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고용노동부, 우아한청년들과 손잡고 배달라이더를 위한 휴식 지원에 나선다. 11일 이마트24는 배달의민족 라이더를 위해 수도권 내 매장을 혹서기(7월 31일~9월 30일)와 혹한기(12월~내년 1월)동안 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에서 활동하는 배달라이더들에게는 1만원 상당의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달라이더스쿨에서 안전교육, 안전캠페인 등 안전활동에 참여한 라이더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마트24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들에게 매장 인프라를 활용한 휴식공간을 지원하고, 일하는 중간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 시원한 음료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이마트24, 서울노동권익센터, 우아한청년들이 함께 시작한 '이동노동자 동행쉼터 협력 사업'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만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역에서 운영된다. 최지혜 이마트24 감사팀 파트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 속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를 위한 휴식 지원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11 15:41:1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재충전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2025년 제3차 발달장애인 부모휴식지원 캠프'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김포·고양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캠프는 보호자-자녀 분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발달장애인은 1:1 자원봉사자와 연결돼 안전하게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보호자는 휴식과 정서 회복,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수행기관인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신청 시 신청서, 복지카드 사본 또는 장애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출이 필요하다. 중복장애 여부, 가족 구성, 부모 장애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3차 캠프 역시 발달장애인 가족 모두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자녀의 자립을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가족이 재충전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01 09:54:35[파이낸셜뉴스] 한진은 택배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폭염 상황에서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에 냉방기를 증설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작업장 온도가 영상 33도를 초과할 경우 '50분 근무, 10분 휴식'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택배기사에게 얼음 생수를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 허브터미널을 가동해 택배기사의 오전 근무 가능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장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배송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근무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여름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 택배기사들에게 보냉가방, 보냉보틀, 목걸이형 선풍기 등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하계시즌에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에 모든 운송 종사자를 위한 냉장 생수 제공 공간인 '땡큐박스'를 운영, 500mL 생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적 폭염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배송이 일시 지연될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택배기사 및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1 10:06:31[파이낸셜뉴스] 서울광장이 새단장을 마친 지 70여일이 지났다. 소나무·느티나무 등을 심고, 정원을 조성해 행사 진행 시에도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이 오히려 늘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2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시 대표 행사인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올해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을 시민 휴식 광장으로 새단장한지 70일만의 성과다. 광장 내 조성한 목재길은 보행 편의를 높였으며, 다양한 행사가 열려도 잔디 훼손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서울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 장소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큰 사랑을 받았지만 광장 특성상 그늘과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과다한 소음 등으로 인해 제한적인 기능만 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이용 편의성을 늘리기 위해 시는 목재와 잔디를 조화롭게 배치해 서울광장을 패턴형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각종 행사 시 시설물과 부스 설치 등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 기후 조건에 맞춰 교체한 난지형 잔디(한국형 잔디)도 효과를 입증했다. 뜨거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 특성 덕분에, 지난 4월 말 재단장 이후 서울광장에서 약 50회의 행사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잔디 보충 식재(보식)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광장 내에 조성된 목재길과의 조화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느티나무 등 수목 식재와 함께 낙엽송 목재, 난지형 잔디를 활용한 바닥 포장을 통해 연간 약 331.92톤의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자동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2.4톤)을 기준으로 하면 약 139대 분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이번 성과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도시정책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11월부터 '서울광장숲 2차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광장 동쪽 느티나무 플랜터(나무주변 쉼터) 6개소와 정원 주변 앉음벽(걸터앉아 쉴 수 있는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는 등 내년 4월까지 서울광장숲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광장이 행사와 축제 무대였던 광장 개념을 넘어, 자연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시민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복합문화정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정원형 광장의 가치를 지속 확산시켜 서울광장을 정원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08 13:38:45【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동에 ‘용인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설치한 16번째 간이형 쉼터다. 생활인구가 많은 기흥구청과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인근에 조성했다. 27㎡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조성됐다. 냉난방기,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신용카드, 간편결제(Pay) 기능을 통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도는 이번 쉼터가 상가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실제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상기 경기도청 노동권익과장은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이동노동자 뿐 아니라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동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3년부터 간이형 이동 노동자 쉼터 설치를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0개소(거점형 포함 32개소) 조성을 목표로 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03 08:16:42[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워케이션 센터'를 신규 조성하고, 오는 3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부산광역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해양 클러스터 내 공공기관·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의 유연한 근무시간과 장소를 보장하면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최근 민·관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관광객 유입이 제한적인 비수기에도 지역 내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방 소멸 대응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부산 동삼혁신지구 해양 클러스터 내 위치하고 있다. 센터 개소를 통해 해양 클러스터 내 유관기관과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 지리적 강점을 살려 연구자 및 기업인들에게 바다 조망과 최신의 업무 인프라를 갖춘 쾌적한 근무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의 워케이션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타 혁신도시로 워케이션 센터를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생활인구 유입 및 장기 체류 유도를 통해 혁신도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센터가 부산광역시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의 최적의 인프라에 힘입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02 09:23:03이마트가 일산 킨텍스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사진)은 일산을 넘어 반경 7㎞ 이내 김포한강, 파주운정까지 아우르는 광역 상권을 공략하는 등 약 100만명의 수도권 서북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킨텍스점 리뉴얼은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 2층 영업면적 1만4694㎡(4445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상 1, 2층 핵심공간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인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를 새롭게 조성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면적을 2배 가량 확대했다.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등 일명 '올다무'를 모두 모은 것도 특징이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매장 면적을 기존 3배로 확장해 만족도를 높였으며, '무신사 스탠다드',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등 신규 인기 브랜드들도 대거 유치해 '몰'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반적인 공간 구성을 가족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이마트 상권 분석 결과 고양시의 3인 이상 가구 비중은 41%, 인접한 김포시는 43%, 파주시는 38%로, 전국 평균 3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상 2층에 18평(60㎡)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를 신설했고, 고양시 최초로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를 도입했다.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의 무한리필 뷔페 '애슐리'와 인기 초밥 브랜드 '갓덴스시' 등도 운영한다. 최근 GTX-A 개통으로 킨텍스점에 대한 접근성은 크게 개선됐다. 향후 3기 신도시 장항지구에 1만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되는 등 풍부한 개발 호재 역시 이번 리뉴얼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성공 스토리를 경기 서북부지역에서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킨텍스 상권 내, 기존 랜드마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며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여가와 쇼핑이 융합된 '스타필드 마켓'만의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5-06-25 18:16:16[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8억원에서 2억원 증액하며 규모를 키웠다.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위치해 있다. 왕이 날 자리라는 전설로 인해 '발왕산'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중 이소영과 박채윤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원(2020년), 김해림(2021년), 고지우(2023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다승, 포인트 랭킹 1위 이예원의 4승 등정 여부다. 4승을 달성하면 사실상 2025 대상 경쟁은 끝이나 다름없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4승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드시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약은 현실이 돼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면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홍정민, 황유민 등 라이벌들을 모조리 제쳤다. 이예원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때 이후 한 달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이예원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역시 박현경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즐겁게 플레이하며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버치힐 코스에 대해 "티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각각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톱10(5회)과 60대 타수 최다 라운드(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을 알린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치힐은 핀 위치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와 최예림도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김시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서지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맥콜 3년 증정권, 버치힐 명예회원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코지마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코스레코드 경신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11:22:29【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연 속에서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 정원'과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자연테라스 정원'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정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앞 녹지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의놀이 정원은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공간이다. 솔방울, 나뭇가지, 편백나무 조각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놀잇감과 함께, 책과 주방놀이 장난감도 비치돼 있으며, 정형화된 놀이터와 달리 탐색과 실험 중심의 창의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 한쪽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조성돼 가족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테라스 정원은 야외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구조로, 감성적인 조경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쉼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조성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며 창의력을 키우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정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14:16:16[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폭염 그 이후를 준비 중이다.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1군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23일,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네일은 현재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며 "이번 말소는 순전히 관리 차원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약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일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인 총 97⅓이닝을 소화하며 팀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네일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01⅔이닝) 뿐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가 복귀하면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6선발로 운용할 뜻을 내보인 것이다. 이의리는 이미 퓨처스에서 2이닝 무자책점 최고 151km를 기록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KIA는 소위 잇몸야구로 대박을 치고 있다. 김호령, 김석환,이창진, 성영탁, 이호민 등 투타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KIA를 이끌고 있다. 어느덧 선두와는 4.5게임차. 이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범호 감독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금 당장 순위표의 맨 위에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승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8월. 그때부터는 버티기 싸움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이 복귀하는 후반기가 진짜 승부다. 그것을 작년 우승으로 이범호 감독은 잘 알고 있다.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야구가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4 09: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