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로 보상 휴가로 보상 메르스 여파로 면회와 외출이 금지된 훈련병들이 휴가로 보상 받는다. 9일 군 당국은 메르스 여파로 이달부터 중지된 육군훈련소 훈련병의 면회와 외출에 대해 나중에 휴가로 보상한다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6주간 훈련을 받은 뒤 면회나 외출이 허용됐지만 이번 메르스 때문에 이를 중지하고 있다. 훈련병들이 훈련을 마치고 자대로 배치된 후 보상으로 휴가를 하루 더 주게 될 것이다. 자대 배치 후 첫 휴가를 하루 더 주는 방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매번 입영하는 훈련병을 대상으로 위병소와 각 연대 의무실에서 체온을 측정해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휴가로 보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휴가로 보상, 그나마 다행이네” “휴가로 보상, 조금만 참으세요” “휴가로 보상, 나와도 문제 안 나와도 문제” “휴가로 보상, 다 같이 안전할라면 어쩔 수 없지”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9 21:26:3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도 초과근무가 인정된다.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었던 원격근무를 같은 날 재택·사무실 근무로 병행할 수 있게 되고, 육아시간, 지각·조퇴 등 신청 시 사유 기재를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개정안을 내달 중 시행하고,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는 공무원이 육아를 위해 근무시간 일부를 육아시간으로 사용하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했더라도 근무시간 전・후 시간외근무 명령, 즉 초과시간이 인정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공무원의 시간 외 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당초 육아를 병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시간외근무 명령을 금지해 자녀 돌봄에 전념토록 하는 취지였으나, 오전에 육아시간을 사용하고 근무시간 후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등 실제 근무를 하고도 수당을 받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차원이다. 또 재택근무 중 긴급한 사유로 사무실에 출근할 경우 ‘출장’ 처리를 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간 단위 원격근무를 통해 근무 장소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본인 결혼 경조사 휴가를 현행대로 3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업무상 불가피한 사유로 해당 기간 내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화한다. 한편 육아시간, 지각・조퇴・외출 신청 시 사유 기재를 생략하도록 하는 등 자율적인 복무제도 활용 여건도 조성된다. 인사처는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 개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연가를 제외한 지각·조퇴 등 다른 복무상황을 신청할 때는 반드시 사유를 기재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신청 사유를 내지 않도록 했다. 지각・조퇴・외출도 공무원 개인에게 연간 부여된 연가를 시간 단위로 나눠 사용하는 것으로 연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3 10:37:39[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5일 오후 3시 현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에 의해 수도권 5~60㎜, 강원도 5~60㎜, 충청권 5~60㎜, 전라권 5~60㎜(많은 곳 80↑), 경상권 5~60㎜(많은 곳 80↑)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행락객이 몰리는 산간 계곡, 하천변 야영장 등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위험 우려 시 사전 통제와 대피를 실시할 것 등을 지자체에 고했다. 또 지하차도,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시설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통제 및 우회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읍면동 공무원, 이·통장을 중심으로 인적이 드문 곳까지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 전파, 대피 지원 등 충분히 안전 조치를 취해줄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재난문자·방송,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주의사항을 국민께 안내할 것 등도 주문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TV·라디오·모바일 앱·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 주시고, 산간 계곡,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여 안전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5 16:02:09[파이낸셜뉴스] 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훈련·작전은 물론 장병 휴식에도 차질을 빚던 군이 5월부터 '정상화' 수순에 본격 돌입한다. 이날 국방부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수정된 전군 행동지침을 마련 중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 등을 고려해 이제부터 '군내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며 "부대 자체 행사로 축소됐던 신병 입영·수료식이 재개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달 30일, 2020년 상반기부터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예방을 이유로 금지돼왔던 병사들의 외박과 주말 외출이 전면 재개됐다 2020년부터 유지해 온 '소부대 이상 훈련 자제' 조치도 점진적으로 해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방역수칙도 완화될 예정인 만큼 이제야 진짜 훈련이 재개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대급 이상 실기동훈련(FTX)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군대다운 군대'가 아니라는 내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종섭 후보자도 최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며 '강한 국방력'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전군은 그간 병사들의 휴가 사용을 보장하는 동시에 영내 코로나19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휴가를 떠날 때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이달 말부턴 '전역 전 미복귀 휴가' 지침도 사라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전투력이 약해졌단 평가도 있겠지만 장병들 입장에선 복지도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세 약화를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군은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사회보다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며 지침을 수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이후 입대한 '코로나 군번'은 훈련경험에서 신병과 큰 차이가 없어 어느정도 '위기감'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5-01 17:17:04[파이낸셜뉴스]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의 '5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국가에선 재봉쇄와 함께 재택근무 재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유럽 상당수 국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감소하자 9∼10월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거나 봉쇄를 해제했다. 그러나 제한 조치 완화와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확진자에 이어 입원 환자도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주간 역학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신규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각각 8%, 5% 증가했다. 일주일간 유럽에서는 전 세계 감염자 수의 64%에 해당하는 214만5966명, 사망자수는 세계 57%인 2만8304명을 기록했다. 독일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 결과 전날 24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 수는 5만2826명에 달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 1만315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이후 최대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첫 백신 접종을 선택하기에 늦지 않았다"며 접종을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코로나19의 5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장프랑수아 델프레시 프랑스 과학자문위원장은 "기업들에 재택근무를 다시 권고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2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12월 휴가철을 앞두고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그린패스(면역증명서) 규정을 강화했다. 탑승자 중 증상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열차를 중단할 수 있으며 택시 운전사들은 유효한 그린 패스를 지녀야 한다. 이탈리아는 이미 지난달 25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입국 제한을 내달 15일까지로 연장하고 내용도 강화했다. 체코 정부도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 행사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 제한을 가할 계획이다. 체코의 16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상 최다인 2만2479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8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스웨덴은 내달 1일부터 100명 이상 규모의 실내 행사에 백신 접종 증명서(백신 패스)를 재도입한다. 72시간 내 완전 접종을 마쳤거나 음성 판정, 또는 6개월 내 회복됐음을 증명해야 한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16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12세 이상에 대해 직장 근무, 학교 수업, 식료품 등 구매, 산책과 같은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 외출을 금지 시켰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18 13:14: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사적모임 제한에 백신 접종자 제외 인센티브를 폐지하고, 학원을 포함한 방역 취약시설은 2주에 1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휴가철·광복절 여파로 좀처럼 꺾이지 않은 가운데 개학철을 앞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지원 등 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먼저 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따라 사적모임 및 직계가족 모임은 4명까지 허용된다. 델타변이 확산 및 돌파감염 우려에 따라 접종 완료자를 모임 산정 인원에서 제외했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는 폐지한다. 다만 경로당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운영을 허용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은 기존과 같이 오후 10시 이후에는 운영이 제한되며, 결혼식장·장례식장과 행사·집회는 49명까지,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제한한다.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는 2주 1회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대상시설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클럽(나이트) 등 유흥시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장업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고 체육시설업 및 자유업 실내체육시설 △입출항 근해어업 허가 어선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원·교습소와 개인과외 교습소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4차 유행은 전파력 강한 델타변이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한달 넘게 장기화하고 있다"며 "나와 내 가족,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모임·외출 등 만남을 되도록 자제하고 접종자라도 실내·외 상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확진자는 20일 현재까지 2435명이다. 지역감염은 2293명, 해외유입은 142명이다. 백신은 1차 접종 기준 104만명이 접종했으며 접종률은 56.4%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20 16:13:29■ 여름휴가 극성수기…해수욕장도 모두 폐장 [제주=좌승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한 달 만에 무너졌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15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18일 0시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오는 29일 밤 12까지 2주간 이뤄진다. 사실상 ‘셧다운 (Shutdown)’이 예고됐다. 지난달 19일 3단계 격상 이후 한 달 만이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나날이 커지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수준까지 격상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 4단계 운영 기준에 근거해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로 꼽히던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도 모두 폐장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잘 알지만, 외부 관광객 유입을 막아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으로 도민들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사적 모임도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구 지사 권한대행은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은 피해 달라”면서 “다 함께 멈춰야 고통의 터널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이 느슨해지는 일이 없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도록 비상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적모임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허용 도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 동안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부요인에다, 도내 코로나19 상황도 갈수록 악화하자,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 특성상,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4단계 격상에 따라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된다. 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 등 유흥시설 1356곳은 지난달 15일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유지돼 영업이 불가능하다. 코인 노래연습장을 포함한 노래연습장도 집합금지 조치로 문을 닫는다. 식당과 카페·PC방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손님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학원과 독서실·워터파크·상점·마트·영화관 등도 밤 10시부터 운영이 금지된다. ■ 방역수칙 위반정도 중대하면 구상권 청구 도는 방역수칙 위반 사업자에 대해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감염 우려가 높은 경우 개별 사업장에 대해 집합금지 처분도 내린다. 또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조치 비용과 확진자 치료비에 대해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감염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된다. 14일에도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15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078명이다. 최근 일주일(8~14일)간 확진자는 212명이다.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0.29명을 기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15 15:21:21[파이낸셜뉴스] 군이 오는 22일까지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군 장병 휴가가 최소 범위에서만 허용되고, 외출·면회는 전면 통제되는 등의 조치가 이어진다. 6일 국방부는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 7월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해왔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장병 휴가는 최소 범위인 (전체 인원의) 10% 안에서 시행된다. 다만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성급 승인 하에 15%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비수도권 거주자 위주로 시행된다. 군 모든 부대의 외출, 외박과 면회가 통제된다. 다만 비수도권 부대는 장성급 지휘관 승인 하에 안전지역에 한해 외출이 시행 가능하다. 당초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면회가 가능했지만 지침 강화에 따라 접종 완료자도 면회를 할 수 없다. 간부들은 기본 일상생활을 제외하고 일과 후 외출·이동이 통제된다. 사적모임은 연기 및 취소해야 한다. 사실상 '기본적 일과'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사와 방문·출장·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화해 시행한다. 종교 활동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이 원칙이다. 영외 간부는 민간이나 다른 지역 종교시설과의 교류가 금지된다. 군은 지난달 거리두기 방침을 개편, 12일부터 군 내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등 매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6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520명으로 집계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8-06 16:52:34[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6일 정부가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함에 따라 '군부대도 거리두기 4단계를 9일~22일까지 2주간 연장 유지한다' 고 밝혔다. 휴가는 전 부대에서 10% 범위 안에서 최소한 허용하되 장성급 지휘관 승인하 15%까지 허용 가능하다. 거리두기 3단계 이하 지역 거주자는 휴가가 허용지만 수도권 군부대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가 통제되며, 군인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된다. 행사·방문·출장·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거주지가 4단계이라 휴가를 가지 못한 인원은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우선적으로 휴가 대상에 포함된다. 부대 내 종교행사도 최대 9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종교행사 때 찬양이나 찬송을 자제해야 하며 통성 기도는 금지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부지침을 적용해 전체 수용 인원 10% 이내에서 대면 행사를 허용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8-06 16:33: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6일 정부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유흥시설 영업시간 등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먼저 현재와 같이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미만,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까지는 직계가족 모임을 8인까지 허용했으나, 9일부터는 사적모임과 동일하게 4인까지만 허용한다. 광주시는 가족간 감염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노래연습장(코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대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되고,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클럽, 나이트, 콜라텍, 무도장은 10㎡당 1명이다. 아울러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코인)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광주형 자율책임방역제에 따라 2주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광주시는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감염병 관리 법률에 따라 경고 없이 10일간 영업정지하고, 해당 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시에는 3주간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자와 시설 이용자를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이후 다중이용시설 4836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 20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김종효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부시장)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수도권 불법집회 참가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타 지역 여행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광주시 안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06 14: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