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증에 따라 7일부터 예정된 KTX 특별할인상품의 판매를 잠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철도는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 극성수기를 피해 수요일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여름 휴가객 분산을 위한 KTX특별할인(오늘만 이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7일 전국에서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 할인상품 판매를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기타 변경사항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7-07 10:28:09[파이낸셜뉴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11-26 09:42:05[파이낸셜뉴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8-18 10:52:24#OBJECT0#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여름휴가 이후 특근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 확대에 나섰다. 특히, 전 세계에서 수요가 많은 하이브리드차(HEV·PHEV) 중심으로 증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1~5공장은 이날 광복절 휴일 특근을 통해 생산 라인을 정상 가동했다. 전기차 아이오닉5를 만드는 울산1공장 2라인과 1t트럭 포터를 만드는 울산4공장 2라인을 제외한 전 공장이 조업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을 중심으로 증산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아반떼, 코나, 투싼, 싼타페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차는 아니지만 북미 등에서 인기가 높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생산 라인도 특근을 진행했다. 제네시스 GV70, GV80 등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 1라인도 광복절 휴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특근에 돌입할 방침이다. 당초 이날 현대차는 공장 가동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지난 14일 현대차그룹 부품 관계사인 모트라스·유니투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에 이르면서 현대차도 예정대로 특근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양을 그때그때 만드는 '적시생산'(Just In Time)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부품 관계사의 파업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이달엔 매주 토요일 특근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 세계 시장에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선 인천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지자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려 수익성과 판매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9만4252대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와 달리 기아가 임단협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아 노동조합은 임단협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파업권 확보에 나섰다. 기아 노조는 오는 2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얻는다. 만약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현대차그룹의 증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차가 파업 없이 임단협 타결을 한 만큼 기아도 무분규로 협상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간 만큼, 산업계 전반에 협력적 노사 문화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15 11:57:29올해 외국인 근로자 대거 투입으로 인력난을 극복 중인 조선업계가 하반기 파업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수주 풍년으로 '슈퍼사이클'(초호황)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임단협 진통을 겪고 있는 국내 대형 조선사 8곳이 이달 중순 이후 공동 파업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협력업체 포함) 등 국내 조선3사 외국인 근로자 수는 총 1만7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만5200여명 대비 반년새 2700여명(17.8%)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1600여명을 추가 고용한 HD현대다. 올해 6월 기준 HD현대 자회사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에는 각각 4500여명, 3000여명, 28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600여명, 삼성중공업은 500여명이 늘었다. 조선업계에서는 수 년간 업황 반등의 골칫거리였던 인력난에 숨통이 트였다는 분위기다. 2~3년 전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임금과 처우 불만으로 조선업계를 떠나는 인력들이 속출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조선업계 인력부족이 올해부터 연평균 1만20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7년부터는 13만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종사자 수는 9만3038명으로 10년 전(20만3400여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일손이 모자란다는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빠르게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급한 불은 껐다"고 전했다. 문제는 하반기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조정중지 결정을 받으면 노조는 파업, 태업 등 쟁의권을 가지게 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한화오션 노조와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도 각각 지난달 15일, 22일에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이들은 여름휴가 이후인 8월 중순께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8월 중순 이후 이들을 포함한 국내 8개 조선사 노조가 공동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파업으로 납기가 마뤄지면 최악의 경우 지연금을 물 수도 있다. 납기 지연금은 선박 수주 당사자인 조선사와 선주 합의로 이뤄지는 만큼 정해진 것은 없지만 적지 않은 부담이라는게 업계의 목소리다.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조선업계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근 업계 대표 가격지표인 신조선가지수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87을 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화오션을 제외하고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모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만약 파업이 현실화하면 건조(배를 만드는 것)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근로자 확대로 인력난이 개선되고 있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04 18:09: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 휴가철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공간 조성과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내 물놀이 시설 153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28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물놀이 시설은 수경시설 130개소, 유기시설 23개소 등 모두 153개에 달한다. 수경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이용한 인공시설물(바닥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이 사람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유기시설은 물놀이형 오락 놀이 및 기구 시설이다. 이번 수경시설 수질검사는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를, 유기시설은 과망간산칼륨을 추가해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물놀이 시설 수질검사는 총 88건으로 14건이 기준 초과됐다. 주요 기준 초과 항목은 유리잔류염소 항목이었다. 유리잔류염소란 물 속에 잔류하는 염소 성분으로 수질 기준은 0.4~4.0mg/L다. 유리잔류염소가 고농도인 경우 피부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반해 기준보다 낮은 농도에서는 유해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적정한 염소소독이 필요하다. 한편 물놀이 시설에선 수질검사 성적서를 이용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해야 하며,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시설 개방을 중지하고 시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재검사 후 기준에 적합하면 재개방할 수 있다. 박혜영 전남도 수질분석과장은 "여름철 특히 유아 및 어린 아동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수질검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8 10:21: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파업 안이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24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7560명) 중 5195명(68.72%)이 참여하고, 4919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재적 대비 65.1%, 투표자 대비 94.7%가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곧바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주요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오는 8월 24일 벌이는 4시간 부분파업에 동반 파업을 예고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까지 10여 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 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으나, 회사는 아직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교섭에선 조선업 호황기에 따른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24 21:38:32[파이낸셜뉴스] "생산 타격 가겠습니까? 안 가겠습니까? 무조건 갑니다" 이현국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부위원장은 8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열린 첫 총파업 쟁의에서 이번 총파업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에 차질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전삼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총파업 쟁의에 나선다. 이날 전삼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1시 기준 노조원수 3만657명이었다. 총파업 참여인원 6540명으로, 이 중 설비·제조·공정 직군 5211명과 기흥·화성·평택사업장 소속 4477명이 총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를 종합해보면 전체 조합원 중 실제 파업 참여율은 21% 수준이다. 앞서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의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은 3000명으로 알려졌다. 이 부위원장은 "반도체 공정의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설비 관리 엔지니어나 즉각적으로 변화값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설비가 멈추면 안정화에 최소한 하루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수요일에 복귀한다고 해도 설비 가동이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이번 총파업의 생산 타격을 기정사실화했다. 전삼노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한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에 대한 해임과 책임을 촉구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조합과의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노사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시 무기한 파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부위원장은 "10일까지 사측이 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당장 1차 파업에 연이어 무기한으로 파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삼노 관계자들은 우천으로 1시간으로 단축된 쟁의가 끝난 뒤 "3일간 회사에서 오는 전화를 받지 말고 사무실에 복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에 이어 교육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8 13:52:3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했으나, 지난번 연가 투쟁 등을 감안하면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 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삼노 측은 현재 8115명이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000명 이상이 실제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전삼노는 "사측은 지난달 13일 이후 사후조정 2주 동안 우리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않았다"며 "사측의 사후 조정안은 노동자의 대등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회사의 소모품처럼 만만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파업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을 사측에 묻는다"며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지난달 7일에는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을 했으나 우려했던 생산 차질 등은 없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에 실제 파업에 참여할 조합원 규모는 미지수다. 파업 참여율이 낮으면 노조가 목적으로 하는 생산 차질이 일어날 가능성도 낮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2만9913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3.9% 수준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8 09:14:37[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테러 공격에 대비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고의로 교란시키면서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주민들이 혼란을 겪어야 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에 대한 이란 또는 다른 무장세력의 보복에 대비해 GPS 신호를 교란시켰으며 텔아비브 주민들의 앱 지도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지도가 뜨는 등 혼란과 불편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고위 군 지휘관들이 사망한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을 경고해왔다. 이스라엘군은 당장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 같은 보복 가능성은 적으나 전 군장병의 휴가를 중지시켰으며 방공망 강화를 위해 예비군 소집령을 내리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저널에 따르면 GPS 이상으로 차량들이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혼란을 겪고 교통체증이 생겼으며 택시 앱도 작동하지 않았다. GPS를 교란시키는 것은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적 무기의 표적을 혼란을 시키기 위한 것으로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위협을 줄이기 위해 내린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이후 자주 GPS 신호를 교란해왔다. 이스라엘군의 GPS 교란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 이후 증가했으며 서안지구에서는 위치가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알리기도 했다. 스푸핑(spoofing )으로 불리는 이 같은 교란은 민간 항공기의 비행을 어렵게 만들며 유도 미사일은 표적을 잘못 인식해 민간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4-05 08: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