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터스 강남 논현점, 대대적인 리뉴얼 오픈 연이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음식을 나르는 ‘후터스(Hooters) 논현점’으로 2030세대들이 몰려들고 있다. ‘섹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후터스 강남 논현점이 최근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특히 후터스의 인기 메뉴인 치킨윙과 맥주 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멕시칸 음식을 즐기려는 강남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후터스는 1983년 플로리다의 클리어워터라는 도시에서 시작해 현재 미국내 46개 주에 450여개, 해외 20여개국에 30여개의 매장을 갖고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이다. 후터스의 원래 뜻은 올빼미이지만 속어로는 여성의 가슴을 의미한다. 종업원인 ‘후터스 걸’들이 핫팬츠와 민소매 옷을 입고 서빙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후터스의 시그니쳐 메뉴는 무엇보다 치킨윙이다. 이곳 치킨윙은 맵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치킨윙은 멕시코의 매운맛소스인 타바스코 소스로 매운 정도를 구분하게 되는데 젊은이들이 가장 매운 후터스 치킨윙을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느냐를 내기를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후터스 월드 치킨윙 챔피언십이 공식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하게 된 후터스 논현점은 기존의 펀하고 섹시한(fun & sexy) 컨셉에 오가닉 컨셉을 추가함으로써 메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후문이다. 후터스의 주 메뉴는 치킨윙과 맥주 등인데 이번에 건강에 이로우면서도 오가닉한 멕시칸 메뉴를 추가해 남성고객뿐 아니라 여성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멕시칸 메뉴 추가에 따라 주방장도 멕시칸인으로 채용했다. 대표 메뉴는 퀘사디아, 파이타, 플라우타, 피에스타 등이다.연말을 맞아 디제이와 라이브뮤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12월을 멋지게 장식할 라이브공연을 위해 몽환적인 감성의 모던록을 구사하는 헤이즈문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12월 24일과 27일, 31일은 저녁9시이다. 후터스 논현점의 심아라 점장은 “기존 후터스의 컨셉에 다양한 문화이벤트(디제이, 라이브 공연)를 접목했다”면서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후터스만의 특별한 경험으로 행복한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터스 논현점은 강남구 논현동 201-6 노벨테크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연락처는 02-587-7854이다.
2014-12-24 14:54:29[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낮은 임금과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나 '섹시 콘셉트 레스토랑'에서 일한 뒤 연봉이 1300만원 이상 올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퀸즈 출신의 싱글맘 앨린슨 차베스(32)는 초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 '후터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차베스는 10년간 특수교육 보조 교사로 일하며 연봉 4만6000달러(약 6100만원)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아이가 제 학년 수준을 따라가는 걸 힘들어했다"라며 "많은 문제 행동들을 다뤄야 했고, 때로는 아이들이 언어적·신체적 학대를 가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차베스는 지난해 봄 교육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당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직을 희망해 기업 등에 500번이 넘게 지원했지만 취업에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섹시 콘셉트의 레스토랑인 '후터스'에 지원했고, 즉시 채용됐다. 차베스는 "이곳이 정말 좋다. 한 손님은 300달러(약 40만원)를 주며 8달러짜리 맥주 몇 잔을 시키고 나머지는 팁으로 줬다"며 "내 비결은 손님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사로 일할 때 한 달에 두 번 1000달러(약 133만원)를 받았는데 지금은 이틀 만에 1000달러를 번다"라며 "교사직에 있을 때보다 연간 1만달러(약 1330만원) 이상을 더 번다"고 말했다. 차베스는 "여전히 학생들이 그립고 의료혜택, 방학 등 교사로서 누렸던 혜택들이 그립지만, 지금은 스케줄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낮은 임금과 높은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연구개발 기관 RAND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 교사와 교장의 직무 관련 스트레스가 악화했다"며 "다른 직장인들보다 두 배의 업무 부담을 느낀다"고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5 10:31:10스타벅스가 연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코카콜라, 파파존스, 맥도날드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가 일제히 NFT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식음료 기업들은 메타버스 산업이 커지면서 가상세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NFT를 점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돌아온 술츠 CEO "연내 NFT 사업"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버지'로 불리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첫날 비공개로 열린 타운홀 미팅 파트너 오픈포럼에서 "NFT 플랫폼을 만들거나 사업을 하려는 기업, 브랜드, 유명인사, 인플루언서 등을 봐도 스타벅스 만큼의 보물같은 자산을 갖고 있는 곳들은 찾을 수 없었다"며 "올 연말 쯤 NFT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CEO의 이날 발언은 비영리 미디어 단체인 모어퍼렉트유니온의 조던 자카린 기자 겸 PD에 의해서 알려졌다. 다만 스타벅스의 NFT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NFT를 통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CEO는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매장에서의 경험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단지 주급을 올려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을 하며 기쁨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FT로 브랜드 가치 유지 모색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앞서 코카콜라, 타코벨, 파파존스 등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주로 메타버스와 연계해 가상공간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계한 메타버스 음료 '코카콜라 제로 슈가 바이트(Coca-Cola Zero Sugar Byte)'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디지털 이미지의 가장 작은 단위를 의미하는 '픽셀(Pixel)'이란 단어를 써서 가상음료에 '픽셀의 풍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제로 슈가 바이트를 소재로 한 메타버스 미니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앞서 지난해 7월 30일 '국제 우호의 날'을 맞아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매로 판매했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얌브랜즈(Yum Brands)도 NFT 전략을 가동했다. 특히 타코벨의 경우 지난해 2월 타코벨재단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인 레이블(Rarible)에서 이미지, 짧은 동영상 등의 형태로 NFT 아트를 판매했다. NFT 아트의 시세는 0.001ETH로 책정됐는데, 재판매 과정에서 시세는 300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웬디스, 팬더익스프레스, 후터스, 던킨도너츠, 버거킹 등은 가상자산, NFT, 메타버스 관련 상표권을 출원 했다. 이들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메타버스, NFT 등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10 18:40:40[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가 연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코카콜라, 파파존스, 맥도날드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가 일제히 NFT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식음료 기업들은 메타버스 산업이 커지면서 가상세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NFT를 점찍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돌아온 술츠 CEO 일성으로 "연내 NFT 사업"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버지'로 불리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첫날 비공개로 열린 타운홀 미팅 파트너 오픈포럼에서 "NFT 플랫폼을 만들거나 사업을 하려는 기업, 브랜드, 유명인사, 인플루언서 등을 봐도 스타벅스 만큼의 보물같은 자산을 갖고 있는 곳들은 찾을 수 없었다"며 "올 연말 쯤 NFT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CEO의 이날 발언은 비영리 미디어 단체인 모어퍼렉트유니온의 조던 자카린 기자 겸 PD에 의해서 알려졌다. 다만 스타벅스의 NFT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NFT를 통한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주 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CEO는 포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매장에서의 경험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단지 주급을 올려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을 하며 기쁨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음료업계, NFT로 가상공간 브랜드 가치 유지 방법 모색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앞서 코카콜라, 타코벨, 파파존스 등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이미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주로 메타버스와 연계해 가상공간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개한 메타버스 음료 '코카콜라 제로 슈가 바이트(Coca-Cola Zero Sugar Byte)'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디지털 이미지의 가장 작은 단위를 의미하는 '픽셀(Pixel)'이란 단어를 써서 가상음료에 '픽셀의 풍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제로 슈가 바이트를 소재로 한 메타버스 미니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앞서 지난해 7월 30일 '국제 우호의 날'을 맞아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매로 판매했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얌브랜즈(Yum Brands)도 NFT 전략을 가동했다. 특히 타코벨의 경우 지난해 2월 타코벨재단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인 레이블(Rarible)에서 이미지, 짧은 동영상 등의 형태로 NFT 아트를 판매했다. NFT 아트의 시세는 0.001ETH로 책정됐는데, 재판매 과정에서 시세는 300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웬디스, 팬더익스프레스, 후터스, 던킨도너츠, 버거킹 등은 가상자산, NFT, 메타버스 관련 상표권을 출원 했다. 가상식품, 가상음료, NFT 지원 멀티미디어, 가상상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매장 등을 키워드로 한 상표권이다. 이들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메타버스, NFT 등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06 16:28:22[파이낸셜뉴스] 남학생들이 여성 속옷만 입은 채 교장 등 교직원들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이 아닌 미국 한 고등학교에서 행사 얘기다. 오늘 29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해저드 고등학교에서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 중 '남자 미인 대회(Man Pageant)'가 열렸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해저드 고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던 행사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10대 학생들이 선정적인 옷을 입고 교장과 교직원 등 어른들 앞에서 부적절한 춤을 추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 사진 속에는 빨간색 여성 속옷을 입은 한 남학생이 한 교직원 무릎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해저드고교 모벨리니 교장이 속옷 차림을 한 남학생과 웃으며 춤을 추고 있다. 상의를 벗은 남학생이 교직원의 배를 만지는 모습의 사진도 있다. 이 외에도 여학생들이 섹시 콘셉트의 레스토랑인 '후터스'의 종업원들이 입는 민소매 티셔츠와 짧은 바지를 입고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 학생들이 엉덩이를 때리고 있는 사진 등도 퍼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이 사진들이 삭제됐지만 사진은 이미 SNS를 통해 퍼졌다. 현지 언론들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고전했다. 이에 학교 측은 이 행사와 관련한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징계 대상과 수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보고 논쟁하고 있다. "한국도 아니고 미국 학교에서 이게 문제가 되나", "스트립쇼 한 것도 아닌데"며 옹호하는 입장이 대표적이다. 반면 "아무리 미국이라도 이건 좀"이라며 이 학교의 행사를 비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29 08:55:59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불혹을 넘긴 선수가 생애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주인공은 올해로 PGA투어 데뷔 18년차인 41세의 라이언 아머(미국)다. 아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2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선 해들리(미국)의 추격을 5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아머는 1999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를 나온 뒤 곧장 프로로 전향했다. 세계랭킹 321위인 아머는 후터스 투어, 골든 베어 투어 등 소규모 투어를 전전하다가 2004년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닷컴 투어)에 처음 입문했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PGA투어는 서른을 넘은 2007년에야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성적이 여의치 않아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오르락 내리락 했던 아머는 2016-2017시즌에도 페덱스컵 순위 159위에 그쳐 PGA투어 시드를 상실했다. 이후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이 함께 겨루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 4개 대회에서 11위에 입상하면서 상위 25명에게 주는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30 20:05:32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불혹을 넘긴 선수가 생애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주인공은 올해로 PGA투어 데뷔 18년차인 41세의 라이언 아머(미국)다. 아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2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아머는 2위 체선 해들리(미국)의 추격을 5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아머는 1999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를 나온 뒤 곧장 프로로 전향했다. 세계 랭킹 321위인 아머는 후터스 투어, 골든 베어 투어 등 소규모 투어를 전전하다가 2004년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닷컴 투어)에 처음 입문했다. 그리고 꿈의 무대인 PGA투어는 나이 30이 넘은 2007년에야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성적이 여의치 않아 1부 투어와 2부 투어를 오르락 내리락 했던 아머는 2016-2017시즌에도 페덱스컵 순위 159위에 그쳐 PGA투어 시드를 상실했다. 이후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이 함께 겨루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 4개 대회에서 11위에 입상하면서 상위 25명에게 주는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PGA투어 105번째 대회 출전에 생애 첫승을 거둔 아머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는 2016년 1월에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우승 상금 77만4000달러(약 8억7000만원)는 그의 9살 아들 패트릭에게 좋은 생일(28일) 선물이 됐다. 한편 29일에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아머와 같은 '늦깎이 골퍼'인 43세의 황인춘이 우승하므로써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30 09:23:16"내 결혼 생활을 파탄냈다" 전처가 약혼녀 고소해 화제 '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전처가 결혼을 앞둔 약혼녀를 고소한 것이 화제다. 미국 골프채널은 11일(한국시간) 댈리의 네 번째 부인 셰리 밀러가 약혼녀인 안나 클라다키스를 상대로 미국 미시시피주 법원에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밀러가 소송하게 된 직접적 원인은 클라다키스가 댈리와 밀회를 즐기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탄났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댈리와 밀러는 2001년 7월에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그런데 관심을 끄는 것은 밀러가 미시시피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점이다. 미시시피주는 우리나라의 '간통죄'와 비슷한 '애정 이간법(alienation of affection)'이 남아있는 미국 내 6개주 중의 한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라다키스가 댈리와 미시시피주에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입증되면 밀러는 보상금을 받아낼 수 있다. 댈리와 클라다키스는 미국 탬파 지역에서 처음 만났다. 댈리가 그 지역 후터스 레스토랑과 후원 계약을 체결할 당시 클라다키스가 프로모션 디렉터로 일한 것이 인연이 됐다. 클라다키스에게 호감을 갖게 된 댈리는 이후 거주지를 아예 탬파로 옮겼다. 그리고 새로운 피앙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체중을 30kg 가까이 감량하는 등 현재도 대변신을 시도 중이다. 법원 판결 결과에 상관없이 조만간 결혼을 앞둔 이들 커플은 예기치 않은 암초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고 기뻐했던 댈리는 이래저래 한동안 인구에 회자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2-11 17:50:38'필드의 악동' 존 댈리(미국)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전처가 결혼을 앞둔 약혼녀를 고소한 것이 화제다. 미국 골프채널은 11일(한국시간) 댈리의 네 번째 부인 셰리 밀러가 약혼녀인 안나 클라다키스를 상대로 미국 미시시피주 법원에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밀러가 소송하게 된 직접적 원인은 클라다키스가 댈리와 밀회를 즐기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탄에 났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댈리와 밀러는 2001년 7월에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그런데 관심을 끄는 것은 밀러가 미시시피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점이다. 미시시피주는 우리나라의 '간통죄'와 비슷한 '애정 이간법(alienation of affection)'이 남아있는 미국내 6개주 중의 한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라다키스가 댈리와 미시시피주에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입증되면 밀러는 보상금을 받아낼 수 있다. 댈리와 클라다키스는 미국 탬파지역에서 처음 만났다. 댈리가 그 지역 후터스 레스토랑과 후원 계약을 체결할 당시 클라다키스가 프로모션 디렉터로 일한 것이 인연이 됐다. 클라다키스에게 호감을 갖게 된 댈리는 이후 거주지를 아예 탬파로 옮겼다. 그리고 새로운 피앙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체중을 30kg 가까이 감량하는 등 현재도 대변신을 시도 중이다. 법원 판결 결과에 상관없이 조만간 결혼을 앞둔 이들 커플은 예기치 않은 암초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고 기뻐했던 댈리는 이래저래 한동안 인구에 회자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5-02-11 16:20:4620대 재미교포가 영수증에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를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재미교포 차기석(25)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인종 차별을 받았다며 후터스 본사와 뉴욕시 퀸즈 프레시메도우의 후터스 지점, 종업원 2명을 상대로 15만달러(1억7000만원 상당)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청구했다. 차씨와 여자친구는 지난 7월 프레시메도우 후터스 지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받은 영수증에서 고객의 이름을 써넣는 칸에 'chinx'라는 단어가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chinx는 '(눈이) 찢어진'이라는 의미로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차씨는 주문한 뒤 계산대에 있던 종업원 2명이 낄낄거리면서 자신과 여자친구를 봤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니콜 콘보이 후터스 인사 담당 이사는 "소송과 관련된 직원은 17세 여성으로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으며 즉각 해고됐다"면서 "후터스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후터스의 변호사인 에드워드 G. 맥커비는 "후터스에서 전례가 없던 일로 본사의 영업 방침과는 관계가 없다"면서 "해당 직원의 행동이 터무니없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2-09-12 23: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