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타이어 휠 너트(Wheel Nut)를 위험하게 개조한 차량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드맥스 실사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호대기 중 만난 차량인데, 오버휀다도 되어 있고 32급 타이어 세팅인가 하고 휠을 쳐다봤는데 정말 살벌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오버휀다는 휠을 기존 성능보다 좋게 하기 위해 휠·타이어 밖으로 빼주는 작업을 말한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SUV 차량 앞, 뒷바퀴의 휠 너트 부분이 뾰족한 바늘처럼 돼 있다. 휠마다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너트 5개를 모두 교체한 것이지만, 자칫 사고가 발생해 바퀴가 다른 곳으로 튕겨 나가면 심각한 피해가 초래될 수 있는 상황.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매드맥스 찍냐" "개성은 자유라지만 남에게 피해주면 안되지" "공격용 무기로 보인다" "불법개조한 차량 철저하게 단속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년 불법 개조된 차량으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처벌을 강화하자는 방안이 지속해서 논의되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해당 법률 조항을 폭넓게 해석, 캠핑용 장비를 적재함에 부착하거나, 구조변경을 하기도 하며 영업용 화물트럭의 적재함 무단 변경, 수입차랑 규제 기준을 초과하는 구조변경 등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또 지자체에서 승인한 업체를 통해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아니한 채로 도로를 주행하다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9 09:35:41[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쏘울 차량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와 충돌한 뒤 공중으로 솟구치는 끔찍한 사고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외지역인 채스워스에서 기아 쏘울과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달리다 갑자기 쉐보레 차량의 앞바퀴가 차량에서 분리된다. 이 타이어는 쏘울 차량으로 굴러갔고 타이어를 밟은 쏘울 차량은 하늘로 솟구쳤다. 매체는 쏘울 차량이 최소 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튀어오른 쏘울은 허공에서 반바퀴를 돌아 앞쪽 보닛부터 도로에 떨어지면서 몇바퀴를 굴렀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 부서진 파편이 튀어나가고 나서야 멈췄다. 이 영상은 쏘울 뒤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 운전자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다. A씨는 “어제 기록된 가장 충격적인 사고 영상이다”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타이어를 피하기 위해 살짝 방향을 트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적었다. 한편, 캘리포니아 경찰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서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7 18:26:07[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자동차회사 시트로엥의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Ami)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을 구매하면 일부는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데 관련 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시트로엥의 스페인법인은 최근 에이미의 부품 박스를 직접 뜯어 조립하는 '언박싱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13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약 3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액세서리 키트라고 적힌 종이 박스를 뜯은 뒤 바퀴 휠 겉면과 내부 가방걸이, 자동차 외면 스티커를 직접 붙이는 장면이 담겼다. 핀란드 가구회사 이케아의 제품처럼 볼트와 너트도 고객이 직접 조여야 한다. 영상에는 "가격이 얼마냐"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냐"는 문의가 잇따랐다. "한국에도 출시가 되냐"는 한글 댓글도 붙었다. 에이미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최근까지 유럽 11개국에서 2만3000대 이상 팔렸다. 프랑스 정부는 만 14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에이미를 운전할 수 있게 규제도 풀었다. 최고 속도는 시속 45㎞로 5.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70㎞ 주행이 가능하다. 220V 가정용 소켓으로 완전 충전하는데 3시간이 걸린다. 가격은 6000유로(약 807만원)다. 영국에서는 구독료 19.99파운드(약 3만1700원)로 월 단위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차량 가격의 절반 정도는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지난 6월 프랑스에서는 오프로드형 버전인 '마이 에이미 버기'가 출시됐는데 준비한 50대가 17분28초 만에 완판됐다. 에이미는 인터넷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마이 에이미 버기 완판 직후 시트로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미안하지만 일론, 우리 차 한 대 사려면 인수해야 한다"는 도발적인 문구가 담긴 옥외 광고판을 프랑스 파리에 설치했다. 시트로앵의 모회사는 미국·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인 세계 4위 스텔란티스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에이미를 개발했다"며 "지난해 11월에는 그리스 남동쪽 에게해에 위치한 할키섬을 무공해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에이미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25 07:02:1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6일 케이피에프에 대해 모든 사업부가 호황 국면을 맞아 역대급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주가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피에프는 1963년 설립되었으며 건설, 장비, 플랜트 산업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파스너(볼트·너트)를산업별로 특화해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M/S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매출 비중은 해외가 약 60%로 수출 주도형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피에프의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실적은 8278억원, 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설 및 토목, 중장비,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 빅사이클 초입에 있는 파스너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럽의 반덤핑 조치로 케이피에프 베트남 생산법인의 수주 및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점이 관전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TMC 또한 해운시황 개선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및 발주량 증가로 호황의 초기 국면을 맞이해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케이피에프는 2006년부터는 기존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휠베어링 부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또한 2021년 7월에는 글로벌 M/S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박용 및 산업용 케이블 제품 전문회사 TMC를 인수하면서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파스너는 건설 및 토목 등의 착공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실적으로 반영되는 제품으로 재개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파스너는 중장비 부품뿐만 아니라 주요 풍력발전 업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로 신재생에너지 부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특히 동 사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 태양광발전소 등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2022년 2월부터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수혜까지 얻는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건설 및 토목, 중장비,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 빅사이클 초입에 있는 파스너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럽의 반덤핑 조치로 케이피에프 베트남 생산법인의 수주 및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6 09:33:08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가 강력한 파워와 극대화된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 충전드릴 4기종과 가볍고 슬림한 그라인더 1기종을 출시한다고 밝혀 화제다. 새롭게 선보여지는 충전드릴 4기종은 최대 토크 100 N.m의 20V MAX 충전햄머드릴(기종명: DM20BLH-100E)을 비롯해 충전드라이버드릴(기종명: DD20BLH-100E) 2기종과 70 N.m 20V MAX 충전햄머드릴(기종명: DM20BLA-70C), 충전드라이버드릴(기종명 : DD20BLA-70C) 2기종이다. 4기종 모두 최대 전압 20V MAX의 강력한 파워에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출력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00 N.m 충전드릴 2기종의 경우 계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출력 충전 제품 시리즈인 H-Series의 첫 번째 제품이다. H-Series(High Performance Series)의 제품들은 1,000W 급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돼 혁신적인 파워와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100 N.m 충전드릴 2기종 역시 동급 최고 출력인 1,000W급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돼 극대화된 효율과 내구성을 선사한다. 타사와 비교해 출력이 강력하며,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최상의 작업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자 제어 방식의 토크 클러치가 내구성을 높여주며, 제품 사이즈 역시 컴팩트한 사이즈로 구현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70N.m 충전드릴 2기종은 효율과 내구성이 강화된 동급 최강의 고출력 BLDC 모터를 적용해 파워가 강력하다. 전장과 무게를 최소화한 것도 장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의 피로가 적다. 에어 팬 유로 설계가 적용돼 제품 사용 시에 발생되는 고온으로부터 모터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금번 신제품 충전드릴 4기종 모두 사용 편의와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능 적용도 눈에 띈다. 키레스척은 13mm 풀메탈척을 사용해 거친 사용환경에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비트 풀림 방지를 위한 락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콘크리트 천공 작업시 철근을 만나거나 목재 작업시 옹이나 못을 만날 경우를 대비해 전자 제어 시스템을 적용하여 사용자와 제품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제품 하부에 위치한 고휘도 LED 라이트는 어두운 작업환경에서 불편함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잔량부족을 사전에 알려주는 역할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작업시 편의성을 보다 높였다. 핸들 그립부위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부드러운 스위치 작동성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20V MAX 리튬이온 배터리(5.0Ah)는 최적의 방열 구조와 보호회로가 적용되어 배터리 효율과 수명을 극대화 하였으며, 급속충전기는 충전 중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보호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계양전기는 금번 고성능 충전드릴 4기종 출시를 기념하여 구매비용의 일정 금액을 고객에게 환급해주는 ‘고객 감사 환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번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제품 구매 후 홈페이지 등록시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금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계양전동공구 취급점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제품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계양전기 홈페이지에 접속 후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구입 제품등록 바로 가기‘ 메뉴를 클릭하고 로그인(비회원일 경우 회원가입)을 한 뒤, 제품기종, 제조번호, 구입일, 구입처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 영수증 파일을 첨부하면 제품 등록이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구매 영수증은 잘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새롭게 출시되는 고출력 4인치 그라인더 DG100A-750SC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중량으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750W 고성능 모터가 적용되어 다양한 연마 절단 작업에서 강력한 작업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 피로도 최소화를 위해 하우징을 세경형으로 설계하였으며, 전장 또한 컴팩트해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다. 그라인더의 사용성을 최대화하고 더 오래 지속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누유를 방지하고 기어커버 및 패킹 그랜드를 강건하게 설계 하였으며, 모터의 핵심 부품인 아마츄어를 코팅 적용하여 작업시 발생되는 분진으로부터의 파손을 방지하였다. 사이드 스위치는 2중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동급 제품 대비 매우 편리하고 안전하며, 스핀들락 스위치를 통해 절단석, 연마석 등의 액세서리 교체 편의성을 구현하였다. 계양전기는 금번 4인치 신제품 그라인더 출시를 기념하여 휠너트 및 와셔 1세트와 4인치 연마석 2장을 특별 추가 증정한다. 금번 액세서리 추가 증정 이벤트는 한정 수량 소진시 종료된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충전드릴과 유선 그라인더는 2018년부터 블랙 시리즈로 변화를 주며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BLA 시리즈와 동일하게 고급스러운 검정색 외관으로 출시 되었다”며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개발해 출시하는 만큼 많은 작업현장의 필수 공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8-20 15:06:13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강력한 파워, 안전성, 편의성 등으로 전문 작업에 최적화된 전문가용 전동공구 임팩 렌치 GDS 18V-30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팩 렌치 GDS 18V-300은 300Nm토르크 모터를 탑재해 강한 파워를 갖춘 제품이다. 이전 모델인 GDS 18V-EC 250 대비 성능이 20% 향상돼 힘을 필요로 하는 비계 작업, 목재 피스 체결, 대형차 타이어 휠 너트 체결 등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보쉬만의 고유한 기술인 자동 볼트 낙하 방지 모드 (ABR, Auto Bolt Release)를 갖추어 안전성을 자랑한다. 자동 볼트 낙하 방지 모드는 볼트 및 너트를 푸는 역방향 작업 시, 볼트 및 너트가 완전히 풀어지기 직전에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으로 볼트 및 너트가 떨어져서 사고가 날 경우를 방지한다. 높은 곳에서 작업 시 더욱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다. 자동 볼트 낙하 방지 모드를 사용하면 작업 효율성도 높아진다. 너트 클램프 분리 작업에서는 너트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클램프 측면을 열 수 있어 너트를 탈부착하는 번거로운 작업 소모가 줄어든다. 자동차의 타이어 휠 탈거 시에는 너트가 빠질 염려가 없으므로 너트가 빠져나가면서 휠을 손상 시키는 경우를 방지 할 수 있다. 그 외 LED 워크라이트 적용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핸들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자 모터 보호 기능과 전자 셀 보호 기능으로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과부하 및 과열을 예방해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9-12 20:38:46현대위아가 기술적 한계로 100년 넘게 바뀌지 않았던 자동차의 구동축 구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IDA는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등속 조인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드라이브 샤프트와 휠 베어링을 하나로 만든 구동축을 개발한 것은 전세계 자동차 부품사 중 현대위아가 유일하다.현대위아가 개발에 성공한 IDA는 1920년대 드라이브 샤프트 개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쓰인 자동차 바퀴의 연결 방식을 완전히 바꾼 부품이다. 현재 양산되는 모든 자동차는 변속기에서 나온 동력을 드라이브 샤프트가 바퀴에 붙어 있는 휠 베어링까지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되는데, IDA는 드라이브 샤프트 끝 부분과 휠 베어링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존 구동축은 마치 볼트와 너트가 만나는 것처럼 이어져, 연결 부분에서 문제가 종종 발생해 왔다"며 "IDA는 드라이브 샤프트와 휠 베어링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일체화해 두 부품이 연결되는 곳에서 생기는 불량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면서 강성을 기존 제품보다 55% 가량 높이고, 무게를 10% 이상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IDA가 자동차에 적용되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R&H)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바퀴로 동력을 이어주는 부분에 달린 베어링의 직경을 종전보다 40% 이상 키우면서 최소 회전반경이 크게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2012년 처음 IDA 개발에 착수한 현대위아는 제품의 최적화와 품질 강화를 위해 총 6번의 시제작과 2000회 이상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작과정에서는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2건, 국내 15건 등 총 1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초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최고 권위인 '변화와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IDA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적용 차종을늘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1-22 18:05:27현대위아가 기술적 한계로 100년 넘게 바뀌지 않았던 자동차의 구동축 구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IDA는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등속 조인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드라이브 샤프트와 휠 베어링을 하나로 만든 구동축을 개발한 것은 전세계 자동차 부품사 중 현대위아가 유일하다. 현대위아가 개발에 성공한 IDA는 1920년대 드라이브 샤프트 개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쓰인 자동차 바퀴의 연결 방식을 완전히 바꾼 부품이다. 현재 양산되는 모든 자동차는 변속기에서 나온 동력을 드라이브 샤프트가 바퀴에 붙어 있는 휠 베어링까지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되는데, IDA는 드라이브 샤프트 끝 부분과 휠 베어링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존 구동축은 마치 볼트와 너트가 만나는 것처럼 이어져, 연결 부분에서 문제가 종종 발생해 왔다"며 "IDA는 드라이브 샤프트와 휠 베어링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일체화해 두 부품이 연결되는 곳에서 생기는 불량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면서 강성을 기존 제품보다 55% 가량 높이고, 무게를 10% 이상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위아는 IDA가 자동차에 적용되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R&H)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바퀴로 동력을 이어주는 부분에 달린 베어링의 직경을 종전보다 40% 이상 키우면서 최소 회전반경이 크게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2012년 처음 IDA 개발에 착수한 현대위아는 제품의 최적화와 품질 강화를 위해 총 6번의 시제작과 2000회 이상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작과정에서는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2건, 국내 15건 등 총 1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초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최고 권위인 '변화와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IDA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적용 차종을 지속적으로 늘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1-22 12:04:05재규어랜드로버, FCA, 닛산, 벤츠, 아우디, 스카니아, 두카티 등 24개 차종 5963대가 리콜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디젤 승용차는 번호등에 장착된 커버의 재질 불량으로 워셔액 접촉시 화학작용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해 번호등 커버가 차체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3일부터 2016년 3월 5일까지 제작된 2783대이다. 또한 크랭크 앵글 센서 결함으로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2012년 4월 2일부터 2013년 5월 2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4 디젤 등 5개 차종 928대가 리콜된다. 팬벨트 아이들러 풀리 불량으로 아이들러 풀리가 파손되거나 팬벨트에서 이탈될 경우 배터리 충전·에어컨·냉각수 펌프 등의 작동 불량과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발견된 2012년 3월 20일부터 2015년 8월 24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J 등 2개 차종 1267대도 리콜된다.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2009년 1월 14일부터 2009년 3월 11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F 승용자동차 2대도 리콜된다. 에프씨에이의 지프 그랜드체로키 승용차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앞열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 등이 발견돼 리콜된다. 대상은 2003년 10월 14일부터 2004년 11월 13일까지 제작된 562대이다. 자동변속기 조종레버가 운전자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된 2016년 2월 16일부터 2016년 2월 18일까지 제작된 지프 그랜드체로키 승용차 4대도 리콜된다. 닛산의 인피니티 Q50 승용차는 조향보조장치 결함으로 리콜된다. 대상은 2013년 6월 5일부터 2015년 12월 17일까지 제작된 인피니티 Q50 승용자동차 353대이다. 제동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2013년 1월 17일에 제작된 닛산 패스파인더 승용자동차 1대도 리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 S 승용차는 동력전달축 결함으로 엔진 동력이 정상적으로 바퀴에 전달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 리콜되며 대상은 2015년 6월 1일부터 2015년 7월 24일까지 제작된 15대이다. 자동변속기 결함으로 2015년 10월 26일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 제작된 GLA 45 AMG 4MATIC 등 3개 차종 승용차 6대도 리콜되고 좌석안전띠장치 결함으로 2015년 4월 27일부터 2015년 5월 19일까지 제작된 ML 350 BLUETEC 4MATIC 승용차 6대도 리콜된다. 전조등 결함으로 야간 운행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된 2015년 6월 29일부터 2015년 7월 13일까지 제작된 SLK 200 등 2개 차종 승용차 3대도 리콜되고 조향보조장치 결함으로 2015년 12월 9일에 제작된 C220 BLUTEC 4MATIC 승용자동차 1대도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의 아우디 S8 승용차는 창유리(Sun Roof) 접착 불량으로 2007년 12월 14일부터 2008년 2월 1일까지 제작된 2대가 리콜된다 스카니아의 스카니아카고트럭 화물차는 앞바퀴(1축) 드래그링크 암과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체결이 풀릴 경우 운전자 의도대로 조향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 2016년 2월 25일부터 2016년 4월 14일까지 제작된 7대가 리콜된다. 모토 로싸의 두카티 XDiavel S 이륜차는 뒷바퀴 휠의 조립 불량으로 체결력이 약해 유격이 발생할 경우 주행 중 노면과 마찰력을 잃게 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되며 2016년 2월 25일부터 2016년 5월 20일까지 제작된 23대가 대상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6-07-05 06:52:30현대·기아차가 연구원들의 기술 발명의욕 고취를 위해 제7회 '인벤시아드'를 실시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인벤시아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벤시아드에는 연료전지, 변속기, 헤드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00여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취합된 제안서는 독창성, 기존기술 성능향상 여부, 발명의 완성도 등의 평가기준으로 검토돼 총 21건의 발명이 선정됐다. 이 중 새롭게 신설한 해외연구소 경쟁부문의 발명도 1건 포함됐다. 이날 최종결선에 오른 △자립형(Self-standing) 탄성체 프레임 연교전지 가스켓 △작동 및 장·탈착 편의 카고스크린 △패시브 셀렉트 타입 기어 액츄에이터 △타이어-휠 너트 체결 토크 자동 검사 장치 △엔진 진동 기반 환경변화와 엔진 가속감에 어울리는 사운드 구현 지능형 제어기술 △편각 프리즘 실드 적용 바이펑션 헤드램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으며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패시브 셀릭트 기어 액츄에이터 아이디어를 낸 조형욱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으며 정병헌 책임연구원과 윤연심 연구원이 최우수상, 고광민 책임연구원, 이동철 책임연구원, 홍진영 사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총 100만원의 상금과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각 70만원이 수여됐다. 해외연구소 부문은 인도연구소의 밤쉬 연구원이 후석 실내 시트를 변형시켜 유아용 카시트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차일드 시트'가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가운데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특허출원과 함께 가능한 경우 양산차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연구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현대·기아차의 신기술 및 원천 기술 확보 등 기술 특허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대회가 처음 시작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만2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되었고, 이 중 1760여건의 특허가 출원 및 등록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인벤시아드 외에도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 및 등록, 특허 활용도에 따른 실적보상 등 직무발명 보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미래 자동차 관련 사내 공모전인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현대차그룹 학술대회, 현대차 마이 베이비 디자인 프로젝트,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 등을 통해 R&D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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