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는 회사 성장을 위해 수립한 고도화 전략의 첫 번째 단추인 400억원 규모의 제5회차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5회차 전환사채의 전환 가액은 10641원이며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75만9044주다. 전환 가능 기간은 오는 2025년 8월 2일부터 2027년 7월 2일이다. 휴림네트웍스는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존 사업 운영 자금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해 신사업 확장 및 회사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휴림네트웍스는 기존 사업 전문성을 키우고 사업 다각화와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주주총회에 상정한 주식분할 승인 안건이 가결되면 기존 1주당 가액 500원인 주식 248만7106주가 가액 100원인 주식 1243만5530주로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신주권 상장을 위해 주식 매매가 일시적으로 정지된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결정 중 하나였던 전환사채 발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회사 성장 고도화 전략의 첫 단추를 잘 끼우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이 가결될 경우 사업 다각화뿐 아니라 주식 분할을 통해 유통 주식수 증가됨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주주 및 투자자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휴림네트웍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존사업의 기술력을 접목시킬 수 있는 신사업들을 발굴해 고도화된 휴림네트웍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5 13:42:55[파이낸셜뉴스]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가 주식병합을 끝내고 거래 재개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59분 기준 휴림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354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에이텍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휴림네트웍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41% 오른 1197원에 거래 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장 초반 1202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찍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는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가 주식병합을 끝내고 이날부터 변경된 주권을 다시 상장해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는 주식 병합을 이유로 지난달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두 회사는 각각 액면가 2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주식 수를 줄이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며, 자본금과 주주 지분 가치에 변화는 없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2-20 10:03:17[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가 화장품 브랜드 ‘웰더마’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홈쇼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림네트웍스는 웰더마를 포함한 화장품 사업에서 연간 15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휴림네트웍스가 유치한 웰더마는 콜라겐 화장품 전문 코슈메디컬 브랜드다. 지난 2021년 홈쇼핑에서 13차 완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 웰더마는 콜라겐 제품만 24개 품목에 달하며 해외 1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브랜드 유치 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이날 오전 GS홈쇼핑 및 GS SHOP에서 △토너 △로션 △크림 △앰플 △마스크팩 △페이스롤러 등으로 구성된 ‘웰더마 블랙라벨 프리미엄 콜라겐 탄력기초 세트’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휴림네트웍스가 브랜드를 유치한 이후 새롭게 개발된 신규 제품이다. 신제품은 웰더마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며 프랑스산 콜라겐이 최대 81만PPM 함유돼 있어 흡수력이 빠르고 피부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를 사업화 하기 위해 오래기간 준비해 온 결과 콜라겐 화장품의 명가 웰더마를 확보하게 됐다"며 "휴림네트웍스 주도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웰더마 외에도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구수가 많고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해 화장품 사업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림네트웍스는 홈쇼핑 유통을 위주로 한 웰더마 외에도 여행사업 부문의 사후면세점 채널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 ‘클레루어(CLELURE)’를 유통할 계획이다. 화장품 신사업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4 08:36:15[파이낸셜뉴스] 5G 안테나 전문기업 휴림네트웍스가 정부 지원을 받고, 미국을 포함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5G와 LTE(4G)가 결합된 고성능 안테나 개발에 착수한다. 휴림네트웍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수출지향형)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5G 3.5GHz 빔포밍(8T8R) Semi-Active Antenna를 포함한 2L4H4C 다중대역 섹터 안테나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수출성장 국책과제는 글로벌 기술 및 시장 경쟁을 선도할 수출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관리하는 국가 주도의 지원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휴림네트웍스는 오는 2027년까지 향후 4년간 약 18억원을 지원받아 보다 향상된 성능의 ‘4G·5G 다중안테나’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4G, 5G가 상이한 주파수로 인해 각기 다른 안테나를 이용해야 했던 만큼, 다중안테나의 상용화가 진행될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휴림네트웍스는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력과 특허를 적극 활용해 △고차 다중 입출력(MIMO) 안테나 △빔포밍 안테나 △대역간 간섭제거 기술 △5G 업링크(UL) 개선을 위한 시분할 다중화 저잡음 증폭기(TDD LNA) 모듈 △저손실 위상가변기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4G·5G 다중안테나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업링크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TDD LNA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기존 3.5GHz 5G의 업링크 및 다운링크(DL) 간 커버리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림네트웍스는 ‘감마누’ 브랜드로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 각종 4G, 5G용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국책과제를 진행하며 현재 안테나 사업부에서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매출 비중을 기존 40% 수준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림네트웍스는 오랜 업력의 안테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들의 니즈를 만족하는 다양한 안테나를 개발·공급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두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미국 거대 통신사인 AT&T 향 Small Cell Canister 안테나, DAS 안테나, Stadium 안테나 등 다양한 안테나 제품라인을 보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현재 여러 고객사와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수주와 같은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림네트웍스는 유럽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독일 현지에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유럽의 대다수 네트워크가 아직 4G 대역을 사용함과 더불어 5G 전환이 진행 중인 만큼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유럽향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1 09:50:34[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럽연합(EU)이 안보 위험을 이유로 회원국에 중국 기업 통신장비 사용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G 안테나 전문기업 휴림네트웍스가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2일 휴림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기업은 독일 현지 법인 설립과 유럽 시장 직진출을 추진한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번 독일 법인 설립 추진을 통해 유럽 현지 대응 전략 강화와 향후 유럽의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안테나를 직접 공급해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외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EU 내에는 약 25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설치돼 있는 반면, 대부분의 네트워크가 아직 DSS(동적 스펙트럼 공유) 기반의 4G 대역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구 백만명당 5G 기지국 숫자로는 한국이 415대인데 반해 EU는 7대에 불과하다. 향후 유럽 시장에 많은 수의 기지국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축적해 놓은 관련 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이미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 사례 등을 통해 유럽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휴림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부터 주요 유럽 주요 시장에 안테나를 공급하며 현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 2015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누적 수출액 15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해외 영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5G 시장에서 유럽 지역은 아직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휴림네트웍스는 이번 독일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시장 동향을 밀접하게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사들을 도우며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브랜드 안테나인 ‘감마누 안테나’를 유럽 통신사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거대 통신사의 안테나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과거 해외 부문에서의 성과와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술력 및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여 “이를 통해 실적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림네트웍스는 SK텔레콤의 동반성장 기념 행사인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에 5년 연속 초대돼 네트워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KT와 LGU+로부터 품질 등의 종합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으며 국내 이동통신 3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2 09:43:00[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가 사이판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 운영사에 약 200억원의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림네트웍스는 이날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휴림네트웍스의 출자금은 사이판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Saipan Laulau Development, inc' 인수에 사용된다. 휴림네트웍스는 펀드 운용사와 협의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의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의 여행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림네트웍스는 다양한 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홍보 등을 통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의 강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휴림네트웍스의 여행사업부는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사업이 주된 수익구조였다.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할 경우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타겟 고객이 확대된다. 또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도 확대된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는 등 외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중국에만 의존했던 기존 사업환경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여행사업부의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전 검토 단계에서 환경개선 등 리조트와 관련된 점검을 마치고, 협력사 및 관계법인과 영업 개선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했다”며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 최종 인수는 사이판 당국의 허가 절차만 남은 상태로 인수를 마무리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는 2009년 오픈한 휴양형 골프리조트로 남태평양 해변과 라오라오만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골프투어 코스로 알려져 있다. 미국령으로 45일 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05 09:14:09[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가 강세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여행객이 줄면서 중국 보따리상인 일명 '다이궁'에게 지급하는 면세점 송객 수수료가 폭증했다는 소식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휴림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35원(+3.33%)상승한 1085원에 거래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면세점들이 송객수수료로 지출한 비용이 3조9000억원에 달한다 송객수수료는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구매를 알선한 여행사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면세품을 소규모로 거래하는 중국인 보따리상인 일명 '다이궁'에게 지불한 수수료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연도별 송객수수료는 2017년 1조 1481억원, 2018년 1조 3181억원, 2019년 1조 3170억원, 2020년 8626억원, 2021년 3조 8745억원이다. 이 기간 중 대기업 면세점이 지불한 송객수수료가 3조 843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송객수수료가 폭증한 원인은 늘어난 재고를 소진키 위해 다이궁에 대한 면세점업계의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1997년에 설립된 휴림네트웍스(전 THQ)는 전자 통신 분야 제조,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주력 사업은 안테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안테나 사업과 인바운드(외국 관광객 국내 유입)플랫폼 사업 등이다. 인바운드플랫폼 사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면세점으로부터 송객 수수료를 받는 여행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 전세항공기 사업을 영위하는 리더스항공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4 09:17:00[파이낸셜뉴스] 액면변경에 따른 거래정지 만료로 휴림네트웍스의 거래가 재개됐다. 이와 함께 상호 변경상장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시작된 휴림로봇의 더에이치큐 인수작업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휴림네트웍스는 휴림로봇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운영자금을 확보하며 향후 사업 행보에 필요한 자금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를 활용해 국내외 5G 통신망 확대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기술이 2G에서 3G를 거쳐 현재 5G까지 발전하면서 통신에 사용하는 주파수는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지국을 설치하는 비용은 높아지는 반면, 통신 신호의 전달 거리는 짧아져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5G의 보급이 늦어지는 이유다. 이에 휴림네트웍스는 저비용의 5G 안테나를 개발해 5G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같이 국내 5G 통신망 보급 수준이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휴림네트웍스가 안테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국토 면적이 넓어 3G, 4G 통신에도 음영지역 발생하는 미국 등 해외시장의 경우 5G 통신에 소요되는 비용이 더욱 커 휴림네트웍스의 저비용 5G 기지국 안테나 기술개발에 따른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휴림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뿐 아니라 ‘AT&T’를 비롯한 해외 주요 통신사와도 납품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해외 시장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휴림네트웍스의 안테나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상기 대표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애플페이처럼 개인이 통신망을 이용해 주고받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점점 방대해지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통신 환경 구축이 기술 발전의 토양이 되고 휴림네트웍스는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0 10:01:01[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가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 장 초반에 강세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휴림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60원(+5.74%%) 상승한 1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영토를 탈환한 데 성공한 이후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또한 돈바스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 작전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 상황과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점령군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음이 분명하다"며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속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속도라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이 움직이는 속도를 말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인들의) 일상 생활을 재건하는 속도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를 상대로 군사 지원을 추가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에 지난 7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적극 밝힌 휴림네트웍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실제 휴림네트웍스는 지난 7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통신망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 측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비롯 기지국 안테나가 난립 또는 밀집된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친환경적 안테나가 필요가 지역에 설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욱이 당 사 안테나 사업부에 우크라이나 외국인 현지 전문가 연구 담당 박사가 있기 때문에 사업 전개시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휴림로봇과 함께 지뢰 및 폭파물 제거에 필요한 로봇 등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0 09:10:48[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은 계열사들이 유상증자 공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2차전지 장비 기업 이큐셀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휴림로봇의 계열사인 휴림네트웍스, 파라텍 등이 약 75억원 규모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있다. 휴림로봇 계열사의 유상증자 참여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와 장기적 성장 도모가 목적이다. 휴림로봇이 조달하는 유상증자 모집 자금 중 500억원이 이큐셀 지분 인수에 사용되는 만큼 휴림로봇과 이큐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림로봇은 이큐셀 인수 이전부터 이큐셀과 거래를 이어왔다. 태양광 패널 제조 장비인 ‘NPS’ 장비에 사용될 TR 로봇 및 초장축 직교 로봇을 납품했다. 양사는 휴림로봇이 인수절차를 본격화한 이후 협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태양광 패널 제조장비 외에도 협업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을 수립 중이다. 휴림로봇은 반도체 웨이퍼, 디스플레이 패널 이송 로봇, 2차전지용 자동화 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 공급 레퍼런스를 신규 장비 사업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계열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라며 “이큐셀 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에 따라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림로봇은 이달 24~25일 596억7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주당 1705원으로 공모주식 수는 3500만주다. 주관사는 SK증권, 주금 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8일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5 10: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