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원주비행장 인근 소음대책지역 거주주민 1만6081명에게 군용기 소음 피해 보상금 총 44억6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난 22일 횡성군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으며 이달 말까지 신청인에게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보상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 기준 소음대책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지난해 신청하지 않아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들이다. 보상금은 소음 영향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당 최대 7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8월 말 일괄 지급 예정으로 보상금 산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7월 25일까지 군청 군소음보상팀에 이의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은 재심의를 거쳐 10월 말에 보상이 이뤄진다. 서영원 횡성군 환경과장은 “신청기간을 놓친 주민들도 내년 1~2월 중 소급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금 현실화와 소음대책지역 확대를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8 09:54:45【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2020년부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가 육성을 위해 시행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을 묶어 공동마케팅, 온누리상품권 가맹, 시설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골목형 상점가가 없는 횡성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정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상점가 지정을 위해서 2000㎡이내에 점포 30곳 이상이 밀집해야 했지만 조례가 제정되면 10곳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된다. 또한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요건을 없애 행정절차도 간소화된다. 특정구역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고객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 △공동 마케팅·디자인 개발 △축제·특화거리 홍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전문 컨설팅 △국가 공모사업 추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성희 횡성군 경제정책과장은 “지역 실정을 고려한 지정기준 조정이 필요했던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1호 골목형 상점가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7 10:10:32【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oT기반 농작업 안전365 시범마을로 서원면 석화2리를 선정,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통신 등 첨단 ICT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농촌 현장에 접목, 농기계 사고 및 작업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사업 첫 단계로 이날 석화2리 마을이 보유한 트랙터 13대, 경운기 10대 등 총 23대 농기계에 사고감지 정보전달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 단말기는 SK텔레콤 통신망과 연계돼 농기계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사고자 정보와 위치, 사고 유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계기관에 전송해 신속한 구조와 응급 대응을 돕게 된다. 이와 함께 횡성군은 시범마을 내 주요 지점 2곳에 LED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표지판은 농기계가 접근할 경우 농기계 종류, 주행속도, 접근거리 등을 감지해 운전주의 경고 신호를 실시간 송출, 도로 위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임종완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환경의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농업인의 안전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실질적인 사고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계기로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 농촌 모델을 군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09:34:4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횡성읍,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서원면으로 구성된 서부생활권과 안흥면, 둔내면, 청일면, 강림면으로 이뤄진 동부생활권에 대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횡성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농촌공간정책심의회 및 서부생활권 실무협의회를 열고 농촌협약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서부생활권 농촌협약과 올해 선정된 동부생활권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대표와 관계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군은 서부생활권에 총 4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29년까지 농촌협약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문화복지센터 증축 △배후마을 대상 생활SOC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현재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행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동부생활권의 경우 총 372억원의 사업비가 잠정 확정됐으며 사업 내용과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 연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횡성군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생활권별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유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역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2 11:01:51K푸드에 이어 한우·닭고기 등 K축산물이 중동 등 아랍권 식탁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 들어 국내 최초로 강원 횡성의 한우 도축장이 할랄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제주 닭고기 도축장의 할랄 인증도 추진되면서 K축산물의 중동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트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와 업계에 따르면 aT 두바이지사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 내 할랄 도축장 인증을 위해 조사 및 컨설팅, 유관기관 회의,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이 결과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소고기 도축장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정부로부터 할랄 도축장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산 한우의 중동 수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한우의 할랄 도축장 인증에 이어 닭고기를 생산하는 제주 도축장도 UAE 정부에 할랄 인증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선 2개 도축장의 할랄 인증이 추진된다. 그동안 UAE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한국 내 할랄 도축장이 없어 중동 지역으로 한우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지난달 말 기준 UAE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해외 할랄 도축장 수는 총 258개소다.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UAE의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13만2000t으로 추산된다. 이중 전체 공급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UAE의 전체 소고기 수입액은 약 8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UAE의 주요 소고기 수입국은 브라질, 파키스탄, 호주, 인도, 미국, 일본 등이다. 특히 일본으로부터 소고기 수입량은 지난 2019년 24t에서 2023년 905t으로 급증했다. 연평균 147.8%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UAE 현지에선 최근 두바이를 중심으로 고소득층 소비자, 한인 교민, 식자재 바이어를 중심으로 고품질 한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UAE 두바이 내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은 2023년 1곳에서 지난해 4곳으로 증가했다. 국내 도축장이 UAE 정부의 할랄 인증이 추진되면서 제도적 장벽으로 수출이 어려웠던 한국산 축산물의 중동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aT는 국내 도축장 할랄 인증을 계기로 중동 시장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계획 중이다. 오는 6월 aT 두바이지사 주관으로 열리는 K푸드 페어에서 할랄 한우 론칭쇼와 함께 한우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aT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해 수출 확대의 중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우 도축장 인증을 통해 단순한 시장 진입을 넘어 현지에서 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21 18:23:09【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강원도와 횡성군이 9개 사업 1732억원을 투입하는 횡성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내에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가 준공됐다. 21일 강원도와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는 국비 124억여원을 포함 총 사업비 259억여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전기 경상용 특장차의 모듈화 및 차량사업화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로, 연면적 2017㎡ 규모에 시험평가 장비(14종), EV용 배터리 시험장비 안전성·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지원,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평가 등 다양한 장비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강원도는 횡성군과 함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센터가 들어선 묵계리 일원을 중심으로 총 9개 국비사업 173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이번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주요 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PBV(목적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와 관련, 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 등의 전주기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실증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과 미래차 분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이곳은 과거 군부대 폐막사에서 이제는 이모빌리티 특화단지의 첫 번째 준공식이 열리는 상전벽해의 현장”이라며 “현재 이 일원에만 9개의 국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처음 조성되는 시설로 지역기업인 디피코와의 시너지도 기대한다”며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1 16:53:34【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진행 중인 2025년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4일부터 10월14일까지 8개월간 추진 중인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에 222개 마을, 1039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농업기계 자가 정비 및 수리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수리점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중심으로 장애인, 고령, 부녀농가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운영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업기계 고장 원인 분석 △자가 정비 및 수리 방법 △보관·관리 요령 △작업 시 유의사항 등이며 교육 후에는 주행형 농업기계에 반사판을 부착하고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지급한다. 교육 대상 기종은 경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원동기 등 소형 농기계며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체험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대형 기종은 순회교육 특성상 제외된다. 부품비는 10만원 이하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교육은 2인 1조의 전문 기술 인력이 5t 트럭 1대와 함께 마을회관이나 마을 공터 등 현지로 찾아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교육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에 집결해야 한다. 임종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단순한 정비교육을 넘어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각 읍면에서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1 10:11:22【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반 구축에 나서는 등 대한민국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한발 더 다가간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군은 현재 횡성읍 묵계리, 가담리, 입석리 일원 22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구축을 시작으로 3단계 순차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육성 중이다.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투자기업 등이 참여하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에는 총 사업비 35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전체 40%를 차지하는 1단계 부지에 국비 900억원, 총사업비 1700억원을 들여 연구·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평가센터, 자율주행 실증평가센터 등 총 7개 시설과 2단계 부지 2개 국비사업이 확정된 상태며 AI장비 3종과 평가시나리오를 운영하는 AI 운전능력 평가플랫폼은 지난해 이미 구축됐다. 여기에 오는 21일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이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59억여원이 투입돼 연면적 2017㎡에 지원센터 1개동, 모듈형 전기 특장차 제작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 14종을 갖췄으며 EV용 배터리 시험장비 안전성·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지원,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평가 등 지원, 중소·중견기업 자립화·사업화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직접사업으로 확정된 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주관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쳤으며 오는 6월 운영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6월10일에는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반 구축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 주행 시험 트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전체 부지를 △1단계 이모빌리티 시험·인증 특화구역 △2단계 모빌리티 R&D·제조구역 △3단계 모빌리티 실증·체험구역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이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구심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유은경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정부의 모빌리티 전략산업 기조에 발맞춰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맞서 나가겠다”며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원스톱 기업지원생태계를 완성해 중부내륙의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0 10:43:1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횡성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횡성군은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공약 목표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 그 결과를 SA등급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횡성군은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현재 100대 공약 중 63건을 완료해 전국 평균 공약 이행률 53.05%보다 10%p 높은 63%를 보이며 공약사항을 현실화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고 공약사업 확정, 실천계획 수립과 분기별 추진상황 공개 등 모든 과정에 군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에 노력해 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군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가치”라며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 군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0:32:15【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살기좋은 농촌 조성을 위해 5년간 442억원을 투입한다. 15일 횡성군에 따르면 2025 농촌협약식이 이날 오후 서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한 21개 선정 시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력 증진,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농촌 발전 계획에 대해 공동 투자하는 제도다. 횡성군은 이번 서부생활권 농촌 협약으로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국비 26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42억원을 서부생활권 5개 읍면인 횡성읍, 우천면, 공근면, 갑천면, 서원면에 집중 투입하게 된다. 이번 예산으로 생활SOC 확충, 문화와 복지, 체육분야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횡성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의 성과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이 머무는 농촌, 새롭게 변하는 농촌 공간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횡성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 9일 동부생활권(안흥·둔내·청일·강림)에도 선정돼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농촌협약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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