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야외 메뉴판·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기업간거래(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문제가 발생하는 과학적 원인을 찾는 한편,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도출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 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1 14:23:41【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인 3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처음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인 'MLA+'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인 '메타 멀티 부스터' △전계조(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 화질 강화 알고리즘인 '디테일 인핸서'를 결합해 최대 휘도를 3000니트까지 증폭 시켰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렌즈 패턴으로 424억개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77인치 4K OLED 기준)이 빛의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곤충의 눈에서 영감을 얻어 '잠자리눈 기술'로도 불린다. 잠자리가 수백만 개의 볼록한 겹눈을 통해 360도를 보는 것처럼, 수백억개의 마이크로 렌즈를 통해 확보한 160도의 넓은 시야각이 정확하고 디테일한 영상을 제공한다. '메타 멀티 부스터'는 영상을 다중 분석해 컬러 휘도까지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MLA+'와 '메타 멀티 부스터'의 결합으로 기존 대비 114% 향상된 1500니트의 컬러 휘도를 구현한다. 컬러 휘도가 높아지면 밝은 곳은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드는 HDR 효과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밝은 영상(고계조)보다는 어두운 영상(저계조)에서 정확한 화질 구현이 어렵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디테일 인핸서'는 영상 밝기에 관계없이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이다. 3300만개(8K 기준) 화소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OLED '픽셀 디밍'’ 기술에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더해 피사체의 고유한 색과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도 개선됐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09 06:24:09송봉식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 연구에 참여해 세계 최고 휘도의 반도체 레이저를 구현해냈다. 성균관대학교는 나노 광구조에 적합한 방열 집적 기술을 개발해 고휘도·고출력 레이저를 구현한 송 교수의 연구 결과가 영국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 2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송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다물질 3D 프린팅, 차세대 의료 레이저, 미래형 자동차 조명, 자율주행센서 등 응용 연구가 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9-01-29 15:56:32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자유시장에 세계 최고 휘도(단위 면적당 밝기)인 2000니트(nit)의 고화질 대각선길이 119㎝(47인치) 디스플레이 제품 2대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디스플레이는 문산자유시장 입구에 설치돼 시장, 상점, 주요 행사, 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문산자유시장 상인들이 LG디스플레이가 기증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자유시장에 세계 최고 휘도(단위 면적당 밝기)인 2000니트(nit)의 고화질 대각선길이 119㎝(47인치) 디스플레이 제품 2대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디스플레이는 문산자유시장 입구에 설치돼 시장, 상점, 주요 행사, 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문산자유시장 상인들이 LG디스플레이가 기증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보고 있다.
2015-09-25 09:36:15서울반도체는 자사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제품군인 Z-Power LED Z 시리즈의 신제품 ‘Z7’과 ‘Z6’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Z-Power LED Z7 시리즈는 4W 성능에 특수 세라믹 기판을 적용한 조명용 고휘도 백색 LED다. 색온도 5500K에서 440lm의 밝기를 제공한다. 특히 Z7 시리즈는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P7 LED 시리즈를 대신하여 다양한 실내·외용 조명 제품에 편리하게 적용하도록 9 X 7 X 3.2mm의 초소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서울반도체 이상민 부사장은 “이번 Z-Power LED Z6/Z7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서 LED 조명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적, 경제적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이유범기자
2011-01-19 16:34:19발광다이오도(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고휘도 LED 제품군인 ‘Z-Power LED Z 시리즈’의 신제품 ‘Z7’과 ‘Z6’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Z-Power LED Z7 시리즈는 4W 성능에 특수 세라믹 기판을 적용한 조명용 고휘도 백색 LED로서, 색온도 5500K에서 440lm의 밝기를 제공한다. 특히 Z7 시리즈는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P7 LED 시리즈를 대신해 다양한 실내외용 조명 제품에 편리하게 적용하도록 9 X 7 X 3.2㎜의 초소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Z7 시리즈 제품의 풋 프린트는 기존 자사의 P7 시리즈 제품과 비교하면 약 7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감소된 것이다. 특히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도 더욱 얇은 두께이면서도 뛰어난 밝기와 효율을 제공한다. Z7 시리즈는 다운라이트, PAR30 같은 상용 조명을 비롯해 가로등과 터널 조명처럼 안정성과 긴 수명을 요구하는 실내외 조명 분야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또한 Z7과 함께 출시한 Z-Power LED Z6 시리즈는 적?녹?청색 광원은 물론, 백색광까지 구현할 수 있는 풀 컬러(Full Color) LED 제품이다. 특히 Z6의 패키지에 실장 된 4개의 LED 칩은 각각 1W의 적?녹?청색과 백색광으로 개별 구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구동할 경우 4W 성능의 백색광을 ‘Pure/Warm/Neutral’과 같이 다양한 색온도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패키지 안의 4개 LED 칩이 모두 독립된 회로로 구성되어 설계 다양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01-19 11:05:15서울반도체는 고휘도 LED 제품군인 Z-Power LED Z 시리즈의 신제품 ‘Z7’과 ‘Z6’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LED 조명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비하여 매달 1~2개의 LED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한 Z-Power LED Z7 시리즈는 4W 성능에 특수 세라믹 기판을 적용한 조명용 고휘도 백색 LED로서, 색온도 5500K에서 440lm의 밝기를 제공한다. 특히 Z7 시리즈는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P7 LED 시리즈를 대신하여 다양한 실내/외용 조명 제품에 편리하게 적용하도록 9 X 7 X 3.2mm의 초소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Z7 시리즈 제품의 풋 프린트는 기존 자사의 P7 시리즈 제품과 비교하면 약 1/7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감소된 것이며, 특히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도 더욱 얇은 두께이면서도 뛰어난 밝기와 효율을 제공한다. Z7 시리즈는 다운라이트, PAR30 같은 상용 조명을 비롯하여, 가로등과 터널 조명처럼 안정성과 긴 수명을 요구하는 실내/외 조명 분야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또한 Z7과 함께 출시한 Z-Power LED Z6 시리즈는 적/녹/청색 광원은 물론, 백색광까지 구현할 수 있는 풀 컬러(Full Color) LED 제품이다. 특히 Z6의 패키지에 실장 된 4개의 LED 칩은 각각 1W의 적/녹/청색과 백색광으로 개별 구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구동할 경우 4W 성능의 백색광을 ‘Pure/Warm/Neutral’과 같이 다양한 색온도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패키지 안의 4개 LED 칩이 모두 독립된 회로로 구성되어 설계 다양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9 X 7 X 1mm의 초박형 패키지로 제공되는 Z6 시리즈는 풀 컬러 구현 성능을 바탕으로 경관 조명과 무대 조명,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화려한 조명 구현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무엇보다 Z6 시리즈는 경쟁 제품보다 뛰어난 혼색성을 갖고 있으며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LED 조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반도체의 이상민 영업 부사장은 “이번 Z-Power LED Z6/Z7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서 LED 조명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적, 경제적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Z6와 Z7 시리즈 제품은 현재 고객사 샘플 공급이 가능하며, 오는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1-01-19 10:08:10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의약외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고 약사 자격증을 임대, 사용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휘도제약 대표 윤모씨(6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6년 8월∼2009년 4월 ‘쿠오안테산’ ‘아네모스궁’ 등을 ‘요실금, 여성 질 수축작용, 질내 냄새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문구를 사용, 의약품인 것 처럼 광고해 모두 15억원 상당을 인터넷 오픈마켓과 다단계업체에 판매한 혐의다. 윤씨는 또 코골이 방지 식품 코카암의 제품 설명서에 ‘오미자, 도라지 등 한약재는 천식해소와 폐기능 강화에 용도가 알려진 재료’라고 소개해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을 의학적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특히 자신이 개발한 약재품 효능 및 효과가 없어 판매가 부진하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자생 식물인 카테츄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넣어 모두 7억원 상당을 제조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윤씨가 제조한 식품이 대구 등지에서도 판매됐고 2007년5월∼2009년6월에는 정식 약사를 두지 않은채 약사 자격증을 월 80만원에 임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9월에는 아네모스궁 30만정(시가 6억원 상당)에 대해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휘도제약이 만든 제품은 1정당 생산원가가 200원에 불과했으나 다단계 업체에는 2000원에 공급됐고 최종 소비자의 구입가는 9900원이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불법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4개 다단계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2009-06-19 21:06:49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의약외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고 약사 자격증을 임대, 사용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휘도제약 대표 윤모씨(6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6년 8월∼2009년 4월 ‘쿠오안테산’ ‘아네모스궁’ 등을 ‘요실금, 여성 질 수축작용, 질내 냄새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문구를 사용, 의약품인 것 처럼 광고해 모두 15억원 상당을 인터넷 오픈마켓과 다단계업체에 판매한 혐의다. 윤씨는 또 코골이 방지 식품 코카암의 제품 설명서에 ‘오미자, 도라지 등 한약재는 천식해소와 폐기능 강화에 용도가 알려진 재료’라고 소개해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을 의학적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특히 자신이 개발한 약재품 효능 및 효과가 없어 판매가 부진하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자생 식물인 카테츄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넣어 모두 7억원 상당을 제조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윤씨가 제조한 식품이 대구 등지에서도 판매됐고 2007년5월∼2009년6월에는 정식 약사를 두지 않은채 약사 자격증을 월 80만원에 임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9월에는 아네모스궁 30만정(시가 6억원 상당)에 대해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휘도제약이 만든 제품은 1정당 생산원가가 200원에 불과했으나 다단계 업체에는 2000원에 공급됐고 최종 소비자의 구입가는 9900원이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불법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4개 다단계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2009-06-19 16:51:17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의약외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고 약사 자격증을 임대, 사용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휘도제약 대표 윤모씨(6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6년 8월∼2009년 4월 ‘쿠오안테산’ ‘아네모스궁’ 등을 ‘요실금, 여성 질 수축작용, 질내 냄새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문구를 사용, 의약품인 것 처럼 광고해 모두 15억원 상당을 인터넷 오픈마켓과 다단계업체에 판매한 혐의다. 윤씨는 또 코골이 방지 식품 코카암의 제품 설명서에 ‘오미자, 도라지 등 한약재는 천식해소와 폐기능 강화에 용도가 알려진 재료’라고 소개해 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을 의학적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특히 자신이 개발한 약재품 효능 및 효과가 없어 판매가 부진하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도네시아 자생 식물인 카테츄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넣어 모두 7억원 상당을 제조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윤씨가 제조한 식품이 대구 등지에서도 판매됐고 2007년5월∼2009년6월에는 정식 약사를 두지 않은채 약사 자격증을 월 80만원에 임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9월에는 아네모스궁 30만정(시가 6억원 상당)에 대해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휘도제약이 만든 제품은 1정당 생산원가가 200원에 불과했으나 다단계 업체에는 2000원에 공급됐고 최종 소비자의 구입가는 9900원이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불법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4개 다단계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hong@fnnews.com홍석희기자
2009-06-19 1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