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 참가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를 소개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올렸다. 김 지사는 기고문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2025-01-21 18:04: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 참가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를 소개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올렸다. 기고문은 세계경제포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포럼은 매해 국가 정상과 비즈니스 리더, 국제기구 수장 등 포럼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포럼 스토리'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 중이다. 'EMERGING TECHNOLOGIES'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나 지도자들의 분석과 의견, 통찰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다. 김 지사는 기고문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미 사람중심 경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휴머노믹스를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특별세션을 통해 김 지사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포럼은 김 지사에 대해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으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고, 거시·미시경제, 재정 전략, 조세, 국가 재정 및 국제 금융 등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서의 경기도의 입지를 활용해 이 지역을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1 13:59: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인들과 해법을 모색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Gyeonggi Great Global Transformation Forum)'을 오는 10월 24ㅇ리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기존 방식으로 대응이 불가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도는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세계적 석학과 유명인사를 초청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전 세계 15개국 글로벌 연사 40여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기업인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AI를 주인공으로 '인공지능과 휴머노믹스(AIHumanomics)'로 주제를 정하고, AI시대의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평화경제를 다룬다. 포럼에는 '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UC 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와 휴머노믹스 개념과 원리를 정의하고 발전시킨 바트 윌슨(Bart J. Wilson) 채프먼대학교 경제학 및 법학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이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스튜어트 러셀은 'AI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Artificial Intelligence: A Modern Approach)'의 저자로 유명하며, 이 책은 135개국, 1500개가 넘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교재로 쓰이고 있다. 바트 윌슨은 2010년경 '경제학에도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휴머노믹스란 말을 만들어 냈다. 휴머노믹스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정치철학이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이 국제사회에 인간중심 AI를 선도하는 경기도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 정립과 경기도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10월 18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일정, 세부 프로그램, 참석 연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도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0 09:35:24【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부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기후위성 발사와 기후보험 등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추진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서는 정부에 별개로 경기도 차원의 대개발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14일 수원 도담소(옛 도지사 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 실천을 위한 임기 후반기 과제로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개 경제분야 신규 사업 구상을 밝혔다. 이 가운데 기회경제 분야에서는 임금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과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임금삭감 없는 '주 4.5일제'는 저출생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정책으로 도 내 민간기업 50개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격주 주4일제 △주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근무 가운데 하나를 노사합의로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근로시간은 줄어들지만 임금은 줄지 않으며, 근무시간 단축에 필요한 임금은 공공이 지원할 방침으로 약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어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는 기존 저출생 대책인 육아휴직과 출생지원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경력단절을 우려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책이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도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가운데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할 방침으로, 근태시스템 도입 비용, 대행업무분담 지원금, 추가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주 4.5일제'는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했던 것처럼 개별노동자를 위한 단편적인 것이 아니다"며 "전면 도입을 통해 개별 노동자가 아니라 전체 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돌봄경제 분야에서는 더 고른 기회 제공을 목표로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 촉구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저소득층이면서 상해·질병 등으로 인해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6인 공동병실 간병비 2개월 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와 더불어 기후경제 분야에서 신규프로젝트로 '경기 기후위성 발사', '기후보험 가입' 등을 추진한다. '기후위성'은 전국 광역 단위 최초로 내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026년부터 3기 발사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원과 흡수원에 대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확보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기후위성 발사에는 민관협력 사업방식으로 2029년까지 총 150억원(도비 30% 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 도민 대상 '기후보험'도 내년에 50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시행할 계획으로, 일반 도민은 기후재해에 따른 질병(감염병, 온열·한랭질환) 진단 시 일정액을 지급하되 취약계층의 경우 입원 시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평화경제와 관련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함께 경기북부 대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오는 31일까지 정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주민투표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공공기관 이전, 규제 완화 및 SOC 투자 확대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사회적 조건은 대한민국이 정상 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지금 비정상적인 게 너무 많다. 대통령 포함한 지도자들의 비정상적 모습, 정치판의 비정상, 외교의 비정상, 역사에 대한 인식과 해석의 비정상을 고치는 정상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반기는 사람을 중심에 놓은 '휴머노믹스'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 저출생, 기후 문제를 풀어낼 '경제해결사'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겠다"며 "이같은 정책들은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을 바꾸는 '아젠다'를 말하는 것이다. 정부가 따라 올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마중물' 역할을 해 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4-08-14 18:26: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새해 도정의 핵심 전략을 '휴머노믹스(humanomics)'로 정하고, "사람 중심의 경제전략으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연설을 통해 "경기도는 기회수도 경기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반을 튼튼히 잡았다. 이제는 손에 잡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속도를 더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새해 도정 방향으로 '기업가 도정으로 미래경제지도 완성', '민생 안정', '사회 혁신 투자' 등에 대한 중점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선 "도민께 약속드린 임기 내 100조 이상 국내외 투자유치 목표 중 1년 반 만에 약 50조원의 국내외 투자가 경기도에 이뤄졌다"며 "민선8기 3년 차인 올해 안에 100조 초과 달성을 목표로 더욱 최선을 다해 뛰겠다.미래혁신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산업육성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 수원 광교·시흥·고양·파주·성남·화성 권역별 핵심거점 융합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바이오 광역 클러스터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판교+20 벤처 스타트업 클러스터 경기 전역에 구축 등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김 지사는 민생안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360도 돌봄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360도 돌봄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에서나 나이와 소득과 관계없이 필요한 도민에게 돌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해서는 1조6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4조원의 신용보증지원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사회혁신 투자로 새로운 기회가 생동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기후위기는 이제 새로운 기회다. 2026년까지 경기도 공공부문 사용 에너지는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공공에서 먼저 솔선해 기업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청년 지원을 위해 청년사다리 330명·청년갭이어 800명으로 확대하고, 기회소득을 기존 예술인·장애인뿐 아니라 체육인·농어민·기후행동·아동돌봄에도 시행해 "더 많은 가치와 새로운 기회가 확산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리빌딩 트러스트(Rebuilding Trust)', 신뢰 재건이었다. 당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두터운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기회수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리빌딩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16 14:49:18성장과 분배에 관한 문제는 경제학의 오랜 고민이다. 많은 나라가 자본주의를 따르며 성장에 무게중심을 두긴했지만 갈수록 해지는 불평등과 가난은 체제에 대한 회의와 불신까지 불러온다. 독일의 진보적 사회학자인 저자는 여기에 ‘배움의 공유’라는 해답을 던진다. 물고기를 많이 잡는 것과 잘 나누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널리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1만5000원.
2009-10-28 09:33: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3년 전 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들이)'진짜 내 삶이 바뀌고 경기도가 제대로 바뀌고 있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3주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손편지 쓰고,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께'로 시작하는 김 지사의 편지에는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더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라는 정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고민들이 담겼다.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희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경기도지사로 첫발을 내디딘 지 오늘로 1095일, 꼭 3년이 됐다"며 "'숫자'보다 '사람'을 보려고 했고, 경제지표의 개선보다는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긴급복지 핫라인,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등 "사람 사는 세상의 온기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높였다"고, 기회소득, 청년 기회패키지,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등으로 "기회의 씨앗이 희망의 숲을 이뤄낸다는 것도 여러분과 함께 증명해 냈다"고 밝혔다. 또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RE100, 기후보험, 기후위성, 기후펀드, 동물복지 등을 열거하며 "새로운 도전과제를 오히려 기회로 삼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갔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다"라는 말이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로서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말이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중앙 정부의 거센 역주행 속에서도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민생과 미래를 향해 정주행한 것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제 3년 전 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전히 민생은 어렵고 도민들 삶의 현장은 치열하고 절박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들의 먹고사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를 구현하겠다"고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저 자신에게 늘 묻는다"며 "그럴 때마다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더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라는 출마선언문을 다시 되새긴다"고 말했다. "그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삶의 현장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도민들께서 '진짜 내 삶이 바뀌고 경기도가 제대로 바뀌고 있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2 18:09:4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단국대학교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산·학·연을 넘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을 목표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G7/GX) 인재 육성에 매진한다. '미래성장산업 선도형'은 산학연협력 중심의 지역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대학에 연간 4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강남대, 용인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모빌리티, 디지털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G7/GX) 분야 인재 3만2000여명을 오는 2030년까지 양성한다. 이어 G유니콘기업 육성, 기술이전, 해외 특허 등 산학협력 R&D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지식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7/GX 특화 실무인재 양성(융복합 교육과정 신설, G-MOOC개설, 지역기업 연계 특화 트랙제) △G7/GX 지산학협력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기술이전 성과 창출 △초격차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DB-GAIA센터 구축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창업혁신생태계 구축 △'온경기대학' 플랫폼 기반 산업 맞춤형 평생교육 확산 △'Zoom In Center' 플랫폼 기반 상생형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안순철 총장은 "지역·산업·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촉진해 지역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보유한 첨단산업 및 인재 양성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람 중심의 경제, 휴머노믹스 구현에 단국대가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2 14:31: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2025년 주요 사업 52개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AI 비전 및 9대 전략'에서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인 만큼, 산업 분야에서는 '기회의 AI', 도민 분야에서는 '체감형 AI', 기반 분야에서는 '신뢰의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AI 기반의 혁신 행정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할 9대 AI 전략으로는 'AI 테크노밸리 조성(AI Techno Valley)'을 통해 판교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핵심 산업과 연계한 AI 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AI 챌린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 맞춤형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문제 해결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NVIDIA(엔비디아), CISCO(시스코), AWS(아마존 웹 서비스) 등 빅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외 AI 협력 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Business Ecotem)'으로 해외 AI 선도 도시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인력 교류를 통해 경기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내 AI 기업과 글로벌 대학,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업에 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특히 국산 AI 반도체 기반 개발용 서버를 일부 지원해 국내 AI 반도체 기업 육성도 병행한다. 이어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Convergence Cluster)'으로 민간 투자 연계와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연구 단지를 조성, 판교·성남 등 4곳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와 남·북부에 AI 거점 클러스터 2곳을 마련한다. 이밖에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 △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 △즐기는 AI 전략 △친환경 AI △AI 미래 인재 양성 △AI 혁신행정 선도 등의 전략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9대 전략 실행을 위해 2025년 약 1000억 원을 투입하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131억원),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201억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78억원), 도민서비스를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23억원), AI 기술기반 노인돌봄 사업(10억원),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8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9대 전략과 52개 주요 사업은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1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가져올 혜택을 모든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를 글로벌 AI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의 AI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3 12:05:21【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25개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130명을 채용하는 2025년 제1회 통합채용시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제1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과 각 공공기관 누리집에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24명 △경기평택항만공사 1명 △경기관광공사 3명 △경기교통공사 10명 △경기신용보증재단 9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5명 △한국도자재단 3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2명 △경기도미래세대재단 7명 △경기콘텐츠진흥원 3명 △경기아트센터 8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3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2명 △경기도의료원 1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6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4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6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2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1명 △경기도사회적경제원 1명 △킨텍스 3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3명 △경기도체육회 7명이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은 4월 12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원서접수기간은 3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응시자는 3월 5일에 개설되는 원서접수 전용 누리집(추후 경기도 누리집에서 주소 별도 안내)에 접속 후 응시를 희망하는 기관을 선택해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선8기 도정 핵심전략인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구현할 정책 추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 공공기관에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2-25 18: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