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00억 자산가로 이름을 알렸던 '장사의 신' 은현장 씨가 본격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은씨는 지난 9일 유튜브채널 '장사의 신' 커뮤니티 게시판에 "(렉카 유튜버)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왔다"며 "앞으로는 정말 다른 거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만 가겠다"고 했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장사의 신' 대표 콘텐츠인 '골목식당' 영상이 업로드된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 골목식당'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컨설팅을 해주는 은씨의 대표 콘텐츠다. 은씨는 최근 몇달 동안 여러 의혹에 시달렸고, A씨는 은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콘텐츠를 올렸던 인물이다. 은씨는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반으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유사한 콘셉트인 '유튜브판 골목식당' 장사의 신 채널을 운영하며 명성을 얻었다. 10일 기준 구독자 수는 113만명이다. 이후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서 200억원에 프랜차이즈를 매각한 '500억원 자산가'라는 이름으로 소개됐고, 직원 연봉이 2억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네이버 카페 조회수를 조작했다는 불법 매크로 의혹, 밀키트 식품 표기법 위반 의혹, 재산 부풀리기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지난해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초록뱀 미디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은퇴를 선언했다. 자본금 3000만원으로 일군 기업을 190억원에 매각했다는 이야기가 주가조작을 위해 짜여진 거짓말이라는 의혹 때문이다. 은씨의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매입한 기업이 초록뱀 미디어 계열사인 아이오케이다. 하지만 한달여 만인 지난 6월 11일 '법정 결정문'을 공개했다. 은씨는 "초록뱀 뿐 아니라 어떤 금융 범죄 사건과 관련해서도 피의자나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적이 없고, 그와 관련해 수사기관으로부터 단 한차례도 연락받은 적이 없다"면서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처 의지를 밝혔다. 은 씨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사이버 렉카 유튜버 중 구제역, 카라큘라, 크로커다일은 '쯔양 협박'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다. 단, 크로커다일은 은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검찰에 송치됐지만, 은씨가 '채널 삭제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해 종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13:23:44[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큐캐피탈에 초록뱀미디어 39.93%를 약 18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큐캐피탈은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다른 PEF와 경쟁 가운데 인수에 성공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이번 거래는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4067억원 규모 QCP PEF 15호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15호 펀드는 SK에코플랜트, 야나두, 에어스메디컬, 미국 루나에너지, 우진기전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드라마 제작으로 유명하다. 자회사를 통한 사업도 영위 중이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과 외식사업을 맡고 있다. 외식사업의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브런치 체인 ‘세상의 모든아침’, 한식당 ‘사대부집곳간’을 운영 중이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큐캐피탈이 노랑통닭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초록뱀미디어 자회사가 보유한 외식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14:22:57[파이낸셜뉴스] 최근 방송에 복귀한 유튜버 '장사의 신(본명 은현장·40)'이 밀키트 주요성분 함량 표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은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 영상을 끝으로 장사의 신 유튜브를 은퇴하겠다"면서 "그동안 시청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7년 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힘든 때도 많았지만, 많은 분께서 밑바닥부터 올라온 저로 인해 희망과 열정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주셔서 재미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왔다"면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몇 건 남은 소송 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도 없고, 그 기간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저와 제 가족을 괴롭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명해도 해명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다른 루머를 만들고, 속옷까지 벗어 보여달라고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한 사람이 도마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몰아세우고 물어뜯는 문화가 없어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 마녀사냥이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앞서 논란이 됐던 돈까스 밀키트의 원육 함량에 대해서는 "돈까스 밀키트에 고기가 적다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표기보다 많이 넣었다"면서 "그러다보니 비율이 (표기된 것과) 조금 달라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조리과정에서 제품의 중량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기존 표기보다 더 많은 양의 빵가루와 원육을 넣었는데, 이때문에 원육 함량 비율이 달라졌다는 것이 은 씨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 "현재 법률상 문제가 있는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서 지난 6개월 동안 제기된 의혹 대부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진심으로 열심히 해명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수개월에 걸쳐 알게 됐다"며 "방송 활동을 포함해 밀키트 판매 역시 모두 그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유튜버는 은 씨가 앞서 출시한 돈까스 밀키트에 대해서 성분 함량 분석 기관에 해당 밀키트를 의뢰한 결과 표기 함량과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유튜버는 "6월 4일 조사 결과 장사의 신 돈가스의 등심 함량 75%는 허위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의한 법률 제4조를 위반한 것으로 행정처분이 결정 났다"고 밝혔다. 은 씨는 이에 반박하면서 "비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고기양' 자체는 표시된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은 씨는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판 골목식당'이란 설명으로 장사의 신 콘텐츠를 선보였다.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200억원에 프랜차이즈를 매각한 '500억원 자산가'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09 08:21:22[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502억7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15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돌파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공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성과다. 기존 6월 결산법인이었던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결산기를 12월로 변경한 바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전기(제17기, 2022년 7~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9억1000만원과 32억5000만원이었으며, 전전기(제16기, 2021년 7월~2022년 6월)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87억4000만원, 19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실적 호조는 매니지먼트 본원 사업부문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식음료(F&B) 사업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과 확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유튜브 채널 광고 대행 등 신규 사업에서도 매출이 새롭게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F&B 사업은 크게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부집 곳간’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의 가맹점 수가 증가했으며 모든 사업장에서 고객 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손실이 지속되던 기존 화학사업을 중단하고,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 확대와 본격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1 09:58:22[파이낸셜뉴스] 재산을 과장하고 부풀린 의혹에 휘말린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가 위약금 등으로 사업이 풍비박산됐다고 말했다. 은씨는 지난 8일 유튜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은씨는 영상에서 "현재 제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회사가 풍비박산됐다. 모델 위약금, 유튜브 위약금 등을 물어내느라 정신이 없다. 장신컴퍼니는 직원이 없는 상태다. '장사의 신' PD, 그리고 '장사의 신' 브이로그 PD, 편집자 모두 뿔뿔이 흩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이번을 계기로 제 편과 제 편이 아닌 사람들을 확실하게 아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저와 정말 친했던 대표님이 있었는데 2년 전 진행한 배너 광고로 위약금을 물러 달라고 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전부 다 배상해 드렸다. 이게 너무 슬퍼 말도 안 나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제 오버와 과장으로 인해 이런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전부 다 처리를 해드렸다. 그런 걸 하나하나 다 물어주다 보니까 금액이 엄청 커졌다"고 했다. 또 은씨는 직원들을 다 정리한 만큼 당장 콘텐츠를 찍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PD도 없고, 편집자도 없고 지금 저 혼자다. 영상을 찍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한테) 카메라를 들어달라고 하고 찍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사의 신' 영상을 업로드하는 건 구독자들한테 너무 창피하다. 그래서 PD와 편집자를 다시 구하고 나서 제대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은씨는 프랜차이즈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하 후참잘) 창업자다. 그는 2019년 후참잘을 아이오케이컴퍼니(아이오케이)에 190억원에 매각하고 '유튜브판 골목식당' 콘텐츠를 만들어 얼굴을 알렸다. 자신의 성공 신화를 담은 자서전 '나는 장사의 신이다'를 출간했으며,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도 출연했다. 은씨는 방송 등에서 '후참잘' 매각금 190억원을 포함해 재산이 50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거짓말 논란이 제기되자, 그는 "일부 과장이 있었다"면서도 "'후참잘'을 190억원에 매각한 것은 사실이며, 보유 지분(79%)에 따라 150억원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4 05:21:35[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는 현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가 진행 중인 초록뱀미디어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최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LOI를 접수하기 전부터 다양한 원매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초록뱀미디어는 26년 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능력을 보유한 드라마 제작사다.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에 판매하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사업과 ‘케이스타'를 통한 방송채널사용(P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과거 ‘주몽’, ‘추노’부터 최근에는 ‘펜트하우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히트작을 제작했다. K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와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업체 간 구독자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하고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사업부문은 크게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식음료(F&B)로 구분된다. 올해 2월 기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부문에서는 총 75명의 유명 아티스트와 전속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F&B 사업 부문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부집 곳간’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F&B 사업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28.4%에 달하며 현재 회사의 우수한 현금창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503억원의 매출액과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9.7%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초록뱀미디어의 자본 총계는 전년대비 약 6.6% 증가한 약 34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 총계는 약 1216억원으로 약 23%가량 축소됐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업계 내 지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성장성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각 공시 이후 인수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회사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우수한 원매자를 모색하고 조속히 딜 클로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4 08:44:49[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은현장 씨(40)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3주 만이다. 23일 오후 은 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로 인해 발생한 논란으로 놀라움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과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저에 대해 유포된 허위사실로 인해 제가 지금까지 피땀 흘려 이룬 성과와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진심마저 전부 부정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심지어 가족에 대한 협박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은 씨는 20대에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약 2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무료로 자영업자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튜브계 백종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같은 유명세를 통해 방송 섭외가 들어오며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은 씨가 운영했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200억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은 씨가 매각한 치킨 업체가 소속된 초록뱀미디어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며 연관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은 씨는 이날 영상에서 자신이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의 창업주라고 강조했다. 또 주가 조작이나 코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은 씨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들로 인해 저와 회사 소속 임직원, 나아가 후참잘 가맹점주분들까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 금액과 관련해 "창업주로서 각고의 노력으로 브랜드를 일구어 온 끝에 2019년 11월 190억 원에 ‘후참잘’을 IOK에 매각했고, 저와 제 아내는 79%의 지분에 따라 150억 1000만 원을 받았다. 저는 매각대금 외에도 이미 현금과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을 가진 상태였고, 투자 등 가치상승에 따라 총 자산액을 추산해 말씀드려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확산한 이유를 되짚어보면 저의 평소 거친 언사와 경솔했던 과장, 그리고 법적 지식의 부족 때문인 것 같다"며 "이런 탓에 매각대금, 자산규모, PD 용역비와 같은 사실들 역시 부정확하게 전달되거나 과장됐다"고 전했다. 또 네이버 카페 댓글과 조회수 조작에 대해 인정하며 "카페를 개선하는 한편, 약속했던 광고주 전액 환불도 진행해 지금까지 약 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환불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간절히 부탁드린다. 저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가족과 동료 임직원 및 '후참잘' 가맹점주분들에 대한 비방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셨던 자영업자분들과 자영업자의 꿈을 꾸고 계신 모든 분, 구독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후참잘’ 가맹점주분들께 다시금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5 10:23: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위성분야 국내 유일 전문기업 등 우량기업 8곳으로부터 총 98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8개 사와 988억 원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증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바임㈜ 김근풍 대표 △㈜비오에프엔씨 임용국 대표 △상원엔지니어링㈜ 육정선 대표 △㈜세이퍼존 권창훈 대표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에이치투 한신 대표 △㈜에프씨피 이상철 대표 △유선식품㈜ 유선국 대표가 참석했다. 바임㈜은 인체 조직 관련 안정성이 검증된 필러제 품 상품화 및 완제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노화 외모 개선 안티에이징 사업 확대를 위해 유성지역 개별입지에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비오에프엔씨는 친환경 원스톱 자동화 라인 식기 세척 살균 시스템 제조 및 운영 기업으로 위생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원, 대기업 등 단체 급식 기관들에 식기 세척살균시스템 서비스 제공 확장하기 위해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상원엔지니어링㈜은 수·배전반 전문업체로 화재발생시 초기진압 자동소화시스템과 지능형 화재 조기감지시스템을 제조해 화재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유성 둔곡산단으로 이전 투자한다. ㈜세이퍼존은 글로벌 탑 수준의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장치 통합 보안 기업으로 차세대SSD(Solid State Drive), 보안 USB, 보안 NAS을 주력 생산하며 유성 둔곡산단에 투자한다. ㈜쎄트렉아이는 한국 우주 사업 개척 및 검증된 위성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지구 관측용 초고해상도 위성 제조, 위성 본체, 탑재체, 지상체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일류 기업이다. 유성 둔곡산단에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에이치투는 바나듐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바나듐 흐름전지 에너지 저장장치(VFS ESS)인 컨테이너와 캐비넷 형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서구 평촌산단에 투자한다. ㈜에프씨피는 정밀화학 플랜트 선도기업으로 특수목적용 기계 산업용 탱크의 설계,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한다.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공장 및 이차전지 전구체 반응 시스템 등을 주로 제조하며 유성 둔곡산단으로 신설 투자한다. 유선식품㈜은 전문 가금류 가공 및 저장 처리, 유통전문회사로 하림, 교촌,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등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 가공, 유통하는 기업으로 서구 평촌산단으로 이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들 투자기업들이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굳건히 자리 잡고 발전 성장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는 8개 기업의 신설 및 이전 투자 협약 체결로 347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23 13:55:26[파이낸셜뉴스] 한국인삼공사, 후라이드참잘하는 집 등 5개 가맹본부가 상생협력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조정원)은 한국인삼공사,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티에스푸드, 커브스코리아, 에브라임이노베이션 등 5개사를 '2022년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온라인몰 매출을 가맹점 사업자에게 귀속시키고, 새로운 메뉴의 광고비용을 100% 부담하는 등 가맹 분야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례다. 조정원은 공정위 산하기관으로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는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정원은 올해 4월 한 달 동안 가맹본부 신청을 받아 변호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를 심사했다. 한국인삼공사는 2017년 4월부터 소비자가 가맹본부의 온라인몰에서 단골매장을 지정해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매출액을 가맹점 사업자에게 귀속시키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1년 온라인몰 매출액 중 132억원을 가맹점 사업자에게 이관했다.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은 가맹점 사업자 요청에 따라 신 메뉴를 개발하며 전 과정에 가맹점 사업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21년 10월부터 신 메뉴 출시 후 광고 및 판촉비용을 100% 부담하는 등 약 20억원을 가맹점 사업자에게 지원했다. 티에스푸드는 가맹본부 임직원과 가맹점 사업자들 대표로 구성된 온라인 상생협력회의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 메뉴를 개발하고 광고비용 약 7000만원을 전액 부담했다. 커브스코리아는 상생협력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가맹점 사업자단체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4, 5월 광고비용 7000만원을 100% 부담했고, 코로나 방역물품 등 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에브라임이노베이션은 가맹점 사업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원가 절감 필요성을 인식하고, 원재료 공급방법 변경, 신 메뉴 개발 등을 추진했다. 가맹점 사업자는 이에따라 특정 음료 메뉴에 대해 원가를 기존 대비 최대 7%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된 5개 가맹본부는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신용보즘기금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2-07-06 10:51:30배달의민족이 일주일 내내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치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치킨 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은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치킨 주문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1만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매 시간 진행 때마다 선착순 5000명에게 혜택이 주어지며, 쿠폰 다운로드 기준이 아닌 주문 결제 시간 기준이다. 월요일은 '멕시카나', 화요일은 '티바두마리치킨', 수요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목요일은 '투존치킨',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또래오래'가 기다리고 있다. 할인 비용은 배달의민족과 각 프랜차이즈가 분담한다. 총 주문 금액이 1만6000원을 추가할 경우 이용자 본인이 차액을 부담해야 한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주 '치킨 0원' 이벤트 외에도 다음 주에는 '짜장면 0원', 그리고 이달 마지막 이틀(29일, 30일)에는 치킨, 중식뿐 아니라 모든 카테고리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모두 다 0원'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일부 특정 브랜드로만 주문이 몰리지 않도록 해 프랜차이즈 가맹업소는 물론 골목상권의 동네 업소까지 두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이벤트가 이용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4-15 10: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