10월8일 오후 1시23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로 횡단보도를 덮쳐 3명이 숨지게 하고 다른 차량 운전·동승자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택시는 제한속도 시속 50㎞인 구간에서 시속 88㎞의 속도로 적색 신호 때 교차로에 진입했고, 교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박은 뒤 횡단보도로 돌진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급발진 현상 때문에 차량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택시 승객도 "피고인은 전방주시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사고 발생 전 갑자기 피고인 차량 속도가 빨라지고 배기음이 크게 들리면서 차량이 튕기면서 앞으로 진행해 급발진으로 생각했다"며 "배기음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소리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 과실로 결론 내렸다. 차량의 제동 장치를 가동한 이력이 없고, 별다른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 "실수로 가속페달 밞은 가능성 낮아" 1심 무죄 하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정보를 보면, 사고 발생 3초 전부터 차량의 속도와 엔진 회전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며 "오랜 기간 택시를 운전한 피고인이 실수로 3초 이상 제동페달 대신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았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시했다. 재판부가 증거로 채택한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정보를 살펴보면 택시의 속도는 사고 발생 5초 전 시속 37㎞였다가 충돌 시점에 88㎞로 증가했다. 분당 엔진 회전수(RPM)도 사고 5초 전부터 2900∼3000을 유지하다가 3초 전 3300, 2초 전 4500, 1초 전 6000, 0초에는 6900으로 급증했다. 가속 정도를 퍼센트(%)로 변환해 나타내는 가속페달 변위량은 5초 전 12%였으나, 1.5초 전부터 0.5초 전까지는 '풀 액셀'로 평가되는 99%에 이르렀다. 0초 시점의 변위량은 67%가 나왔다. 재판부는 "사고 5초 전부터 3초 전까지 속도가 시속 37㎞ 내지 40㎞에 불과해 제동페달을 강하게 밟을 필요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승객이 '사고 발생 전 갑자기 배기음이 크게 들리고 속도가 빨라지며 차량이 앞으로 튕기듯 진행해 급발진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증거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8 06:29:10【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A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 A씨를 치었다. 사고 당시 A씨는 녹색 점멸 신호 상태에서 도로를 건너고 있었으며, 버스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는 일시 정지를 하지 않고 우회전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주변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보행자를 인식하지 못한 채 우회전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7 11:31: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가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울산 남구 봉월사거리에서 공업탑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8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차량 운전자인 70대 남성 A씨는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횡단보도에는 보행 신호가 들어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2-16 17:44:22[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쓰러진 여성을 부축해 건강 상태를 살피던 경찰이 가방에서 마약을 발견,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29일 서울경찰은 유튜브 채널에 '횡단보도에 쓰러진 여성, 마약류관리법 위반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진 채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성의 의식 유무를 확인한 뒤 조심스럽게 일으켜 부축했다. 구급대원들이 여성의 상태를 확인, 술 냄새도 나지 않고 맥박도 정상이었다. 하지만 말투가 어눌했고, 몸은 축 늘어진 상태였다. 경찰은 보호조치 필요성을 느껴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가방 안 흰색 가루와 빨대를 발견했다. 2개의 비닐봉투 안에 든 흰색 가루는 마약이었다. 해당 여성은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결국 검거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30 08:32: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85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교통안전 보조장치로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신호의 시인성을 크게 높여 우회전 구간 등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지난 2023년까지 16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석초등학교 앞 사거리 등 주요 횡단보도 25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60곳에 추가로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3 14: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