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자랑하는 PGA 듀오가 고국 무대에서 치열한 연장승부를 펼쳤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격돌했고, 안병훈이 김주형을 꺾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김주형과 공동 1위에 올랐으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4000만원)다. 안병훈은 2015년 5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때 이후 무려 9년여 만에 유럽투어 통산 2승 째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 안병훈이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지만, 김주형은 파를 지키지 못했다. 3R에서 공동 선두를 차지한 두 명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시작했다. 안병훈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김주형과 경쟁을 본격 시작했다.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가 15번 홀(파5)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히카르두 구베이아(포르투갈)는 16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은 김주형과 안병훈으로 압축됐다. 승부는 후반 집중력에서 갈렸다. 기회는 김주형에게 먼저 있었다. 안병훈은 17번홀(파3)에서 파퍼트가 홀컵에서 돌아나오면서 보기를 기록해 수세에 몰렸다. 그 사이에 김주형이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18번홀(파4)에서 약 2.2미터 버디퍼트가 들어가기만 하면 우승인 상황. 하지만 김주형의 회심의 버디퍼트는 홀컵을 돌아 나왔고, 안병훈은 18번홀에서 침착하게 2.5m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연장전도 티샷에서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볼을 떨군 김주형이 유리했지만, 두 번째 샷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버디 기회를 만들어낸 안병훈이 김주형을 압도하며 두 번째 DP월드투어 우승을 완성했다. 2021년 6월 SK 텔레콤 오픈 2021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렸던 김주형은 단 한 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우승은 9년만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이렇게 보너스같은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뜻깊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이들이 생각나지만, 미국에 있을 아내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다. 국내 선수들은 32명이 출전해 유럽 투어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했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공동 9위를 기록한 김홍택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으며, 10위 이내는 김홍택 혼자고 26위(8언더파 280타) 조우영, 공동 27위(7언더파 281타) 정한밀 등 3명만 30위 이내에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홍택은 최상위자에게 주어지는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8:28:30[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자랑하는 PGA 듀오가 고국 무대에서 치열한 연장승부를 펼쳤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격돌했고, 안병훈이 김주형을 꺾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김주형과 공동 1위에 올랐으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4000만원)다. 안병훈은 2015년 5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때 이후 무려 9년여 만에 유럽투어 통산 2승 째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 안병훈이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지만, 김주형은 파를 지키지 못했다. 3R에서 공동 선두를 차지한 두 명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시작했다. 안병훈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김주형과 경쟁을 본격 시작했다.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가 15번 홀(파5)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히카르두 구베이아(포르투갈)는 16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은 김주형과 안병훈으로 압축됐다. 승부는 후반 집중력에서 갈렸다. 기회는 김주형에게 먼저 있었다. 안병훈은 17번홀(파3)에서 파퍼트가 홀컵에서 돌아나오면서 보기를 기록해 수세에 몰렸다. 그 사이에 김주형이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18번홀(파4)에서 약 2.2미터 버디퍼트가 들어가기만 하면 우승인 상황. 하지만 김주형의 회심의 버디퍼트는 홀컵을 돌아 나왔고, 안병훈은 18번홀에서 침착하게 2.5m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연장전도 티샷에서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볼을 떨군 김주형이 유리했지만, 두 번째 샷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버디 기회를 만들어낸 안병훈이 김주형을 압도하며 두 번째 DP월드투어 우승을 완성했다. 2021년 6월 SK 텔레콤 오픈 2021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렸던 김주형은 단 한 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우승은 9년만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이렇게 보너스같은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뜻깊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이들이 생각나지만, 미국에 있을 아내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다. 국내 선수들은 32명이 출전해 유럽 투어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했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공동 9위를 기록한 김홍택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으며, 10위 이내는 김홍택 혼자고 26위(8언더파 280타) 조우영, 공동 27위(7언더파 281타) 정한밀 등 3명만 30위 이내에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홍택은 최상위자에게 주어지는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7:01:26에이수스가 오는 7일 최신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가장 슬림한 폼팩터 디자인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노트북 ‘젠북 S 14 OLED’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젠북 S 14 OLED는 성능과 정교함이 조화로운 1.1㎝의 초슬림 및 1.2㎏의 초경량 디자인의 첫 번째 에이수스 14인치 AI 노트북이다. 알루미늄을 세라믹으로 바꾸는 공정을 통해 탄생한 하이테크 세라믹 ‘세랄루미늄’소재가 적용돼 가볍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 받은 수마이아 그레이와 스칸디나비안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된다. 프로세서로는 최대 47TOPS(초당 47조회 연산) 성능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인텔 코어 울트라 7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32GB 메모리 옵션을 지원한다. 또 16:10 14인치 3K 120Hz 화면에는 에이수스 루미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100만:1 명암비, 평균 400니트의 HDR 피크 밝기를 지원해 밝고 디테일한 화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0% DCI-P3의 초광대역 색 재현율 및 HDR 콘텐츠 지원,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돌비 비전, 팬톤 인증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비주얼을 구현한다. 표준 LCD 보다 70% 낮은 청색광을 방출해 사용자의 눈 피로도를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72Wh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작업하거나 게임, 영상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고속 충전 및 USB-C 이지 차지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표준 USB-C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비행 중이거나 이동 중에도 항공기의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해 한층 편리한 노트북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보다 4.8배 빠른 최신 Wi-Fi 7 기능도 내장돼 고품질 및 대용량 파일을 초고속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하만 카돈 인증을 받은 4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향상된 보안, 속도 및 개인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차세대 AI 경험을 선사한다. 가장 먼저 윈도 코파일럿은 일상 작업을 간소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정 문서나 폴더를 빠르게 찾아주는 파일 찾기 △설정 조정부터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손쉽게 제어하는 컴퓨터 제어 △오디오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실시간으로 자막을 생성하는 라이브 캡션 등의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에이수스 스토리큐브를 활용해 사진과 비디오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노트북 내 저장된 사진 및 비디오는 물론 연결 장치 및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소스에서 디지털 어셋을 손쉽게 가져오고 내보낼 수 있으며, 이름·태그·위치 등을 기준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검색할 수 있어 보다 직관적으로 원하는 사진과 비디오를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 수요에 맞춰 사진과 비디오를 분류 및 구성이 가능하며, 비디오 편집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편집 및 하이라이트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젠북 S 14 OLED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케어 기본 1년 보증 기간 외 추가 1년 기간 연장 및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제품 구매 후 리뷰 이벤트 참여 시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증정(100명 한정)한다. 신제품은 공식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공식 소비자 가격은 189만원대부터 시작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09:23:00유통업계가 여름방학과 휴가철 가족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고객들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과 장마가 유독 잦아 백화점이나 쇼핑몰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온가족이 쇼핑하며 즐길 수 있는 '몰캉스' 바람이 불고 있다. ■스타필드에 가면 카누호텔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카누와 함께 커피향 가득한 '그랜드 카누 호텔'을 열고 집객에 나섰다. 호텔 컨시어지부터 수영장과 바,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호텔을 그대로 옮겨온 듯 꾸민 것이 특징이다. 컨시어지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물 그림자가 찰랑이는 '카누풀'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물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색 공간을 연출해 헤엄치거나 잠수하는 듯한 포즈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수영장 앞에서는 갓 내린 카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풀 사이드 바'가 마련됐다. 카누의 영문 철자를 활용한 퍼팅 코스로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는 '카누 골프장'도 마련됐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오는 31일까지'ㅍㅍㅍ(푸디버디 팜 앤 팩토리)' 팝업을 운영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이곳은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와 함께 선보이는 국내 최초 라면 놀이터로 재료를 수확하고 공장에서 라면을 제조하는 일련의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텃밭에서 채소를 캐듯 팜존에서 재료를 수확해 수레에 싣고 이동하고, 팩토리존에서는 원하는 후레이크 토핑을 골라 용기에 넣은 후 마음껏 그림을 그려 밀폐하면 나만의 특별한 라면을 완성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현대百 "인증샷 맛집으로" 현대백화점은 8월 말까지 전국 점포에서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포지타노의 풍경을 옮겨놓은 컨셉의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를 진행 중이다. 더현대 서울에 3300㎡(1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행사에는 개장 후 열흘 간 1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이 행사는 이색적인 공간연출이 돋보이는데, 사운즈포레스트 입구에 포지타노의 상징인 레몬을 모티브로 제작한 덩굴 게이트를 설치해 포지타노 마을에 입장하는 듯한 공간감을 살렸다. 중앙 광장에는 북적이는 포지타노 골목 시장을 본떠 이탈리아풍 상점을 줄지어 배치했다. 상점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노란 줄무늬 패턴의 천막과 파라솔, 선베드는 광장을 둘러싼 수십그루의 레몬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 전체가 포토존이 되도록 연출했다. 특히 상점에서는 '풀리아팝'(와인), '젬마디루나'(와인), '아세타이아 델 크리스토'(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테소리 도리엔테'(퍼퓸 바디케어), '비비도따'(젤라또), '포르노피노 진'(드라이 진) 등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와 여행객들 사이 이탈리아 대표 기념품으로 꼽히는 상품 총 50여 종을 판매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무역센터점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 마리 도아장이 포지타노 마을 풍경을 모티브로 푸른 지중해와 깎아내린 듯한 절벽, 레몬나무가 어우러지도록 제작한 거대 그래픽이 점포 외벽을 가득 채우는 연출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의 의미를 쇼핑에 한정하지 않고 '여름에 꼭 가고 싶은 휴양 공간'으로 확장해 바캉스 시즌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라면서 "크리스마스 못지 않은 바캉스 인증샷 성지가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2 18:21:50[파이낸셜뉴스] 유통업계가 여름방학과 휴가철 가족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고객들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과 장마가 유독 잦아 백화점이나 쇼핑몰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온가족이 쇼핑하며 즐길 수 있는 '몰캉스' 바람이 불고 있다. ■스타필드에 가면 카누호텔·라면 놀이터가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카누와 함께 커피향 가득한 '그랜드 카누 호텔'을 열고 집객에 나섰다. 호텔 컨시어지부터 수영장과 바,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호텔을 그대로 옮겨온 듯 꾸민 것이 특징이다. 컨시어지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물 그림자가 찰랑이는 '카누풀'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물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색 공간을 연출해 헤엄치거나 잠수하는 듯한 포즈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수영장 앞에서는 갓 내린 카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풀 사이드 바'가 마련됐다. 카누의 영문 철자를 활용한 퍼팅 코스로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는 '카누 골프장'도 마련됐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오는 31일까지'ㅍㅍㅍ(푸디버디 팜 앤 팩토리)' 팝업을 운영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이곳은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와 함께 선보이는 국내 최초 라면 놀이터로 재료를 수확하고 공장에서 라면을 제조하는 일련의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텃밭에서 채소를 캐듯 팜존에서 재료를 수확해 수레에 싣고 이동하고, 팩토리존에서는 원하는 후레이크 토핑을 골라 용기에 넣은 후 마음껏 그림을 그려 밀폐하면 나만의 특별한 라면을 완성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현대百 "올 여름에도 인증샷 맛집으로" 현대백화점은 8월 말까지 전국 점포에서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포지타노의 풍경을 옮겨놓은 컨셉의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를 진행 중이다. 더현대 서울에 3300㎡(1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행사에는 개장 후 열흘 간 1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이 행사는 이색적인 공간연출이 돋보이는데, 사운즈포레스트 입구에 포지타노의 상징인 레몬을 모티브로 제작한 덩굴 게이트를 설치해 포지타노 마을에 입장하는 듯한 공간감을 살렸다. 중앙 광장에는 북적이는 포지타노 골목 시장을 본떠 이탈리아풍 상점을 줄지어 배치했다. 상점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노란 줄무늬 패턴의 천막과 파라솔, 선베드는 광장을 둘러싼 수십그루의 레몬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 전체가 포토존이 되도록 연출했다. 특히 상점에서는 ‘풀리아팝’(와인), ‘젬마디루나’(와인), ‘아세타이아 델 크리스토’(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테소리 도리엔테’(퍼퓸 바디케어), ‘비비도따’(젤라또), ‘포르노피노 진’(드라이 진) 등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와 여행객들 사이 이탈리아 대표 기념품으로 꼽히는 상품 총 50여 종을 판매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무역센터점은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 마리 도아장이 포지타노 마을 풍경을 모티브로 푸른 지중해와 깎아내린 듯한 절벽, 레몬나무가 어우러지도록 제작한 거대 그래픽이 점포 외벽을 가득 채우는 연출을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의 의미를 쇼핑에 한정하지 않고 '여름에 꼭 가고 싶은 휴양 공간'으로 확장해 바캉스 시즌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라면서 "크리스마스 못지 않은 바캉스 인증샷 성지가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2 14:50:46[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의 한 경매에서 멸종된 새의 깃털 한 가닥이 수천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경매회사인 '웹즈'는 전날 오클랜드에서 개최한 경매에서 '후이아'라는 뉴질랜드 토착 새의 깃털이 4만6521 뉴질랜드달러(약 3874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깃털의 무게는 약 9g으로, 1g 기준으로 430만원에 달한다. 참새목 와틀과에 속하는 후이아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 깃털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화유산부에 보물로 지정된 후이아는 1907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인간의 남획과 서식지의 파괴 등이 그 원인이다. 후아이는 마오리족에게 후이아의 깃털은 신성한 물건으로 여겨졌으며, 특히 끝부분이 흰색인 깃털은 마오리족 추장의 머리 장식으로 사용됐다. 지금까지도 후이아의 깃털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이어지고 있어 경매에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앞서 2010년 후이아 깃털은 8400뉴질랜드달러(약 700만원)에 팔려 최고가 기록을 했다. 그러나 14년 만에 가격이 453% 오른 것이다. 웹즈는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깃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깃털"이라고 소개했다. 낙찰자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수집가로 알려졌다. 다만 이 깃털이 뉴질랜드 문화재청에 등록돼 있어 낙찰자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깃털을 구매하고 뉴질랜드 밖으로 반출할 수 있다. 한편 깃털 판매자는 "그동안 깃털을 잘 보관하고 있었다"며 "이제는 보내줄 시간이기 때문에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후이아 깃털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매를 통해 사람들이 깃털 자체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2 10:10:44[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류현진(36)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이 같은 좌완 투수인 숀 머나이아를 영입하면서 한국 팬들이 혼란에 빠졌다. 왼손 선발 자원 류현진의 메츠행 가능성은 작아졌다. 이전보다 크게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7일 "메츠는 머나이아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8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며 "계약엔 머나이아가 2024시즌 후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머나이아는 2016년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한 풀타임 빅리거다. 2023시즌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올렸다. MLB닷컴은 "머나이아는 시즌 초반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지난해 막판 선발로 복귀한 뒤 4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두는 등 안정감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메츠는 좌완 투수 확보에 안간힘을 썼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 류현진 등 좌완 투수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 가능성이 많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메츠가 머나이아를 영입하면서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거둬들인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메츠는 자유계약선수인 류현진과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도 접촉하고 있다. 메츠가 해당 선수들과 계약할 수도 있지만, 이 두 투수가 여전히 메츠의 레이더망에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츠는 앞서 양키스 출신 루이스 세베리노를 1300만 달러에 영입하고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애드리안 하우저를 영입한 바 있다. 메츠는 사치세 부담이 있어서 만약 선발진을 영입하고자 한다면 이마나가 쇼타 보다는 류현진 가능성이 더 있는 것이 사실이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 또한 “뉴욕이 로테이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선발 시장에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 등 최고 수준 자유 계약 선수가 남아 있지만, 두 선수의 가격표로 인해 해당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즉 해당 소식통들에 따르면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참고로 뉴욕포스트에서 메츠가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선수도 머나이아와 류현진이었다. 또 다른 팀은 고우석을 영입한 샌디에이고다. 역시 샌디에이고는 대표적인 친한 구단이다. 그리고 이번 겨울 확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아시아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워넣는 것이다. 여기에 샌디에이고는 서울시리즈를 개최한다. 한국에서의 파급력이 뛰어난 류현진은 실력 + 홍보 효과까지 만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원래 NL 서부에서 뛰었었고 김하성, 고우석이 있어서 적응은 손쉽다. 여기에 단기 계약으로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팀 페이롤에도 도움이 된다. 이제 머나이아도 계약이 끝났다. 류현진은 머나이아와 같은 보라스 사단이다. 보라스가 머나이아를 뉴욕 메츠와 계약한 것은 어느 정도 류현진의 행선지가 정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보라스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에이전트다. 이정후 또한 행선지를 정할 때 보라스에게 "안정적으로 뛸 수 있는 팀"을 가길 원한다는 조건만을 제시했고, 보라스는 그 안에서 최고 금액을 만들어냈다. 류현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류현진이 제시한 조건 안에서 보라스는 최고의 금액을 받을 수 있는 팀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한국행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이미 MLB에서 선발 투수의 시세는 기본적으로 1년 130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류현진의 몸값이 현 시점에서 1000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류현진보다 커리어나 작년 기록에서 아쉬운 선수들도 1000만달러 이상으로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진짜 류현진의 차례다. 코리언 몬스터와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의 행보에 한국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09 08:43:46[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한 휴양도시다. 튀르키예 에게해와 지중해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수 세기 동안 문명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역사,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미식 콘텐츠로 매년 300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튀르키예 리비에라에 줄지어 늘어선 아름다운 섬들과 만을 항해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튀르키예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와 별빛이 쏟아지는 밤도 인상적이다. 올여름 낭만적인 휴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대표적인 여행지 네 곳을 소개했다. ■ 가자, 튀르키예 에게해로! 보드룸은 아름다운 튀르키예 에게해를 끼고 있는 유명한 항구도시 중 하나다. 보트를 타고 보드룸의 구무슬루크, 비테즈, 얄리카바크, 아스팟, 체넷, 이아소스 만을 탐험할 수 있다. 15세기에 만들어진 보드룸 성과 수중 고고학 박물관을 둘러보고 미식으로 유명한 보드룸의 현지 요리도 즐길 수 있다. ■ 지상낙원 닷차 반도 이번에는 에게해를 벗어나 지중해로 향한다. 목적지는 괴코바, 닷차, 마르마리스다. 괴코바 만은 보드룸과 닷차 반도 사이에 뻗어 있는 인기 여행지다. 항로가 이끄는 대로 나아가다 보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닷차 반도 해안을 따라가며 오락 섬, 세디르 섬, 퀴프레 만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섬과 만을 만날 수 있다. 초목으로 우거진 이곳에서 생생한 자연을 체험하고 웅장한 고대 도시 크니도스를 만나보자. 해안 여행을 마친 후 육지에서는 마르마리스 성, 고대 도시 피스코스와 아모스 등 역사 문화유산도 둘러볼 수 있다. ■ 튀르키예 항해의 하이라이트, 괴첵 지중해의 보석 튀르키예 리비에라에 가까워진다는 건 괴첵과 가까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육지에 발을 디디면 달얀 강과 카우노스 고대 도시를 볼 수 있다. 오스만 아아 만, 보이누즈 부쿠 만, 사살라 만, 도무즈 섬, 베드리 라흐미 만은 괴첵 여행의 필수 코스다. 사실상 튀르키예 항해의 하이라이트다. 괴첵은 다이빙 명소이기도 하다. 화려한 수중 생물과 클레오파트라 목욕탕으로 알려진 침몰 유적지와 같은 역사 유적도 바닷속에서 만날 수 있다. 에게해와 지중해 연안이 만나는 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나를 갖춘 페티예가 자리 잡고 있다. 낮에는 맑은 바닷물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밤에는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작은 만에서 잠을 청해보자. 다음으로 향할 곳은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욀루데니즈다. 패러글라이딩 천국인 욀루데니즈에서는 아름다운 만과 80여종의 나비가 서식하는 버터플라이 밸리를 만날 수 있다. ■ 꿈의 여행지, 카쉬에서 케코바까지 튀르키예 리비에라의 중심지 안탈리아에서 낭만적인 항해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루트는 카쉬다. 튀르키예의 인기 휴양지 카쉬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카푸타쉬 해변이 있다. 역사 유적지에 둘러싸인 케코바 섬은 경이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카쉬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도착하는 만은 리마나지다. 이외에도 여러 섬과 만이 항로를 따라 줄지어 있다. 그중 괴카야 만의 해적 동굴은 보트로만 갈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28 16:30:16[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의 한 음악가가 9시간에 걸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 도중 색소폰을 연주해 화제다. 뉴욕포스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GZ(35)'라는 이니셜로 알려진 이탈리아 국적의 음악가는 뇌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로마에 있는 페이데이아 국제 병원을 방문했다. 종양은 뇌의 민감한 부분에 퍼져 있었고, 이런 상황 속 음악가인 GZ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음악적 능력이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의료진은 뇌 기능을 최대한 손상하지 않으면서 종양을 제거할 방법을 고민했다. 의료진은 결국 GZ에게 각성수술을 제안했다. 각성수술은 환자의 의식이 깬 상태에서 수술하며 특정 활동에 따른 뇌파 변화를 보는 방식이다. 두개골을 절개할 때는 마취하고, 이후 깨워서 수술하는 것이다. 뇌는 고통을 느끼는 통증 수용체가 없어 환자는 깨어나도 고통을 느낄 수 없다. 색소폰 연주는 각성 수술의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각성 수술이 성공하기 위해선 수술 환자가 말하기, 기억하기, 숫자 세기, 타인과의 교감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색소폰 연주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한다. 어느 곡을 연주할지 설명하기, 악보를 기억해 연주하기, 박자를 속으로 헤아리기, 관객 반응 살피기 등이다. GZ는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종양이 제거되는 동안 이탈리아 국가와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곡 등을 반복해서 연주했다. 의료진은 9시간의 걸친 대수술 끝에 GZ의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크리스티안 브로냐 박사는 "수술 중 GZ의 색소폰 연주는 수술에 필요한 '뇌 기능 지도화 과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줘 의료진에게도 매우 유용했다"고 밝혔다. GZ는 수술 후 별다른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냐 박사는 “수술이 9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GZ는 색소폰 연주를 통해 두려워하기보단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10-18 08:44:57【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최근 우리마을돌봄공동체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익산시는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수탁자의 자격, 시설 운영, 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해 ‘이아들이 꽃피우다’를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0살부터 12살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주대상으로 미취학 아이들은 공동육아방으로 개방해 부모님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익산시의 특별한 돌봄 사업이다. 현재 4곳이 운영 중이고, 이번에 선정된 2곳은 다음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돌봄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01 12: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