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씨(32) 측이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19일 조선닷컴은 김씨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작성한 입장문을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젊은 사업가 A씨와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씨 측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라며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의 휴대전화에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으며 이 영상으로 김씨가 항거 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A씨는 김씨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라며 “이 사실을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씨가 귀국 전 SNS에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서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영상통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씨와 통화하며 김씨를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라며 “김씨는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A씨는 김나정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경찰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강요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경찰은 이에 김씨에게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문을 작성한 김 변호사는 ▲A씨가 다수의 범죄를 범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기록 ▲김씨가 마약류를 강제 흡입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김씨가 A씨의 관계자로부터 추적당해 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A씨의 텔레그램 메시지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은 사실 등은 “모두 객관적 자료”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피해 영상을 포함한 다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사실과 다른 진술을 일부 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A씨가 협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걱정에 김씨가 그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매우 꺼렸기 때문이라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김씨는 피해자인 입장이므로 이후 절차에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김씨에 대해 다른 추측은 자제하여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 관계자는 "언론에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이고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필리핀 현지 수사는 예정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씨 조사와 관련해서는 “피의자는 현재까지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에서 2회 정도 조사를 받았고, 주거지 관할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인계된 것"이라며 "사전 조사 후 1∼2회 정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8 11:20:39[파이낸셜뉴스] K-지방흡입이 태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중이다. 선두에는 365mc가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365mc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 첫 번째 지점을 열고 현지 고객과 만나고 있다. 365mc의 태국 진출은 의미가 깊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성형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다. 2020~2021년 세계의료관광지수에 따르면 태국은 의료관광 산업 면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TI는 46개 의료관광 목적지에 대해 미국인의 인식 순위를 매기는 조사다. 이같은 의료관광 특화 국가에서 365mc만의 술기를 펼칠 수 있게 된 것.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도 미용성형에 대한 수요가 크다. 실제 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힌다. 규모는 약 6억6700만달러(9조 원) 수준이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미용·성형 수술은 약 17만 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지방흡입 수술이 태국 미용·성형 수술 순위 4위로 9.1%를 차지했다. 태국 사람들의 미용성형사랑은 자국에서 그치지 않는다. 해외 원정도 많이 떠나는데 특히 ‘한국’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라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98개국의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이때 태국은 탑5에 들었다. 365mc 태국점은 이같은 수요를 반영, 지방흡입뿐 아니라 독자 시술 ‘람스(LAMS)’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처음 등장한 람스는 365mc 의료진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체형교정 치료다. 지방흡입의 술기를 주사에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비만 치료다.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의 장점과, 수면 마취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형교정술이다. 주사로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로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팔뚝, 복부, 얼굴, 허벅지 등 군살을 정리할 수 있다. 제거된 지방은 주사기 보틀에 채워지며, 수면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뽑아낸 지방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벌써 누적 200만 보틀을 앞두고 있다. 365mc 소속 의료진들은 람스 출시와 함께 미국 미용의학학회(AAAM), 미국 미용성형학회(AACS) 등 저명한 세계 비만 미용학회로부터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65mc 1호 글로벌지점인 365mc 인도네시아와 글로벌AI지방흡입 람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K-지방흡입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365mc의 술기가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동일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365mc가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AI기술력도이 여기서 활약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루커스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기반 의료 시스템, 21년간 축적한 600만건이상의 지방흡입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키, 체중, 나이, 부위별 사이즈 별 맞춤형 지방흡입 예측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LEPA 2.0 등도 국내 우수한 지방흡입 기술을 해외에서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닥터 잰 365mc 태국점 대표원장은 “해외에서 한국의 지방흡입 등 미용성형에 대한 평가는 ‘세심하고 정교한 성형기술’로 설명된다”며 “특히 안전을 기반으로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고, 섬세한 시술 방식으로 원하는 결과에 한층 가까이 도달하는 덕분에 글로벌 비만·미용성형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태국에서도 현지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며 맞춤형 K-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세계 주요 ‘의료 허브’ 중 하나인 태국에서 K-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한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6 17:18:0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다 동맥이 손상돼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이중턱 지방흡입과 실리프팅 시술을 받았다. A씨는 시술 후 얼굴이 터질듯한 통증과 심한 붓기를 겪어 다시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반응 같다며 긴급 처치를 해줬다고 한다. A씨는 "숨을 더 이상 못 쉴 것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그대로 기억을 잃었다. 눈을 떴더니 턱에 구멍을 뚫어서 피를 짜내고 있었다"며 "정신은 멀쩡했는데 숨을 못 쉬어서 손가락 하나 까딱 못했다. 입에는 산소호흡기를 끼고 기도가 거의 막혀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간호사들이 숨구멍 막히는 걸 막으려고 손가락으로 혀를 눌러 뚫었다"며 "빨리 다른 병원 응급실에라도 갔으면 좋았을텐데 전혀 그런 조치 없이 그 병원에서 막 하다 보니까 시간이 지체되고 저는 또 중간에 기절하는 상황이 6시간 동안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A씨는 응급실 기록지를 떼어보고는 '동맥 손상에 의해 출혈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병원 측이)혈관이 약해 출혈이 생겼다고만 했지 동맥 손상이 있었다든가 정맥 손상이 있었다는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의사를 찾아가 '왜 얘기를 안 했냐. 죽을뻔했을 수도 있지 않냐'고 하니까 '죽지는 않았을 거다'라며 자기들이 빨리 대처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수술에 결과에 대해 의료감정원에 의뢰했다. 의료감정원으로부터 "수술과 관련된 외부 힘이 있고 출혈 부위가 수술과 관련된 부위여서 수술 중에 발생한 외상성 손상이 원인으로 사료된다”며 "적은 양의 출혈에 의해 기도 등이 압박돼 호흡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2년이 지난 현재 A씨는 해당 성형외과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의료 파업 등으로 손해배상 청구 시 필요한 진료기록 감정과 신체 감정 등 증거에 대한 감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병원은 시술 때문에 동맥이 손상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매체에 "구체적인 의료 정보는 의료법에 따라 제공이 불가하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소송 중이기 때문에 더 이상 답변이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3 18:29:45[파이낸셜뉴스] ‘K-지방흡입’이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달 27일 태국 방콕에 첫 번째 태국지점의 문을 열고, 동남아시아 미용 시장 정복에 나섰다고 4일 발표했다. 365mc는 올해 5월 태국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인 APEX 메디컬 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태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APEX는 태국 방콕과 푸켓을 포함해 5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최고의 에스테틱 브랜드로, 세계적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투자를 받는 프랜차이즈 웰니스 병원이다. 인도네시아 1·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지점이자, 첫 태국 지점 오픈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365mc 김남철 대표이사, 태국 파트너사 APEX Medical Center 창업자 Dr. NAN과 소속 의료진, 태국 유명 인플루언서, 그리고 현지 취재진이 대거 참석해 365mc의 태국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APEX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지방흡입’을 태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매년 많은 태국 고객들이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데, 이제는 현지에서도 365mc의 첨단 지방흡입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 중 하나로, 그 규모는 약 6.67억 달러(한화 약 9조원)에 달한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미용·성형 수술은 약 17만 건에 달했으며, 이 중 지방흡입 수술이 태국 미용·성형 수술 순위 4위로 9.1%를 차지했다. 그만큼 지방흡입 수요가 높은 태국 시장에서 365mc의 진출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365mc는 핵심 기술인 지방추출주사 LAMS(람스)를 통해 한국의 지방흡입 트렌드를 전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국 현지 의료진은 개원 전 방한해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람스 시술 교육을 받았으며, 태국 고객들은 현지에서도 한국과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나아가 365mc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루커스와 함께 개발에 나선 해외수출형 AI 의료시스템을 통해 언어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수준 높은 'K-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이다. 닥터 잰 365mc 태국점 대표원장은 "태국은 美에 관심이 많은 국가로, 최근 뛰어난 품질의 ‘K-뷰티’ 제품들과 세계 정상급 수준의 ‘K-메디컬뷰티’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뜨거워 지고 있다”며 "특히 지방흡입 수요가 많은 태국에서는 수면 마취가 필요 없고 압박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 람스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람스는 태국의 MZ 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현장 취재진의 인터뷰를 통해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성공적으로 진출한 365mc는 아세안(ASEAN)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전 세계 미용·성형 시장에서 ‘K-지방흡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람스는 365mc가 지난 2014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비만 치료법으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의 장점과, 수면 마취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형교정술이다. 약 1.5~2㎜의 미세한 관을 사용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제거하고, 피부의 우둘투둘한 셀롤라이트 조직을 파괴해 지방층을 빨아들인다. 제거된 지방은 주사기 보틀에 채워지며, 수면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뽑아낸 지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4 11:30:41최근 유튜버 보겸이 기부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자 보겸에게 컴퓨터, 스마트폰, 지방흡입술 등을 요구하는 구걸 사례들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보겸은 최근 ‘한 소녀의 귀를 들리게 해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보겸은 청각 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2000만원 상당의 인공와우를 사주는 모습을 담았다. 앞서 보겸은 지난달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 주민들에게 최대 1억원어치의 식품, 가전을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기부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보겸 개인 이메일과 팬카페, 유튜브, 인스타그램 댓글 등을 통해 자신의 사연을 보내며 기부를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 팬카페에는 “컴퓨터 렉 걸려서 원해요”, “나 삼성폰 이제 쓰고 싶어”, “컴퓨터 저장공간이 너무 작고 블루스크린 계속 뜨고 하다보면 꺼지는 데 당첨되면 좋겠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보겸은 “이렇게까지 된 건 제 탓”이라며 “나 욕 먹는건 괜찮고 그냥 웃어넘기는데 가조쿠(가족)들이 욕 먹으니까 마음이 좀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부탁글을 쓰지 말라는 건 아닌데, 유튜브 댓글이나 보겸 임시천막(카페), 인스타 댓글 이런데 말고 메일로 보내달라”며 “우리도 최소한의 가오(‘폼’을 속되게 이르는 말)는 살려야 될 것 아니냐, 이메일로만 보내주면 형이 감사할게”라고 했다. 보겸은 하루에도 이런 기부 요청 메일을 수백통 받는다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만 메일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당황스러운 게 ‘곧 결혼한다고 팔뚝 지방흡입도 하고 싶다’, ‘88년생 생일선물 받고 싶은데, 받고 싶은 품목은 기아 니로나 레이 하이브리드 중고차’, ‘아버지가 헬스장 PT 비용 안 주고 핸드폰 안 바꿔주고 코수술을 안 시켜줘서 밉다’고 한다”며 “제일 많이 (메일) 오는건 토토(도박)에서 (돈) 잃었다, 두 번째는 코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게 90% 이상이고 진짜 힘든 친구들은 10% 미만”이라며 “이런 케이스의 메일은 조금만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2 16:23:15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을 단순 질병으로 숨기려 했다며 유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장남의 병역 면제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사실을 여야 의원님들께 있는 그대로 거짓 없이 설명했다"고 밝혔다. 과방위 야당 의원들은 9일 "위장전입과 가족의 해외 불법체류에 이어 아들 마리화나 흡입 의혹까지 드러났다. 유 후보자는 관련 의혹 은폐 시도와 위증을 시인하고 자진 사퇴하라"며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후보자는 아들이 특정 질병 때문에 불법체류를 해야 했고, 역시 그 질병 때문에 입원했던 것이라고 사전 서면 질의에 답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며 "당시 아들은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상황이 생겼고, 결국 법원 판단을 거쳐 강제 입원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청문위원들은 후보자 아들의 질병은 단 한 번도 언급한 바 없음에도 후보자와 여당은 질병 진단 이전의 의혹들까지 질병 때문이었다고 오히려 후보자 아들의 질병을 활용했고, 그럼 왜 아픈 아들을 방치했냐는 질의에는 몰랐다고 발뺌했다"며 "그래서 부득이 후보자 아들이 불법체류 하던 시기에 있었던 일, 그때 자신이 마리화나를 흡입했음을 시인한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장전입과 해외 유학이 정말 아픈 아들을 위한 선택이었는지, 공직을 맡을 경우 이런 그릇된 선택을 하게 되는 건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 봐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유상임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아들의 질병 내역을 숨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질병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질병명이 적시돼 있으며 후보자가 밝힌 입원사유와 동일하다"며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이나 인사청문회 취지에 따라 의원님들께 제출한 모든 자료는 가림 처리 없이 그대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픈 자식을 둔 부모로서 더 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당사자인 아들 의사와 상관없이 개인정보가 공개된 데 대해 아버지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자식이 부모 바람대로 되지는 않는 점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9 14:33:14[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은 현 시점 가장 효과적인 체형교정술로 손꼽힌다. 허벅지, 복부, 팔뚝 등 고민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뿐만 아니라 라인 개선에도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서울365mc병원 정진묵 원장은 지방흡입으로 액취증, 지방종 등 생활의 여러 불편 요소를 해결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액취증을 가진 사람들은 여름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앉아서 가게 되면 별 문제 없겠지만, 자리가 없어 서서 가게 될 경우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겨드랑이 땀샘 문제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다. 겨드랑이 땀샘의 과도한 활동은 땀을 많이 흘리게 만들고,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겨드랑이 땀샘 지방흡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이는 기존 부분비만을 개선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지방흡입용 캐뉼라로 겨드랑이 땀샘과 주변 조직의 지방을 제거하면 땀 분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액취증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보통 악취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과 주변 지방조직을 제거하면 땀 분비가 줄어든다”며 “땀과 피지가 적게 분비되면 세균 번식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악취도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으로 지방종 제거도 가능하다. 지방종은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크기가 작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면 미용상 문제뿐 아니라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 원장은 “10cm 이상인 거대 지방종은 주변 조직을 압박할 수 있다”며 “조기에 지방종을 제거하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 바로 지방흡입이다. 지방종 속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평평하고 매끈한 피부로 되돌리는 것이다. 남성들의 유성형 유방증도 지방흡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여성들만큼이나 ‘가슴’에 대한 고민을 가진 남성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고민하는 이유는 바로 ‘여성형 유방증’ 때문이다. 비만한 경우 체중을 줄이면 어느 정도 개선되지만, 몇몇 사람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했는데도 가슴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곤란해진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여유증 수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정 원장은 “실제로 가슴 부위의 지방을 흡입하면 평평하고 남성적인 가슴 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며 “다수의 여유증 수술 집도 이력으로 봤을 때 지방조직 축적이 주원인인 여유증이라면 지방흡입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지방흡입은 단순히 신체 사이즈를 줄이는 것 이상의 건강 및 신체적 이점을 제공한다”며 “겨드랑이 악취, 여유증, 지방종 등 여름철에 더 신경 쓰이는 고민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면 한층 자신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22 16:02:56[파이낸셜뉴스] 20일 오후 1시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골프장 그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6분 만에 진화됐으며, 공장 관계자 A씨(50대·여)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로 공장 내부와, 자재 보관 창고 등이 불타 약 4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배전함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전문위원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20 18:15:04DL이앤씨는 환경 가전 전문기업 힘펠과 공동 개발한 주방 후드인 '디 사일런트 후드'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기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해 시상한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기존 주방 후드 제품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저소음 팬과 방음력이 뛰어난 팬 케이스를 개발해 활용했다. 특히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 라인 구조'를 활용한 특허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연기가 들어오는 방향과 팬의 위치를 일직선으로 정렬시켜 소음을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의 작동 소음은 30~52㏈ 수준으로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낮다. 흡입력은 크게 강화했다. 다양한 주방 환경에서도 흡입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풍량 기술'을 개발해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열과 냄새, 가스, 미세먼지 등을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디 사일런트 후드에는 전원을 끄더라도 30초 간 주변에 남은 유해 가스와 유증기를 완전히 배출하는 '포스트 퍼지'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저소음으로 주방에 잔존하는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배출해준다. 디 사일런트 후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아파트 등에 설치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돼 전년 대비 60% 이상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기존의 주방 후드는 유해가스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지 못해 주부 폐암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에 양사는 2015년부터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디 사일런트 후드를 만들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석우 기자
2024-06-24 18:10:44[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일년동안 투자한 비용이 17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365mc는 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안전예산'에서 비롯된다며 해당 예산은 최첨단 의료 장비 개발과 철저한 위생 관리,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 등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365mc는 집도의들이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를 출원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려 6억 원이 연구 및 개발비로 쓰였다. 일례로 365mc가 신규 고객 상담 시 사용하고 있는 ‘지방흡입 효과 예측 알고리즘(LEPA)' 시스템도 365mc 집도의들이 고객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방흡입의 효과가 낮을 것으로 예측되는 고객들에게, 지방흡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365mc는 의료 시설 및 안전 관리 체계도 상급 병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마취전담 인력, 연구전담 간호사, 소독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두고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결과로 이어진다. 안전 설비가 갖추어진 곳에서만 집도의들이 실력발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효과 만족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한다. 실제로 365mc의 고객 후기를 보면 ‘안전’에 대한 언급이 많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도 “365mc가 고객 만족도 99%를 넘기는 비결은 바로 안전에 있다”고 강조할 정도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365mc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방흡입 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4 09: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