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예술후원인을 위한 '2024 예술후원인의 밤: 프롬나드'가 열린다. 1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예술위)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라움아트센터에서 '2024 예술후원인의 밤: 프롬나드'가 개최된다. 예술위는 문화예술 분야 후원 활성화 및 한국 문화예술의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2012년부터 `예술나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예술나무캠페인'은 크라우드펀딩, 예술단체 매칭지원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후원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예술후원인의 밤'은 문화예술 후원인을 위한 예우 행사로 예술위가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연말 열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프롬나드(산책)라는 주제로 미술작품과 클래식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의 클래식 콘서트가 이 뜻깊은 밤을 빛낸다.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자선경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곽훈, 김보희, 김수자, 박서보, 심문섭, 오세열, 이배, 하태임 작가 등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 예술의전당 등 국립예술단체의 후원인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올해 '예술후원인의 밤'은 우리 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어 온 후원인들이 서로의 예술적 애호를 나누고 공감하며 의미 있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예술가들의 창조적 여정에 동행해 온 후원자들의 신념과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하며, 문화예술 후원의 가치를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1 13:40:16[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오는 12월 5일 서울 동숭동 소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예술위는 올해 총 3562명의 후원자, 785개의 후원사를 유치하여 전국의 문화예술 행사 및 단체를 지원했다. 예술나무는 예술위가 2012년 문화예술 후원 확산을 위해 만든 브랜드이다. '2023 예술나무 후원의 밤'은 기업부문 5개, 개인부문 4인, 모금단체부문 2개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조건부기부 기업부문 ㈜우리은행, 에르메스 코리아, △조건부기부 개인부문 전병국 △일반기부 기업(단체)부문 한미약품(주), 재단법인 호반문화재단, 한국문화진흥(주) 운영위원회 △일반기부 개인부문 정상윤, 김동엽, 박창환 △모금단체 크라우드펀딩부문 더하우스콘서트, 문화예술단체 가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재리(첼로), 이형동(피아노), 이미현(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예술영재트리오의 축하공연과 함께 예술작품 투자와 기부를 함께할 수 있는 미술작품 자선 경매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컬렉터 이소영이 초보 컬렉터들에게 작품 구매에 대해 강연하며, 서울옥션의 협력으로 미술품 11점 자선경매가 열린다. 경매에는 얼마 전 작고한 故박서보는 물론이고 이우환, 천경자, 이배 등 거장의 작품과 함께 김선우, 김지희, 문형태 등 한국 미술계 라이징 스타의 원화도 만나볼 수 있다. 낙찰된 금액의 판매 수익은 예술나무 운동의 예술영재 성장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계의 자립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후원 시스템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사회적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와 예우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30 10:21:10인순이의 버추얼 아바타가 깜짝 무대 촬영 소식을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16일 TV CHOSUN '부캐전성시대' 인자벨라(인순이) 버추얼 아바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눔을 통해 백신(행복)을 전하는 AVA인자벨라는 지난달 20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부캐전성시대' 10회 마지막에 등장했다. 인순이의 버추얼 아바타는 뮤지컬 음악 '핑크빛 페르소나'에 맞춰 신나는 춤을 선보이며 흥을 끌어올리고 사라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AVA인자벨라는 인터뷰에서 잠깐 등장한 이유와 그 비밀을 밝혔다. 이하, 인자벨라 버추얼 아바타와의 아바인터뷰. Q 지구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누구 분파장 'AVA 인자벨라'입니다. 이렇게 아바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나누구는 나눔을 통해 백신(행복)을 전달할 수 있고 또 블루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분파입니다. 저는 그 분파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나눔을 실제 삶으로 많이 실천하려고 합니다. Q 인자벨라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점은? 누가 더 낫고 덜 나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강점이 있지요. 그런 면에서 저만의 강점이 있다면, 혹시 '부캐전성시대' 마지막 화 보셨나요? 그때 아주 잠깐 나왔었는데요. 바로 격한 춤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캐전성시대' 10화 마지막에 나오는 뮤지컬 음악 '핑크빛 페르소나' 저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럼 딱 아시겠죠? Q 잠깐 등장했는데 아쉽진 않았는지? 정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실 비밀 한 가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더 나올 수 있었는데 일부러 안 나온 거거든요! 아 이걸 말해야 하나(웃음) 일단은 비밀로 해보겠습니다. Q 부르구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에 참여하고 싶진 않았는지? 제가 노래를 잘 부르니까 참여할까?도 잠깐 생각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저는 노래보다는 나눔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부르구 오디션보다는 나누면서 사람들을 블루 바이러스로부터 구해내는 게 더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혹시 제가 나가서 우승하면 부르구의 다른 분파원들이 곤란하지 않을까요?(웃음) Q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떤 노래를 들려줄 건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저는 부캐전성시대 UN 총회에서 부캐 인자벨라가 불렀던 '행복'과 같이 다 같이 부를 때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Q 인자벨라와 함께 꼭 경험해 보고 싶은 게 있다면? 부르구 오디션에서 부캐 앗따거와 AVA앗따거가 함께 무대를 해서 감동을 주었잖아요? 그것처럼 저도 나누구에서 주최하는 '후원의 밤'을 열어서 부캐 인자벨라와 AVA인자벨라가 같이 나눔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보고 싶어요. 그걸 메타버스에서 지구와 생중계하면서 지구에 사는 분들과도 행복을 나누고 싶고요. Q 나누구 분파원 중에서 어떤 분파원과 가장 케미가 잘 맞으시나요? 아무래도 저와 많이 함께하는 '100성수'가 가장 잘 맞는 거 같아요. 제가 말하는 걸 잘 들어주기도 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휘바를 잡을 때도 둘이 같이 실마리를 잡아가면서 했거든요. 티키타카가 잘 맞는 편이에요. 만약에 성수를 뺀 다른 분파원을 뽑는다면, 존나데입니다. 원래 부르구에 가고 싶어 하긴 했지만 그 텐션이 아주 맘에 들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사실 제가 완전히 비밀에 묻혀 두려고 했는데, 조금 힌트를 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저도 부르구 멤버들처럼 무대 촬영을 했습니다. 그 무대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3-16 09:36:28[파이낸셜뉴스]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보호자 없이 홀로 밤을 보내는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별빛학교'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기아대책은 지난 19일부터 홈페이지에 ‘별빛학교’ 후원을 위한 캠페인 페이지를 열고 야간 아동 보호를 위한 후원 모금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별빛학교는 취약 계층 아동을 방임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04년부터 기아대책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에서 운영하는 야간 아동 보호 프로그램이다. 전국 14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210명의 아동에게 아동급식과 방과후 학습 지도, 상담 활동 등 야간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는 지난해 별빛학교 야간 아동 보호 활동을 돕기 위해 팬들과 5000만 원을 후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소영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상황이 더욱 열악해진 가정 가운데 생계를 위해 야간에도 일을 해야 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지만 야간 시간대에 홀로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믿고 위탁하거나 도와줄 프로그램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뜻있는 많은 분들의 후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3-22 10:25:31[파이낸셜뉴스] 앞으로 TV뿐 아니라 IPTV VOD도 밤 10시 이전에는 주류(술) 광고가 불가능하다. 또한 행사 후원시 주류 제품 광고도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2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주류광고 준수사항 법률 상향(법 제8조의2), 금주구역 지정(법 제8조의4)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2021.6.30. 시행)에 따라 주류광고 금지 대상을 일부 신설·확대해 주류 광고의 기준을 개정했다. 구체적으로 행사 후원시 주류 제품 광고가 금지된다. 또한 주류 광고 시간 제한(7시~22시) 적용 범위가 TV 방송에서 데이터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까지 확대된다. 광고 노래는 모든 매체에서 금지되고 주류광고 금지 옥외광고물도 간판, 디지털광고물 등 옥외광고물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외에 국민건강증진법 개정(2021.12.4. 시행)을 통해 신체활동장려의 법적 정의가 신설돼 하위법령에서는 신체활동장려사업기본계획 수립을 규정하고 신체활동장려사업의 종류 및 내용을 명시했다. 또한 개정 국민건강증진법(2021.12.4. 시행)에서 건강친화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신설되어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건강친화기업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 및 제반 서식 등을 규정했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21년 4월 5일(월)까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2-19 17:02:49[파이낸셜뉴스] 자연주의 펫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울지마마이펫’이 지난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2차례 열린 2019 동물자유연대 감사의 밤에 제품을 후원하며 3년 연속으로 함께 했다고 16일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통을 호소하는 모든 생명체는 그 고통을 해소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신조로 활동하는 동물 보호 시민 단체로, 인간에 의해 이용되는 동물의 수와 종을 줄여나감으로써 인간과 동물이 생태적, 윤리적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동물자유연대는 매년 단체 회원 및 지지자와 함께 하는 감사의 밤 행사를 마련해 당해 년도 사업 및 캠페인 활동을 공유하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가수 배다해, 개그우먼 김영희 등 유명 초대 손님을 비롯해 다양한 후원사로부터 후원을 받아 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했다. 울지마마이펫은 2017년 동물자유연대 입양 동물의 날 및 감사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3년 연속으로 해당 행사에 제품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동물자유연대 감사의 밤에 전달한 울지마마이펫 제품은 반려동물 피모 관리 및 클렌징을 위한 올인원 비누 2종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보호자를 위한 ‘평생 사랑해 로션’이다. 울지마마이펫 올인원비누는 10 in 1 기능의 반려동물 전용 멀티 솝 제품으로, 클렌징과 동시에 냄새 제거, 피모 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모든 동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중성 pH로 제조돼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울지마마이펫의 대표 상품이다. 울지마마이펫 관계자는“울지마마이펫은 동물 실험 반대에 앞장서며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동물 보호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동물자유연대의 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보답하는 기업’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뜻을 같이하는 동물 복지 및 보호와 관련된 단체와 모임의 활동에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9-12-16 14:56:28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2019 ARKO 예술후원인의 밤'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기업·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예술후원인 대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7개 부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2013년 1회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최초 기획 단계부터 2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또 부산국제청소년영화제, 부산국제연극제, 이태석 기념음악회, 부산불꽃축제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공헌사업을 펼쳤다.지난해 4월부터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매월 다양한 문화공연을 이어가는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60회의 공연을 2만1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부산 지역 내 대표 문화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2-10 18:18:24[파이낸셜뉴스]"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산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의 비전이다. 최경주는 지난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경주재단 자선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그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아시안으로는 최다인 통산 8승을 거두고 있는 최경주는 내년 5월19일이면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 진출 요건을 갖추게 된다. 그가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선 메이저대회 우승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PGA투어는 챔피언스투어 메이저대회 우승도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으로 인정하고 있다. 최경주는 "내년에도 주 활동무대는 PGA투어가 될 것이다. 챔피언스투어는 메이저대회 위주로 출전할 예정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1승 이상씩 10년간 활동한 뒤 은퇴할 생각이다. 그 중 메이저대회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주 이사장을 비롯, 피홍배 삼정CW㈜ 회장과 김귀열 슈페리어 홀딩스 회장 등 각계각층 후원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와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3기 출신으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재경(20·CJ오쇼핑) 등이 행사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들은 최경주프로와 함께 1번홀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티샷을 대신해 주었다. '함께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행사의 화두는 '골프 꿈나무 육성'이었다. 최경주재단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손잡고 매년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 꿈나무들은 최경주재단으로부터 일체의 출전 경비를 지원 받는다. 최경주이사장은 "우리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하기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7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그 기간을 단축시켜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AJGA와 손을 잡았다"며 "어차피 미국 진출을 꿈꾼다면 빨리 미국의 골프환경에 적응하는 게 좋다. 재단의 역할은 그런 꿈나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많은 후원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그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금 모금을 위한 자선경매가 진행됐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올 시즌 5대 메이저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포함) 챔피언들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대회 플래그, 최경주프로의 클럽 세팅과 동일한 풀세트 클럽, 그리고 내년 챔피언스투어에 진출하는 최경주의 캐디 참여권을 놓고 진행된 라이브 옥션이었다. 이 외에도 십시일반 경매 등의 방식으로 많은 참석자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그 중 클럽을 손에 넣은 구자철회장(한국도시가스협회)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참여다. 경매는 경매고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후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회장은 차기 KPGA회장 선거에 입후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경주이사장은 후원의 밤 행사를 끝으로 1개월여의 바쁜 국내 일정을 마친 뒤 5일 출국했다. 당초 이번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PGA투어 마야코바클래식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키로 했다. 대신 오는 22일 개막하는 PGA투어 RSM클래식과 12월에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에 세계연합팀 부단장으로 참여한 뒤 올 한해를 마감하게 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11-05 09:48:38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기부자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KAIST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2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남산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신성철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동문들이 그동안 KAIST 발전을 위해 공헌해 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를 통해 변화된 KAIST의 발전상을 서로 공유하는 등 ‘세상을 바꾸는 기부, 함께 키우는 KAIST’ 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건전하고 올바른 기부문화의 조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KAIST 발전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1971년 개교 이후 지난 47년간 조성한 발전기금 규모와 집행현황을 보고한다. 또 시대별로 정리한 학교발전사 등 주요성과와 개교 60주년인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성장하는 실제적인 전략이자 플랜을 담은 ‘KAIST비전 2031’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KAIST는 지난 3월, 4차산업혁명 태동기를 맞아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기술적·경제적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대학으로의 혁신성장을 통해 세계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성원들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KAIST 비전 2031’을 대내·외에 선포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올 초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작성하고 슬로건을 정하는 한편 주요 기부자와 잠재적 기부자, 그리고 수혜자인 교수·학생대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골고루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KAIST 발전재단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가 설립된 1971년부터 올 9월 말까지 약 47년 간 총 3천 231억 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됐는데 기부자 수로는 1만2천906명이, 기부 건수로는 7만7천71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231억 원 중에는 기업의 기부금액 비율이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인 기부비율도 39.1%로 집계돼 KAIST는 기업과 개인에게 고른 성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AIST의 기부문화를 보면 특히 KAIST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일반인의 고액기부가 끊이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1999년 김영한 여사의 유증기부로 시작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고액 기부자는 이후 정문술 회장(2001년), 박병준 회장(2007년), 류근철 박사(2008년), 김병호 회장(2009년), 조천식 회장·오이원 여사(2010년), 이수영 회장(2012년), 최태원 회장(2014년), 조정자 여사(2015년), 손창근 회장(2017년)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KAIST와 특별한 인연이 없는 이들 고액 기부자들은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며 모두 한결같이‘국가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고 KAIST 관계자는 밝혔다. KAIST 발전에 대한 고액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신뢰는 재기부로 이어져 정문술 회장과 김병호 회장, 조천식 회장, 이수영 회장의 경우 추가로 고액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액을 쾌척하는 기부자만이 KAIST 기부문화를 창출하는 것만은 아니다. 기부자 수 기준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총 1만2천906명의 기부자 가운데 동문이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학부모와 재학생이 각각 26.1%와 12.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총 7만7710건에 달하는 기부 건수 기준 통계에서도 동문의 비율이 3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부모 20.3%, 직원 20%, 교수 13.3%, 재학생 5.7% 순으로 나타나 개인의 반복적인 기부 또한 KAIST 기부문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AIST는 동문, 학부모, 교직원, 재학생, 기업, 일반인 등이 한마음으로 조성해준 발전기금 중 ▲건축·시설기금으로 819억 원 ▲학술·연구기금으로 797억 원 ▲학사운영기금으로 390억 원 ▲장학기금으로 52억 원을 사용하는 등 총 2,058억 원을 집행해 KAIST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건축·시설기금은 정문술·양분순 빌딩과 박병준·홍정희 KI빌딩 신축 등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여 KAIST가 세계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행됐고 학술·연구기금은 창의적인 연구과제 수행과 학술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됐다. 또 학사운영기금은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문술미래전략대학원 등 신규학과 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으며, 장학기금은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26일 열리는‘KAIST 발전·후원의 밤’행사에는 이수영 발전재단 이사장, 김병호 회장 등 고액 기부자를 비롯해, 과기처 장관을 2차례 지낸 정근모 박사와 김우식 전 부총리 겸 제25대 과학기술부장관,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KAIST의 지속 발전을 응원하는 동문 및 송지나 작가 등 각계 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KAIST는 이날 그동안의 기금 모금현황과 성과보고를 통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라는 KAIST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는 등 학교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신성철 총장은“발전기금은 KAIST가 새로운 분야에 발 빠르게 도전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드머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KAIST 기부문화를 되돌아보고,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0-24 14:06:06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는 18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2018 인천경실련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올해도 고등법원 인천 원외재판부 설치, 한국GM 조기 정상화 및 인천경제 살리기, 민선7기 지방선거 당시 제대로 된 인천 만들기 정책제안 및 캠페인 활동 등을 펼쳤다. 인천경실련은 바이올린 연주와 소프라노, 테너 공연이 어우러진 클래식 축하공연과 김송원 사무처장의 ‘민선7기 인천시정 방향과 하반기 정세’가 발표 등이 진행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0-16 14: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