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차 부품업체 흥아포밍이 공개매각으로 새 주인을 찾는다. 앞서 흥아포밍은 지난 7월 한 차례 스토킹 호스 딜(사전 예비 인수자 인수)방식으로 매물로 나왔으나 당시 원매자가 없어 매각이 불발 된 바 있다. 이에 주간사측이 공개 매각으로 선회하고 매각 작업을 개시한 것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흥아포밍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흥아포밍은 1996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자동차용 부품(플라스틱 성형품 등)의 제조 및 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1997년부터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인 르노코리아모터스(RKM)의 1차 벤더로서 27년간 플라스틱 성형품 등 자동차 외장재 부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그해 7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후 올 1월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에 따라 법원이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매각에 돌입 한 것이다.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위치했으며, 회사의 주요 고객은 RKM이며, 이외에도 HBPO, VINFAST, HKMC 벤더사를 고객으로 뒀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 출시 첫 달인 9월,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만에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으로는 전체 내수 시장의 13% 점유율을 달성했다”라며 “르노코리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회사 손익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회생 이후 극적인 턴어라운드를 앞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과거 6년간 손익은 신차 출시 지연, 국내 판매 감소량으로 인한 발주물량 감소와 미국향 닛산 ‘로그’의 생산 종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라며 “2024년 하반기 르노의 그랑콜레오스 출시 이후 2023년 최저실적 이후 턴어라운드 과정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7 14:43:45[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자동차용 부품 제조업체 흥아포밍이 매물로 나왔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흥아포밍의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회생계획안 인가후 M&A을 추진중이다. 주간사측은 내달 말까지 스토킹호스 방식(사전 예비자 인수방식)으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후 9월 중 공개매각을 통해 새 주인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흥아포밍은 1996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자동차용 부품(플라스틱 성형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 목적이다. 1997년부터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인 르노코리아모터스(RKM)의 1차 벤더로서 27년간 플라스틱 성형품 등 자동차 외장재 부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그해 7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받았다. 이후 올 1월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에 따라 법원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매각에 나선 것이다.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위치한 자동차 외장재 전문 회사 흥아포밍은 회사의 주요 고객은 RKM이며, 이외에도 HBPO, VINFAST, HKMC 벤더사를 고객으로 뒀다. 또한 경남 김해 주촌면 소재 공장(1만평)에 첨단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설비와 제품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르노코리아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르노가 진출한 유럽(스페인,프랑스, 터키 등), 인도, 남미 시장 수출 네트워크도 구축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2024년부터 차례로 출시되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프로젝트(AURORA) 및 부산공장의 국내·북미용 Polestar4 위탁생산은 향후 회사의 재기를 넘어 성장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AURORA 프로젝트 관련 부품 매출은 기존 SM6, QM6, XM3 관련 매출과 함께 2024년 8월부터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5 14:45:11신용평가사들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기업들에 신용등급 개선의 기회를 주며 강등을 자제한 것으로 평가된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은 쏟아져 나왔지만 실제로 등급이 강등된 곳은 지난해 수준에 그쳤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부정적 등급전망 및 하향워치(하향 검토대상 등록)가 부여된 기업 수는 모두 57개다. 긍정적 전망이 부여된 기업이 11곳인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등급 올리기보다 등급을 내리는 기업의 수가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사태로 재무안정성에 타격을 입은 곳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연이화, 대성엘텍, 대흥알앤티, 흥아포밍, 부산주공, 경창산업 등의 자동차부품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대거 하향조정됐다. 이경화 나신평 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산업은 전방 완성차 판매 회복과 함께 하반기에 점진적인 실적개선세를 보일 수 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 심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어 재무부담 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에 따라 포스코, 세아베스틸, 세아홀딩스, 현대종합특수강, 넥스틸 등 철강업체 5곳의 등급전망도 하향조정됐다. 철강산업은 주력 강종의 전방산업 수요 변화에 따라 개별기업의 실적이 차별화될 수 있으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산 철강의 수입 증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 가중 등 산업 전반의 불리한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산유국 간의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유업체들도 타격을 입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에쓰오일 등 정유업체들의 등급전망도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정유산업 역시 하반기 이후 점진적 실적회복이 가능하지만 연간으로는 대체로 영업흑자 기록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항공운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업종으로 꼽혔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에는 실적 저하 가능성,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 등을 반영해 '부정적' 전망이 부여됐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 관람객과 외국인 입국객이 급감해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CJ CGV, 롯데컬처웍스,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글로벌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이 하향조정됐다. 나신평은 금융업권에서는 은행과 저축은행을 제외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신용카드, 할부리스, 부동산신탁 업종의 신용등급 방향성을 모두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 수는 총 18개로 지난해 상반기(18개)와 같았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신용등급 상승 기업이 14개, 올해 상반기 6개라는 점에서 올해 상황이 더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7-07 17:34:29[파이낸셜뉴스] 신용평가사들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기업들에 신용등급 개선의 기회를 주며 강등을 자제한 것으로 평가된다.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은 쏟아져 나왔지만 실제로 등급이 강등된 곳은 지난해 수준에 그쳤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부정적 등급전망 및 하향워치(하향 검토대상 등록)가 부여된 기업 수는 모두 57개다. 긍정적 전망이 부여된 기업이 11곳인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등급 올리기보다 등급을 내리는 기업의 수가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코로나19 사태로 재무안정성에 타격을 입은 곳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연이화, 대성엘텍, 대흥알앤티 흥아포밍, 부산주공, 경창산업 등의 자동차 부품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대거 하향조정됐다. 이경화 나신평 연구위원은 "자동차부품산업은 전방 완성차 판매 회복과 함께 하반기에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수 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 심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어 재무부담 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에 따라 포스코, 세아베스틸, 세아홀딩스, 현대종합특수강, 넥스틸 등 철강업체 5곳의 등급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철강산업은 주력 강종의 전방산업 수요 변화에 따라 개별기업의 실적이 차별화될 수 있으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산 철강의 수입 증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 가중 등 산업 전반의 불리한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산유국 간의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유업체들도 타격을 입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에쓰-오일 등 정유업체들의 등급전망도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정유산업 역시 하반기 이후 점진적 실적 회복이 가능하지만 연간으로는 대체로 영업흑자 기록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항공운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업종으로 꼽혔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에는 실적 저하 가능성,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 등을 반영해 '부정적' 전망이 부여됐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 관람객과 외국인 입국객이 급감해 사업과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CJ CGV, 롯데컬처웍스,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글로벌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나신평은 금융업권에서는 은행과 저축은행을 제외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신용카드, 할부리스, 부동산신탁 업종의 신용등급 방향성을 모두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 수는 총 18개로 지난해 상반기(18개)와 같았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신용등급 상승 기업이 14개, 올해 상반기 6개라는 점에서 올해 상황이 더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7-07 10:19:27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를 격려하고 신뢰를 다지기 위한 '2019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239개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사 임직원과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히로키 하세가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구매조직의 아시아 지역 총괄 등 총 380여 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자리에서 2018년 경영성과와 2019년 경영목표를 비롯해 품질 향상 방안 및 연구개발 등에 대한 경영계획을 공유했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르노삼성자동차와 나아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라며 "올해 역시 르노삼성은 협력사의 성장과 기술 혁신을 위해 상생과 지속가능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임단협 지연과 부분파업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매출감소 및 인력유출,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쌓아온 상생의 협력관계를 함께 유지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260개 1차 부품협력사의 르노삼성 관련 매출은 1조924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들 협력사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실적은 1조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올해의 협력사' 시상을 하기도 했다. '상생 협력상'에는 ㈜게스템프카테크가, '부품 부문 성과상'에는 ㈜제일전자공업, ㈜유진에스엠알시오토모티브, ㈜한주금속이,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에는 (유)대명운수, ㈜신화로직스가, '연구개발상(R&D)'과 '품질상(Quality)'에는 케이에스엠, 흥아포밍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3-08 15: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