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희귀 반려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24 희귀반려동물박람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희귀한 반려동물을 살펴보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5-12 18:09:33[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동물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 '지구를 사랑한 수하물' 광고물을 깜짝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게릴라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 도착하는 OZ754(싱가포르-인천), OZ562(로마-인천), OZ2602(시드니-인천) 항공편 승객들을 대상으로 수하물을 수취하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이벤트 현장을 생생하게 촬영해 추후 광고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멸종 위기 동물을 운반하는 모양의 원목 상자들이 생생한 동물 울음 소리 효과와 함께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자 밖으로 멸종 위기 동물 인형의 일부를 노출해 실제로 멸종 위기 동물을 운반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과거 직접 수송한 남방큰돌고래, 반달가슴곰, 따오기 등의 희귀 동물들을 이번 광고물에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이 지구 생태계 보존과 생물 다양성 호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운송한 희귀 동물들의 이야기를 깜짝 소개하며 멸종 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5일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들을 운반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를 사랑한 비행'과 △연간 3500마리에 달하는 유기견들의 해외 이동 봉사 참여 독려 메시지를 담은 '비행짝꿍' 광고를 공개해 현재까지 조회수 543만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05 08:15:23[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블랙킹스네이크가 발견됐다. 광진구 빌라 밀집지역에서도 같은 종이 구조됐다. 이는 모두 희귀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유기한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 빌라 밀집지역에서도 희귀뱀 발견 지난 2일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광진구 빌라 밀집 지역에서 블랙 킹스네이크가 각 1마리씩 발견됐다. 킹스네이크는 설치류와 조류는 물론 다른 뱀까지 잡아먹을 수 있는데, 블랙 킹스네이크는 이름 그대로 온몸이 새까만 게 특징이다. 미국의 남쪽, 멕시코 북쪽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국내에서는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달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사바나 왕도마뱀'으로도 불리는 아프리카산 사바나 모니터 도마뱀이 출현했다. 사바나 모니터 도마뱀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으로 분류돼 있지만 역시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충류다. 외래종 구조 갈수록 늘어.. 대부분 희귀 반려동물 이처럼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은 지난해 2만161마리로 6년 동안 2배 넘게 늘었다. 구조된 동물의 종 수도 2017년 259종에서 지난해 317종으로 약 2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구조된 동물은 1만2821마리, 266종에 이른다. 특히 외래종 발견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자연환경에서 처음 확인된 외래종은 20종에 이른다. 곤충이 11종, 파충류 4종, 거미류·어류·포유류·복족류·가재류가 각 1종씩이다. 발견된 외래종은 모두 희귀 반려동물로 키우는 종이다. 거리에서 발견된 동물들 역시 누군가 키우다 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에는 블랙킹 스네이크와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킹 스네이크를 10만원에서 30만원대에, 사바나 왕도마뱀을 10만원 미만에 판매하거나 무료 분양한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턱수염도마뱀과 수단 플레이트 리자드 역시 분양 정보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희귀종을 키우다가 야생에 유기할 경우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질병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애완용으로 인기를 얻었다가 지금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붉은귀거북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한국환경생태학회지에는 서울 중랑천에서 발견된 외래거북 7종 중 6종이 생태계교란종이라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임이자 의원은 “희귀종 사육에 대한 호기심이 국내 생태계 위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불법 유기에 대한 단속 및 제재 강화와 외래종의 생태계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03 09:04:2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13일 슬로베니아의 대표 관광지인 포스토이나 동굴에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TV '더 테라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유럽에 위치한 동굴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한다. 특히 고대 용과 비슷한 생김새로 '베이비 드래곤'이라고도 불리는 희귀 동물 '올름'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를 통해 올름의 움직임과 서식 환경을 관람객들이 더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올름이 서식하는 모습을 더 테라스의 대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더 테라스는 QLED 4K 디스플레이와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연중 습도 95%, 연중 온도 8~10도 환경인 포스토이나 동굴에서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유지한다. 또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인공지능(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이 적용돼 올름 관찰 외에도 동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삼성전자 슬로베니아 CE담당 마티야 사브니크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며 희귀 생명체를 연구하는 포스토이나 동굴 측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으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9-14 10:45:59[파이낸셜뉴스] 뇌 질환 치료제(CNS Drug) 개발업체 카이노스메드는 10일 파킨슨병 치료제(KM-819)의 추가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다계통위축증(MSA)의 동물 모델에서 생존율이 현저히 개선되는 효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주립대학(UCSD)의 신경과학과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다계통위축증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기능 이상 질환이며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진전이 빠르고 파킨슨병 치료제가 실제 거의 듣지 않는 불치병으로, 수명은 5~7년 정도에 불과하다. 환자수는 파킨슨병 환자의 5~10%로 희귀 질환이다. 이 병은 파킨슨병과 유사하게 알파시누클라인(alpha-synuclein)이라는 단백질의 축적에 의해 생긴다. 차이는 이 단백질이 뇌의 신경세포가 아닌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지지해 주는 신경아교세포에 생긴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이 질환의 동물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이노스메드와 공동연구로 지난 1년여간 KM-819의 효능을 연구했다. 이 연구에서 KM-819는 알파시누클라인의 축적을 감소시켜 동물의 운동기능 개선 효과와 함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발견됐다. KM-819를 투여한 쥐들의 생존율이 투여하지 않은 쥐들의 생존율보다 현저히 높았다. 카이노스메드는 다계통위축증의 임상2상을 먼저 국내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아산병원의 이종식 교수와 임상진행을 의논하고 있다. 이 질환은 진전이 빨라서 약물의 효과 역시 빠르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희귀질환이어서 임상2상 후 조건부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결과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도 성공 예측의 기반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KM-819는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세포보호 효능 외에 알파시누클라인의 축적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물”이라며 “이번 연구로 KM-819로 인한 알파시누클라인의 축적 감소가 이 단백질에 관련된 다른 질환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10 09:48:47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동물원에서 작고 희귀한 원숭이 한 마리가 도둑맞았다고 보도했다. 사라진 원숭이는 마모셋원숭이과에 속하는 괠디원숭이로 전체적으로 검은 갈색을 띠고 있다. 현지 경찰은 “사라진 원숭이 칼리(12)는 겨우 0.45kg이다. 월요일 아침에 도둑맞은 거 같다”고 말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체구가 작은 영장류는 특별한 식단을 먹어야 하고, 매일 소염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당국은 원숭이 칼리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 약 67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동물원 및 보존 협회 회장 마고 맥나이트는 다른 매체를 통해 “매우 작고 희귀한 원숭이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희귀동물 #원숭이 #도둑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2-13 15:59:58전 세계에서 약 200마리가 남아있는 흰색 호랑이 '백호'가 한꺼번에 4마리가 태어났다.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Ukrinform'에 따르면 지난 7일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 주의 베르단스크 시에 위치한 한 리조트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어미 호랑이 '아지라'가 4마리의 쌍둥이 호랑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어미 아지라는 지난해 3마리를 백호를 낳았으며 올해 태어난 네 마리 역시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호는 유전적 돌연변이 종으로 말라닌 수치가 낮아진 백변종으로 호랑이의 모색이 하얗게 변한 호랑이다. 야생에서 백호가 태어날 확률은 벵골 호랑이는 1만 분의 1, 시베리아 호랑이의 경우는 10만 분의 1로 매우 희귀하다. 우크라아이나 동물 학자 이고르 칼첸코는 "백호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마리가 남아있다. 매우 희귀하며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7-08-10 10:30:46오션월드는 오픈 10주년과 국내 워터파크 5년 연속 1위(TEA/2015) 선정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태핫태'를 주제로한 3가지 이벤트 △오션월드 경품이 하태핫태 △하태핫태, 오션월드가 쏩니다 △하태핫태 UCC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29일부터 8월 7일까지, 기아자동차 중형세단 'K5'를 경품으로 내건 '오션월드 경품이 하태핫태' 이벤트를 연다. 오션월드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경품 응모권을 '오션월드 10주년 기념 기아자동차 K5 쏜다!' 경품 응모함에 넣으면 참여 할 수 있다. 경품 응모권만 접수하면 자동 참여 된다.단 중학생이상 내국인만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K5, 삼성전자 TV, 삼성전자 노트북9, 2016~2017 스키월드 스키시즌권, 오션월드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야외존 람세스무대에서는 디지털 도어락을 풀어 경품을 가져가는 이색 이벤트, '하태핫태, 오션월드가 쏩니다'가 열린다. 31일까지 매일 오후 1시 비밀번호 풀기에 도전할 수 있다. 디지털 도어락으로 잠긴 투명경품함을 열면 노트북, 아이패드, 스키월드 시즌권, 오션월드 입장권 등이 쏟아진다. 오션월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100명(1일 100명)에 한해 참가 할 수 있다.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동물 체험교실을 오픈한다.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에서 오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귀여운 판다 한 쌍은 물론, 반딧불이,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여름방학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 생태 체험 △반딧불이 추억만들기 △동물 친구들 만나기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우선 '판다 생태 체험'에서는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판다 한 쌍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어두운 밤에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의 신체적 특징, 출생 등 생태 정보는 물론, 주식인 대나무와 간식으로 즐겨 먹는 곡물 빵인 '워토우'까지 판다의 먹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판다월드 실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청정 자연환경 지표인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한살이 과정과 함께 1000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하늘에 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하루 3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조용철 기자
2016-07-28 17:11:40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동물 체험교실을 오픈한다.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에서 오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귀여운 판다 한 쌍은 물론, 반딧불이,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여름방학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 생태 체험 △반딧불이 추억만들기 △동물 친구들 만나기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우선 '판다 생태 체험'에서는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판다 한 쌍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어두운 밤에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의 신체적 특징, 출생 등 생태 정보는 물론, 주식인 대나무와 간식으로 즐겨 먹는 곡물 빵인 '워토우'까지 판다의 먹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판다월드 실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청정 자연환경 지표인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한살이 과정과 함께 1000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하늘에 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전문 사육사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유리병에 반딧불이를 넣어 직접 제작한 '반딧불이 키트'를 이용해 책을 읽어 보며 사자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동물 친구들 만나기'에서는 레서판다,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하루 3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7-25 09:47:36농촌진흥청은 멸종위기동물 유전자원의 수집·보존?연구를 위해 서울대공원과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멸종위기 동물 유전자원의 수집·보존과 연구'를 위한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멸종위기동물의 체세포와 생식세포 동결보존 기술을 지원한다. 또,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은 국내외 희귀동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에 협력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단위 동물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없어질 위기에 처한 동물유전자원의 보존과 복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은 세계적 희귀종인 로랜드 고릴라를 비롯해 렛서팬더, 반달가슴곰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44종 108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을 대비해 종 보존과 복원을 위한 체세포, 정소 등 생식세포의 동결보존이 절실한 입장이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멸종위기 동물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로 국내 유전자원의 주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5-10-28 11: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