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제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는 복지급여 수급자 중 방문보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지역내 독거노인 224명에게 보급된다. 키트에는 어르신의 이름, 생년월일, 주요 질환, 복용 약물 정보, 특이사항 등의 정보가 포함되며 냉장고형 부착형과 지갑형의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14일까지로,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는다. 보급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횡성군은 해당 키트를 통해 응급상황 시 의료진이나 구조인력이 신속하게 해당 어르신의 질환 정보를 파악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 독거노인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범 사업의 효과와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홍석 횡성군 가족복지과장은 “안심생활지키미 키트가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실천부터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8 08:43:1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폭염 등 이상기후에 특히 취약한 청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부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관 회의실에서 제3차 지역복지 민·관협력 정기 간담회인 '열린복지 톡톡(TalkTalk)'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9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거주환경, 건강, 사회적 지지체계가 특히 취약한 65세 미만의 청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집중 안부확인 및 지원 방안을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취약 청장년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고독사 발생 등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1회 지자체 기획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안전 위협이 커지면서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청장년 이음학교사업 등의 대상 가구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장명희 횡성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안부 확인을 통해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확인될 경우 군과 읍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생활안정지원사업은 물론 읍면 지역 연계 모금, 횡성사랑 십시일반 성금의 위기가구 수시지원사업,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 지정후원금 등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해 즉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공감하고 협력해 청장년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1 15:33:37【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유휴 공유재산 1258건, 총면적 3402만㎡에 달하는 정보를 군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재정 건전화와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활용도가 낮거나 장기간 방치된 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유휴 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은 1234건, 행정재산은 24건이며 이 중 대부가능 재산은 919건으로 그 중 임야가 647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횡성군은 이번 유휴재산 공개를 계기로 지역 내 유휴 공유재산의 합리적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대부, 매각, 용도폐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방치된 재산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군 재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주민 누구나 해당 재산을 확인하고 제안할 수 있는 체계를 통해 공유재산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8 09:46:57【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하고 1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공동세미나에서 전국 82개 자치군 가운데 지속가능성 종합평가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7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공공통계 기반 지표를 통해 분석했다. 횡성군은 경제, 보건, 안전 등 일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시민행복도시 부문 9위, 교육, 창의, 연구, 재정 등 미래 준비역량을 평가한 혁신미래도시 부문 25위, 사회안전망, 평등, 참여, 환경 등 생명친화성을 평가한 생명친화도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세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최종 종합점수 248.74점으로 82개 자치군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지방소멸 시대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미래가치가 높은 자치군으로 공인받았다. 특히 횡성군은 사회안전망, 환경, 주민참여 등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 생명친화도시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정책이 실제로 우수한 평가로 연결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농촌과 중소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스스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정책의 결실이며 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7 09:00:1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가족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은가람 물놀이장’을 4일 개장했다. 은가람 물놀이장은 횡성문화체육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1000㎡ 규모에 8종의 물놀이 시설과 바닥분수, 탈의실과 함께 이용객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200㎡ 규모의 그늘막 쉼터까지 갖춰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오는 8월 26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점심 및 휴게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며 우천 시에는 시설물 점검과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유은경 횡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용객들분들께서도 안전수칙과 공공질서를 준수해 모두가 즐거운 물놀이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4 11:11:35【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김명기 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이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 횡성케이씨 등이 공동 주관하는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현지 유통업체와 외식업체 바이어, 언론관계자 등을 초청해 프레젠테이션과 부위별 쇼케이스, 시식회,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횡성한우의 브랜드 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 강원도에서 사육된 최고급 한우 브랜드라는 점과 철저한 위생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조, 중동 바이어들의 신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중동 시장에서 고급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할랄인증 등 나라별 수출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이번 두바이 출장과 현지 홍보행사가 횡성한우의 신시장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지역 주요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인증 취득과 유통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6 13:36:1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횡성우체국과 함께 국제화물운송 요금 할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이날 군청 군수실에서 횡성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협약으로 입국한 라오스 및 필리핀 국적의 계절근로자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입국한 500명에 대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1인당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됐다. 지원 물량은 1인당 10㎏ 기준이다. 횡성우체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필요한 포장 용품을 지원하고 발송 접수와 관련한 실무를 맡는다. 한편 올해 횡성군은 325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355명을 배정받았으며 지난 20일 기준 총 1231명이 입국해 302농가에서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이 가운데 재입국자는 509명이다. 국제우편 발송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되며 우편물 신청은 8월 중 확정된 대상자가 해당 지역 우체국에 운송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원규 횡성군 농정과장은 “농번기 인력 확보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계절근로자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근로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4 15:14:25【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과 횡성읍이장협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군용기 소음피해 대책 지역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횡성군은 군용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건강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횡성읍 이장협의회와 함께 공군본부에 건의서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횡성군 등은 건의서에서 2019년 군소음보상법 제정에 따라 원주비행장(K-46)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 근거가 마련돼 주민보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보상기준과 금액 등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소음 보상 지역이 일부 제한되면서 주민 갈등을 초래함에 따라 갈풍리, 학곡리, 북천리 등 마을 전체를 보상지역으로 편입하고 비행장 인근 모평리, 곡교리 등은 1종으로 상향하는 등 소음대책지역 확대와 통일성 있는 기준 적용을 요구했다. 특히 원주비행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구체적 요구안도 함께 제시했다. 대표적인 소음원인 블랙이글스의 반복적 곡예비행으로 인해 피해가 집중되는 마을에 내지리, 조곡리 등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으며 하천이나 도로 등 지형적 요소와 공동 생활권을 기준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소음대책지역 설정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공동 건의는 주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방부와 지역 주민 간의 상생을 위한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3 13:41:10【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은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 교육,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소통과 휴식 복합공간인 횡성군 청년센터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횡성읍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청년센터에서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표한상 군의회의장, 청년정책위원, 청년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유카페와 미니도서관, 회의실 등을 갖춰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횡성군은 청년센터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7월부터 진로찾기, 심리상담, 원데이 체험클래스 등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도 횡성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소통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센터 오픈을 계기로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7 15:41:29【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전국 최초로 개인 및 기관 간 설정된 구분지상권과 지역권설정토지에 대해서도 촉탁등기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횡성군은 민원인이 토지 일부를 매매하거나 증여할 경우 분할측량을 거쳐 토지이동 정리를 신청하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정리하고 등기소에 토지표시변경 촉탁등기를 무료로 신청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해당 토지에 철탑(선하지), 철도(용지폭), 가스관 등 구분지상권이 설정된 경우에는 촉탁등기가 어려워 토지소유자가 직접 지상권 설정기관을 방문해 확인서 및 도면을 받아 등기관서에 개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횡성군은 2013년부터 공공사업에 한해 지적담당 공무원이 지상권 설정 기관에 공문을 보내 필요한 서류를 받아 소유자를 대신해 촉탁등기를 진행하는 적극 행정을 시행했고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개인 간 구분지상권과 지역권설정토지까지 촉탁등기 지원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민법상 권리인 지역권이란 본인 토지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권리로 맹지에 접한 인접지를 사용하는 경우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구분지상권설정토지 지원에 이어 개인간 지역권설정토지까지 직권 등기촉탁을 확대하면 분할 등 토지이동에 따른 모든 토지를 직권 등기촉탁하게 돼 토지소유자의 비용을 절감하고 법령과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민원인들도 보다 쉽게 등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이번 조치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가 보다 원활해지고 지적공부와 등기부 간의 일치로 지적정보의 공신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원절차를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서류를 줄이는 등 적극적인 지적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9 09: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