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2025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오는 16일~17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 방향),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 방향), 칠곡휴게소(부산 방향)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 기간 한국타이어는 상용차를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타이어 관리 요령과 적정 규격 타이어 장착의 중요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무상점검은 휠 밸런스부터 마모 상태, 외관 손상 여부 등 상용차 타이어의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 기술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직접 점검을 수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점검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운전자에게는 폴딩 수납박스, 장우산, 고급 타월 등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대형 카고트럭 및 트랙터 전용 전륜용 타이어 신제품을 비롯해 트럭·버스용 제품 전시를 통해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트럭∙버스용 타이어 교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10 10:40:46[파이낸셜뉴스] 화장실이 급하다며 고속버스를 세운 뒤 10여 분간 돌아오지 않은 남성이 그대로 집으로 가려다가 버스기사에 덜미를 잡혔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지난 1일 경기 안성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던 고속버스에서 벌어진 일화가 소개됐다. 당시 고속버스를 운전한 A씨는 이날 안성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버스를 운행 중이었다고 한다. A씨는 안성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가 걸리며, 중간에 휴게소에서 정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갈분기점을 지날 때쯤 한 중년 남성이 A씨에게 다가와 "화장실이 급한데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휴게소에 안 가면 여기서 실수할 수도 있다"고 요청했다. 이에 A씨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죽전휴게소에 버스를 세웠다. 그러나 소변을 보러 간다던 남성은 10분이 지나도록 버스로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A씨는 남성을 찾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을 나오던 남성은 A씨와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도망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성은 버스가 세워진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A씨는 "그때 눈치챘다. '이 사람 도망치는 거구나, 집에 가는구나.' 그때부터 전력으로 뛰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남성의 허리춤을 잡고 가까스로 멈춰 세운 A씨는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따져 물었고, 남성은 "아니, 안 오면 그냥 가시지"라며 답했다고 한다. 황당한 답변에 A씨는 "당신 때문에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은 뭐가 되냐"고 따지자 남성은 "집이 근처인데 화장실에 갔다 오니까 집으로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까지 갔다가 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기서 내려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할 것 같아서 화장실이 급하다고 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A씨는 남성을 붙잡아 버스로 돌아온 뒤 "당신 때문에 승객 9명이 15분째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버스에서 타서 90도로 인사하고 사과부터 하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성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버스에 탔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를 처음 경험했다는 A씨는 회사에 이야기했지만 회사 측에서는 승객에게 불이익을 줄 만한 방법이 딱히 없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남성을 서울까지 데리고 왔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승객들 피해도 그렇고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버스회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도 볼 수 있다"며 "문제 삼으면 법적 처벌까지도 가능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4 19:03:03[파이낸셜뉴스]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행담도 휴게소 부근에서 20일 오후 8시 48분쯤 남성 2명이 바다로 뛰어내려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행담도 방범카메라(CCTV) 관제소는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이들은 K3 승용차에서 내린 뒤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해경, 충남소방본부 등은 선박과 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1 05:12:33한화로보틱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의 광주방향 논공휴게소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5A'로 라면, 우동, 돈가스 및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조리할 수 있다.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기존 타사 조리로봇의 경우 조리 가능한 메뉴가 2가지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화로보틱스의 '보조셰프'는 5가지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주로 돈가스, 우동, 라면, 찌개 등 휴게소 인기 메뉴 레시피를 학습했다. 조리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논공휴게소 고객들은 24시간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만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공휴게소장은 "야간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수동휴게소(포천 방면)를 시작으로, 여산휴게소(천안 방면), 진영휴게소(순천 방면), 건천휴게소(서울 방면) 등 전국 6곳 휴게소에 조리로봇을 설치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에 주로 투입됐던 협동로봇을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5-02-16 18:37:40[파이낸셜뉴스] 한화로보틱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의 광주방향 논공휴게소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5A'로 라면, 우동, 돈가스 및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조리할 수 있다.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기존 타사 조리로봇의 경우 조리 가능한 메뉴가 2가지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화로보틱스의 '보조셰프'는 5가지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주로 돈가스, 우동, 라면, 찌개 등 휴게소 인기 메뉴 레시피를 학습했다. 조리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논공휴게소 고객들은 24시간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만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공휴게소장은 "야간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수동휴게소(포천 방면)를 시작으로, 여산휴게소(천안 방면), 진영휴게소(순천 방면), 건천휴게소(서울 방면) 등 전국 6곳 휴게소에 조리로봇을 설치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에 주로 투입됐던 협동로봇을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6 12:22:09[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1단계 배후단지 내 화물차 휴게소 조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 신항 내 불법 주정차 해소에 기여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보다 나은 휴식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BPA는 앞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50일간 사업자 선정공고를 추진하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심의위원회를 구성, 사업 능력 등을 심의한 결과 SK에너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PA는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하반기 이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2 14:46:27[파이낸셜뉴스] B2B(기업간)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 두 곳의 식음시설 운영권을 동시 수주하면서 푸드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컨세션 사업에 힘을 싣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전에서 푸디스트는 사업장별 맞춤형 푸드서비스 역량으로 전문급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주 다각화를 추진해 온 경험을 인정받아 덕유산휴게소(하남∙통영방향)와 고창고인돌휴게소(서울∙목포방향) 두 곳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지난 12월 해당 휴게시설 운영권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음사업은 많은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접근성이 우수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로 주목받고 있어 업체 간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덕유산휴게소는 양방향 총부지 약 9만2000㎡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32개 매장으로 이뤄져 있다.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양방향 총 부지면적이 16만7000 제곱미터㎡에 달하며 20개 식음료 매장이 있다. 푸드코트 규모는 덕유산휴게소 상행 174석, 하행 196석이고,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상행 265석, 하행 185석으로 한식, 양식, 라면, 우동 코너로 구성돼 있다. 김상태 푸디스트 FS개발사업부장은 “30년 이상의 급식 업력을 기반으로 기존 위탁급식, 컨세션 사업장에서 보여준 운영 노하우와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라는 성과를 내며, 푸드서비스 영역 확대 및 수주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휴게소 2개소 수주를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11 16:13:31[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돈까스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2019∼2024년(연도별 12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돈가스류 가격은 2019년 8666원에서 지난해 1만766원으로 올랐다. 매출 상위 10개 음식 중 유일하게 두 번째로 높은 평균 인상률(24.2%)을 기록하며, 1만원이 넘는 단가를 나타냈다. 지난 5년 사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격이 제일 많이 오른 음식은 우동이었다. 우동류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6619원으로, 지난 2019년 5315원보다 24.5% 올라, 인상률 1위를 기록했다. 우동류 가격은 2020년 5476원, 2022년 6251원 등으로 매년 2∼10% 사이에서 높아졌다. 호두 과자류가 같은 기간 4014원에서 4023원으로 20.2% 오르며 3위였다. 카페라테(4661원→5020원, 7.7%), 라면류(4333원→4710원, 8.7%) 등은 비교적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라면을 '실속 상품'으로 지정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고, 일부 휴게소에서 조리 로봇을 도입해 라면과 커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이후 작년까지 10번의 설·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메뉴는 아메리카노였다. 매년 연휴마다 10억∼20억원대가 판매돼 총 199억3400만원어치가 팔렸다. 이어 호두과자(169억1000만원), 우동(117억5000만원), 떡꼬치(102억원) 등이 이 기간 명절 연휴에 특히 잘 나간 메뉴였다. 안태준 의원은 "도로공사는 직영 휴게소 확대 등 음식값을 내리기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해 심각한 고물가 시대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7 11:40:36[파이낸셜뉴스] 수도권과 충청·전라를 잇는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의 1단계 평택~부여 94km 구간에 평택호 휴게소와 예산예당호 휴게소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밸류업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이도는 10일 이곳 2개 휴게소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택호·예산예당호 휴게소는 상행 평택 방향과 하행 익산 방향 모두 이동할 수 있는 양방향 휴게소로 설계됐다. 평택호 휴게소는 3만4347㎡ 면적에 지어진 국내 최대 규모 휴게소로 평택호 IC와 연결돼 있다. 1322㎡ 규모의 펫파크가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예산예당호 휴게소는 예산예당호 IC와 연결됐으며, 예당호 저수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휴게소에는 급속 전기차 충전소가 조성됐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과 보행자·소형차·대형차의 동선을 분리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이동 통로도 마련됐다. 이밖에 삼진어묵, 연안식당, 샤이바나, 노브랜드 버거 등 유명 맛집 브랜드도 들어섰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서해안 지역의 명품 휴게소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용객들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4-12-11 13:20:2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명칭이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바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이러한 결정을 끌어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지역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인 여산휴게소는 1976년 개장했다. 명칭에 지명이 없다 보니 대다수 고속도로 이용객이 여산휴게소가 익산에 있다는 것을 몰랐다. 진안휴게소는 2013년 진안마이산휴게소로, 이천휴게소는 2023년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바꿔 지역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익산시도 2020년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는데, 응답자의 71%가 여산휴게소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이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휴게소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는 "여산휴게소 명칭 변경을 환영한다. 호남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과 익산의 미륵사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7 14: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