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항암치료 후유증을 털어놨다. 이솔이는 5일 엄마와 병원 정기검진을 간 근황을 공개했다. 검사를 위해 병원에서 채혈을 한 이솔이는 "치료로 혈관이 거의 녹아서 한쪽 혈관만 쓸 수 있는데 채혈할 때마다 진짜 긴장 긴장. 오늘은 한 번에 끝날까 몇 번 튕겨낼 것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솔이는 3년 전 여성암을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이솔이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암 판정을 받았다며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털어놔 많은 응원을 받았다. 여성암, 여성 생식기에서 생기는 암과 유방암 등 통틀어 일컫는 말 이와 관련해 여성암이란 여성 생식기에서 생기는 암과 유방암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이 해당한다. 자궁내막암은 가임기 여성의 10~15% 이상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출산 경험이 없는 30~40대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 방치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또 자궁경부암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출혈을 비롯 분비물이 증가한다. 암이 주변 장기인 방광, 요관 등에 퍼지면 배뇨 곤란, 피 섞인 소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난소암은 아랫배 또는 배 불편감, 허리 통증, 폐경 이후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생리불순이거나 생리통, 변비 등도 나타난다. 증상이 애매해 조기 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배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른 느낌이 들 때쯤 병원을 찾는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난소암은 3기에 발견된다. 특히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의 원인은 가족력, 출산 후 수유, 비만 등이다. 유방암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난소암이 앓던 사람은 유방암 가능성이 3~4배 높다. 유방암은 난소암 외에도 여성호르몬, 나이, 방사선 노출, 가족력 등과 관계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 유방암에 걸리면 가슴에서 덩어리가 느껴지고 피부 궤양, 함몰 등이 나타난다. 35세 이상이면서 가슴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부부 일상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8-05 22:21:45[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팀이 화상 후유증으로 생기는 비대성 흉터(비후성 반흔) 형성의 핵심세포인 섬유아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비대성 흉터는 흉터 부위가 커지고 튀어나오면서 외형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통증, 가려움증, 피부 당김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약물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 수술이나 압박치료 등 보존적 방법에 의존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메티오닌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을 제한하면 비대성 흉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서정훈·주소영·조윤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메티오닌 제한이 화상 흉터 유발세포인 섬유아세포의 증식·염증·섬유화 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화상환자의 비대성 흉터에서 유래한 섬유아세포의 흉터 형성에서 메티오닌 제한의 효과’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분자과학분야의 세계적인 SCIE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피인용지수): 4.9]’ 6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화상 후 비대성 흉터로 수술을 받은 환자 4명의 조직에서 섬유아세포를 분리한 후, 메티오닌을 제거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으로 나누어 배양했다. 이후 세포 성장 및 사멸 관련 단백질, 염증·섬유화와 관련된 신호의 전달 경로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메티오닌이 제한된 환경에서 비대성 흉터에서 분리한 섬유아세포의 증식률은 5일째 시점에서 대조군 대비 약 65% 감소했다. 동시에 세포 생존을 돕는 단백질인 BCL2의 발현은 뚜렷하게 줄어들었지만 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BAD, BID, BAX 등의 발현은 증가해, 섬유아세포의 자연적인 소멸을 유도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비대성 흉터의 발생에는 장기간의 염증반응과 과도한 성장인자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메티오닌이 제한된 조건에서는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이 감소했고, 섬유화 인자의 활성이 억제됐다. 또 흉터 조직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콜라겐 등의 섬유화 지표도 감소하며 흉터의 진행을 다각도로 억제했다. 서 교수는 “메티오닌을 제한했을 때 비대성 흉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섬유아세포의 생존과 증식이 억제됨으로써, 비대성 흉터의 크기와 밀도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특정 영양소 조절을 통해 흉터를 유발하는 세포의 병리적 활성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서 교수는 “기존에는 암이나 노화 연구에서만 주목받던 메티오닌 제한이 피부 섬유화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경구용 메티오닌 분해효소 등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메티오닌 제한은 기존에는 주로 암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비대성 흉터의 치료에서 메티오닌 제한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8-05 09:13:48[파이낸셜뉴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생계 곤란 고엽제 후유증 환자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 지원을 추진한다. 16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 대상은 장애 자녀가 있고 생계가 어려운 고엽제 후유증 환자 429가구와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로 등록·결정되었지만 등급 기준에 미달한 21가구를 포함한 450가구다. 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 형태로 지급한다. 6월 중 전국 보훈 관서가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고엽제 후유증 환자 및 그 장애 자녀에 대한 지원은 1998년부터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1만1373가구가 국가 지원을 받았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고엽제 후유증 환자들의 장애 자녀 지원을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의료와 복지 지원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16 10:50:36[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13일 오후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알약방'에 출연해 뇌종양을 극복한 지금의 건강 상태와 근황 등을 공개했다.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당시 증상에 대해 "계속 두통이 있어 한의원에 가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난 너무 아프더라"고 돌이켰다.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병원을 방문해 들은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의정은 “(병원에서)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쓸개 괴사, 고관절 괴사 등 후유증에 시달렸고, 투병 생활이 길어지면서 고지혈증으로 체중도 30㎏나 증가했다. 이의정은 "백혈구가 불안정해서 뇌종양이라고도 하지만, 혈관과 관련이 있어 혈액암이라고도 한다"라며 "완치할 때까지 1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지금은 붓기는 없고 혈액순환도 잘 된다"라고 설명했다. 뇌종양을 극복한 이의정은 매일 아침 공복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정은 "관리를 안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관리해야 한다"라며 "아프지 않으려고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분들이랑 다르다, 저에게 운동은 생명"이라고 말했다. 부모님과 언니, 오빠까지 모두 당뇨 가족력이 있다는 이의정은 "저 같은 경우 고지혈증일 뿐인데 당뇨 초기이지 않을까 한다. 혈관이 지저분하거나 나쁜 염증들로 꽉 차여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혈관에 있는 염증 관리만 잘해도 대사가 원활해지고, 활동량이나 기분 상태 같은 모든 생활이 즐거워진다"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5 09:31:57국민의힘 지도부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엄호하며 대(對)국민 지지율 방어에 나서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도높게 비판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범 야권이 윤 대통령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에 군불을 지피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권가도에 시동을 걸자 전통적인 지지층 결속을 고리로 탄핵정국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윤 대통령 접견을 마치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당이 분열돼 있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당이 일사분란하게 잘 가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권 비대위원장은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과 약 20분간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여당 지도부 및 중진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찾아 당 통합 메시지를 낸 것은 최근 당의 지지율 상승세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말 탄핵정국 초기에 비해 여권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자 윤 대통령 엄호에 적극 나선 것이란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에게 민주당을 나치 정권에 비유하며 "(민주당의)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통해 민주당이 국정을 사실상 마비 시킨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알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날 면회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감지됐다. 조직부총장인 '소장파' 김재섭 의원은 이날 "과거에 발목 잡히는 비대위보다는 혁신 경쟁에 뛰어드는 비대위가 돼야 하는데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모습은 과거에 매몰되는 느낌"이라며 당 우경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탄핵정국의 직격탄을 피하고 민생안정을 우선시해야 할 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 접견으로 자칫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이와함께 범야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및 조기대선 흐름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실용주의 노선 전환' 등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 대표를 향해 "갑작스러운 우클릭을 하고 있다"며 "조변석개가 주특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한 조세 개편 논의를 중단시키고 AI(인공지능)추경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 뒷통수를 후려치고 반창고를 붙여주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 역시 외교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며 "(이 대표가)어제는 셰셰하고 오늘은 아리가또하는 것은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2-03 17:56:19[파이낸셜뉴스]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는 평소와 다른 생활 리듬과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며 신체와 정신적으로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연휴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연휴 동안 장거리 이동과 늦은 취침으로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낮잠은 3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완충시간 확보하는 것도 좋다. 연휴 막바지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일상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음악을 듣거나 가족과 대화하며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지면 일상으로의 적응이 쉬워진다. 아침에 맨손체조를 하거나 직장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명절 후유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점심 시간에 햇볕을 쬐며 산책하면 신체적, 정신적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명절 동안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며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데, 명절 후에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하루 500kcal를 줄이거나 소모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른 방법으로 250kcal 적게 먹고 250kcal를 태울 수 있는 정도의 운동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될 수 있다. 조인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중조절을 혼자서 하기 어렵다면 비만 전문가를 찾아서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 교수는 "체질량지수가 30 kg/m2 이상이거나, 27 kg/m2 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동반질환(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수면무호흡증, 천식,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비만치료제를 사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비만 치료제로 위고비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되어 비만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위고비는 주사 형태의 비만 치료제로, 삭센다를 만든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생산하고 같은 원리를 따른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혈당 조절 뿐만 아니라 식욕을 억제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도 보여 비만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았다. 임상실험에서 삭센다는 56주간 사용하면서 평균 8%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지만, 위고비는 68 주간 사용하면서 평균 15%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약제는 체중 감량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언제나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같이 이루어져야 체중 감량 및 유지에 효과적이다. 명절에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만두국, 떡, 전 등 명절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 체중 증가나 혈당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나물이나 샐러드를 곁들여 섭취하며 과일이나 식혜와 같은 단당류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김은미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장은 "명절 때 먹는 각종 전이나 갈비찜과 같은 기름진 음식은 체중 증가와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리 시 육류의 기름을 제거하고 전을 만들 때 기름 사용량을 줄이며, 튀김보다는 찜이나 구이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24 19:30:40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달리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며, 회복 후에도 피로, 기침, 근육통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독감 후유증이 장기화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후유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치료 방법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독감 후유증을 체내의 정기(正氣)가 손상된 상태로 본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기혈(氣血)의 순환이 저하되고, 폐와 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피로감, 기침, 호흡 곤란, 소화 장애 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잦은 독감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더욱 약화되면서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독감 후유증으로 쇠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기혈을 보강하는 한약 처방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등이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맞춤형 한약을 조제한다. 침구 치료는 체내 경락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와 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폐경락을 자극하는 혈자리인 태연, 합곡, 족삼리 등을 활용해 기침과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독감으로 약해진 폐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약침 요법이 활용된다. 약침은 한약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폐 기능 개선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훈증 요법은 한약재 증기를 이용해 체내 순환을 돕는 방법으로, 독감 후 체내의 한기를 제거하고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유용하다. 한의학에서는 체온 유지를 면역력의 핵심으로 봅니다. 평소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찬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수면과 식사 패턴을 유지하여 몸의 리듬을 안정화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으며 환절기에는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 변화를 방지하고, 한약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왕뜸으로 기초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감 후유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면역력 회복과 전신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체질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접근법으로 체내 균형을 회복시키고, 독감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겼다 해도 신체가 겪는 면역력 소실이 크다. 이때 면역력 관리에 한의학적 방법으로 신경을 쓴다면 독감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
2025-01-09 19:22:09[파이낸셜뉴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달리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며, 회복 후에도 피로, 기침, 근육통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독감 후유증이 장기화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후유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치료 방법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독감 후유증을 체내의 정기(正氣)가 손상된 상태로 본다.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기혈(氣血)의 순환이 저하되고, 폐와 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피로감, 기침, 호흡 곤란, 소화 장애 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잦은 독감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더욱 약화되면서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독감 후유증으로 쇠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기혈을 보강하는 한약 처방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등이 있으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맞춤형 한약을 조제한다. 침구 치료는 체내 경락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와 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폐경락을 자극하는 혈자리인 태연, 합곡, 족삼리 등을 활용해 기침과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독감으로 약해진 폐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약침 요법이 활용된다. 약침은 한약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폐 기능 개선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훈증 요법은 한약재 증기를 이용해 체내 순환을 돕는 방법으로, 독감 후 체내의 한기를 제거하고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유용하다. 한의학에서는 체온 유지를 면역력의 핵심으로 봅니다. 평소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찬 음식이나 음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수면과 식사 패턴을 유지하여 몸의 리듬을 안정화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으며 환절기에는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 변화를 방지하고, 한약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왕뜸으로 기초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감 후유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면역력 회복과 전신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체질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접근법으로 체내 균형을 회복시키고, 독감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겼다 해도 신체가 겪는 면역력 소실이 크다. 이때 면역력 관리에 한의학적 방법으로 신경을 쓴다면 독감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9 10:37:17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그 이후 독감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21일 간 의원급 30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1.3명을 기록했다. 직전 50주차(13.6명)와 비교하면 2.3배나 뛰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38도 이상의 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몸살과 전신 피로증상,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 등이 동반된다. 독감은 A형, B형, C형 등으로 나뉜다.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감염된 사람의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가 된다. 또, 입이나 코의 표면에 생존할 수 있어서 상대방 얼굴을 만져도 전염 가능성도 있으니 독감 유행기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며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감염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나 이번 독감은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51주차 기준 13∼18세 독감 의심 환자 비율은 1000명당 74.6명인데, 이번 절기 독감 유행주의보 기준(8.6명)의 약 9배 수준이다. 7∼12세 환자도 62.4명으로 뒤를 이었다. 소아·청소년들이야 말로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철저히하는 것이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니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잘 알려줘야겠다. 독감이 걸렸을 때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항 바이러스제나 수액을 통해 빠르게 대처하면서 대응 하는게 좋은 방법이나, 간혹 치료를 잘 받은 이후에도 후유증이 계속 남아 증세가 길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는 한약치료가 좋다. 염증반응이 오래되어 진액이 손상되면 폐가 건조해져서 건조하고 마른 기침에 시달리곤 하는데 이럴 때는 맥문동탕, 금수육군전 같은 처방이 좋고, 오랫동안 독감에 시달려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보중익기탕, 자음강화탕 같은 처방이 좋다. 또, 이런 한약 외에도 폐의 기능을 돕고 호흡기 점막의 건강을 유지하며 가래의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폐기능을 개선시킬수 있는 중부, 운문, 욱중, 천돌 등의 경혈에 침 치료를 병행할 수 있으며, 특히 약침 치료는 경혈에 약액을 주입하여 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평소 면역력 관리를 꾸준히 해 온 사람은 한약을 며칠만 복용해도 도움이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침, 약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데, 이는 침, 약침이 폐와 기관지 경락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독감후유증이 오래가서 빠른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한번 한의원에 방문하여 몸상태에 맞게 맞춤 치료, 맞춤 처방을 받아보면 어떨까 싶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5-01-02 18:21:4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인 남성 승무원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신경 손상으로 인한 전신마비 후유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병원 측은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성 승무원 이모씨는 지난 29일 사고 직후 인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오후 4시 14분쯤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주웅 이대서울병원 병원장은 같은 날 오후 9시 서울 강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 상태에 대해 "(다섯 곳에 골절상을 입어) 경추부와 골절 부위를 보호하고 운동범위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추 부위의 운동 제한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다"며 "그런 이유로 척추 부위를 담당하는 신경외과 교수가 주치의가 됐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학제 협진을 시행할 예정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깨보니 구조돼 있었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자세히 묻지 않았다"며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기억상실증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30 09: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