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인천공항 화물기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화재사고 합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소방서,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훈련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화재와 그로 인한 근로자 질식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속한 사고 신고 △현장 출입 통제 및 대피 유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체계와 현장 대응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기타 업무협조 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며 인천공항 건설현장의 위기상황 대비 태세도 확립했다. 인천공항은 서비스영역 확대와 공항기능 확장을 위해 건설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비상대응훈련 외에도 강풍, 폭염, 추락 및 건설장비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나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공종을 대상으로 매년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위기대응훈련을 통하여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15 11:26:30[파이낸셜뉴스] 육군이 대한민국의 UN 평화유지활동 기여공약 이행을 위해 UN 평화유지활동 병력공여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공병훈련을 실시하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6주간의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 1115공병단에서 ‘2025년 전반기 UN 평화유지활동 삼각협력(TPP:Triangular Partnership Programme) 공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삼각협력이란 UN 평화유지활동 병력공여국의 임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UN·재정지원국·병력공여국이 협력하여 병력공여국 장병들에게 매년 1~2회, 공병장비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한민국은 ‘2021년 서울 UN 평화유지장관회의’에서 도태 헬기 공여, 삼각협력 공병훈련 및 캄보디아 장비 공여, 한빛 스마트캠프 구축사업 등 5대 기여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이중 삼각협력 공병훈련은 계획단계에서 UN 프로그램에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형식으로 구상되었지만, 2023년 최초 시행부터 대한민국 주도로 캄보디아 등에 장비를 공여하고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호주·일본과 협력해 과목을 증설하는 형태로 확대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캄보디아 등 외국에서 시행됐던 예년과 달리 국내에서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UN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훈련에는 캄보디아·몽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5개국에서 선발된 장병 총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평화유지활동에 다수 투입되고 있는 대표적인 공병 장비 5종(굴착기, 도저, 로더, 그레이더, 롤러)에 대한 조작·장비·관리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육군은 교육생 전원이 우리나라 국가기술자격검정에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공병 장비 전문가로서 해외파병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15명의 우수교관을 투입했다. 또한, 공병장비에 대한 영문교안을 책자 형태로 제작해 교육생들에게 배포했으며, 장비마다 담당 영어 통역병을 배치하여 원활한 훈련을 돕고 있다. 훈련을 담당한 교육통제단장 노경연 중령은 “우리 군의 공병 역량을 전 세계 평화유지활동 현장에 적용시킨다는 자부심으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평화유지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성과 있게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필리핀 국적의 마커리슨 아렐라노 바그나스(Markericson Arellano Bagnas) 소위는 “한국군의 수준 높은 공병 기술과 장비 운용법은 물론 팀워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익힌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 평화유지활동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군은 이번 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후반기 캄보디아에서 시행할 공병훈련도 성공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5 09:49:50[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 안에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한국형 직업기술교육을 통한 고숙련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4일(현지시간) 한국폴리텍대학은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에서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은 약 6개월간 긴밀히 협력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형 직업교육 모델 도입을 위한 거점 구축에 힘써 왔다.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는 사마르칸트 직업기술훈련원이 시설과 장비 등을 제공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과과정과 교재 개발, 교수진 역량 강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1년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초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2년간 한국폴리텍대학 학위과정으로 연계하는 '1+2과정'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국내 제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공동기술교육훈련센터는 한국형 직업기술교육(K-TVET)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생산인구 감소와 제조업 인력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외국인 숙련 기술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4 14:56:23[파이낸셜뉴스] 해군이 울산 일산항 인근 해상에서 유사시 상용 무인체계를 이용한 작전 운용 가능성 검증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해군 최초로 위기상황에서 획득이 용이한 상용 무인체계를 동원해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훈련이다. 울산 일산항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 및 인근 해상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정찰·감시, 적 도발전력 및 시설에 대한 공격, 군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평시 상용 무인체계를 이용한 작전 운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훈련 참가전력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69t급 ‘해양누리호’와 고속수상 레저용으로 개발된 3t급 무인수상정(AURA) 등 무인수상정 3척, 원양어선에서 사용하는 참치 어군탐지용 고정익 드론, 상용 멀티콥터 드론, 골판지 드론 등 드론 10대, 민간선박(유인) 1척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드론 모함용 민간선박에서 이륙시킨 참치 어군탐지용 고정익 드론이 해상과 육상의 표적에 대한 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영상정보를 지휘통제소로 모사한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로 전송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자폭용 골판지 드론으로 해안을 침투하는 가상의 적 해상 표적을 타격하고, 해양누리호에서 이륙시킨 상용 멀티콥터가 폭탄으로 모사한 물통으로 지상표적을 공격하고 군수물자를 수송했다. 이어 무인수상정(AURA)이 해상의 가상표적을 정찰·감시하고 공격하는 국면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기획한 해군본부 동원과장 박상규 중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대전에서 저비용·고효율·대량생산이 가능한 상용 무인체계의 획득과 군사적 활용은 전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해군은 민간에서 개발·활용되고 있는 상용 드론과 무인수상정 등을 활용한 전·평시 작전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동원계획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히 한국형 레플리케이터(K-Replicator) 구현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 저비용·고효율·소모성 상용 무인체계(드론, 무인수상정 등)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 △ 위기상황 시 군사작전용으로 활용할 민간 보유 무인체계를 민간 주도로 운용하는 계약자 소유, 계약자 운용(COCO, Contractor-Owned, Contractor-Operated)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레플리케이터란 무기체계나 장비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생산, 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해군은 이러한 가능성과 적합성이 검증되면, 위기상황 시 저비용·고효율의 상용 무인체계를 대량생산하여 군 작전을 지원함으로써 군 보유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해군은 앞으로도 상용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과 민간 주도 운용 적합성 검증을 바탕으로 전시, 위기상황 시 상용 무인체계를 대량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4 10:38:38[파이낸셜뉴스] 해군이 울산 일산항 인근 해상에서 유사시 상용 무인체계를 이용한 작전 운용 가능성 검증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해군 최초로 위기상황에서 획득이 용이한 상용 무인체계를 동원해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훈련이다. 울산 일산항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 및 인근 해상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정찰·감시, 적 도발전력 및 시설에 대한 공격, 군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평시 상용 무인체계를 이용한 작전 운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훈련 참가전력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69t급 ‘해양누리호’와 고속수상 레저용으로 개발된 3t급 무인수상정(AURA) 등 무인수상정 3척, 원양어선에서 사용하는 참치 어군탐지용 고정익 드론, 상용 멀티콥터 드론, 골판지 드론 등 드론 10대, 민간선박(유인) 1척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드론 모함용 민간선박에서 이륙시킨 참치 어군탐지용 고정익 드론이 해상과 육상의 표적에 대한 정찰·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영상정보를 지휘통제소로 모사한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로 전송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자폭용 골판지 드론으로 해안을 침투하는 가상의 적 해상 표적을 타격하고, 해양누리호에서 이륙시킨 상용 멀티콥터가 폭탄으로 모사한 물통으로 지상표적을 공격하고 군수물자를 수송했다. 이어 무인수상정(AURA)이 해상의 가상표적을 정찰·감시하고 공격하는 국면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기획한 해군본부 동원과장 박상규 중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대전에서 저비용·고효율·대량생산이 가능한 상용 무인체계의 획득과 군사적 활용은 전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해군은 민간에서 개발·활용되고 있는 상용 드론과 무인수상정 등을 활용한 전·평시 작전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동원계획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3 14:53:26[파이낸셜뉴스] 공군이 지난 3월 포천 민가 오폭사고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포탄 실사격훈련을 재개한다. 12일 공군에 따르면 군사대비태세 완비를 위해 5월 2주엔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5월 3주부터는 강원 산악지역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공군은 지난 4월 29일과 이날 두 사격장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다. 다만 공군은 "포천 승진사격장에 대해서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군은 지난 3월 6일 오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합동 화력훈련 도중 KF-16 전투기 2대가 MK-82 지대공 미사일 8발을 민가에 떨어뜨리는 오폭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경기 포천에 있던 민간인과 군인 수십명이 다쳤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12 14:58:52[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손님들의 안전한 이용과 임직원의 소방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기장소방서와 민·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방 훈련은 테마파크에서 화재 발생 때 신속한 대처와 손님 안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제 화재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롯데월드 부산 임직원은 기장소방서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발견 및 신고부터 안전한 장소로 손님의 대피를 유도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 그리고 화재 진압까지의 훈련 과정에 참여했다. 롯데월드 부산과 기장소방서는 합동 훈련을 통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소방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2 14:05:24안랩이 지난 5~9일 진행된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 연합훈련 ‘락드 쉴즈 202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락드 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이다. 나토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랩의 위협 대응∙분석 전문 인력은 ‘락드 쉴즈’의 대한민국∙캐나다 국가연합팀 소속 블루팀(방어팀)으로 참가해 ‘기술 훈련’분야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수행했다. 특히 안랩 인력은 악성코드 확산 차단, 공격 배후 분석, 침해 원인 규명 및 증거 확보 등에서 30년간 축적해온 분석 및 대응 전문성을 발휘하며 훈련에 기여했다. 안랩은 대한민국∙캐나다 국가연합팀에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안랩 EDR’, 안티바이러스(백신) 솔루션 ‘안랩 V3’.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안랩 EPP’ 등 자사 엔드포인트 솔루션도 제공했다. 안랩 솔루션은 악성코드 탐지부터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까지 견고한 방어 체계를 지원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방어 환경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이번 훈련에서 안랩은 임직원의 분석 및 대응 전문성과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성능을 바탕으로 30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수준의 분석 및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며 국제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2 09:09: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등의 인지·언어 훈련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인지·언어기능을 향상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이용자는 사전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고, 태블릿 PC를 사용해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1만5000여개의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문항으로 구성돼 매일 30분씩 집에서 게임을 하듯 문제를 풀면서 손쉽게 인지·언어 훈련을 할 수 있게 한다. 서비스의 시중 가격은 월 12만원이지만 경기도의 서비스 이용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2000원에서 3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 번 신청 시 6개월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시범 운영하며, 고양시는 오는 16일까지, 안양시는 19일부터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고양에서 100명, 안양에서 100명 등 최대 2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및 안양시 복지정책과,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는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1 10:43:31[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2일부터 23일까지 103개 기관 주관으로 ‘2025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기를 고려해, 상반기에는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 하반기에는 화재·산불 등 사회재난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최근 3년간 자연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지역*은 풍수해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최근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피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취소 또는 연기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수중펌프 등 장비를 실제 가동하고,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굴해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지역주민이 대피 및 응급복구 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보호조치도 점검한다. 기관별 주요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산림청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함께 산사태 재난에 대비해, 산사태 예보발령에 따른 주민 대피훈련과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과 함께 지진으로 인한 댐 붕괴 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하류 지역 주민 대피훈련과 함께, 드론과 원격조정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피해 점검 및 긴급복구를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집중호우로 도로비탈면이 유실되면서 차량 매몰, 연쇄추돌 및 기름유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인도·일본 등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낙뢰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한다. 전라남도 곡성군과 한국석유공사는 낙뢰로 인해 석유비축기지 지상탱크에 화재 발생·확산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와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기관별 훈련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 필요 사항은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우수사례는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지난 4월 광주 남구 소재 아동병원에서 인명피해 없이 전원이 화재에 대피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한 발빠른 대응 덕분”이라면서,“재난 발생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이 위급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대비책인 만큼, 이번 훈련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5-11 10: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