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보영이 부모님을 위해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참전했고, 성공했다. 박보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글과 함께 임영웅 공연 티켓 예매 상세내역을 올렸다. 여기에 엄마, 아빠를 부르며 울고 있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임영웅 콘서트는 매 공연 '피켓팅'이 펼쳐진다. 자식들 사이에서 효도템으로 인기다. 1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티켓이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은 물론이고 오픈 최고 트래픽(호출 수)인 약 960만번을 기록했다. 암표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물고기뮤직 측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기에,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보영은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감독 김희원)에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1 08:42:33최근 휴대폰 시장에도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폴더폰은 높은 연령대의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해 이른바 ‘효도폰’으로 불렸지만, 요즘 Y2K(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감성,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로 인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핫템’으로 떠올랐다. 이 열풍에 불을 지핀 건 배우 한소희다. 한소희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폴더폰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제가 폴더폰을 샀습니다. 이게 너무 사용하고 싶었거든요”라며 “카카오톡도 하고 다 돼요. 버튼 누르는 게 매우 좋아 샀어요”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접었을 때 ‘착’하는 소리가 매력적이라며 사진도 나쁘지 않게 나와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폴더폰의 장점으로 느린 속도를 꼽으면서 “어플이 다 되는데 느려서 핸드폰을 잘 안 들여다보게 된다. 그래서 좋다”고 했다. 한소희가 사용한다는 폴더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2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19년, 2021년 소폭 사양이 변경돼 재출시됐다. 피처폰이 아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기에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만 아니라면 카카오톡 같은 앱은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도 폴더폰 인기에 한 몫 했다. 뉴진스는 디토 뮤직 비디오, 2023년도 굿즈(시즌그리팅) 등에서 꾸준히 폴더폰 사용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뉴진스 디토 뮤직 비디오에 사용된 휴대폰에는 ‘스피드 011(Speed 011)’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스피드 011은 SK텔레콤이 1997년부터 사용한 2G 서비스 브랜드명이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2002년 출시한 ‘애니콜 카메라 폴더’로, 안드로이드도 지원되지 않는 피처폰이다. 이 같은 구형폰의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피처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폴더폰에 대한 검색은 같은 기간 39% 늘었다. 실제 거래도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피처폰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97%, 거래액은 81% 늘었다. 폴더폰 거래량은 32%, 거래액은 31% 증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0 22:39:27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 등으로 효도가전의 설대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가전 업계는 올해도 비대면 설 명절로 귀성 대신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추위까지 겹쳐 '집콕'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로봇청소기, 가습기 등 가정내 편안한 휴식을 돕는 제품들이 효도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설연휴를 앞두고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치솟으면서 업체들도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명절 대목 효과 뚜렷 19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의 주요 홈 헬스케어 가전의 출고량이 이달들어 대폭 상승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척추 의료가전과 안마의자 등 홈 헬스케어 가전 출고 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약 60%나 급증했다. 설을 앞두고 선물 수요 등이 몰린 영향이 컸다. SK매직도 지난해 추석을 전후로 식기세척기 트리플케어 와이드의 판매량이 10%이상 늘어나는 등 업체들은 코로나이후 명절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겨울철 건조한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 효과까지 낼 수 있는 가습기가 명절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코웨이가 선보인 '노블 가습기'가 대표적이다. 빨래가 건조되는 원리처럼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의 자연기화식 가습을 적용해 작고 가벼운 수분 입자가 넓은 공간에 빠르게 퍼지는 게 강점이다. 에어 히팅 시스템을 더해 수분 입자의 온도 저하를 최소화하고 가습량도 풍부해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전후로 생활가전 판매량이 늘어나는 건 확실하고, 요즘엔 특히 가격이 비싼 제품도 판매량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로봇청소기, 프리미엄 가습기 등이 예년에 비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사노동 줄이는 소형가전 인기 강추위 등으로 집안 생활이 길어지면서 효도선물로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소형가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의 '로보락 S7 플러스'는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서 '효도 선물템'으로 급부상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7'과 자동 먼지 비움 스테이션인 '오토 엠티 도크'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결합해 청소의 편리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 로보락 S7은 꼼꼼한 진공 청소는 물론 업계 최초로 초음파 진동 물걸레 청소 기능을 탑재해 강력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오토 엠티 도크는 무선 청소기에 사용되는 강력한 사이클론 모터를 탑재해 먼지를 더욱 말끔하게 비워주고, 대용량 먼지통을 장착해 최대 6주간 먼지통을 비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관리형 정수기도 효도선물로 단골 품목이다. 쿠쿠홈시스가 출시한 '인스퓨어 전기분해 코크살균 정수기'는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한 저수조(탱크)형 정수기 제품이다. 별도 첨가물 없이 정수기 내부에서 자체 생성한 전기분해 살균수로 외부에 노출돼 오염되기 쉬운 코크(출수구) 안팎을 꼼꼼하게 세척할 수 있다. 각종 미세먼지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까지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다. 필터는 숯 성분으로 더욱 깨끗해진 카본 복합 필터와 업그레이드된 나노 포지티브 3.0C 필터를 적용해 노로바이러스는 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중금속, 잔류 염소와 미세입자까지 필터링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1-19 17:30:50[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올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1~11일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개막일(1일) 기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11일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일 '2021 십일절'의 하루 거래액은 2년 연속 2000억원을 돌파했다. 본격적으로 십일절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오전 9시에는 1시간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갈아치웠다. 대표 상품들의 판매 규모면에서도 지난해보다 훨씬 커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1일 누적 구매 금액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Z플립3'가 차지했다. 11일간 누적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구매 금액을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누적 구매 금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의 평균 금액은 47억 1000만원을 기록했으며, 10억원 이상 판매 상품 수만 74개, 164개의 상품이 5억원 이상 판매됐다.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851개에 달한다.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 약 10만 2000개 이상이 팔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도 e쿠폰의 인기는 여전했다. 요기요, 버거킹, 빕스,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e쿠폰 판매 수량 기준 상위 5개 상품이 35만장 이상 판매됐다. 11번가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은 십일절 페스티벌을 통해 역대급 기록을 쏟아냈다. 11일간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 수 3600만을 기록했다.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24억원이 넘게 판매된 '로보락 S7 플러스 로봇청소기'는 '부모님 효도 선물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 수량의 절반 이상이 11번가 선물하기로 판매됐다. 지난해 십일절 페스티벌 대비 선물하기 결제 금액은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도 약 4.5배 늘어났다. 한편 11번가는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동안 사회적 기업의 판매 지원을 위해 '소백(SOVAC) 마켓 세일 페스타'를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해 보다 14곳이 늘어난 총 45곳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판매 실적은 430% 이상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1-12 15:31:23CJ올리브영이 가정의 달 선물 구매 채널로의 입지 강화에나선다.CJ올리브영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정의 달을 위한기념일별 맞춤형 선물을 300여 종 제안하고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선물 대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물 시장을 공략해 온 CJ올리브영은 올해에도 가성비 좋은 헬스, 뷰티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주요 선물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선물 대전은 어버이날 '효도템', 스승의 날 '감사템' 성년의 날 '새내기 입문템' 등 기념일별 타깃 맞춤형 선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모님을 위한 안티에이징 에센스, 건강기능식품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실속 기획 세트,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객을 응원하는 향수, 색조화장품까지 300여 개의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전국 매장에서는 기념일의 종류나 선물을 받는 대상에 따라 다른 콘셉트로 제작된 맞춤형 상품 택(Tag)을 통해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더욱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땡큐(THANK YOU) 키트' 증정 행사도 펼친다. 키트에는 선물을 직접 포장해 정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DIY 포장 키트와 카네이션 배지, 가정의 달 대표 인기 상품 체험본 9종이 포함됐다. 오는 8일부터 소진 시까지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5-07 19:40:36CJ올리브영이 가정의 달 선물 구매 채널로의 입지 강화에나선다. CJ올리브영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정의 달을 위한기념일별 맞춤형 선물을 300여 종 제안하고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선물 대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물 시장을 공략해 온 CJ올리브영은 올해에도 가성비 좋은 헬스, 뷰티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주요 선물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물 대전은 어버이날 ‘효도템’, 스승의 날 ‘감사템’ 성년의 날 ‘새내기 입문템’ 등 기념일별 타깃 맞춤형 선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모님을 위한 안티에이징 에센스, 건강기능식품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실속 기획 세트,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객을 응원하는 향수, 색조화장품까지 300여 개의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전국 매장에서는 기념일의 종류나 선물을 받는 대상에 따라 다른 콘셉트로 제작된 맞춤형 상품 택(Tag)을 통해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더욱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땡큐(THANK YOU) 키트’ 증정 행사도 펼친다. 키트에는 선물을 직접 포장해 정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DIY 포장 키트와 카네이션 배지, 가정의 달 대표 인기 상품 체험본 9종이 포함됐다. 오는 8일부터 소진 시까지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5-07 08:47:31중국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빙 천재’ 취안훙찬(17)이 아이폰을 샀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취안훙찬은 지난 21일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아이폰을 구입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흰색 반팔 셔츠에 모자를 착용한 채 매장을 찾은 취안훙찬은 어머니에게 대화면, 고용량인 휴대폰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매장 직원이 추천한 아이폰 15 프로 맥스 화이트 티타늄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퍼지면서 ‘취안훙찬이 어머니를 위해 휴대전화를 구입한다’는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중국 국가대표 선수가 국내 브랜드인 화웨이가 아닌 애플 아이폰을 사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중국 스포츠 스타가 화웨이가 아닌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화웨이를 왜 안 사냐? 애국자가 아니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자기 돈으로 원하는 제품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화웨이를 안 사면 비애국적이라고 말하는 논리가 뭔지 모르겠다", "효도하는데 왜 난리냐" 같은 의견도 팽팽히 맞섰다. 이 같은 중국 사람들의 애국 소비 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애플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에 밀려나면서 5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 시기에 새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화웨이(35.2%), 비보(31.9%), 오포(11.1%), 아너(10.4%) 등과는 큰 격차다. 더욱이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갈수록 성장세라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상반기 중국 내 폴더블폰 누적 판매량은 49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으며 보급률도 3.6%로 늘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6·폴드6로 중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을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2 23:5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