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AI 휴먼 IP 전문 기업 에이아이부스터가 미국 광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뉴욕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네이션과의 계약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기존 인간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독자적인 AI 휴먼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광고 제작 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아이부스터의 혁신적인 AI 휴먼 기술은 광고 콘텐츠 제작에서 비용 절감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AI 휴먼 IP는 맞춤형 및 일반형 모델로 제공되며,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에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 덕분에 에이아이부스터는 국내 주요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그 가능성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휴먼 모델은 저작권 이슈가 없고, 고객의 요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광고주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이아이부스터의 이러한 기술력은 전통적인 광고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어 빠르고 경제적인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하며, 글로벌 광고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부스터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AI 휴먼 IP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1-04 13:27:06[파이낸셜뉴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 향상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한 AI 휴먼은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 대화가 가능한 리테일 특화 응대 서비스다. 서비스 라운지 등 외국인 유동 고객이 많은 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고객 응대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휴먼 시스템이 송도점 관련 정보 학습을 마쳤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이 입점 브랜드, 주요 행사, 식당·카페, 세금환급, 주차 등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음성 답변과 함께 참고 이미지 및 텍스트도 화면에 띄워준다. 이번 AI 휴먼 서비스는 기본적인 안내는 물론,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브랜드들에 대한 소개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등 유용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 노출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23 10:25:53XR기반의 몰입형 콘텐츠 포털 엘리펙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림플래닛은 22일 (여자)아이들, 펜타곤, 라잇썸 등 글로벌 아티스트 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 협약(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 협약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3D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광고 솔루션 개발을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 재산(IP)을 활용하여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 미팅, 전시회,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는 한편, AI 휴먼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광고 모델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실제와 같은 가상 아티스트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브랜드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안우형 대표는 “디지털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더욱 폭넓은 관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림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플래닛의 권재현 대표는 “혁신적인 몰입형 3D 공간과 AI 휴먼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협약은 K-콘텐츠의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에 다양한 팬들에게 전에 없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 2 월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의 컴백 기념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엘리펙스를 도입하여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엘리펙스 포털에 개설된 몰입형 콘텐츠에는 (여자)아이들의 이번 정규 2집 앨범 스토리, 티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 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오픈과 동시에 163개국에서 10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고, 5만여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AI 휴먼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5 11:34:0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휴먼(가상인간)'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시작했다. AI 아바타가 사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맞춤형 와인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현실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 상용화의 첫 발을 떼며 올해 들어 글로벌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현지 주유소 편의점 체인 '쉐브론 엑스트라마일'과 협력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서 상용화를 전제로 디지털 휴먼 서비스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AI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털 휴먼 프로젝트 '네온'을 첫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쉐브론 엑스트라마일 측에 제공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AI센터가 개발한 '샘 더 소믈리에'(Sam the Sommelier)다. 이름 그대로 디지털 휴먼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와인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샘 더 소믈리에는 AI 음성인식 등 생성형 AI에 기반해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오늘 저녁에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언급하면 샘 더 소믈리에가 해당 음식과 페어링하기 쉬운 와인을 추천하며 맛과 시음 방법을 설명하는 식이다. 양사 협력은 쉐브론 엑스트라마일 측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성사됐다. 쉐브론 엑스트라마일은 미국 2위 석유업체인 쉐브론과 미국 식품 체인 매장인 잭슨스 푸드 스토어의 합작 회사다. 쉐브론 엑스트라마일이 오는 2027년까지 미 전역에 1400곳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전자 디지털 휴먼 서비스가 유통분야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샘 더 소믈리에에 대한 만족도 평가 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휴먼 서비스는 미국 내 확대 계획은 있으나, 한국 도입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생성형 AI 기술 도입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내 주요 가전 기기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기술은 이미지와 주변 환경을 인식할 뿐 아니라 과거 나눈 대화를 기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선 AI 집사로봇 ‘볼리’를 공개한 바 있다. 로봇 분야까지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넓히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공개한 갤럭시S 24 시리즈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해 13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하는 기능을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오픈AI 창사자인 샘 올트만이 방한해 삼성전자와 생성형 AI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정체된 가전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사내·외에서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23 16:26:12인공지능(AI)이 증권업계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가 초개인화된 금융·투자 서비스와 융합하면서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한층 개인화된 투자정보 및 포트폴리오를 제안받는 한편 향후 AI 애널리스트(디지털 휴먼)와 일대일 상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확장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AI 기반 GQS(글로벌 퀀트 솔루션) 알고리즘을 탑재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매일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시장환경 및 계좌 현황을 고려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현재 자산배분, 상품선택, 변경시점을 판단하는 3개 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포트폴리오 운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안을 제시, 소비자가 보유한 상품과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상품을 비교·분석해 불필요한 매매가 최소화되도록 편입상품을 결정한다는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또 최근의 포트폴리오 변경내역을 감안해 적절한 변경시점을 알림 메시지를 통해 제안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핀테크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도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고 있다. ■AI 리서치로 중소형주 적시 분석 증권사들은 투자 리서치 분야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리서치 에어(AIR)'는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까지 AI 분석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선보인 에어는 매일 쏟아지는 3만건 이상의 뉴스 콘텐츠를 자체 분석해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공하는 보고서 서비스다. 종목명을 기반으로 주가 추이, 재무상황, 성장성,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리포트로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자동분석 시스템을 에어 서비스에 적용한 덕분에 투자자들은 대형주는 물론 리서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중소형주까지 적시에 분석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던 정보부족 현상이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AI 기반 리서치 리포트를 발간하는 한편 AI 기반 리테일 풀 대여 및 대포통장 예방을 위한 모델을 만들어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다. KB증권 역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맞춤 투자정보를 전하는 '스톡 GPT' 서비스를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챗GPT 기술을 활용해 주식시장 관련 이용자의 질의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스톡 GPT는 올 1·4분기에 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애널리스트와 투자상담 기대 생성형 AI가 접목된 디지털 휴먼도 업계의 화두다. 한국투자증권이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AI 애널리스트 '한지아'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투자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한지아는 고도화 작업을 통해 음성 발화 품질을 개선하며 서비스의 실용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서치 보고서는 증권,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부문의 수준 높은 어휘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한 음성 발화 품질이 중요하다"면서 "AI 애널리스트 의상 등 비주얼적인 측면과 더불어 모바일 최적화를 위한 기능 개선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KB증권도 실제 직원의 사진과 음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아바타PB 기술검증(PoC)'을 추진했다. 프라이빗뱅커(PB)의 증명사진 등 이미지 1장과 10초 분량 음성만 있으면 PB와 닮은 가상인간을 평균 2분 이내 제작할 수 있으며, 대고객서비스로 활용가능한 기술가능성을 검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사내 업무 응대를 위한 챗봇 '톡깨비'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사내규정, 매뉴얼, 상품설명서 등을 학습해 직원의 질문에 대한 실시간 업무 답변을 생성해 업무처리 정확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이주미 기자
2024-01-09 17:53:16KT가 영상·음성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15일 KT에 따르면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이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와의 기술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제작한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 가지 감정(화남, 슬픔, 중립, 침착함, 즐거움)과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해 발표자료나 문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6명의 AI 휴먼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업그레이드 3종 요금제는 이달 중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5 18:25:01KT가 영상·음성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15일 KT에 따르면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이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와의 기술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제작한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 가지 감정(화남, 슬픔, 중립, 침착함, 즐거움)과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해 발표자료나 문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6명의 AI 휴먼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심플, 스탠더드, 프리미엄 등 업그레이드 3종 요금제는 이달 중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휴먼 캐릭터와 다양한 스타일은 매월 업데이트 된다. KT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웹 서비스 외에도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위해 맞춤형 AI 휴먼을 제작해 주는 ‘커스텀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스텀 AI 휴먼은 실존 인물을 활용할 수 있으며 성별, 연령, 목소리 등 고객이 요청하는 가상인물 제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를 위해 촬영부터 모델 생성 및 영상 합성까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5 09:40:31A-idol 그룹 슈퍼카인드의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슈퍼카인드(세진, 승, 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Profiles of the Future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 타이틀곡 'Beam me up (빔 미 업) (2Dx3D)'로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AI와 휴먼이 한 무대를 꾸민 건 전 방송사 음악 방송 최초로 성사된 일이다. 이와 관련 '쇼! 음악중심'의 노시용 PD와 MBC 사내벤처 메타로켓의 이상헌 대표가 25일 슈퍼카인드 소속사 딥스튜디오를 통해 준비 과정 및 의의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먼저 노시용 PD는 "슈퍼카인드 완전체가 '쇼! 음악중심'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최초의 방송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모든 스태프 분들 덕분에 용기있게 시도해볼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A-idol 슈퍼카인드는 상상을 뛰어넘는 멋진 무대를 꾸밀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진 그룹"이라는 응원을 전했다. 슈퍼카인드는 '쇼! 음악중심' 무대에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AI+휴먼 완전체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A-idol의 매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 이하 '쇼! 음악중심' 노시용 PD와의 일문일답 전문 Q1. 슈퍼카인드의 'Beam me up (2Dx3D)'을 통해 AI와 휴먼 멤버가 함께하는 첫 무대가 전파를 탔습니다. 전 방송사 음악 방송 중 최초의 사례를 성사시킨 소감이 궁금합니다. A1. AI 멤버와 휴먼 멤버가 함께 활동하는 ‘슈퍼카인드’라는 아이돌 그룹이 2022년 6월 데뷔 후 완전체 음악방송은 한번도 못했단 이야기를 듣고, MBC '쇼! 음악중심'에서 그 첫 번째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AI 멤버가 섞여있기 때문에 카메라 워킹부터, 조명, 무대 배경 작업까지 모두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쇼! 음악중심' 팀의 카메라 조명 기술 감독님들, 그리고 모든 스탭분들이 새로운 제작 방식에 흔쾌히 같이 노력해 주셔서, 용기있게 시도해볼 수 있었습니다. 첫 도전이다 보니 서로 맞추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았지만, 슈퍼카인드 완전체가 '쇼! 음악중심'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최초의 방송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Q2. 이번 슈퍼카인드 완전체 무대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주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2. 실제 사람 멤버와 AI 멤버가 한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하다보니, 시청자분들께 최대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AI 멤버들이 무대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부분들이 너무 과하거나 소위 CG스럽지(?) 않고 가능한 편안하게 진행되도록 안무 동선이나 화면 구성에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뷔 후 처음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두 AI 멤버 세진과 승이 특별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께 강렬한 기억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도입부와 후렴구 그리고 엔딩파트에 집중해 이들의 무대를 구성했습니다. 또 5년 가까운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노력해온 휴먼 멤버들도 각자의 파트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3. 노시용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A-idol 슈퍼카인드의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번 슈퍼카인드 완전체 출연은 두달 가량의 사전 준비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시험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미팅을 가졌던 자리에서 슈퍼카인드 팀과 서로 “이번 무대... 준비한대로 방송 가능하겠죠?”라고 웃으며 얘기할 만큼 결과에 대해 조심스러운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A-idol 슈퍼카인드는 상상을 뛰어넘는 멋진 무대를 꾸밀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진 그룹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다음 앨범 컴백때는 이 7명의 멤버들이 또 어떤 색다른 노래와 퍼포먼스로 시청자들께 다가올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 이하 메타로켓 이상헌 대표와의 일문일답 전문 Q1. '쇼! 음악중심'에서 펼쳐진 슈퍼카인드의 'Beam me up (2Dx3D)' 무대의 전반적인 준비 기간 및 과정이 궁금합니다. A1. 처음 딥스튜디오와 미팅이 7월 24일이었네요. 짧은 시간 안에 훌륭한 결과를 내주신 딥스튜디오 여러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메타로켓 팀은 지금까지 메타아이돌 MAVE: (메이브), 버추얼 보이그룹 PLAVE(플레이브)의 '쇼! 음악중심' 무대를 함께 했었는데요. 실제 아티스트 5명과 AI 아티스트 2명이 함께하는 슈퍼카인드는 새로운 컨셉이라 설레임 반, 걱정 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 반 가량의 짧은 기간동안 딥스튜디오의 AI와 VFX기술이 적용되어 이번 '쇼! 음악중심'에서 멋진 완전체 슈퍼카인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Q2. 전 방송사 최초로 성사된 AI와 휴먼의 합동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특별히 어떤 점에 중점을 두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술적인 디테일을 직접 소개해주신다면요? A2. 제일 신경이 쓰인 부분은 역시 자연스러움이겠죠? 자연스러우면서도 A-idol의 다른 매력을 드러나게 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슈퍼카인드는 실제 무대와 실제 아티스트들과 AI 아티스트들이 자연스럽게 합쳐질 수 있도록 전체 색상톤과 주변 환경들에 대한 제약들을 많이 두었습니다. 대신 VFX 합성시에 추가 효과를 가미하여 실제와 가상을 더 어우러지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Q3. 향후 메타로켓과 슈퍼카인드가 또 어떤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을까요? 이상헌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A-idol 슈퍼카인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3. 이번에 아쉬웠던 부분은 세진과 승 둘 만의 멋진 퍼포먼스를 못 보여줬다는 부분인데요, A-idol만이 할 수 있는 파트가 따로 있었다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음에는 꼭! NUKE팀이 이번 앨범에 현실세계로 와서 PRID팀과 함께 했다면, 다음엔 PRID팀이 가상세계로 가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실제 아티스트 + AI 아티스트 + 멀티버스 세계관 까지 합쳐진다면 정말 끝없는 세계관으로 무궁무진한 활동이 상상됩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딥스튜디오
2023-10-25 14:31:47[파이낸셜뉴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LG에너지솔루션과 AI 휴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사업장 뿐 아니라, 해외 법인이나 지사에 제공할 교육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스트소프트의 고도화된 AI 휴먼과 이를 활용한 영상 제작 솔루션이 글로벌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교육 콘텐츠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임직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 ‘AI 스튜디오 페르소’는 기업의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을 대폭 줄여준다. 별도의 촬영 없이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교육용 음성, 워드, PPT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 AI 휴먼이 진행하는 교육 영상을 즉각적으로 생성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휴넷, YBM, 클래스101 등 국내 주요 교육 기업들이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품질 AI 휴먼의 활용도도 매우 높다. 현존 최고 화질인 8K까지 대응할 수 있는 AI 휴먼이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110여 개 국 75종의 언어를 발화해 현지 언어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강사와 통역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인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합성 기술 TTS(Text-To-Speech)를 접목해 구현한 AI 휴먼의 다국어 발화 성능은 같은 언어라도 국가에 따라 다른 발음과 억양을 완벽히 구사해 내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기존의 AI 휴먼 IP 제작 및 제공, 영상 제작 솔루션 서비스에 집중됐던 사업 방식에 콘텐츠 제공업까지 추가하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LG에너지솔루션의 AI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작으로 기업 교육용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특화하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글로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에 있어 AI 휴먼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AI 휴먼의 사용성을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도 입증해 내고자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4 09:22:46A-idol 그룹 슈퍼카인드가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슈퍼카인드는 2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연출 노시용)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Profiles of the Future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의 타이틀곡 ‘Beam me up (2Dx3D) (빔 미 업)’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슈퍼카인드는 데뷔 후 5인의 휴먼 멤버와 2명의 AI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MOODY’(무디) 무대에는 휴먼 멤버들만 참여했지만, AI와 휴먼이 한 무대를 꾸미는 건 전 방송사를 통틀어 ‘쇼! 음악중심’이 역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AI 멤버와 휴먼 멤버가 함께한 무대는 보는 이들의 시간을 순간 삭제했다.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AI 멤버는 마이크를 서로에게 건네는 동작을 시작으로 신기함을 자아냈고, 순간적으로 의상이 바뀌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휴먼 멤버들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져 칼군무를 선보였고, 자연스러운 엔딩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슈퍼카인드는 화려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에서 화려한 손동작의 제스처로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슈퍼카인드는 휴먼 멤버 PRID 5인(대이먼, 유진, 건, 시오, JDV)과 AI 멤버 NUKE 2인(세진, 승)이 함께 활동하는 국내 최초의 K-POP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해 6월 정식 데뷔 후 ‘WATCH OUT’(와치 아웃)과 ‘MOODY’로 활동했고, 지난 18일 7인 완전체가 함께한 첫 번째 미니앨범 ‘Profiles of the Future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 (Λ) : 70%’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Beam me up (2Dx3D)’은 어쿠스틱과 디지털의 특징을 활용한 모두 사운드로 2Dx3D라는 슈퍼카인드의 특성을 살린 곡이다. 한편, 슈퍼카인드의 첫 번째 미니앨범 'Profiles of the Future (Λ) : 70%'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쇼! 음악중심’
2023-10-21 16: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