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휴젤이 두바이 소재 미용의료 제품 유통사 메디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휴젤은 MENA 지역에서 톡신 보툴렉스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메디카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3대 시장을 포함해 64개국에 톡신을 수출하는 휴젤은 지난해 중동에서 보툴렉스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메디카 그룹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본사, 사우디아라비아 및 레바논 지사를 통해 MENA 지역에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제품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 30개 글로벌 미용의료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탄탄한 노하우와 실행력을 갖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선도 기업이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는 높은 경제 성장률, 인구 증가율 및 소셜 미디어 이용률 증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미용의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 중 하나다. 휴젤 차석용 회장은 “중동은 미용의료 목적으로 톡신 수요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지역 중 하나”라며 “전세계에서 제품 우수성을 입증한 보툴렉스는 MENA 지역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디카 그룹 CEO 안드레 다우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MENA 지역 의료 전문가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툴렉스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휴젤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디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2 11:11:4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휴젤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재돌파하면서 이익 체력을 견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정희령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105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1.6% 웃돌았다"며 "톡신 수출 419억원, 북남미향 톡신 수출액 1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향 초동 물량 선적 및 연간 최소주문수량 달성을 위한 브라질향 물량이 선적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4.6% 상승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향이 선적되면서 수출국 내 최대마진의 국가 판매 증가로 전사 수익성이 상승했다. 휴젤이 최대 실적을 재갱신하면서 미용 섹터 내 새로운 대장줄로 등극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톡신 매출 내 미국 비중을 약 15% 기록할 경우 전사 영업이익률은 50%를 웃돌 전망"이라며 "2024년 연간 사용될 약 100억원의 법무비용 제거 시 2025년 예상 EBITDA 마진율은 5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데, 이는 미용 섹터 내 업체 중 모든 지표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장주로서의 멀티플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예상 이익체력, 영업이익률, 미국향 성장세, 산업의 진입장벽 모두가 현 섹터 내 대장주인 클래시스보다도 우위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소송 리스크도 종료되면서 기존의 멀티플 할인 요소를 전부 제거했다. 정 연구원은 "휴젤의 2025년 선행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을 클래시스의 2025년 선행 PER에서 10%를 할증한 28배로 상향, 목표주가도 4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07 08:51:43[파이낸셜뉴스] 휴젤이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레티보’ 론칭 행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행사는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인도네시아 출시를 기념해 레티보의 제품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고 현지 의료 전문가(HCPs) 및 의료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갖춘 유럽 출신 레티보 연자 콘스탄틴 프랑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 및 에스테틱 키 오피니언 리더(KOL)로 구성된 연자단이 레티보를 활용한 부위별 시술법, 시술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휴젤은 행사에 앞서 톡신 사용 수요가 많은 주요 클리닉을 대상으로 핸즈온 워크숍도 진행했다. 콘스탄틴 프랑크가 연자로 나서 ‘아시아인을 위한 레티보 해부학적 가이드’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후 참여자들은 핸즈온을 통해 시술법을 확인하고 직접 사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다음으로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티보를 론칭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레티보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학술 세미나, 핸즈온 워크숍 등 현지 의료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3 09:54:09[파이낸셜뉴스] 휴젤이 지난 2·4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휴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4분기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 당기순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51.6%, 당기순이익은 72.7% 급증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각각 900억원, 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태국·일본·대만·호주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지역에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중국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로 제품이 선적되는 등 2·4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국내에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외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 결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북남미·유럽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했다. 화장품 분야 매출 역시 10% 이상 증가했다. 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휴젤은 이번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7월 말 실시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미국 시장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및 주요 해외 시장 '키 오피니언 리더(KOL)'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휴젤 기업과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2·4분기에는 톡신·필러 등 휴젤 대표 품목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미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07 15:22:06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오후장 및 내일장에 이슈가 될 종목을 선별 분석 했다. 오후장 이슈중 '제약바이오' 이슈를 분석한다. 라씨 매매비서 AI PICK 분석 종목 5 : 셀리드 +29.98% 마크로젠 +24.74% 동구바이오제약 +21.08%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13.45% 휴젤 +13.07% 5/21 오후 2시 51분 기준 AI가 분석한 오후장 이슈 [제약바이오] 요약 : 미국 상원이 '환자를 위한 저렴한 처방 법안'을 최근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제약사들이 신약에 대해 주장할 수 있는 특허 건수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상원 법사위원회 존 코닌 의원은 "특허 남용을 규제해 처방약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허 남용 문제는 제약사들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매출을 보호하기 위해 수십 개의 특허를 중첩하는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250개의 특허로 보호되어 왔습니다. 이번 법안은 특허 침해를 주장할 수 있는 특허 수를 분야당 최대 20개로 제한하고, 법원이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예외를 허용합니다. 미국 FDA는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 유리한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FDA는 상호교환성이 있는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기 위한 추가 연구를 생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약가 절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제약사의 기회 한국 제약사들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12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친화 정책은 한국 제약사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는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오래 묵힌 내종목 언제 팔까 확인하기(무료) ▶ ★오늘 급등한 종목 AI 매매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확인하기(무료) ▶ ★큰 손들이 산 종목, 내일 급등할 종목 바로 확인하기(무료) ▶ 회원 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 후 매일 무료로 5종목의 AI매매신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무료로 다운받아 매매신호내역의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7-24 15:52:36[파이낸셜뉴스] 휴젤이 미국 베네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휴젤은 지난해 8월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 보툴렉스)’의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했으며, 그 동안 치열하게 경합을 벌여 온 총 5개 회사 중 베네브와 협업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베네브’는 엑소좀, PDO실,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혁신적인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미국 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지난 3년 동안 117%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휴젤이 직접 판매 대신 현지 파트너사인 베네브를 통한 영업 전략을 택한 배경에는 미국 시장에서 즉각적인 제품 출시와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양사는 베네브의 탄탄한 영업망을 토대로 영업·마케팅·교육·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고, 휴젤이 그동안 축적해온 학술 마케팅 역량 및 호주·캐나다에서의 톡신 사업 성공 전략을 최대한 활용해 미국에서 3년 내에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석용 휴젤 회장은 “베네브와 중대한 변화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휴젤은 프리미엄 제품과 독보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메디컬 에스테틱 철학을 지켜오고 있다. 베네브와의 협력은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진정한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1 10:10:30메디톡스와 휴젤이 미국에서 벌인 보툴리눔 톡신 소송에서 휴젤이 승소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에 대해 관세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소송에 대해 ITC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제조공정과 관련해 1930년 개정된 관세법 337조 위반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예비판결을 내렸다. 관세법 337조는 USITC에서 실시하는 불공정 수입 조사로, 수입 상품의 특허·상표권 침해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법안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품의 미국 반입을 중지하도록 세관에 명령할 수 있다. 휴젤과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레티보와 관련해 ITC에서 분쟁을 벌였다. 최종판결은 오는 10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소송에서 ITC가 레티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한 만큼 향후 휴젤의 미국 보툴리눔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휴젤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를 허가받았다. 휴젤은 미국 허가를 통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중국, 유럽 3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예비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며 "10월로 예정된 최종 심결까지 당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소송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휴젤의 위법 행위가 없다고 판단한 ITC의 예비판결은 매우 유감"이라며 "여전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이며 메디톡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판사의 결정은 전체위원회, 미국 항소법원 및 대통령 등 상급기관을 포함한 결정 절차 중 단지 초기에 해당할 뿐"이라며 "최종결정을 내리는 ITC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모든 증거와 주장을 검토한 후 해당제품에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신경 기능 이상에 따른 근육 경련 장애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주름 제거를 위한 미용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도 급속히 성장해 내년에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1 18:14:27[파이낸셜뉴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휴젤과 메디톡스간 소송에서 휴젤의 손을 들어주면서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7.04%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ITC는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냈다. 앞서 휴젤과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부터 2년 넘게 레티보와 관련해 ITC에서 분쟁을 벌여왔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이 메디톡스 균주를 도용해 만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최종 판결은 오는 10월 10일 내려질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11 10:27:39[파이낸셜뉴스] 메디톡스와 휴젤이 미국에서 벌인 보툴리눔 톡신 소송에서 휴젤이 승소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에 대해 관세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소송에 대해 ITC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제조공정과 관련해 1930년 개정된 관세법 337조 위반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예비판결을 내렸다. 관세법 337조는 USITC에서 실시하는 불공정 수입 조사로, 수입 상품의 특허·상표권 침해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법안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품의 미국 반입을 중지하도록 세관에 명령할 수 있다. 휴젤과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레티보와 관련해 ITC에서 분쟁을 벌였다. 최종판결은 오는 10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소송에서 ITC가 레티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한 만큼 향후 휴젤의 미국 보툴리눔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휴젤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를 허가받았다. 휴젤은 미국 허가를 통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중국, 유럽 3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예비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며 “10월로 예정된 최종 심결까지 당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소송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휴젤의 위법 행위가 없다고 판단한 ITC의 예비판결은 매우 유감"이라며 "여전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이며 메디톡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판사의 결정은 전체위원회, 미국 항소법원 및 대통령 등 상급기관을 포함한 결정 절차 중 단지 초기에 해당할 뿐”이라며 “최종결정을 내리는 ITC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모든 증거와 주장을 검토한 후 해당제품에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신경 기능 이상에 따른 근육 경련 장애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주름 제거를 위한 미용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도 급속히 성장해 내년에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1 08:18:38[파이낸셜뉴스] 휴젤이 중남미 지역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휴젤은 콜롬비아 미용·성형 의료전문가들(HCPs)을 대상으로한 기술 전수행사를 마쳤다고 5월 31일 밝혔다.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 행사는 휴젤이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중남미 대표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콜롬비아 지역을 대상으로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두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콜롬비아 핵심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현장 시연을 통해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를 활용해 안면 부위를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병용 시술 테크닉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리원피부과 이원용 원장과 김동영 원장,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각각 클래스를 이끌었으며, 미간과 입술, 목 주름부터 피부, 턱, 코, 입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법을 강의했다. 이번 강연은 소규모로 진행돼 필러·톡신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은 후 즉각적인 질의응답까지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높은 집중도와 만족도를 이끌었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관심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콜롬비아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업 인지도 및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남미 시장 공략을 지속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휴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31 09:3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