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 종업원이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접객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 레스토랑 '후터스'가 파산을 신청했다. 2일(한국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터스는 3억7600만달러(약 550억원) 규모의 부채 해결을 위해 텍사스 북부지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인플레이션과 인건비와 식자재비 상승,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 악화가 이어졌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후터스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 법인이 나머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장을 넘기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그룹에는 후터스 창업자인 닐 키퍼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1983년 플로리다에서 영업을 시작한 후터스는 여성 종업원들의 노출 콘셉트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치어리더의 이미지를 가져와 올빼미 로고로 디자인된 탱크탑과 짧은 오렌지색 반바지를 입게 했다. 이로 인해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고, 인종과 성차별 등 여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키퍼는 인수 희망 그룹을 대표해 "30년 넘게 후터스의 생태계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고객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이를 유지하고 뛰어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후터스 브랜드의 근본을 되돌리겠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2 15:15:21[파이낸셜뉴스] 보수 성향 팟캐스트 기자인 23세 나탈리 윈터스의 미국 백악관 출입 복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2기가 열리면서 백악관 기자실은 기존 전통 미디어를 불신하는 트럼프의 성향에 맞춰 인플루언서, 블로거, 인터넷 독립 매체 등 '뉴미디어' 기자들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이런 가운데 윈터스 기자 역시 트럼프 취임 후 백악관을 출입하며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 있는데, 가슴이 파인 상의나 미니 스커트 등 다소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출근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지지자인 윈터스 기자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트럼프 1기 백악관 수석 전략 고문 출신 스티브 배넌의 개인 팟캐스트 ‘워룸(WAR ROOM)’ 소속 기자다. 19세 때부터 해당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윈터스에 대해 "백악관 기자실에 '전쟁'을 가져온 MAGA 특파원"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 머리에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 '방황하는 치어리더'로 보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일부 보수적 칼럼니스트들은 그녀의 복장을 미국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Hooters)'의 종업원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윈터스가 자신의 백악관 출근 복장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나는 공식적인 백악관 특파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의 SNS에는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 적절하지 않은 의상이다", "백악관은 고등학교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보수는 과도한 노출을 지양한다", "전문성이 부족해 보인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지지층에서는 그를 '바비 인형'에 빗대 "바비 기자"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윈터스는 "그들은 더 이상 우리를 검열할 수 없기에 내 옷을 공격하며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우호적인 매체에 대해 직접적 제재를 가해왔다. 지난달 20일 멕시코만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뒤, AP통신이 원래의 명칭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하자 AP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을 차단시켰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CBS뉴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기존 주요 언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60 Minutes' 프로그램에서 편집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인터뷰를 문제 삼아 CBS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진 로빈슨의 해고를 요구하는 등 기존 언론과의 대립각을 더욱 세우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6 10:00:19- 후터스 강남 논현점, 대대적인 리뉴얼 오픈 연이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음식을 나르는 ‘후터스(Hooters) 논현점’으로 2030세대들이 몰려들고 있다. ‘섹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후터스 강남 논현점이 최근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특히 후터스의 인기 메뉴인 치킨윙과 맥주 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멕시칸 음식을 즐기려는 강남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후터스는 1983년 플로리다의 클리어워터라는 도시에서 시작해 현재 미국내 46개 주에 450여개, 해외 20여개국에 30여개의 매장을 갖고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이다. 후터스의 원래 뜻은 올빼미이지만 속어로는 여성의 가슴을 의미한다. 종업원인 ‘후터스 걸’들이 핫팬츠와 민소매 옷을 입고 서빙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후터스의 시그니쳐 메뉴는 무엇보다 치킨윙이다. 이곳 치킨윙은 맵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치킨윙은 멕시코의 매운맛소스인 타바스코 소스로 매운 정도를 구분하게 되는데 젊은이들이 가장 매운 후터스 치킨윙을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느냐를 내기를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후터스 월드 치킨윙 챔피언십이 공식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하게 된 후터스 논현점은 기존의 펀하고 섹시한(fun & sexy) 컨셉에 오가닉 컨셉을 추가함으로써 메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후문이다. 후터스의 주 메뉴는 치킨윙과 맥주 등인데 이번에 건강에 이로우면서도 오가닉한 멕시칸 메뉴를 추가해 남성고객뿐 아니라 여성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멕시칸 메뉴 추가에 따라 주방장도 멕시칸인으로 채용했다. 대표 메뉴는 퀘사디아, 파이타, 플라우타, 피에스타 등이다.연말을 맞아 디제이와 라이브뮤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12월을 멋지게 장식할 라이브공연을 위해 몽환적인 감성의 모던록을 구사하는 헤이즈문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12월 24일과 27일, 31일은 저녁9시이다. 후터스 논현점의 심아라 점장은 “기존 후터스의 컨셉에 다양한 문화이벤트(디제이, 라이브 공연)를 접목했다”면서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후터스만의 특별한 경험으로 행복한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터스 논현점은 강남구 논현동 201-6 노벨테크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연락처는 02-587-7854이다.
2014-12-24 14:54:29[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낮은 임금과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나 '섹시 콘셉트 레스토랑'에서 일한 뒤 연봉이 1300만원 이상 올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퀸즈 출신의 싱글맘 앨린슨 차베스(32)는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 '후터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차베스는 10년간 특수교육 보조 교사로 일하며 연봉 4만6000달러(약 6100만원)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아이가 제 학년 수준을 따라가는 걸 힘들어했다"라며 "많은 문제 행동들을 다뤄야 했고, 때로는 아이들이 언어적·신체적 학대를 가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차베스는 지난해 봄 교육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당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직을 희망해 기업 등에 500번이 넘게 지원했지만 취업에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섹시 콘셉트의 레스토랑인 '후터스'에 지원했고, 즉시 채용됐다. 차베스는 "이곳이 정말 좋다. 한 손님은 300달러(약 40만원)를 주며 8달러짜리 맥주 몇 잔을 시키고 나머지는 팁으로 줬다"며 "내 비결은 손님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사로 일할 때 한 달에 두 번 1000달러(약 133만원)를 받았는데 지금은 이틀 만에 1000달러를 번다"라며 "교사직에 있을 때보다 연간 1만달러(약 1330만원) 이상을 더 번다"고 말했다. 차베스는 "여전히 학생들이 그립고 의료혜택, 방학 등 교사로서 누렸던 혜택들이 그립지만, 지금은 스케줄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낮은 임금과 높은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연구개발 기관 RAND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 교사와 교장의 직무 관련 스트레스가 악화했다"며 "다른 직장인들보다 두 배의 업무 부담을 느낀다"고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5 10:31:10스타벅스가 연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코카콜라, 파파존스, 맥도날드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가 일제히 NFT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식음료 기업들은 메타버스 산업이 커지면서 가상세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NFT를 점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돌아온 술츠 CEO "연내 NFT 사업"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버지'로 불리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첫날 비공개로 열린 타운홀 미팅 파트너 오픈포럼에서 "NFT 플랫폼을 만들거나 사업을 하려는 기업, 브랜드, 유명인사, 인플루언서 등을 봐도 스타벅스 만큼의 보물같은 자산을 갖고 있는 곳들은 찾을 수 없었다"며 "올 연말 쯤 NFT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CEO의 이날 발언은 비영리 미디어 단체인 모어퍼렉트유니온의 조던 자카린 기자 겸 PD에 의해서 알려졌다. 다만 스타벅스의 NFT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NFT를 통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CEO는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매장에서의 경험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단지 주급을 올려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을 하며 기쁨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FT로 브랜드 가치 유지 모색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앞서 코카콜라, 타코벨, 파파존스 등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주로 메타버스와 연계해 가상공간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계한 메타버스 음료 '코카콜라 제로 슈가 바이트(Coca-Cola Zero Sugar Byte)'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디지털 이미지의 가장 작은 단위를 의미하는 '픽셀(Pixel)'이란 단어를 써서 가상음료에 '픽셀의 풍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제로 슈가 바이트를 소재로 한 메타버스 미니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앞서 지난해 7월 30일 '국제 우호의 날'을 맞아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매로 판매했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얌브랜즈(Yum Brands)도 NFT 전략을 가동했다. 특히 타코벨의 경우 지난해 2월 타코벨재단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인 레이블(Rarible)에서 이미지, 짧은 동영상 등의 형태로 NFT 아트를 판매했다. NFT 아트의 시세는 0.001ETH로 책정됐는데, 재판매 과정에서 시세는 300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웬디스, 팬더익스프레스, 후터스, 던킨도너츠, 버거킹 등은 가상자산, NFT, 메타버스 관련 상표권을 출원 했다. 이들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메타버스, NFT 등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10 18:40:40[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가 연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코카콜라, 파파존스, 맥도날드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가 일제히 NFT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식음료 기업들은 메타버스 산업이 커지면서 가상세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NFT를 점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돌아온 술츠 CEO 일성으로 "연내 NFT 사업"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버지'로 불리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첫날 비공개로 열린 타운홀 미팅 파트너 오픈포럼에서 "NFT 플랫폼을 만들거나 사업을 하려는 기업, 브랜드, 유명인사, 인플루언서 등을 봐도 스타벅스 만큼의 보물같은 자산을 갖고 있는 곳들은 찾을 수 없었다"며 "올 연말 쯤 NFT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CEO의 이날 발언은 비영리 미디어 단체인 모어퍼렉트유니온의 조던 자카린 기자 겸 PD에 의해서 알려졌다. 다만 스타벅스의 NFT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NFT를 통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CEO는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매장에서의 경험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단지 주급을 올려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을 하며 기쁨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음료업계, NFT로 가상공간 브랜드 가치 유지 방법 모색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앞서 코카콜라, 타코벨, 파파존스 등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주로 메타버스와 연계해 가상공간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개한 메타버스 음료 '코카콜라 제로 슈가 바이트(Coca-Cola Zero Sugar Byte)'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디지털 이미지의 가장 작은 단위를 의미하는 '픽셀(Pixel)'이란 단어를 써서 가상음료에 '픽셀의 풍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제로 슈가 바이트를 소재로 한 메타버스 미니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앞서 지난해 7월 30일 '국제 우호의 날'을 맞아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매로 판매했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얌브랜즈(Yum Brands)도 NFT 전략을 가동했다. 특히 타코벨의 경우 지난해 2월 타코벨재단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인 레이블(Rarible)에서 이미지, 짧은 동영상 등의 형태로 NFT 아트를 판매했다. NFT 아트의 시세는 0.001ETH로 책정됐는데, 재판매 과정에서 시세는 300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웬디스, 팬더익스프레스, 후터스, 던킨도너츠, 버거킹 등은 가상자산, NFT, 메타버스 관련 상표권을 출원 했다. 가상식품, 가상음료, NFT 지원 멀티미디어, 가상상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매장 등을 키워드로 한 상표권이다. 이들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메타버스, NFT 등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06 16:28:22[파이낸셜뉴스] 남학생들이 여성 속옷만 입은 채 교장 등 교직원들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이 아닌 미국 한 고등학교에서 행사 얘기다. 오늘 29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해저드 고등학교에서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 중 '남자 미인 대회(Man Pageant)'가 열렸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해저드 고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던 행사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10대 학생들이 선정적인 옷을 입고 교장과 교직원 등 어른들 앞에서 부적절한 춤을 추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 사진 속에는 빨간색 여성 속옷을 입은 한 남학생이 한 교직원 무릎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해저드고교 모벨리니 교장이 속옷 차림을 한 남학생과 웃으며 춤을 추고 있다. 상의를 벗은 남학생이 교직원의 배를 만지는 모습의 사진도 있다. 이 외에도 여학생들이 섹시 콘셉트의 레스토랑인 '후터스'의 종업원들이 입는 민소매 티셔츠와 짧은 바지를 입고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 학생들이 엉덩이를 때리고 있는 사진 등도 퍼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이 사진들이 삭제됐지만 사진은 이미 SNS를 통해 퍼졌다. 현지 언론들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고전했다. 이에 학교 측은 이 행사와 관련한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징계 대상과 수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보고 논쟁하고 있다. "한국도 아니고 미국 학교에서 이게 문제가 되나", "스트립쇼 한 것도 아닌데"며 옹호하는 입장이 대표적이다. 반면 "아무리 미국이라도 이건 좀"이라며 이 학교의 행사를 비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29 08:55:59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불혹을 넘긴 선수가 생애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주인공은 올해로 PGA투어 데뷔 18년차인 41세의 라이언 아머(미국)다. 아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2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선 해들리(미국)의 추격을 5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아머는 1999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를 나온 뒤 곧장 프로로 전향했다. 세계랭킹 321위인 아머는 후터스 투어, 골든 베어 투어 등 소규모 투어를 전전하다가 2004년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닷컴 투어)에 처음 입문했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PGA투어는 서른을 넘은 2007년에야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성적이 여의치 않아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오르락 내리락 했던 아머는 2016-2017시즌에도 페덱스컵 순위 159위에 그쳐 PGA투어 시드를 상실했다. 이후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이 함께 겨루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 4개 대회에서 11위에 입상하면서 상위 25명에게 주는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30 20:05:32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불혹을 넘긴 선수가 생애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주인공은 올해로 PGA투어 데뷔 18년차인 41세의 라이언 아머(미국)다. 아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2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선 해들리(미국)의 추격을 5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아머는 1999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를 나온 뒤 곧장 프로로 전향했다. 세계 랭킹 321위인 아머는 후터스 투어, 골든 베어 투어 등 소규모 투어를 전전하다가 2004년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닷컴 투어)에 처음 입문했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PGA투어는 나이 30이 넘은 2007년에야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성적이 여의치 않아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오르락 내리락 했던 아머는 2016-2017시즌에도 페덱스컵 순위 159위에 그쳐 PGA투어 시드를 상실했다. 이후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이 함께 겨루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 4개 대회에서 11위에 입상하면서 상위 25명에게 주는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PGA투어 105번째 대회 출전에 생애 첫승을 거둔 아머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는 2016년 1월에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우승 상금 77만4000달러(약 8억7000만원)는 그의 9살 아들 패트릭에게 좋은 생일(28일) 선물이 됐다. 한편 29일에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아머와 같은 '늦깎이 골퍼'인 43세의 황인춘이 우승하므로써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30 09:23:16"내 결혼 생활을 파탄냈다" 전처가 약혼녀 고소해 화제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전처가 결혼을 앞둔 약혼녀를 고소한 것이 화제다. 미국 골프채널은 11일(한국시간) 댈리의 네 번째 부인 셰리 밀러가 약혼녀인 안나 클라다키스를 상대로 미국 미시시피주 법원에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밀러가 소송하게 된 직접적 원인은 클라다키스가 댈리와 밀회를 즐기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탄났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댈리와 밀러는 2001년 7월에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그런데 관심을 끄는 것은 밀러가 미시시피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점이다. 미시시피주는 우리나라의 '간통죄'와 비슷한 '애정 이간법(alienation of affection)'이 남아있는 미국 내 6개주 중의 한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라다키스가 댈리와 미시시피주에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입증되면 밀러는 보상금을 받아낼 수 있다. 댈리와 클라다키스는 미국 탬파 지역에서 처음 만났다. 댈리가 그 지역 후터스 레스토랑과 후원 계약을 체결할 당시 클라다키스가 프로모션 디렉터로 일한 것이 인연이 됐다. 클라다키스에게 호감을 갖게 된 댈리는 이후 거주지를 아예 탬파로 옮겼다. 그리고 새로운 피앙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체중을 30kg 가까이 감량하는 등 현재도 대변신을 시도 중이다. 법원 판결 결과에 상관없이 조만간 결혼을 앞둔 이들 커플은 예기치 않은 암초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고 기뻐했던 댈리는 이래저래 한동안 인구에 회자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2-11 17: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