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8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 인천 교동도·석모도 등 17곳 ▲ 경기 제부도 ▲ 충남 원산도·삽시도 등 6곳 ▲ 전북 선유도·어청도 등 7곳 ▲ 전남 증도·반월도 등 37곳 ▲ 경북 울릉도·독도 2곳 ▲ 경남 우도·이수도 등 14곳 ▲ 제주 비양도·가파도 등 4곳이다. 선정된 섬의 상세한 여행 정보는 '찾아가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88.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88일간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걷기 등 신체활동을 확인하는 모바일앱인 '워크온' 인증 챌린지로 섬 방문을 인증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개인 SNS에 섬 방문 사진과 함께 섬 이름이나 '찾아가고 싶은 섬' 등 지정된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하고 절차에 따라 응모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9월 중 개별 안내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섬의 날(매년 8월 8일) 행사는 8월 7∼10일 전남 완도에서 개최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5-28 13:25:34[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를 운영하는 팬스타그룹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부산~오사카 세토내해 크루즈를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26일부터 6월 22일까지로, 한정된 인원에 한해 최대 30% 요금 할인에 VIP라운지 무료 음료 2잔, 선내 면세점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준다. 일찍 예약할수록 혜택이 크다. 프로모션 기간에 예약한 승객들은 여름휴가철인 7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팬스타 미라클호에 승선하면 된다. 미라클호 앞쪽의 꼭대기 층에 있는 VIP 라운지는 넓은 통창을 통해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스위트 객실 이상 승객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얼리버드 예약 승객들은 객실 등급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라클호는 2만2000t급으로 발코니가 있는 고급객실, 야외수영장, 면세점, 스파&테라피, 키즈클럽, 조깅트랙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 도착하면 국제페리터미널에서 코스모스퀘어역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오사카 도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미라클호는 오는 6월 2번의 특별 크루즈를 운항한다. 6월 5일~8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교토부 북쪽의 마이즈루와 돗토리현 서부의 사카이미나토의 유명 관광지를 들른다. 이어 6월 19~22일 운항하는 3박4일 코스의 남해안크루즈는 전남 여수와 순천, 제주를 기항한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미라클호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크루즈페리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의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7 09:45:35[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부산·인천발 국제선 총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정상가 대비 최대 9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프로모션 항공권으로 탑승 가능한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간 내 노선별로 상이하다. 구매는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김해공항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4만800원 △오사카 5만9800원 △칭다오 6만9900원 △마쓰야마 7만800원 △홍콩 8만1900원 △마카오 8만1900원 △도쿄(나리타) 8만5800원 △타이베이 8만9900원 △보홀 9만9900원 △삿포로 10만4600원 △울란바토르 10만9900원 △다낭 10만9900원 △냐짱(나트랑) 11만9900원 △가오슝 11만9900원 △코나키나발루 12만9900원 △방콕 12만9900원 △비엔티안 17만9900원 △발리 19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후쿠오카 4만6900원 △오사카 5만9900원 △도쿄(나리타) 7만4600원 △냐짱(나트랑) 10만2500원 △방콕 10만4100원부터 판매한다. 각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항공권 할인 외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 대상으로 부가서비스 번들 3만원 할인 쿠폰을 계정 당 2매씩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국내(서울, 부산) 및 해외(방콕, 타이베이) 소재의 호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얼리바캉스는 에어부산이 준비한 시즌성 대규모 프로모션 중 하나"라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에어부산 취항지로의 여름휴가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계획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7 08:11:04[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대학이 생리 휴가를 내려는 여학생에게 진단서를 제출하거나 “바지를 내리고 증명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 공과대학교 겅단 캠퍼스의 여학생 A씨는 "병가를 신청했을 때, 학교 클리닉에서 생리 중인지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학생이 올린 영상에 다르면 그는 학교 직원에게 "병가를 받기 위해 생리 중인 모든 여성은 바지를 벗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교직원은 “기본적으로 그렇다”며 “제 개인적인 규칙이 아니라 학교의 규정이다”라고 했다. 이에 A학생이 규칙에 대한 서면 증거를 요구하자 교직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병가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병원에 가라"고 했다. 동영상이 널리 퍼지며 논란이 되자 학교측은 다음날 성명을 내고 "조사 결과, 병원 직원들은 적절한 절차를 준수했다”며 “학생의 건강 상태를 문의하고 동의를 얻은 후 추가 진단을 진행했다. 어떠한 장비나 신체 검사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규정은 병가 남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오랫동안 시행된 것"이라며 "한 학생은 한 달에 네다섯 번 병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학교가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는 데에는 나름 대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A학생은 향후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성공적으로 얻었다는 또 다른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영상에서 "나는 단지 여성들이 생리 휴가를 요청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중한 정책을 요청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학교에 정말로 여학생들이 병가를 내기 위해 의사에게 생리혈을 보여주도록 요구하는 성문화된 규정이 있다면, 나는 내 동영상을 삭제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규칙이 없다면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 관행이 터무니없고, 굴욕적", "내가 설사하면 휴가를 얻기 위해 학교 의사 앞에서 똥을 싸야 하냐", "여학생의 사생활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 "너무 굴욕적이다" 등의 의견을 내며 황당해했다. 한 누리꾼은 "생리통 때문에 한 달에 네다섯 번 병가를 낼 수도 있다. 나는 만성 피로 기간 50일 연속 생리했다"고 주장했다. 생리통, 가임기 여성의 약 50%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약 50%에서 나타나는 흔한 부인과적 증상이다. 자궁내막 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생성 증가로 인한 증상이다. 골반 내 특별한 이상 징후 없이 생리할 때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일차성 생리통'과 골반 내의 병리적 변화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생리통은 대개 배란이 규칙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는 초경 후 1~2년 이내에 처음 발생하며 2~3일간 지속될 수 있다. 대부분 10~20대의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40대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원인은 자궁 근육의 과도한 수축이므로 출산 시 산통과 유사하다. 꼬리뼈(요추천추)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거나 앞쪽 허벅지까지 통증이 뻗어갈 수 있다. 동시에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일차성 생리통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복강 내 염증 등에 의한 통증과는 달리 쥐어짜는 것 같은(colicky) 양상이며, 흔히 골반부위의 마사지, 신체 활동 등에 의해 호전될 수 있다. 이차성 생리통은 대개 초경 후 수년 이내에 발생한다. 통증은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시작되어 월경 출혈이 끝난 후에도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이차성 생리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개는 골반강 내의 이상 징후에 의해 자궁경부가 막히거나, 자궁 내에 혹이 생기거나, 이물질로 인한 반응으로 자궁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된다. 이차성 생리통을 가진 여성은 골반강 내 이상이 있으므로 일차성 월경통과 달리 일반적인 진통제(NSAIDs)나 먹는 복합 피임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일차성 생리통은 진통제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진통제로는 자궁수축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 사용한다. 진통제는 월경통 시작 직전 혹은 시작된 후 복용하기 시작하여 6~8시간마다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된다. 이차성 생리통은 근본적으로 골반강 내의 병적인 변화와 연관된 통증이므로 진통제가 주가 되는 일차성 월경통과는 달리 문제가 되는 골반강 내의 병리적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치료법이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6 22:09:53[파이낸셜뉴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파도 유급병가를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0∼17일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온라인 설문 결과를 25일 밝혔다. 조사 내용을 보면 ‘아프면 유급병가를 쓸 수 있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38.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재직자의 경우 비율이 16.5%에 그친데 반해 5인 미만 민간 사업장은 46.8%나 됐다. 최근 1년간 독감 등 유행성 질환 감염병에 걸렸다고 답한 사람은 280명이었는데, 이들 중 절반(48.9%)가량이 당시 휴가를 쓰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0.6%는 상병수당 전면 도입에 공감했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최혜인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노동 조건이 건강에 불평등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급병가와 상병수당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6 06:43:3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할인권 40만장을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양 기관이 추진해온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서다. 이번 '2025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13개 광역시도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본편' 할인권 배포는 내달 2일부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서는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선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을 추진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의 경우는 지역경제 회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할인 금액을 상향 조정해 7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엔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상품 예약 땐 3만원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산청, 하동, 안동, 영덕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에는 총 10만장의 할인권이 배정됐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8일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2 18:15:2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숙박 할인권 총 40만장이 배포된다. 행사는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특별기획편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 숙박시설 중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원 할인 혜택이 있는 숙박 할인권을 4만1500장 뿌린다. 본편 할인권은 총 25만8500장으로, 내달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배포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권이 지원된다. 산불 피해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도 마련됐다. 다음달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광주 등 10개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이 총 10만장 배포된다. 숙박 할인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기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 발급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미사용 시 할인권은 자동 소멸하지만 다음날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 특별기획편과 본편 할인권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각각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제외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장려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1 13:38:2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이른 여름 휴가족'들에게 6월 항공 여행을 제안한다. 제주항공은 탑승객 분석한 결과,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 한 달간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은 111만3719명으로, 같은 해 8월 성수기 탑승객수 127만70명 대비 87.7%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해 6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승객수는 110만5628명으로, 같은 해 8월 탑승객 114만3863명과 비교해 96.7%까지 근접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흐릿해지는 가운데, 오랳도 폭염 등 이상기후로 여름휴가를 앞당기는 여행객들이 많을 것으로 제주항공은 예상했다. 또,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은 모두 더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은 5월 64%, 6월 67%, 7월 78%에 달했다. 이에 제주항공은 탑승객들의 이른 여름휴가 여행을 돕기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오는 27일까지 동남아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6월 1일∼8월 31일 탑승 가능한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 노선을 대상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10만8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제주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노선인 발리, 바탐의 6월 날씨는 평균 27도로 온난하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해당 기간 발리 예술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도 진행돼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6월부터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편리한 여행 스케줄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 △인천~오사카·후쿠오카·시즈오카 노선 증편 △제주~마카오 노선 등의 재운항을 통해 하늘길을 넓힌다. 7월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인천~웨이하이·세부·냐짱(나트랑)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비교적 한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6월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프로모션과 증편 등을 준비했다"며 "항상 고객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MBTI 'J(계획형)' 같은 제주항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1 10:27:25[파이낸셜뉴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5월 들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수요가 부쩍 늘며 '바캉스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W컨셉이 이달 1~14일 2주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바캉스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신발 30%, 의류 20%, 가방·주얼리(장신구) 각 18%, 모자·선크림 각 10% 등이다. W컨셉은 이처럼 늘어나는 바캉스 상품 수요에 맞춰 이달 말까지 '얼리 서머(Early Summer)' 기획전을 한다. 여름 대표 상품인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수영복 등 3만6000종의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올여름 트렌드 아이템인 위빙백, 나일론백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고객에게는 8종의 할인쿠폰팩을 발급한다. 백세진 W컨셉 온사이트 플래닝팀장은 "일찌감치 여름 채비에 나선 고객을 위해 신상품과 트렌드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0 10:20:2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0일 "여성 개개인이 어떤 방식의 삶을 택하든 자율적·진취적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지지와 응원', '기회와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여성 유권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 8번째로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2024년 상반기 기준 먼저 30대 후반의 경력 여성 4명당 1명꼴로 경력이 단절되고, 우울증을 겪는 20대 여성이 전 세대·성별을 통틀어 가장 많다는 점(2022년 기준)에 주목했다. 따라서 일명 'WOW(Wonderful Opportunity for Woman)' 프로젝트를 도입해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사회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경력 업그레이드·이직 상담·창업 도움·직장고출 해결 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부분 근로자 대표제'를 도입해 여성 근로자들의 의사만으로 여성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 및 고용관행을 유연하고 가족친화적인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EFG(환경·가족·투명한 지배구조) 경영 인증제 도입과 세제 혜택 부여를 추진한다. 또 특정 성별이 과도하게 합격할 경우 현 공무원 규정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난임 치료 휴가의 유급화를 추진한다. 정신건강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 안전주택 인증제'를 도입해 출입자 감시 CC(폐쇄회로)TV, 무인택배함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주택에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 주택 인증을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에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전면 확대 △육아휴직급여 사각지대 해소 △교제·가정 폭력, 딥페이크 범죄 예방 △지정돌봄인 등록제 등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약속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20 09: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