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휠라홀딩스가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47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골프 관련 자회사인 아쿠쉬네트 부문의 견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17일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올 2·4분기 매출은 1조1470억원이다. 골프 관련 자회사인 아쿠쉬네트 부문의 경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견고한 입지를 자랑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상승한 분기 최대 매출 906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매출 2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아쿠쉬네트는 골프공 및 골프 클럽 판매율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9.3% 증가했다. 올 상반기 미국 라운딩 횟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5.5% 증가하며 골프 산업의 높은 수요와 안정성을 보여줬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선두적인 입지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의 미주 지역 매출이 14.2%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타이틀리스트의 견고한 브랜드 수요,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물류 비용 감소, 주력 브랜드 후원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매출 241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장기적인 호흡을 가지고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 및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합작법인 및 로열티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녹록지 않은 패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휠라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며 "휠라 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7 13:33:23[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이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13일 한화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중국 618 쇼핑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Fila의 성과는 글로벌 1위 브랜드인 Nike의 판매실적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3위인 Lululemon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또 Fila의 신발 판매액은 전년대비 +117.7%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618 쇼핑 시즌 사전판매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의류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Fila의 브랜드력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스포츠의류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브랜드력에 따라서 P/B 배수가 배로 증가한다"면서 "ROE가 유사한 Adidas와 Puma의 P/B 배수가 곱절차이가 난다는 점이 재미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차이가 브랜드력에 의한 것이라 설명될 수 있다면 Puma의 1/3 수준의 불과한 Fila의 멀티플도 전 세계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내에서의 브랜드력 확인을 통해 충분히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6-13 08:57:20[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1·4분기 실적은 기대치 대비 부진하겠지만 재고 정상화에 힘입어 마진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은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1·4분기 휠라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93억원, 128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 늘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수치다. 박이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1484억원) 대비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휠라 미국의 염가 할인 판매 지속, 휠라 한국의 채널 확대 및 개편, 휠라 글로벌 ㅠ브랜드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집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4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947억원, 영업적자 284억원이 예상된다. 재고 레벨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재고 소진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염가 할인 판매 진행으로 마진 악화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재고 정상화 이후, 글로벌팀과 퓨추라팀의 신제품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른 브랜드 파워 개선 효과가 빠른 속도의 마진 개선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orward PER)은 8.7배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힌 2017년 이후 저점 PER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또 2026년까지 최대 505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4-10 08:23:04[파이낸셜뉴스]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휠라 USA 직원들의 개인 역량 또한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휠라홀딩스가 북미지역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는 자회사 휠라 USA 신임 대표이사직에 토드 클라인 (사진)을 선임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스포츠 패션업계에 정통한 인물을 휠라 USA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북미 지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인재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및 리복에서 30년간 몸담은 인물로, 패션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 및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클라인은 1993년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에 세일즈(영업) 담당으로 입사해 2018년 어드밴스드 콘셉트 부문 부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5년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을 당시 2009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를 맡으며 리복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재정립해 영업 및 마케팅 전반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후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에서 아디다스 글로벌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직을 지냈으며, 고객 지향적이고 선구적인 사업 비전과 함께 아디다스의 러닝 사업 순매출을 2014년 13억 유로(약 1조7463억원)에서 2018년 22억 유로(약 2조 9553억원)까지 끌어올리며 두 자릿수 성장에 기여한 장본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예리한 통찰력과 혁신성은 물론 포용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토드 클라인을 휠라 북미지역을 총괄하는 USA 신임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라며 “그룹 5개년 전략에 따라 휠라 US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휠라 USA는 휠라홀딩스의 자회사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서 의류 및 신발 도소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휠라 USA는 래퍼 ‘투팍’,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 등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파트너들과의 협업뿐 아니라 테니스, 피클볼 등 미국 지역 내 인기 높은 스포츠를 기반으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1-26 14:50:1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국내 채널 조정과 미국 재고 처분으로 큰 폭의 감익을 예상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점진적 체질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에서는 올해 1·4분기까지 온·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테니스 상품 종류 수(SKU) 25% 확대 등 리테일 차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상반기까지 재고 소진이 이어질 전망이며 하반기는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또 "중국은 4·4분기 휠라 소매 매출이 역성장했으나, 2023년 리오프닝과 스포츠 행사 개최로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예상했다. 휠라홀딩스의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747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연평균 환율 조정으로 올해 순이익을 소폭 하향하나, 현 주가는 자회사 지분 가치를 제외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20 08:55:28[파이낸셜뉴스] 휠라홀딩스이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는 지난 12월 ‘202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 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이는 국내 패션업계 최초다. 지난해 DJSI 코리아 지수에는 평가대상 총 205개 국내 기업 중 상위 25.4%인 52곳이 선정됐으며, 그중 휠라홀딩스를 포함한 13개사가 신규 편입됐다. 휠라홀딩스는 △제품 선순환 △기후변화 대응 △이해관계자 포용 △공급망 투명성 확보 △책임경영 구축 등 지속가능경영 전략 5대 테마 아래 실시한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관련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다. 휠라홀딩스는 환경(E) 측면에서 신발, 의류, 용품 등 상품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그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회(S)적 측면에서는 책임 있고 투명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 관리·감독 시스템을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관련 규제 및 트렌드에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 실시 등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실질적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건강한 지배구조(G)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에서 실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평가에서 A등급, 한국ESG연구소에서 가장 높은 S등급, 한국ESG기준원에서 B+등급을 받았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휠라 그룹의 진심 어린 지속가능경영이 국내 패션기업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위닝 투게더’ 전략 아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휠라는 ‘유어 휠라 임팩트’를 모토로 2025년 중장기 전략 목표를 수립해 지속가능경영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1-10 16:12:0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6일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췄다. 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로 2021년 5월 6만3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유정현 연구원은 "환율 하락을 반영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저가 채널 재정비, 그리고 공급망 병목 현상의 여파 등으로 2022년 크게 부진했던 실적은 2023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법인은 환율 하락과 원부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 미국 법인은 상반기 중 스니커즈 업계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 될 경우 동사의 가격 정책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환율 하락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동사로서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지금은 국내 법인의 원가율 하락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올해는 긍정적인 면이 더 큰 상황"이라며 "골프 수요 둔화 영향은 우려 대비 크지 않고 이 부분도 이미 자회사 가치에 이미 반영된 상태. 동사의 현 주가는 투자해서 잃을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06 07:47:25[파이낸셜뉴스] 휠라홀딩스는 올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휠라홀딩스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795억원, 영업이익은 1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10.4% 증가했다. 아쿠쉬네트 실적 호조와 환율 상승 수혜가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 아쿠쉬네트의 경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세 속 매출 7538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은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 수행을 위한 직접 사업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로열티 및 합작법인 사업이 안정적인 운영 흐름 속 실적 호조를 보이며 직접 사업 실적 감소분을 상쇄, 연결매출 3257억원과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올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7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 기어, 골프공 등 전반 카테고리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됐던 공급망 이슈 또한 3·4분기에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규 출시 제품의 연이은 판매 호조, 북미 지역 기반 견조한 수요 및 고환율 수혜를 바탕으로 아쿠쉬네트의 꾸준한 호실적이 주목된다. 휠라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1.4% 증가한 매출 3257억원을 기록했다. 휠라의 글로벌 5개년 전략이 본격적인 수행 단계에 접어들며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 미국 지역의 매출 상승폭 조정이 불가피했다. 여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미국 경기 침체 및 과잉재고로 인한 할인 판매 증가 등 거시적 요인이 더해져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그럼에도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로열티, 합작법인 전개 지역 및 2020년 직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말레이시아 등 사업 호조로 한국과 미국 매출 감소분이 상쇄, 전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 중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코리아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4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4.6%, 영업이익 2.3%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조직 개편을 단행,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거점에서 전 세계 공통으로 브랜드의 통일된 제품과 마케팅을 일관되게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전 세계 소비자 대상 새롭게 변화한 휠라 제품을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우려 속에서도 아쿠쉬네트의 견고한 성장세, 로열티 및 합작법인 사업 호조 및 환율 상승 수혜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휠라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16 09:41:16[파이낸셜뉴스] 휠라홀딩스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현금 830원의 특별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배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휠라홀딩스의 올해 특별배당 총액은 약 498억 7954만원 상당이며,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배당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12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결산배당금으로 약 60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에는 특별배당으로만 약 5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 목적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5개년 전략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에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2020년 약 8.0%대였던 배당성향을 지난해 약 25.6%대로 대폭 상향 책정해 지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향후 5년간 최대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는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안정적, 장기적 투자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양 및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10 09:12:37[파이낸셜뉴스] 휠라홀딩스는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글로벌 조직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전 세계 공통으로 브랜드의 통일된 제품과 마케팅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휠라는 앞서 글로벌 5개년 전략 발표와 함께 25년 이상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쌓은 루카 버톨리노를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로 발탁한 바 있다.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은 업계 최고의 혁신가인 마이클 피비토가 수장을 맡았다. 그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러닝, 트레이닝, 테니스, 아웃도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능성 슈즈 제품을 다수 기획한 바 있다. 디자인팀은 토스텐 허쉬티터가 팀을 이끈다.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푸마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은 바 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이번 휠라홀딩스의 글로벌 조직 개편은 최적의 인사, 맨파워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 최우선적인 목표"라며 "전 세계 휠라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 지속가능성, 정체성 3가지를 모두 갖춘 올라운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08 09: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