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GA솔루션즈는 시스템 접근 제어 자회사 ‘SGN’을 흡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 형태로 진행되며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합병 상대인 SGN은 서버 및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통제하고 이력 관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을 통해 시스템 접근제어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의 계정 식별 및 접근 제어, 시스템 접근제어 등 SGN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전 주기적으로 고도화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 SGA솔루션즈 측 설명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선도적인 통합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21 15:55:29[파이낸셜뉴스] HD현대건설기계의 HD현대인프라코어 흡수합병 결정에 대해 신평업계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의 HD현대인프라코어흡수합병에 대해 나이스신용평가는 '양사 신용도에 제한적 영향'이라는 의견을, 한국신용평가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먼저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보고서에서 "양 사의 합병 후 기존 브랜드 유지는 합병 시너지 창출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측면의 시너지 효과가 분산되고 딜러 및 리테일향 프로모션 중복 등 판매 관리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브랜드 유지 정책이 중장기 합병 시너지 창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금소요가 발생하지 않는 합병 구조이지만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금 유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보고서에서 HD현대건설기계 신용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채선영 한신평 연구원은 "사업안전성이 제고되고 운용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구조 개선과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규모의 경제의 효과도 기대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 이번 합병이 HD현대인프라코어 기발행 회사채 신용등급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데 나신평과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다만, 합병 이후 회사채 등에 대한 이관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소멸법인(HD현대인프라코어) 회사채 신용등급을 취소(Withdrawal)하고, 이관되는 회사채에 대해서는 합병법인 신용도에 따라 신용등급을 재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병기일 이전까지 제반 절차의 원활한 진행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특히,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규모는 합병법인 재무구조의 변동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일 이사회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9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합병의 승인이 이루어지면 내년 1월 1일자로 합병이 실행된다. 같은해 1월 26일에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합병 비율은 1대 0.1621707로, HD현대인프라코어(소멸회사)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존속회사)의 보통주 0.162주를 배정하게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04 16:04:29[파이낸셜뉴스] 지엘팜텍이 100% 자회사 지엘파마를 흡수합병한다. 3일 지엘팜텍에 따르면 합병방식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 소규모 합병이다. 지엘팜텍은 존속회사로 남고 지엘파마는 흡수합병 후 소멸된다. 합병기일은 9월 11일이다. 흡수합병 후 지엘파마 인력과 허가권, 시설장비 등 모든 사업 활동은 지엘팜텍으로 이전된다. 지엘팜텍은 이번 합병 목적을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엘팜텍은 기존 지엘파마를 통해 일부 영업 활동 및 연구·개발(R&D) 업무가 분리 운영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영업을 일원화하고 중복업무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부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의약품 R&D 전문인 지엘팜텍과 '한국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KGMP)' 제조시설을 보유한 지엘파마 합병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신청이 가능해져 향후 약가 우대와 세제혜택, 인허가 지원 등 혜택을 통한 적극적인 R&D와 제조, 영업 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03 11:55:08[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를 흡수합병한다. 합병을 통해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계획이다. 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밸류체인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개발·시공 중심에서 MOD와 LSI가 보유한 호텔, 리조트, 골프장 운영사업 역량을 더해 보다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 변동성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전망이다. 국내 육상풍력발전 선두 주자인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의 개발과 시공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운영 능력을 탑재한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수처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사업에서도 역량 통합 및 토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시공-운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밸류체인을 확대,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합병이 완료되면 MOD와 LSI가 보유한 우량 자산이 코오롱글로벌에 유입되며, 자기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오는 8월 12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1일 합병이 완료되며 10월 22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안정적인 운영사업을 통해 건설경기 변동성을 극복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개발에서 운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과 합병하는 MOD는 호텔 및 리조트, 골프장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경주시 소재 마우나오션 관광단지 내 마우나오션리조트와 골프장, 서울 강남구 소재 카푸치노 호텔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LSI는 부동산 위탁 운영 및 건물 유지관리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경주 코오롱호텔, 가든골프장, 휴게소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 포코 호텔, 업무시설, 아파트 하자보수 등 건물 유지관리 서비스와 F&B 단체급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01 16:32:18[파이낸셜뉴스] 신라젠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지난 3월 인수한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신라젠은 이에 따라 2·4분기 내 흡수합병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3·4분기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을 위한 주요 잔여 절차는 신라젠과 우성제약간의 합병계약과 양사 간 합병 승인 이사회가 남아있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을 주요 고객처로 보유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며 각각 높은 시장 점유율과 소아 적응증 확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돼 있다. 현재 개발 중이며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된 덱시부프로펜 수액제는 동일 물질로서는 세계 최초이다. 이르면 3년 이내에 개량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은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하며 회사 내 주요 사업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그간 대형 병원 위주의 임상을 진행해 왔고 선진화된 연구인력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성제약의 매출과 연구 역량에 시너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소규모 합병 절차이기에 큰 문제 없이 계획대로 2·4분기 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신라젠은 우성제약의 매출 증대와 개량신약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25 10:17:44[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 사실상 흡수합병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주식 2586만4084주를 약 2056억원에 취득한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취득 대상은 티맵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 타법인 보유주식이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작품으로 거론됐다. 한화손보는 지분 59.57%를 보유한 캐롯의 최대주주였다. 이번 지분 인수로 캐롯에 대한 지분율은 98.3%로 올라간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5 09:10:51[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해결을 위해 합병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문효일 캐롯 대표는 지난달 26일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상증자와 한화손보에 흡수합병 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관련해 한화손보 관계자도 "자회사인 캐롯의 자본건정성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보험업의 특성상 자본건정성 유지를 위해 꾸준한 자본확충이 요구된다. 이에 재무건정성 해결 방안을 모색 중에 있고 합병도 그 중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캐롯의 최대주주는 지분 59.57%를 보유한 한화손보다. 캐롯은 출범 이후 매년 적자를 거듭했다. 지난해 66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도 7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캐롯의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56.24%로, 전분기 189.44% 대비 33.2%p 감소했다. 캐롯손보를 인수할 경우 한화손보는 캐롯손보가 보유한 자동차보험 계약을 흡수할 수 있다. 캐롯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계약 건수는 67만6800건으로 캐롯 전체 계약의 91.3%를 차지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09 09:34:45[파이낸셜뉴스] 와이팜(피에스일렉트로닉스)이 100% 종속회사인 영진하이텍을 흡수합병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이팜은 지난 4일 이 같이 밝히고 이번 합병에서 자사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영진하이텍은 흡수합병을 통해 소멸하게 된다고 밝혔다. 와이팜은 국내 유일의 무선주파수(RF)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다. 기존 RF 파워프론트 모듈(FEM)을 주 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팹리스 사업에서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PS오닉스(싸니코전자)를 인수하며 전장사업으로 확장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월 영진하이텍을 추가로 인수,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영진하이텍은 2005년 9월 1일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팩토리 내 현장자동화 장비 생산이다. 경북 구미시에 국내 본사가 있으며 베트남 2개 지사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국내 글로벌 대기업에 공급 중인 반도체 PBA Router, 휴대폰 기능 검사 배출장비, 휴대폰 네트워크용 Screw 체결기, 국내 유일 생산인 카메라 모듈 장비 등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ICT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 사업이다. 이 분야는 응용시스템 뿐 아니라 현장자동화, 제어자동화 영역까지 공장 운영의 전 부문을 포함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진하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630억원이며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비 마진이 높은 5G 제품 채택 확대로 본업 관련 매출도 증가 중이며,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및 전장사업 분야 확장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7 08:40:18[파이낸셜뉴스] HLB가 HLB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며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리보세라닙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 추진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HLB와 HLB생명과학은 이사회를 열고 HLB가 HLB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HLB생명과학 주주들에게 HLB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당 합병가액은 HLB 5만8349원, HLB생명과학 6812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HLB생명과학 보통주 1주당 HLB 보통주 0.1167458주가 배정된다. HLB는 이번 합병으로 HLB생명과학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을 확보해 계열사의 성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한다. HLB생명과학은 비상장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HLB셀’과 동남권 소각로 사업을 운영하는 ‘HLB에너지’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HLB제약(14%), HLB이노베이션(3%) 등의 지분 및 HLB 주식 193만주도 소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신약개발 및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통합이 이루어지며, 연구개발(R&D)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HLB생명과학R&D는 현재 동탄 신약연구소를 중심으로 리보세라닙과의 병용 효과가 높은 항암 물질을 발굴하고 있으며, 초기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허가까지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HLB와 HLB생명과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던 리보세라닙의 판권과 수익권이 하나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국내 품목허가 신청이 보다 원활해지고, 중복 비용 절감 및 수익 극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간암 치료제 등 항암 신약이 글로벌 허가 및 시판에 성공할 경우, HLB 및 HLB생명과학 주주들은 기업가치 상승과 배당 확대 등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최종 합병 결정은 오는 6월 12일 HLB 이사회 및 HLB생명과학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피합병법인인 HLB생명과학 주주들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며, 행사 기간은 6월 12일부터 7월 2일까지다. 합병 기일은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남상우 HLB그룹 수석 부회장 겸 HLB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기술적·경영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리보세라닙 간암 신약이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되면,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품목허가 신청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17:19:28[파이낸셜뉴스] BDO성현회계법인이 BnH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을 흡수 합병한다. 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성현회계법인은 이날 사원총회를 열고 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 소속 공인회계사 16명 중 품질관리실에 배치되는 1명을 제외한 15명은 모두 성현회계법인 회계감사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은 두 법인이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통합관리 체계와 회계감사 품질관리를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상장법인을 감사하는 등록법인에 요구되는 높은 품질관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외부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파이프라인 또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건 보현회계법인 파트너는 “감사 전문가로서 감사 품질 제고에 앞장서는 성현과 뜻을 함께 하게 됐다”며 “감사 고객에게 글로벌 빅5인 BDO 표준에 따른 체계적인 감사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현회계법인은 지난 2019년 4월 성도·이현회계법인 합병으로 출범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은 340명, 공인회계사는 약 230명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4-01 13: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