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가 기술·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을 포함해 총 23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 근정포장에는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 산업포장에는 정형권 금성풍력 정형권 대표, 김회택 프라임방재 김회택 대표가 안았다. 오영주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영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확대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경영 혁신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울산 울주군 소재 '스마트전자'를 방문해 전자회로 부품제조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오 장관은 임직원들의 그간의 기술혁신 성과를 격려하면서 "혁신형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탄소중립, 글로벌, R&D 혁신 등 테마별로 혁신성이 우수한 10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했다. 아울러 글로벌친환경포럼, 과학기술정책포럼, 기술사관 취업 매칭 박람회,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4 10:13:01[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품안전 분야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45점을 포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세홍 대표인 김성찬 대표가 받게 됐다. 국표원은 12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2024 제품안전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성찬 세홍 대표가 받게 됐다. 김 대표는 현장공사에서 안전하게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옥내 배선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주식회사 아이더는 모든 의류 자재에 유해 물질 검사를 의무화해 최근 4년 간 4만여 건의 검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강화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그 외에도 우수활동 '제품안전 크리에이터' 분야 5점과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공모전' 우수작 19점 등 24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한편 이날 제품제조 및 유통 분야 기업 70여 곳이 참여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을 개최해 기업의 자율적인 제품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아성다이소, 더블유쇼핑 등은 국표원이 제공하는 제품 안전인증정보, 리콜제품 정보 등을 활용해 자사의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한 성과 등을 공유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해외직구 증가 등 제품환경이 변화하는 지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안전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며 "제품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소비자, 제조사, 유통사 등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2 11:17:33[파이낸셜뉴스] 신용문 원일특강 대표와 홍성길 스노젠 대표가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신 대표와 홍 대표 등 13명의 유공자와 31개 기업·법인 및 단체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신 원일특강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특수강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면서 원일특강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홍 스노젠 대표 또한 은탑산업훈장 수훈자로, 계면활성제 기술개발에 전념하여 스노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일구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사업훈장을 수훈한 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양산에 기여했다. 수익성 중심의 Pull 방식 생산 체계로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산업포장은 박문원 원창피드셀 대표가 받았다. 정밀 계량과 고속 물류이송 기술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3000여개 회사에 설비를 제공한 선구자로 인정받으면서다. 대통령표창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와 이상석 엘지이노텍 상무가 받았다. 단체에서는 재원산업, 근우, 부산시설공단이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그 외에도 에스에이치아이엔티, 로봇앤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국간생산성대회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노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정갑영 심사위원장, 수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승렬 산자부 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AI시대의 도래는 우리 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장을 열었다"며 "정부는 산업 AI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7 14:15:43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가 국내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월 31일 열린 '제7회 회계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전 대표는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표이사를 역임한 2020년까지 40여년 동안 감사 품질을 최우선하는 '정도감사'를 수행해 국내 기업 회계투명성을 높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4년간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내며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전 대표는 "다양한 전문가 중에서도 오직 회계사만 'Certified Public, 공인' 이라는 명패를 붙일 수 있는데, 이는 회계사 업무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며 "회계 서비스 전문성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공인회계사가 자본시장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전문가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일회계법인 역대 최고경영자(CEO) 모두가 수훈의 영예를 받게 됐다. 회계업계 최초다. 안경태 전 회장이 2000년 9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 데 이어, 창업자인 서태식 명예회장이 2003년 3월 석탑산업훈장을, 오세광 전 회장이 2004년 12월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1 18:15:33[파이낸셜뉴스] 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가 국내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월 31일 열린 ‘제7회 회계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전 대표는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표이사를 역임한 2020년까지 40여년 동안 감사 품질을 최우선하는 ‘정도감사’를 수행해 국내 기업 회계투명성을 높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4년간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내며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전 대표는 “다양한 전문가 중에서도 오직 회계사만 ‘Certified Public, 공인’ 이라는 명패를 붙일 수 있는데, 이는 회계사 업무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며 “회계 서비스 전문성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공인회계사가 자본시장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전문가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일회계법인 역대 최고경영자(CEO) 모두가 수훈의 영예를 받게 됐다. 회계업계 최초다. 안경태 전 회장이 2000년 9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 데 이어, 창업자인 서태식 명예회장이 2003년 3월 석탑산업훈장을, 오세광 전 회장이 2004년 12월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1 10:05:12[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초·중학교 교사 2명이 정년 퇴임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28일 퇴임하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A교사(61)가 대통령 훈장을 거부한다는 뜻을 밝혔다. 30여년간 교직에 몸 담은 A교사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의 훈·포장 수요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취지로 훈장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사에 앞서 지난 8월 정년 퇴임한 인천의 모 중학교 B교사(62) 역시 “현 정부에서 주는 포상은 받지 않겠다”라며 훈장을 거부했다. 이는 김철홍(66)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훈장을 거부한 것과 유사한 사례다. 앞서 김 교수는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김 교수는 일부 언론사에 보낸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상적으로 나라를 대표할 가치와 자격이 없는 대통령에게 받고 싶지 않다"면서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함에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그 상을 수여하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라고 거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1 06:56:19[파이낸셜뉴스] 정년 퇴임을 앞둔 국립대학교 교수가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거부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28일 국립 인천대 등에 따르면 김철홍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66)는 지난 22일 '퇴직 교원 정부포상 미신청자 확인서'를 학교 측에 제출했다. 김 교수는 이 확인서에서 "내년 2월 말 퇴직자인 본인은 소속기관(인천대)으로부터 퇴직 교원 정부포상 후보자라고 안내받았지만 포상 신청을 하지 않는다"라며 이에 대해 "향후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라고 썼다. 김 교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교수도 우리 사회에서 기득권인데 개근상과 같은 근정훈장을 받는 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가 제가 생각하는 상식과 너무 달라 훈장을 거부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가 일부 언론사에 보낸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정부 훈장을 거부한 이유가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김 교수는 이 글에서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할 때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상을 주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를 양극단으로 나눠 진영 간 정치적 이득만 챙기고 사람 세상을 동물의 왕국으로 만들어 놨다"라며 "민중의 삶은 외면한 채 자신의 가족과 일부 지지층만 챙기는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이 우리 집 거실에 놓인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친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윤 대통령은 선출된 5년짜리 정무직 공무원"이라며 "(내가) 만약에 훈·포장을 받더라도 조국 대한민국의 명의로 받고 싶지, 정상적으로 나라를 대표할 가치와 자격이 없는 대통령에게 받고 싶지 않다"라고도 적었다. 김 교수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주노총 산하 교수노조 국공립대 위원장을 지냈으며 인천대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9 06:55:14배우 신구(본명 신순기·88)와 강부자(83)가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이들을 포함해 총 31명(팀)이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을 선정했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 다른 은관문화훈장 수훈자인 강부자는 1962년 KBS 공채 2기로 데뷔해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과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가수·DJ·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김창완과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우정의 무대', '불후의 명곡' 등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써온 방송작가 임기홍이 선정됐다. 옥관문화훈장은 '광화문 연가'와 '옛사랑', '소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태조 왕건'과 '고려거란전쟁' 등 인기 사극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각각 받는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작곡·작사가 켄지가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안은진·차은우·고민시, 가수 잔나비·데이식스·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드라마 감독 윤종호, 공연 제작자 장현기가 받는다. 시상식은 콘진원과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28 11:16:17[파이낸셜뉴스] 이문열(본명 이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금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5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문열 작가, 김정옥 연극연출가 금관 수훈 이중 최고 등급인 ‘금관’은 해당 분야 개척자나 원로급에 수여한다. 올해는 문학과 연극 2개 분야에서 이문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호명됐다. 이문열 작가는 9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등 주요작은 31개국에 24개 언어로 번역.출간돼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로 평가받는다. 집필실 부악문원을 설립해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김정옥 연극연출가는 대한민국 1세대 연극연출가로서 극단 민중극장의 대표, 극단 자유극장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무엇이 될꼬 하니’, ‘따라지의 향연’, ‘대머리 여가수’ 등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고 스페인 ‘시제스 국제연극제’, 프랑스 ‘오늘의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의 초청공연 등 해외 공연으로 한국연극의 세계무대 진출에 기여했다. 또 ‘박물관 얼굴’ 관장으로서 ‘뮤지엄시어터’를 지향하며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훈장’ 금관 2명, 은관 3명, 보관 5명, 옥관 5명 등 총 15명 수훈 은관 문화훈장은 △65년간 100곡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해 한국현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 △평생을 공연예술 발전에 힘쓴 양혜숙 (사)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46년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환기미술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버드대학 기숙사 등을 설계하고 한국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우규승 아키텍츠 대표 등 3명이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1969년부터 이상, 이광수, 윤동주 등 근대 문인들의 문학 자료 등을 수집, 보존해 2001년 영인문학관을 개관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56년간 ‘회색 면류관의 계절’, ‘장마’, ‘완장’, ‘문신’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윤흥길 소설가가 받는다. 1985년 하야로비 무용단을 창단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현대무용 개척자로 활동하고, 한국 무용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하정애 무용가, 1970년대 한국여류작가회 설립을 주도하고, 아르헨티나에 김윤신미술관 개관,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등으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김윤신 시각예술가가 호명됐다. 1970년대 종합문화잡지 ‘뿌리깊은나무’에 ‘아트디렉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인들과 협업해 ‘백자칠첩반상기’, ‘옻칠반상기’ 등 개발·전시,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 민속관 새단장 등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며 장애인예술 발전에 기여한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40여 년간 수집한 40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을 출연해 ‘본태박물관’을 설립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이행자 대표 △68년간 영화 평론의 길을 걸어온 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 평론가 △1974년 미국 하와이대 음악인류학계 최초 한국인 교수로 한국음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이병원 교수 △70여 년간 전통 한지 제조에 몸담으며 전통한지 전승과 보존에 기여한 김삼식 한지장 등 5명이 받는다. 이금이 작가, 고선웅 연출가, 박세은 에투알 등 호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일반 부문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문학 부문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음악 부문 원일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연극 부문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및 예술감독 △미술 부문 김범 작가 등 5명에게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서 천선란(본명 최연주) 소설가 △음악 부문에서 한재민 첼로 연주자 △국악 부문에서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 △연극 부문에서 창작집단 지오의 황태선 대표 △무용 부문에서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에투알 △미술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소정 조교수 △디자인 부문에서 옐로소사이어티의 이제복 대표 △건축 부문에서 김국환 건축가 등 8명이 상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씨의 어머니 김현주님 △디스에이블드 작가 이다래씨의 어머니 문성자님 △소설가 황시운(본명 황선영)씨의 어머니 성명옥님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각 4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한국문화의 기반 문학, 음악, 미술 등 순수예술 지속 성장 위해 계속 지원 유인촌 장관은 “묵묵히 한길만 걸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서른한 명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체부는 한국문화의 기반인 문학과 음악, 공연, 미술 등 순수예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 한국예술의 차세대 주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작가로 육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수상자 전시 공간을 ‘모두라운지’에 마련해 공로 및 활동사진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옥관문화훈장 수훈자인 신인숙 이사장이 운영하는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으로 시상식의 막을 올리고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와 한재민 첼로 연주자가 축하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5 08:48:10문화체육관광부는 '제38회 책의 날'을 맞아 11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은관문화훈장은 고덕환 도서출판 삼영사 회장이 받는다. 고 회장은 지난 1960년 출판계에 입문해 약 65년간 법학·행정·정치·경영학 등 학술 서적 2000여종을 출간했다. 또 산학 협력을 위해 10여년간 대학에 출강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출판 편집자의 지위 향상과 편집 환경 개선 등 건전한 출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이상용 청아출판사 대표와 윤세민 경인여자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은 주정관 북스토리 대표이사와 고(故) 이민우 전 한길문고 대표가 받는다. 아울러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신 수상자들께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책은 정신문화의 근간이자 문화산업의 원천이므로, K-북이 문화산업의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1 11: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