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동100 일원의 도시개발사업인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제이케이도시개발에 대해 철거공사 중지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달 28일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서 주민 26명이 청구한 수용 재결 신청 이행 행정심판과 관련 청구내용이 인용돼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제이케이도시개발에 대해 철거공사 중지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원 노후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에 대해 체계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 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된 이후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얻었으나 기존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보상 관련 이견으로 최근까지 소송 등 법적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의 재결 및 수용 재결 취소 행정소송 등에서 수용 재결 등 보상 관련 절차 및 사업인가 조건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결돼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달 28일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서 주민 수용 재결 신청 청구 이행이 시행자의 법률상 의무라고 재결됨에 따라 시행자가 토지보상법에서 정한 절차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사업 실시계획인가 조건인 ‘다른 개별법에 의한 절차 별도 이행’ 위반에 해당돼 절차 이행확보를 위해 철거공사를 중지하도록 행정처분 하게 됐다. 또 지난 달 17일 이주대책대상자제외처분취소 행정소송은 1심 결과 원고인 주민 19명을 이주대책 대상자에 포함하라고 판결됐으나 시행자가 항소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최종 판결 후에 행정처분 대상 여부를 검토해 조치할 예정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철거공사 중지는 행정심판 재결에 따라 관련 절차 이행을 확보하기 위한 행정처분으로 손실보상 대상자 임에도 대상에서 누락되는 등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6 14:15:52【 인천=한갑수 기자】효성도시개발㈜은 28일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를 개발하는 효성 도시개발사업이 정당한 사업요건을 갖춰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효성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일대 43만4989㎡ 규모의 부지에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효성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지만 사업 요건과 절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사업제안자인 효성도시개발㈜에 사업적격성 논란 등이 불거졌다. 효성도시개발㈜은 효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그간 사업지구 내 토지주 면담을 지속 추진해 토지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왔으며 토지주 총 227명 중 82명에 대해 토지를 매수하거나 동의서를 받아 사업요건과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효성도시개발㈜은 나머지 토지주 140명에 대해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명만이 환지를 요구하고 있고 나머지 129명은 사업방식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효성도시개발㈜은 환지를 요구하는 9명의 경우에도 소유토지 면적에 예상감보율을 적용할 경우, 실제 환지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6명이 있어 실제 환지민원인은 3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효성도시개발㈜은 현재 효성지구는 장기간 개발사업 지연으로 무허가 공장, 공가, 고물상 등 혐오시설물이 난립하고,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등 주변 주민들은 최소한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에 사업추진이 무산될 경우 장기간 사업추진이 불가능 해 지역주민 및 토지주의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apsoo@fnnews.com
2014-01-28 09:22:18인천시가 민선4기 시정목표 ‘희망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8일 10대 과제로 ▲국제도시 건설 ▲2014 아시안게임 유치 ▲구도심 재창조 ▲교육도시 인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자연과 공생하는 쾌적한 환경 만들기 ▲국제적 수준의 문화·관광·스포츠 메카 건설 ▲시민중심의 선진 교통도시 건설 ▲인천인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시민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10대 과제 가운데 구도심 재창조 사업 속에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추가로 포함, 이 지역이 본격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동123 일대 12만1000여평의 효성 구역과 귤현동306일대 4만6000여평의 귤현구역, 연수구 동춘동760일대 13만1000여평의 동춘1구역 등 3개 구역 29만8000여평을 올해부터 2009년까지 공영개발로 재개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국제도시 인천을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오는 2010년까지 송도·영종 등경제자유구역에 국제 업무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인천대교와 151층의 인천타워를 송도 6·8공구에 짓기로 했다. 또한 인천·서울·경기도를 하나의 대(大)수도 개념으로 통합하는 방안으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 3경인고속도로를 건설, 늘어나는 물류수송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인천 나들목∼인천항 주변지역도 도시개발에 착수,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간 불균형을 없애기로 했다. 특히 이지역에 있는 공해 유발 공장을 이전시켜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현재 인천대가 자리하고 있는 도화캠퍼스를 송도로 이전시키고 주택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인천시는 또 인천을 국제적 교육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대학과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영어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을 현재 111개교에서 2010년까지 215개교로 늘리기로 했다.현재 2개의 특목고도 5개교로 늘려 인천학생의 학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한 ‘인천형 뉴딜정책’을 도입, 20만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형 인재양성을 위해 489억원을 지원, 연간 2000명씩 8000명의 실업청년을 취업현장으로 내보내기로 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6-08 15:13:12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미래사업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과 베트남 투자 계획과 지원에 대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재용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과 삼성전자 간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베트남과의 동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삼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호찌민, 박닌,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며 한때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팜 민 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배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도체 산업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 5만명 육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개별 회동을 가졌다. 팜 민 찐 총리는 현대차 그룹의 베트남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을 요청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완성차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다. 2022년에는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공장을 준공해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같은 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스마트 도시 개발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는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력망, 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BDO, 정보기술(IT), 전력 기기, 첨단소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사업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영권 최종근 기자
2024-07-02 18:41:01[파이낸셜뉴스]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미래사업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과 베트남 투자 계획과 지원에 대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재용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과 삼성전자 간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베트남과의 동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삼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호찌민, 박닌,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며 한때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팜 민 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배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도체 산업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 5만명 육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개별 회동을 가졌다. 팜 민 찐 총리는 현대차 그룹의 베트남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을 요청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완성차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다. 2022년에는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공장을 준공해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같은 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스마트 도시 개발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는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력망, 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BDO, 정보기술(IT), 전력 기기, 첨단소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사업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영권 최종근 기자
2024-07-02 15:30:01[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연내 착공으로 앞당겨 지면서 대장신도시~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최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경기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연장 20.03㎞의 광역철도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2조1287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가칭)서부광역메트로는 협약에 따라 내년 예정이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로써 개통 시점도 2030년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홍대선의 연내 착공 계획에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청라 연장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서 대장홍대선이 확정된 후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청라 연장 노선은 대장신도시에서 서쪽으로 작전역~효성동~가정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이어진다. 인천시는 최근 내년 6~7월께 나오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2026년~2035년)'에도 청라 연장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계획으로 국토부가 5년 마다 발표하는 최상위 철도계획이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E 신규 노선 계획에 포함되면서 청라 연장 노선과 향후 연계 방안 등을 놓고 부동산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작전역 서쪽 일대는 재개발 및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 일대는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1646가구)와 '힐스테이트자이 계양'(2371가구)는 입주를 마친 상태고, '두산위브 더 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과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작전역에서 서울 지하철5호선 화곡역까지는 10㎞ 떨어져 있다"며 "인천 계양구 일대는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6 13:35:06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남다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풍부한 시공 경험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데다, 대형 건설사 워크아웃 등의 문제로 자금력이 우수한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가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01.01~06.12) 수도권 청약경쟁률 1위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442.32대 1)’’로 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차지했다. 지방 청약경쟁률 1위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시에서 2월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55.59대 1)’로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브랜드 아파트는 단순히 시공능력과 자금 안정성 외에도 특화설계 기술의 개발에도 적극적인 만큼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결국 다양한 요인으로 수요가 집중, 탄탄한 수요를 토대로 가격 방어력도 뛰어나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시장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수요자들은 오히려 안정성이 보장되는 상품으로만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요인이 ‘브랜드’로 설계, 시공 능력, 자금 안정성, 미래가치 등이 고루 보장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중인 수요자라면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신규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꼽을 수 있다.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서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세대,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의 시공을 맡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안정적인 실적과 우수한 재무건선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높은 신용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효성중공업의 신용 등급은 A0(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진흥기업은 AA(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로 책정됐다. 단지는 ‘해링턴’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고루 갖췄다. ‘해링턴’은 ‘SETTLEMENT ON STONY GROUN(반석 뒤에 지은 집)’이라는 어원을 가진 효성의 주거 브랜드다. 업계에서는 외관 디자인, 실내공간, 고객만족을 위한 연구 등 빠짐없는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러한 브랜드를 적용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단지 설계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최고 35층, 약 2,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특히 8호선 신흥역 주변에서 가장 높이 건립될 예정으로 탁 트인 전망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평면, 팬트리, 알파룸 등 면적과 타입에 따른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할 예정이라 폭넓은 수요확보 및 남다른 주거만족도가 기대된다. 게다가 희소성 높은 평지 대단지라는 점도 차별화 요인이다. 주변으로 경사 지대가 많은 성남 원도심 일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성남 도심 도시기능 회복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에 있어 사업 진행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도 높다. 현재 잘 갖춘 인프라도 단지의 가치를 충분히 높여준다. 먼저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이며, 특히 단지 지하를 통해 지하철역이 직통연결(1단지 선큰 광장 연결)되어 역 진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지난 3월말 개통한 GTX-A노선 성남역의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하다. 초역세권 단지인 만큼 단지 내 테라스형 상가에 풍성한 인프라가 형성될 전망이며, 바로 앞에는 롯데시네마(성남 중앙)를 비롯해 신흥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 이용이 편하다. 성남시 의료원, 신흥3동행정복지센터, 성호시장, 성남종합운동장, 이마트(성남점), 모란시장으로의 방문이 쉽고, 북측 위례신도시와 잠실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되며, 7월 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2024-06-25 09:04:33전국의 1,000만 가구 이상이 준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나 신규 분양에 대한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 공급이 부족하고 양호한 입지에서 공급되는 분양 물량의 경우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그 기준은 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도조례로 정하고 있고 공동주택인지 여부,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0년’이 기준점이 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준공 20년 이상된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 다세대)은 전국 1,915만5,585가구 중 1,000만1,742가구로 약 5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10년 전(2015년) 주택총조사 당시 준공 20년 이상 주택 716만3,554가구에 비해 283만8,188가구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02만3,83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62만9,873가구, 부산 73만2,987가구, 경남 71만9,634가구, 경북 68만3,889가구, 인천 57만4,845가구, 전남 52만8,356가구 등의 순이었다. 또 전북 47만8,408가구, 대구 46만3,692가구 등으로 노후주택 수에 따른 지역별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모처럼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에 따라 입지가 우수한 곳에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희소성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까지 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에 예상된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5월 오픈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다. 대단지로 공급되는 이곳은 단지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단지 옆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정비된 팔거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건립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오는 6/4(화)~6/6(목) 동안 아파트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구 34·35평형)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이루어졌다. 전 가구(오피스텔 제외) 풀 빌트인 가전, 가구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도 설치된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2024-05-24 10:31: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폐기자원 선순환 대표 상징 시설인 성암소각장 1·2호기의 재건립 공사가 공정률 15%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성암소각장은 총사업비 1606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 9445㎡, 건축면적 8064㎡, 연면적 1만 4241㎡(지하 2층, 지상 5층), 소각동, 관리동으로 건립되고 있다. 완공 후 1·2호기 소각 용량은 하루 총 460t 규모로 기존 3호기 소각 용량(하루 250t)과 합하면 하루 710t 소각처리가 가능해진다. 착공 후 현재까지 지하 터파기 및 지하 기초 구조물 공사(공정률 15%)가 한창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지상 2층 골조 공사를 완료(공정률 25%) 하고 2026년 5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성암소각장 1·2호기는 국가별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환경 규제와 지구촌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설계됐다. 소각 후 연소가스 완벽 처리를 위한 최첨단 대기오염물질 제거 설비를 구축하고 소각재 등 부산물은 순환골재로 재활용한다. 자가 터빈 발전 구동으로 전기료 절감과 재판매, 친환경 폐열회수를 통한 에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소각 과정에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정에 폐열이 필요한 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주, 효성화학㈜, ㈜바커케미칼코리아에 시간당 100t의 폐열증기를 공급할 경우 연간 300억원의 판매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소각장 재건립 사업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1917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1700명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폐기 자원 선순환 실천으로 미래 녹색성장 기조에 순응하고, 자원 선순환 선도도시 울산 조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2 09:12:47지난 20일 경기 안성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안성 공도' 아파트 현장은 오는 5월말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으로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진 곳이다. 중소형 5개동 705가구 규모로 평범한 단지처럼 보이지만 한 시행사(대신이엔디)의 9년여간의 노력이 깃든 아파트다. 문길주 대신이엔디 회장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단지인데 매 순간 순간이 위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시개발사업은 난개발 방지 및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계획적인 개발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행사가 토지매입부터 개발계획수립, 인허가 등 모든 것을 맡는다. 굴지의 디벨로퍼들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완공까지 마친 사례가 극히 드물다. 시간과 노하우뿐 아니라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분야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공도는 공도읍 '승두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됐다. 약 9만5000㎡ 규모로 평택시 개발축상에 위치해 잠재력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지난 2021년 아파트 분양, 올 5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분양까지는 6년, 입주까지는 9년여의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사업 초기 가장 큰 걸림돌은 토지매입이다. 시행사가 일일이 토지주를 만나 가격을 제시하고 협상해야 한다. 디벨로퍼만의 노하우도 필수다. 문 회장은 "토지매입은 순조롭게 마무리 됐지만, 도시개발사업은 한 단계가 마무리 안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어 위기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재가 나와 사업이 1년 반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인허가 과정에서 안성시는 물론 국토교통부도 수차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서 농촌마을이던 이 일대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21년 12월 청약접수를 받았다. 순위 내에서 최고 34.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4개월만에 100% 분양으로 완판됐다. 또 다른 특징은 중소형 위주 700가구 규모지만 마감재·인테리어·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고급화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예컨대 커뮤니티 시설로 맘카페는 물론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집의 경우도 외관 차별화를 통해 특화했다. 무엇보다 시행사가 추가로 자기 자금을 들여 조경·마감재 등 일부 품목을 업그레이드했다. 분양만 하고 끝낸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소비자 요구를 계속 반영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입주 예정자들과 소통하면서 추가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조경시설의 경우 분양 당시보다 고급화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문주도 도면보다 디자인 경쟁력을 높였고, 전기차 충천소도 추가로 새로 넣고 시설도 향상시키는 등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반영했다. 시행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규모도 작아 중대형 건설사도 쉽지 않다"며 "디벨로퍼의 노하우와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5-21 18: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