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시민과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씨(40대)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남원시 한 편의점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가 편의점 앞에서 소란을 피우자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A씨는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을 위협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06 15:14:12[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사건부터 처리하라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5분께 절도사건을 접수하러 영등포경찰서에 방문해 사건 접수 절차를 설명하는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장 내 사건의 CCTV를 확보하러 가달라"고 요구하며 횡설수설했고, 경찰이 사건 처리 과정을 설명하자 미리 준비해 온 접이식 흉기를 꺼내 경찰관의 복부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즉시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제압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들도 손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8-05 09:59:01[파이낸셜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다가 딸을 흉기로 위협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께 의왕 소재의 주거지에서 50대 딸 B씨를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B씨는 집 밖으로 대피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A씨는 B씨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내 물건을 사지 않아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8-04 16:46:36[파이낸셜뉴스] 인천 강화도에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5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인천시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남편 B씨(50대)의 성기를 잘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외도를 의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한 후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8-01 10:44:35[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구에서 흉기를 든 채 밤거리를 배회하던 30대 남성이 흉기를 내려 놓으라는 경찰 지시에 불응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이 남성은 “과일을 사서 깎아 먹으려고 과도를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진술했다. 지난 30일 밤 군자동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30대 남성 A씨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쫓아가며 “흉기를 내려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A씨는 따르지 않았고,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일을 사서 깎아먹기 위해 과도를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31 10:23:46[파이낸셜뉴스] 경기 포천의 한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지역 농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포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포천 소재의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80대 남성 B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가 지역 농협 직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B씨는 해당 지역 농협 고객으로 파악됐으며, B씨는 이달 초 3억원가량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전 8시 10분께 평소처럼 출근했으며, 경찰은 해당 지점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금융 거래 정보를 알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사전에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29 06:46: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북부경찰서는 28일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발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8분께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수술 중이다. 의식이 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게 붙잡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두 사람과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28 18:22:55[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 A씨가 27년 전 자신이 운영하던 비디오방에서 손님을 상대로 강제추행치상죄를 벌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999년 2월 22일 성폭력범죄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특수강제추행치상), 풍속영업의규제에관한법률,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이 같은 판결에 항소했다. 같은 해 6월 17일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8년 12월 업소 문을 잠근 뒤 미리 준비한 흉기와 수갑을 들고 혼자 비디오를 보고 있던 B씨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양측수근관절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도 A씨는 1997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 27일까지 자신의 비디오방에 청소년인 10대를 종업원으로 고용하고, 10대 청소년 3명을 비디오방에 출입하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혼자 찾아와 비디오물을 관람하는 것을 기회로 강간하려다 이르지 못했다"며 "범행수법이 나쁘다는 점을 고려했으나 성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아들이 잔치를 열었고 며느리와 손주 2명 등이 함께 있었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범행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25 22:16:59[파이낸셜뉴스] 사촌 누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시민의 손에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1일 JTBC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성남 수정구 소재의 한 빌라 앞에서 사촌 누나인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채 B씨 주거지 인근으로 찾아가 B씨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B씨는 비명을 지르며 빌라 앞에 쓰러졌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C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맨손으로 A씨를 제압했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JTBC에 "남자(A씨) 오른손에 보니까 칼이 이만한 게 딱 돌아서 보니까 찌르고 있었다"며 "저 여자(B씨) 죽겠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달려들어 (제압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촌누나가 어머니 재산을 축낸다고 생각해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22 09:56:08[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대형 철제 해양구조물 조사를 하기 위해 우리 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접근하자 고무보트에 탄 중국인들이 선미에 붙어 흉기로 위협까지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6월 말까지는 지난 2월 26일 당시 중국 해경은 길이 110m, 배수량 3450t급 대형 함정 2척과 고무보트 3척 등 5척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만 전해졌다. 20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온누리호와 3.7km 이격된 곳에 위치했었던 해경함정 3010함에는 검문 검색팀인 해상특수기동대원 18명이 승선하고 있었음에도 투입되지 않았고, 중국의 불법행위 채증을 위한 장비까지 있었음에도 촬영까지 하지 않았다. 게다가 경비함정 2척이 우발 사태에 대비해 인근 경비구역에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했지만, 추가 확인한 결과 해경 함정 2척은 250여척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를 위해 100여km 떨어진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우리 해경 3010함은 온누리호에 접근하는 중국 해경 함정 2척을 차단하고 온누리호를 보호하기 위한 경비를 실시했지만 "고무보트에 승선한 중국인이 흉기를 소지하고 온누리호 선미에 붙어 조사 장비 투하 방해를 하고 있다"는 상황을 온누리호로부터 전파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상식적으로 100여km 떨어진 곳에서 어떻게 즉응태세 유지가 가능하냐며 우리 해경의 총체적 대응조치 난항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해가 동북아 새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국 도발이 급증세이며 중국 군함과 군용기의 한국 영해·영공 침범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PMZ 안팎에 군사정찰용으로 쓰일 소지가 있는 대형 부표 13개를 띄운 것, 올해 5월 PMZ 일부를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군사훈련을 벌인 것 등을 중국의 주요 도발 사례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해양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서해 공정은 더욱 노골화 되고 있다. 국방부가 제출한 중국 군함의 우리 관할해역 진입 현황을 보면 2023년에 360회를 급증했고 6월까지 진입 횟수는 180회로 올해 300여회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존을 걸고 이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헌다며 중국의 불법적인 서해 공정에 강력한 비례적 대응을 주문했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이 서해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중국 서해 내해화 시도 대응은 장기적 차원의 술책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이 비례적 대응에 나서는 것은 회색지대 의도를 상쇄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비례적 대응 카드는 대중국 협상카드 차원에서도 그 효용성을 찾을 수 있다며 한국이 중국에 서해 구조물 불능화 혹은 이동조치를 요구했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수량적 비례성과 거리적 비례성을 적용해 유사한 구조물을 한중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다면 이를 지렛대로 상호주의 차원에서 양측 동시 철수 카드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비례적 대응은 안보적 차원의 회색지대전략 구사 상쇄 효과와 더불어 외교적 차원의 협상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20 16: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