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 트렌드가 지속되며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객실에서 요가와 건강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부터 프라이빗 테니스 레슨을 포함한 패키지까지, 휴식과 더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객실 상품들을 소개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센스 오브 밸런스’ 패키지 선봬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줄 ‘센스 오브 밸런스’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센스 오브 밸런스 패키지는 남산 경관이 펼쳐지는 객실에서의 여유로운 투숙과 더불어 홈트레이닝 세트로 요가를 즐기며 휴식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데 초점을 둔 패키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 이른바 ‘헬시 플레저 (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성은 객실 1박과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피트니스 센터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홈트레이닝 용품 3종 세트 (△서스테이너블 코르크 TPE 요가매트, △폼롤러, △마사지볼)와 천연재료로 건강한 식습관을 이끌어 나가는 ‘키노센트’의 노길티 시그니처 그래놀라 및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다. 또한 객실에는 오일 버너와 인센스 스틱이 비치되어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릴랙세이션 풀이 있는 객실에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남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트 골프 패키지 with 까스텔바작’ 선보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과 함께 골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작(Art Golf Package with CASTELBAJAC)’을 올해 12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까스텔바작 쇼룸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에서 투숙하며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하고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1 원포인트 레슨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일반 객실의 약 2배 크기인 클럽 코너 스위트 선택 시, 까스텔바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브제로 꾸며진 단 하나의 객실에서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 ‘파이골프’를 체험할 수 있으며, 파우치, 양말, 골프공 슬리브 각 2개로 구성된 까스텔바작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럽 클래식 룸을 선택해도 파우치와 양말로 구성된 까스텔바작 웰컴 기프트를 받아볼 수 있다. 패키지 공통 혜택으로는 전용 체크인/아웃은 물론 조식,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클럽 인터컨티넨탈 2인 혜택, 호텔 실내 골프장 1:1 원포인트 레슨 2회(1회 30분 기준), 녹음 짙은 봉은사의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는 3층 피트니스 클럽과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 팀까스텔바작 소속 안소현, 함정우 프로와 함께하는 프로암 라운드 응모권까지 모두 포함된다. ■워커힐, 고객의 심신 건강과 안정을 돕는 ‘워커힐 웰니스 프로그램’ 소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은 ‘호텔에서 살아보기’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총 6박 7일 일정의 ‘웰니스 위크(Wellness Week)’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웰니스 위크’는 워커힐 웰니스 클럽의 전문가가 제안하는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균형 있는 생활 루틴을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로, 비스타 딜럭스룸 숙박, 웰니스 클럽의 하이테크 프로그램 1회, 웰니스 사우나 입장 2회, V 스파 트리트먼트1회, 비비드아워 1회, 워키 아웃도어 액티비티 프로그램 2회 등으로 구성된다. 워커힐은 호텔 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워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Walkerhill Exciting Explorer’의 약자인 ‘워키(WALKEE)’는 워커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레저 체험을 돕는 액티비티 전문가들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아침에는 워커힐을 둘러싼 산책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고요한 숲 속에서 명상과 요가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포레스트’가, 매주 일요일 아침에는 푸르게 우거진 녹음 속 워커힐의 정돈되고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상쾌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워커힐 트랙킹’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이 밖에도 토, 일, 월요일 주 3회 동안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워커힐의 자연을 만끽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숲 속을 산책하며 편안히 힐링 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숲 체험’도 운영되고 있다. ■목시 서울 인사동, 아침을 깨우는 가을 요가, 나마스떼, 목시!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탁 트인 야외 공간인 루프탑에서 남산 뷰를 즐기며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요가 패키지 나마스떼, 목시를 선보인다. 요가 동작을 통해 건강과 힐링은 물론, 서울의 도심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루프탑에서 요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이색적인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요가 원데이 클래스 △비건스낵 △클렌징 주스 등의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요가 원데이 클래스는 참여자들의 요가 경험 유무와 체형을 고려하여 개인 기량에 맞춘 난이도별 수업으로 요가 수련 경험이 없더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호텔 최고층 루프탑 바 목시에서 진행되며, 클래스 참여 인원은 선착순 10명까지이다. ■제주 디아넥스, ‘프라이빗 테니스 패키지’ 출시 최근 테니스가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테니스는 시간당 400~500kcal 열량을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운동량이 특히 많아 젊은 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테니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테니스 인구는 60여만여명,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MZ세대의 젊은 층이 소셜미디어에서 테니스 체험기를 공유하는 문화가 테니스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최근 2~3년 사이 실내 테니스 경기장 사용률도 급격히 증가하는 부분을 실제 현업에서 레슨을 하는 코치들이 실감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실내 테니스장의 관심도 그만큼 높아졌다. 포도호텔의 패밀리 호텔인 디아넥스는 국제 규격(US OPEN) 테니스 코트와 동일한 데코터프(Deco Turf) 바닥재를 사용한 최상급 실내 테니스장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테니스 멤버십 레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해왔다. 핀크스 테니스 멤버십(PTC)대상으로만 운영 해왔던 실내 테니스 코트를 일반 고객도 이용 할 수 있도록 ‘오늘 운동 완료! 프라이빗 테니스 패키지’를 출시 했다. 테니스 패키지 고객에게는 테니스 라켓과 공을 무료로 대여하며, 생수, 이온 음료, 물수건, 페이스 타올을 제공하며, 테니스 공 1캔(2개)을 추가로 증정한다. 그리고 고강도 운동 후 땀과 열로 건조해진 피부에 피부 안정과 보습 효과를 위해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백련 잎 추출액의 더 로터스 퓨어 미스트(80ml) 제품을 함께 제공한다. 코트 대여 시간은 1시간 50분이며,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패키지 고객 대상 한정, 전(前) 안드레아가시 아카데미 테니스 코치로부터 프라이빗 테니스 레슨을 18만원의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스테이 웰, 럭셔리(Stay Well, Luxury)’ 패키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가득 채워 줄 ‘스테이 웰, 럭셔리(Stay Well, Luxury)’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테이 웰, 럭셔리는 다채로운 송도국제도시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클럽 객실에 투숙하며 쉐라톤 피트니스의 모든 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5월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쉐라톤 클럽은 센트럴파크뷰의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텔 6층에 위치한다. 더불어,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 배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힐링 스파 트리트먼트’를 투숙 기간동안 즐길 수 있다. 임산부는 전용 스파 프로그램인 ‘마더-투-비’(1인 기준 2만원 현장 결제, 세금 및 봉사료 포함)로 변경 가능하다. ‘마더-투-비’는 최고의 퓨어 오가닉 오일을 사용하는 바디 테라피로 임신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붓기를 해소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 트리트먼트이다. 이 외에도 스테이 웰, 럭셔리에는 피스트 뷔페 레스토랑2인 조식, 클럽 라운지 입장 혜택이 포함돼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27 09:14:15코오롱그룹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인 'CSR사무국'을 발족했으며, 같은 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아울러 1981년에 설립된 '오운문화재단'과 2002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의 꿈을 지원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년 초 코오롱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드림팩(Dream Pack)'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이 개최된다. 드림팩에는 학용품·놀이용품·간식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담겼다. 올해는 코오롱ENP 임직원 60명이 지난달 사명 변경 후 첫 행보로 드림팩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ENP 임직원들은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봉사 집중주간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드림 파트너스 위크가 열린다. 올 5월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테마로 총 500여명의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해 사업장과 매칭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의 도배, 가구 설치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또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에 거주하는 저장강박증 투병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필요한 가구를 설치했다. 2013년부터는 매년 여름·겨울철 두 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학, 휴가 등의 이유로 헌혈자가 급감한다. 코오롱은 이를 고려해 여름과 겨울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코오롱이 기부한 헌혈증은 약 6500장에 달한다. 가을의 대표적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시작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이다. 이 캠페인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함께 코오롱 과천 사옥 인근의 삼남길을 걸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총 걸음 수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2년에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도 설립했다.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부터 매년 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594명의 장학생에게 약 29억원을 지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해 기탁하고 있다. 이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 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하나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비롯해 모두 8곳의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 ■사회 미담을 통해 퍼지는 행복 바이러스 고(故) 오운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는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1981년에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고 이 회장은 평소 "기업가는 모름지기 상지상(上之上)의 사업을 해야 한다"며 국리민복(國利民福)을 강조했다. 국가도 잘되고 자기도 잘되는 것을 의미하는 상지상은 코오롱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오운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사회 각지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봉사와 희생의 건전한 사회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선행·미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살맛나는 세상 책자는 교도소, 사회복지기관과 개인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우정 선행상 시상식'은 오운문화재단에서 2001년부터 매년 모범적인 봉사와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사에 시상하는 행사다. 우정선행상은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5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친환경에 진심인 코오롱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코오롱원앤온리(One&Only)타워' 1층에 놓인 벤치 '잠재의식 속의 풍경'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이 벤치는 100㎏에 달하는 버려진 일회용 폐마스크에서 추출된 '폴리프로필렌 필터'를 재료로 활용했다. 코오롱그룹은 잠재의식 속의 풍경 제작을 통해 15년생 소나무 92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이는 코오롱그룹 일회용 마스크 재활용 활동의 두 번째 성과다. 코오롱그룹은 2021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한 후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부터 마스크 재활용 활동을 이어 왔다. 그룹의 전문성을 살려 부식까지 450년이 걸리고, 소각 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마스크 필터 재활용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후 과천, 마곡 등 주요 사업장 7곳에 일회용 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로부터 폐마스크 300kg을 모았다. 수거된 폐마스크들은 부자재와 혼합되어 2만9000여개의 코오롱FnC 매장 옷걸이로 재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5t의 탄소배출량 감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 이는 15년생 소나무 1844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다. 잠재의식 속의 풍경은 설치 장소인 코오롱원앤온리타워의 친환경 설계와 결합해 한층 더 높은 가치를 구현한다.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신재생 에너지와 건물 구조 자체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빌딩이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빌딩 전면부 패널 간격과 각도를 최적화해 태양 복사열의 유입을 최적화했다. 더불어 지열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도 극대화했다. 실제로 코오롱원앤온리타워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말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의 상위 등급인 골드(Gol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리버스(Rebirth)' 경영 철학 기반의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재활용올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독보적인 경쟁력를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해로 론칭 12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코오롱FnC만의 친환경 경영 전략을 상징하고 있다. 래코드는 코오롱FnC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타 그룹 계열사의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브랜드다. 지난해 기준 재고 의류 3만1531벌을 되살려 새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을 더해 제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단계 나아가 지난해 코오롱FnC는 지속가능패션 브랜드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스토어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를 오픈하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한다.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르캐시미어, 래코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과 동시에 업사이클링 워크숍과 같은 '순환패션'을 알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수소,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의 지속적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코오롱글로벌은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의 미생물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21년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함께 그린수소 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 다문화가정도 챙긴다꽃과어린왕자는 또 2009년부터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이라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된 트럭에 이동교실을 만들어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태양력, 풍력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서울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상시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말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내 완공한 지역사회 상생형 복합시설 '상생허브'에도 지방 사업장 처음으로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해 친환경 에너지 교육의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 자녀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문화 차이로 적응이 힘든 다문화가정이나 이주배경 청소년의 국내 학교에서의 생활 적응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 사업이다. 이주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의 멘토가 되어 멘티의 상황과 필요를 공감하고 지원한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에는 매년 20쌍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10개월 동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이스K'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다. 지역주민과 심도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과천 본사에서 시작되어 광주, 대구 등 4개의 사업장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각종 공연, 강연, 체험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페이스K는 또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044㎡ 규모의 '스페이스K_서울'을 개관했고 새로운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17 17:49:57[파이낸셜뉴스] 자기관리에 철저한 MZ세대들은 휴가도 그냥 떠나지 않는다. 운동을 목적으로 떠나는 '스포츠케이션'이 인기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갓생(부지런한 삶)' 등 건강 및 자기관리에 대한 키워드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운동 자체에 초점을 맞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 액티비티 취미를 위한 기능성 레저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춘 휴가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실용성, 디자인에 '가치'까지 담은 패션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휴가와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스포츠케이션은 운동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여행 트렌드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일상 및 휴양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MZ세대의 공통 관심사인 '가치소비'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담아낸 에코 레저웨어가 여름 휴가철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네파는 자외선이 강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큰 여름에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에코 모아나 자켓'을 출시했다. 립스탑 소재를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더운 날씨에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운동 및 야외활동 시 착용하기 편리하다. 환경을 생각한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또 캐주얼한 디자인과 넉넉한 루즈핏 실루엣으로 다양한 러닝룩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여성전용 상품은 가오리 핏으로 제작돼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남성용은 블랙·소프트카키·에어리 블루, 여성용은 파우더·오렌지·스카이의 각각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K2의 '웨이브 그라데이션 라운드' 반팔 티셔츠는 폐 PET를 활용한 에코 프로젝트 시리즈 제품이다. 흡습속건 소재로 땀을 빠르게 배출해 여름철 쾌적하게 입기 좋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까지 갖춰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경쾌한 컬러의 그라데이션 프린트가 특징이며 핑크, 스카이블루 2종류 색상으로 구성됐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원 어스 반팔 라운드 티'는 통기성이 우수하고 땀 배출이 용이한 더블 메쉬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과 스타일리시한 일상을 위해 컬러별로 다른 등판 그래픽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서울시와 제주도에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나이키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헤비 루프백 프렌치 테리로 제작된 '숏슬리브 프렌치 테리 크루'를 출시했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원단을 적용해 여름철 맨살 위에 입어도 까끌거리지 않는다. 일상은 물론 워터스포츠, 캠핑, 러닝 등 다양한 운동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재생 폴리에스터와 유기농 면섬유를 혼방한 리사이클 소재도 적용돼 친환경 가치까지 만족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여름 휴가철 액티비티를 즐길 때에도 편의성을 높여주는 아웃도어 의류가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케이션' 건강하게 즐기려면?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며 '스포츠케이션'을 즐기기 위한 안전팁과 함께 이를 도울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도 인기다. 더운 날씨 속 장시간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등이 땀을 통해 빠져나가 에너지 레벨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강한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하기를 추천한다. 여름에 격렬한 운동을 즐기다 보면 높은 기온 때문에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탈수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려면 운동 시간대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실내에서 운동하되 실외 활동을 한다면 하루 중 온도가 높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5시 시간대는 피해 운동을 계획해야 한다. 여름철 체온 조절을 위해서는 운동 복장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하는 동안 우리 몸은 땀 배출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옷을 입고 운동한다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전해질 수치가 낮아지고 탈수 증상이 생기는 등 운동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높은 온도에서 운동을 할 때는 통풍과 열 방출에 뛰어난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좋다. 부족한 수분 보충을 위해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된 전해질 및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복합탄수화물을 결합한 건강보조식품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7-21 11:25:27코오롱그룹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기조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인 'CSR사무국'을 발족했고 같은 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아울러 1981년에 설립된 '오운문화재단'과 2002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테마봉사, 헌혈 등 연중 4대 봉사이벤트코오롱사회봉사단은 연중 4대 봉사 이벤트를 연다. 매년 학용품 등을 담은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올해는 새로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통한 '원 팀(one team)'의 출발을 알렸다. 그 다음 이벤트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봉사 집중주간을 통해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드림 파트너스 위크'이다. 올해 5월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특별히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및 소외된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충남 보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단독주택 단열재 시공, 내부 석고보드 및 외벽 마감 등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했다. 봉사현장 인근 사업장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산공장의 임직원은 물론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시공 전문가들도 직접 발벗고 나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그룹사 사업장과 매칭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의 생활시설 개선 작업도 이어졌다. 각 사업장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의 도배와 장판 교체를 돕거나 수납장, 책장, 전등 등 낡은 집기를 수리·교체하는 활동을 펼쳤다. 세번째는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두 차례씩 진행해오고 있는 헌혈 캠페인이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학, 휴가 등의 이유로 헌혈자가 급감하며 코오롱은 이를 고려해 여름과 겨울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4대 연간 이벤트의 마지막은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이다. 가을에 알록달록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과천 사옥 인근 삼남길을 임직원들이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들과 함께 손을 잡고 걸으며 걸은 거리만큼 기부도 하는 행사이다. 코오롱그룹은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2년에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도 설립했다. 꽃과어린왕자는 2004년부터 매년 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531명의 장학생에게 25여억원을 지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해 기탁하고 있다. 이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하나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비롯해 모두 7곳의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 ■공익사업부터 메세나까지 전방위 사회공헌고 오운(五雲) 이원만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자 1981년에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오운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회 각지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봉사와 희생의 건전한 사회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선행·미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매호 3만부 가량 제작돼 전국 관공서, 교도소, 사회복지기관과 개인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우정(牛汀)선행상 시상식'은 오운문화재단에서 2001년부터 매년 모범적인 봉사와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사에 시상하는 행사다. 우정선행상의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을 비롯해 모두 1억5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5년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최경숙 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코오롱그룹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정 자녀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문화 차이로 적응이 힘든 다문화가정이나 이주배경 청소년의 국내 학교에서의 생활 적응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1:1 멘토링 사업이다. 이주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의 멘토가 되어 멘티의 상황과 필요를 공감하고 지원한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엔 매년 20쌍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10개월 동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이스K'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이다. 지역주민과 심도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과천 본사에서 시작돼 광주, 대구 등 4개의 사업장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각종 공연, 강연, 체험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스페이스K는 또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044㎡ 규모의 '스페이스K 서울'을 개관했고, 새로운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10 18:22:38[파이낸셜뉴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 등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호텔들이 각종 운동(Sports)과 휴가(Vacation)를 접목시킨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을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자기 계발로 하루하루 성실하고 알차게 살아가는 ‘갓생살기’ 열풍을 이끄는 M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휴가도, 운동도 제대로…오운완 포기 못해" 1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에서는 골프, 테니스같은 활동적인 스포츠부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이들을 위한 명상과 요가 등의 프로그램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MZ들의 인기 스포츠로 빠질 수 없는 골프와 테니스와 함께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들이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서는 투숙객을 위한 골캉스(골프+호캉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스케이프 호텔 8층에 위치한 피트니스에서는 골프연습기 헤라디야를 설치해 한여름의 청량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헤라디야 골프연습기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KPGA 공식 숏게임 연습기’로 연습장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어프로치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실내용 골프연습기이다. 이 연습기는 호텔 투숙객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과 함께 골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을 선보인다. 까스텔바작 쇼룸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에서 투숙하며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하고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대 1 원포인트 레슨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가 명문 골프장과 력셔리한 호텔에서 골캉스(골프+호캉스)를 즐기면서 기부도 하는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라운드 중 골프장에서의 점심 식사 및 아메리카노 이용은 물론 전문 사진가의 골프 프로필 촬영까지 제공되어 더욱 특별한 골캉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잇, 플레이, 러브 테니스(Eat, Play, Love Tennis!) 패키지’를 통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최근 MZ 세대들 사이에서 골프와 함께 인기 스포츠로 부각되고 있는 테니스의 트렌드에 발맞춰 선보인 패키지로 한정판으로 제작된 테니스 관련 패션 굿즈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후, 테니스 랠리 또는 레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테니스·요가·명상까지 프로그램 다양 요가, 명상 등 호젓한 여유로움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우는 프로그램과 패키지를 선보이는 호텔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는 액티비티 팀 그랑 조이가 준비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선사한다. 힐 스위트관의 헤븐리 풀에서는 플로팅 요가와 더불어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싱잉볼 요가, 아로마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요가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된 하타 요가와 빈야샤 요가는 요가를 처음 경험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원 포인트 스윔 레슨, 케틀벨 컨디셔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경험하며 시원하고 쾌적한 호캉스와 함께 자신만의 인생 운동을 찾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웰니스 클럽’은 차별화된 시설과 특화된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솔루션인 투숙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워커힐 ‘웰니스 프로그램’은 2박 3일 1대 1 맞춤형 트레이닝부터, 하루 또는 반나절동안 그룹운동과 명상요가를 포함한 프로개름, 아쿠아 운동, 힐링 포레스트 요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그룹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7-29 08:48:26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은 국내 워터파크들이 이른 무더위로 더욱 분주해졌다. 계절상 초여름인데도 낮 최고기온이 폭염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물놀이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나고 짜릿한 어트랙션과 흥미진진한 워터 축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워터파크의 세계로 서둘러 떠나보자. 역대급 인파 몰리는 캐리비안베이 6월 들어 약 10만명이 다녀간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야외시설 가동을 3주나 앞당겼다. 지난 4월부터 파도·유수풀, 메가스톰 등 인기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하다가 지난 주말에는 2.4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 보드판을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조기 오픈했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 스릴 슬라이드를 추가 오픈하며 7월초까지 모든 어트랙션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캐리비안베이가 대항해시대 해적들이 활동한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만큼 이를 활용한 테마 이벤트와 공연도 앞당겨 선보인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약 두 달간 이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보물찾기 이벤트를 연다. 해적들이 보물을 흘리고 갔다는 스토리를 따라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 속 황금주화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메가스톰 우선탑승권, 빌리지 이용권, 플로레비다 보디워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줄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이 7월 4일까지 하루 3회씩 펼쳐지고, 같은 기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해적 워터 파티' 공연도 선보인다. 에버랜드 대표 여름축제인 '워터 스텔라'도 21일 막을 올린다. 8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를 비롯해 하루 종일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오션월드 차원이 다른 어트랙션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위치한 오션월드는 총면적 12만6645㎡으로 축구장 넓이의 약 14배 규모를 자랑하며 △아쿠아 △익스트림 △다이나믹 △메가슬라이드 등 4개 섹션으로 조성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몬스터 블라스터(2인용 튜브 슬라이드, 300m)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이로레이싱(8인용 매트 슬라이드), 야외 노천탕 등을 갖췄다. 파도 높이가 최대 2.4m에 달하는 서핑마운트, 1인용 튜브 위에서 실감나게 파도를 탈 수 있는 익스트림리버, 2개의 바스켓에서 떨어지는 6t의 폭포수와 다양한 슬라이드를 만끽하는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도 유명하다.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하이시즌1에는 카이로레이싱(주중), 슈퍼익스트림리버와 패밀리풀(주중·주말)을 제외한 실내 및 야외존의 어트랙션을 운영하고, 하이시즌2(7월 6~26일)에는 패밀리풀을 제외한 모든 어트랙션을 가동한다. 이어 골드시즌(7월 27일~8월 18일)에는 모든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또한 물놀이와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DJ 페스타'(7월 27일~8월 18일)를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오션월드 X H-DEX 자이언트 짐'을 설치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 등 이색 이벤트를 열고 굿즈와 경품을 증정한다. 자차 없이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14개 노선, 39개 정류소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산속의 바다 같은 하이원 워터월드 강원도 정선 고원지대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한국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다. 한여름에도 건조하고 선선한 기후로 피서지로도 각광받는다. 그중 하이원 워터월드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소문나있다. 실외 2만6014㎡, 실내 2만5024㎡으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1인당 시설 면적은 7.59㎡ 정도로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워터월드는 아찔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패밀리존 등 3개 섹션에 16가지 어트랙션을 구비하고 있다. 패밀리존에서는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는 바데풀을 비롯해 베베풀, 아쿠아플레이, 래프팅 슬라이드인 스윙스타, 유수풀 둥둥리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아일랜드존에서는 급류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엑스리버, 슬라이딩 체험이 가능한 부메랑고의 인기가 높다. 포세이돈존에서는 3m 파고의 포세이돈 웨이브 체험을 비롯해 보울과 블라스터 등 다양한 슬라이딩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워터월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야외 파도풀이 있는 포세이돈존을 시범운영한 뒤, 7월 5일부터 야외 파도풀을 상시 오픈할 계획이다. 숲에서 즐기는 해브나인 웰니스 스파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주론산 자락 아래 박달재자연휴양림과 인접한 웰니스 리조트다. 해발 490~600m 사이 450개 객실과 스파시설, 산책로와 정원, 각종 식음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시 기온보다 평균 1~2도가 낮아 한여름에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리조트 내 해브나인 스파는 평균 해발 500m의 아늑한 숲에 둘러싸여 차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해브나인 스파를 상징하는 인피니티풀(스파)에서는 1~2인이 이용하기 적당한 스톤스파가 기념촬영 명소로 꼽힌다. 한 팀당 주어지는 이용시간은 단 15분이지만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일 정도로 방문객들이 줄을 선다. 스톤·인피니티를 포함한 총 4곳의 스파가 야외에 마련돼 있다. 실내 스파시설는 키즈패밀리를 위한 유수풀과 주니어 슬라이드, 바데풀과 짐풀, 해브나인만의 특별 시설인 사상체질스파와 물에너지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7월 초에는 해브나인 스파 내 프리미엄 찜질방 '온미당'이 리뉴얼 오픈한다. 최신식 황토불가마, 소금방, 편백방 찜질스파, 노천 풋스파존, 컬러테라피존, 500여권의 책이 구비된 릴랙스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0 18: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