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스타리츠는 자회사 엠디호텔이 서울 금천구에 429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내는 '미세먼지 저감 흡착 필터' 52개를 기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흡착 필터 설치로 인근 대기환경이 개선돼 호텔이용객 및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흡착 필터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무동력으로 흡착·포집하는 기능을 하는 친환경 특수직물(theBreathⓇ)로 만들어졌다. 한국품질시험원에 따르면 theBreathⓇ 흡착 필터 1㎡는 연간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을 436g 저감한다. 이는 나무 약 12그루가 저감하는 초미세먼지의 양과 같다. 엠디호텔이 설치한 52개의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면적이 총 35.77㎡로 연간 1만 5,596g의 초미세먼지 저감효과와 약 429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흡착 필터가 설치된 지역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및 두산초등학교 인근 벚꽃로와 범안로다. 이 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대기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금천구가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특별관리 중이다. 이번 흡착 필터 기부는 오는 2030년 예정된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와 발맞춘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리츠 관계자는 “엠디호텔 독산점 인근과 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에 특수직물을 설치함으로써 호텔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금천구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대기질 개선 활동을 더욱 확대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디호텔은 올해 상반기 중 객실뿐만 아니라 식당, 회의실 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수직물과 CVD 광촉매 패널을 접목한 살균·항균·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특수 액자 35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9 10:54:46[파이낸셜뉴스] 지엔원에너지가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하는 이스라엘 엑스트라릿(Xtralit)의 투자를 완료했다. 리튬 추출에 필수인 흡착제의 국내 독점판매권도 취득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 6일 엑스트라릿에 1500만 달러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취득방법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취득이다. 투자 후 지분율은 29.88%로,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에 올랐다. 엑스트라릿은 독자 개발한 흡착제(sorbent)를 이용하여 이온교환방식으로 낮은 염도에서도 리튬 추출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안에 더 많은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관련 3개의 미국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번 지분 취득과 함께 흡착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는 지엔원에너지가 미국에 추진 중인 리튬직접추출 파일럿 플랜트 건설 외에도 다른 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염호를 확보해 리튬 추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엑스트라릿 기술을 이용해 염호에서 리튬 추출을 진행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지엔원에너지와 리튬 추출에 필요한 흡착제 공급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지엔원에너지는 엑스트라릿과 공동으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엔원에너지가 염호 확보를 위한 자금 및 운영지원을 맡고, 엑스트라릿에서는 염호추출기술을 지원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엑스트라릿에 대한 투자가 완료되어 리튬 추출 기술 확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됐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염호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성과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07 11:03:2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연구를 통해 바위고사리, 홍지네고사리 등 자생고사리류의 미세먼지 흡착 능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생고사리류의 실내 미세먼지 흡수 기능을 검증하기위해 국외 관상용 고사리 3품종(더피·후마타·보스턴고사리)과의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바위고사리(Odontosoria chinensis (L.) J.Sm.)는 다른 종들에 비해 약 1.5배 이상 미세먼지를 흡착했으며, 홍지네고사리(Dryopteris erythrosora (D.C.Eaton) Kuntze) 또한 국외 품종 못지않게 미세먼지 제거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국립세종수목원은 자생고사리류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조도 기준에 따른 광적응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바위고사리와 홍지네고사리가 다양한 실내환경에서 관상 가치를 유지함은 물론 생리·생육 특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청 ‘정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정원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관상가치가 우수한 자생식물의 실내 광적응성 및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실내환경 적응성과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우수한 자생식물의 증식·재배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임·농가에 기술이전해 체계적인 생산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자생식물이 실내 정원소재로 대체돼 활용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자생 정원식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관상적 가치가 높고 기능이 우수한 식물을 검증하고 개발해 정원시장의 보급·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최종적으로는 'K-가든' 한류 가속화 및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0-11 14:33:07【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대학교 환경공학과의 전강민 교수 연구팀이 버려지는 제강 슬래그와 커피찌거기를 활용해 수중의 인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인 회수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전강민 교수와 신재관, 손창길 연구원(지속가능환경기술연구실)이 참여하였다. 이번에 연구진이 새로 개발한 흡착제는 다양한 이온들이 존재하는 수용액에서 인 성분의 선택적 분리가 가능하고, 인 흡착 후 고형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전강민 교수는 이번 ‘고효율 친환경 인 회수 흡착제’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14.66) 에 게재했다. 전강민 교수는 “유·무기 폐기물을 활용하여 유한한 자원인 인을 효과적으로 회수하고 친환경 인 회수 흡착제를 제조하는 기술은 환경공학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강민 교수 연구팀은 최승목 한국재료연구원 박사, 박진수 상명대학교 교수, 이소영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과장, 김호석 ㈜아크로랩스 대표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21 07:45: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청정버스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를 이달 초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운행지역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소(중구 연안동·신흥동3가,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및 미세먼지 우심지역인 서구 드림로 일대로 이곳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6대가 대상이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인천지역은 2019년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 기준으로 도로재비산, 운행차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전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31%를 차지해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맞춤정책 도입이 시급한 상태다. 시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가 곳곳을 달리며 도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운영과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학교 벽이나 공사장 가림막 등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취약도로 66개 구간에 총 28대의 도로 물청소 및 분진흡입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구역 3곳에 소형 분진흡입차량과 소형살수차를 운영 중이다. 또 민·관 협약 및 자율참여방식으로 1사 1도로 클린제를 운영해 취약지역 및 공사장 주변 도로의 미세먼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도로변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을 안심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4 10:14:03[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종이로 만든 신개념 유흡착재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이프올 에코 종이 유흡착재’로 명명된 신제품은 종이 소재임에도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을 선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종이 100%로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이며, 제품 중량의 약 8배까지 기름을 흡수할 수 있다. 유흡착재는 해상방재용으로 통상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해상 상황에서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을 선별해 흡착하거나, 산업체에서 바닥 청결 유지를 위한 바닥 깔개, 설비 유지 및 보수용 세정, 유출 기름의 제거 목적으로 주로 활용된다. 그간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적용된 유흡착재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종이 유흡착재의 출시로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지속가능한 소재 적용 제품을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연구개발(R&D) 기술개발 지원과 강원대학교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혁신제품 개발이 가능했다”며 "종이 유흡착재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ESG 경영을 추구하는 수요 기업들의 기대를 충족시킴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한다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9-28 15:54:30부산대가 보유한 '표면개질을 통한 흡착성능 향상' 기술이 규산마그네슘을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인 ㈜자이언트케미칼에 이전돼 미래 기능성 흡착제 시장 개척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표면개질(表面改質)이란 물질 표면에 원래 물질에 없던 물리, 화학, 생물적인 특성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산학협력단(단장 최경민·기계공학부 교수)은 최근 '마그네슘 실리케이트(규산염)의 아민기 표면개질을 통해 흡착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흡착제 제조 기술'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자이언트케미칼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0-11-15 19:41:27[파이낸셜뉴스] 부산대가 보유한 '표면개질을 통한 흡착성능 향상' 기술이 규산마그네슘을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인 ㈜자이언트케미칼에 이전돼 미래 기능성 흡착제시장 개척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표면개질(表面改質)이란 물질 표면에 원래 물질에 없던 물리, 화학, 생물적인 특성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산학협력단(단장 최경민·기계공학부 교수)은 최근 '마그네슘 실리케이트(규산염)의 아민기 표면개질을 통해 흡착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흡착제 제조 기술'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자이언트케미칼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노에탄올아민 전구체를 이용한 표면개질 기술'로 부산대 재료공학부 윤석영 교수가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마그네슘 실리케이트의 흡착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표면개질에 관한 모노에탄올아민 전구체 농도, PH 반응온도 등의 공정 조건을 조정해 흡착특성과 필터효능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입자 표면을 아민기로 개질해 이온 흡착능을 증가시키고, 아미노실란커플링제로 표면개질때 비표면적 저하로 인한 이온 흡착능이 감소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활용되는 사업 분야로는 공업용(폴리올 정제), 환경용(동식물성 식용유)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흡착제, 화장품의 첨가제 및 의료용으로는 제산제 등이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1-14 09:55:17CJ ENM 오쇼핑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트리플블랙'이 무선 충전에 흡착 기능까지 더한 신개념 보조배터리 'R5'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트리플블랙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 관련제품을 전개하는 CJ ENM 오쇼핑부문 다다스튜디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전기면도기, 칫솔 살균기, 미니 청소기 등 가심비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트리플블랙 보조배터리 R5는 기본 유선 포트에 무선 충전 기능까지 더해져 최대 3개 전자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고출력 전원 공급 방식 PD 3.0을 지원하며 용량도 1만mAh 달해 2.5회 이상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R5는 제품 발열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발열 방지 온도센서'와 제품 열을 배출할 수 있는 송풍구도 내장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일반 보조배터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6개의 흡착기가 장착 돼있어 충전 중 제품을 떨어뜨릴 가능성을 낮췄다는 것이다. 블랙·핑크·화이트·카키 중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제품 구매 시 트리플블랙 R5 본체와 C타입 케이블을 받아볼 수 있다. 트리플블랙은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R5를 선론칭하며 약 2400명에게 펀딩을 받고 1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고용량 보조배터리가 지녔던 크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2030 영 타겟이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0-30 09:23:56[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산업용수 속 금속화합물을 제거하는 흡착제 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이 금속염 흡착제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플랜트 산업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전자선 그라프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속염 흡착제 제조기술을 수처리 전문기업인 ㈜앱스필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원자력연구원은 정액 기술료 5000만원과 매출액의 3%를 경상 기술료로 받는다. 또 앱스필은 특허 2건, 노하우 1건으로 구성된 흡착제 제조기술을 이전 받는다. 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흡착 필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물량을 상당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선 그라프트 기술은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영부 전준표 책임연구원 주도로 개발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불산은 은이온 등의 금속염 불순물을 제거해야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원자력 시설에서 세슘 등의 방사성 금속염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선 그라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흡착제는 흡착 속도와 흡착용량 모두 기존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한 방법보다 우수하고 더 효율적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흡착 필터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금속염을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고분자화합물이 첨가된 용액에서 용매의 농도를 조절해 다양한 기능을 자유자재로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 화학, 반도체 공장과 원자력 시설 등 대형시설뿐 아니라 병원, 일반 가정 등 일상 영역에서 기체 및 액체의 정제, 흡착, 촉매, 추출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앱스필은 액체 여과용 필터 조립체 및 액체 여과장치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자력연구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필터 개발 관련 방사선기술개발사업 기업주도형 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연구원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당 기술을 활용한 금속염 흡착제를 제조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7-08 09: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