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흡연 예방을 위한 유아 체험전 '노담밴드의 튼튼섬 모험'을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과학관 1층 꿈나래동산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및 간접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흡연 예방을 통한 성장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마련됐다. 전시 권장 대상이 청소년이 아닌 유아인 이유는 흡연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하고 간접흡연에 쉽게 노출된 유아들이 흡연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지 않게 교육하고 건강한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전시는 아이들이 동화 속 동물 주인공들과 함께 상상의 섬인 튼튼섬을 모험하며 금연과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10종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 1층 꿈나래동산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발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재관 기자
2025-06-17 18:59:00[파이낸셜뉴스] 그간 음주·흡연에 비해 소홀했던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전국 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학교에서는 음주·흡연 등과 함께 약물 오남용 교육이 필수교육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음주·흡연 예방 교육에 비해 다른 약물에 대한 경험률이 현저히 낮았다. 또 관련 법령과 지침상 마약 예방 교육이 음주·흡연 예방 교육과 별도로 실시돼야 하는지 불분명하고 교육시간도 명시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학교에서 예방 교육을 주로 진행하는 교사(보건교사, 담임교사, 관련 교과 교사)도 마약 예방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할 의무가 없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는 마약 예방 교육이 필수교육이 아니다. 2023년도 연간사업계획에 반영한 지원센터는 전체 220개 중 17.7%인 39개에 불과했다. 대안교육기관의 경우 올해 6월 기준 193개 기관의 11.9%인 23개 기관에서만 교육을 실시했거나,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도 교육청 재정지원 시 마약 예방 교육 실적을 높이는 유인책이 거의 없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학생건강증진 분야 일반지침을 개정해 학교에서 음주·흡연 등과 별도로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시간을 명시하도록 했다. 우선 마약 예방 교육 교사의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고, 전문지식이 부족한 교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를 개편하도록 했다. 또 마약 예방 교육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필수교육에 추가할 방침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적극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여성가족부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교육청 재정지원 시 마약 예방교육 운영실적에 따른 유인책을 도입하도록 했다. 마약 예방 교육 실시에 대한 점검 항목도 확대한다. '초·중등교육법'상 각종학교를 점검대상에 추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12-27 12:29:02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제5회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문화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흡연 예방 영상 △디자인(굿즈 및 이모티콘) △만화.웹툰 세 분야로 모집하며, 주제는 '전자담배의 위험성'과'흡연(또는 담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1·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문화제 누리집에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70명 예정)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28 18:16:58[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제5회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문화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흡연 예방 영상 △디자인(굿즈 및 이모티콘) △만화.웹툰 세 분야로 모집하며, 주제는 ‘전자담배의 위험성’과‘흡연(또는 담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1·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문화제 누리집에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70명 예정)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은 “신종담배에 대한 덜 유해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청소년기 흡연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른 교육과 홍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흡연을 유혹하는 환경에 당당히 노담을 외치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흡연 예방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문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공모 요강과 부문별 응모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27 15:39: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25일 오후 4시 서면 젊음의 거리, 전포 카페거리 등지에서 부산시교육청, 경남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부산시청, 부산진경찰서, 부산진구보건소, 학부모연합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 예방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시교육청은 당신의 No-담, Yes-건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중요성, 전자담배의 피해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년말 수능 이후 학생들이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캠페인단은 담배판매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에게 담배나 술을 판매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흡연 예방 리플릿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오는 12월부터 5개 교육지원청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2월 8일 남부교육지원청, 14일 북부교육지원청, 15일 서부교육지원청, 16일 동래교육지원청, 21일 해운대교육지원청이 각각 실시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흡연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금연홍보 HAHA 서포터즈, 흡연예방 정책제안 학생동아리 등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1-24 10:40:33[파이낸셜뉴스] 담배를 완전히 끊어야만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을 줄이는 것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28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2회 모두 국가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9만 7975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동안 흡연량의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평균 담배 개비 수를 토대로 흡연량 변화가 없는 군과 금연군, 감연군, 오히려 흡연량이 늘어난 군까지 이들 집단간 뇌졸중 및 심근경색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금연을 한 경우 뇌졸중의 위험도는 23%,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줄이기만 한 경우 흡연량 변화가 없는 사람과 차이가 없었다. 담배를 평소 피우던 양보다 얼마를 줄였든 마찬가지 결과다. 금연을 했지만 다시 피우기 시작한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2011년 이후 2013년 검진자료가 있는 대상자를 포함하여 추가 분석한 결과 금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보다 심혈관 위험이 최소 42%, 최대 69%까지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정수민 교수는 "안전한 흡연 수준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담배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전근혜 교수는 "흡연은 혈관 내피 손상,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지질의 산화, 염증 반응 유도 등을 통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면서 "금연에 어렵게 성공했다면 반드시 금연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HJ, European Heart Journal)최근호 (IF 29.983) 에 게재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28 10:26:35[파이낸셜뉴스]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전국 10만 곳 이상의 소매점에 청소년 흡연 예방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의 영업직원들을 통해 담배 구매 가능 연령 정보가 담긴 청소년 흡연 예방 스티커를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필립모리스 영업직원의 제안으로, '청소년 담배 대리 구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메시지도 포함시켰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청소년은 절대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12 08:38:18[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2기(2021~2025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제1기 종합 관리계획을 추진해왔다. 학교보건진흥원 내에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했고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단'도 위탁 운영했다. 제2기 종합 관리계획에서는 다양해지는 담배 형태를 고려해 전자담배를 포함한 '담배제품 사용률'을 2025년까지 5.7%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비대면 학생 금연상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지원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제2기 종합 계획을 통해 흡연예방 교육 내실화로 청소년 흡연진입을 차단하겠다"면서 "학교 내외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3-14 11:19:01[파이낸셜뉴스] 한국담배협회는 12월 한달간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라디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 및 중독성을 알리고 담배 대리 구매 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담배 대리 구매'가 금지된 행동임을 강조하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내레이션을 맡아 청소년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전한다.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위해 이달 한 달간 CBS 음악FM 93.9 MHz를 통해 오전 8시 58분과 오후 5시 58분 하루 2회 송출될 예정이다. 한국담배협회 이봉건 부회장은 "청소년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친숙한 알베르토 몬디씨의 목소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일반 대중의 청소년 흡연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2-01 11:57:53[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0일 담배 없는 세대를 위한 '학교 흡연예방 사업 정책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흡연예방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2016년부터 '제1기 학교 흡연예방 사업 종합관리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교 흡연예방 사업 지원단장인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제1기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교사와 전문가들이 2기 사업 등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019년 서울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은 5.7%로 전국(6.7%) 대비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볼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1-19 12: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