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읽고 싶은 책이 공공도서관에 없는 경우 희망도서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대출받고 반납이 가능한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인문도시 광명을 조성하고 시민과 동네서점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 또는 리브로피아 앱에서 신청한 뒤 승인문자가 오면 회원증을 지참하고 3일 이내 해당 서점에 방문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 대출은 1인당 월 3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1회에 한해 7일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반납은 대출한 서점에 하면 된다. 다만 도서관 회원 중 연체자는 신청할 수 없으며 5만원 이상 고가 도서나 자료 형태가 도서관 소장용으로 부적합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바로대출 서비스가 가능한 서점은 △중앙서적(광명동) △꿈꾸는 별책방(광명동) △인하서적(광명동) △크로앙스문고(광명동) △서광문고(철산동) △일지서적(철산동) △시현문고&교재(철산동) △영동문고(하안동) △부광서적(소하동) 등 9곳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작년 7월부터 시행한 바로대출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올해 도서구입비를 늘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점차 심화되는 ‘코로나 블루’를 보다 편리한 독서생활로 해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6 10:33:4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오는 2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도서관에 구비돼 있지 않은 신간 도서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서점에서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하면 시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시범운영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3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 도서관의 대표 서비스다. 특히 지난해는 약 3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약 6만9000여권의 신간 도서를 이용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도서 구입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이용 방법은 시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뒤 회원증 지참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해 대출 및 반납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서점을 19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했으며, 일부 지역의 서점에만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점별 월 신청 한도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1인당 월 신청 권수는 2권, 대출 기간은 2주(최대 3주)며 연체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 신청 승인 후 대출하지 않을 경우 20일간 신청이 제한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활동이 코로나블루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동네서점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1-27 10:27:39[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올해 책 읽는 세종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목표권수 3만 6000권을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지역 협력서점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대출 후 반납된 책은 시가 공공도서관 장서로 구입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추진을 위해 추경을 포함해 총 5억3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3만 6000권 대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추진 결과, 세종시민들의 높은 독서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장기화로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급증, 10월 말 기준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이에 세종시는 예산소진으로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종료하는 한편, 시민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인 점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운영을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민들의 높은 독서열기는 ‘책 읽는 세종’ 문화도시 구현의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주도의 건강한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1-17 08:17:0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읽고 싶은 책을 협력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하는 세종시민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간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의 이용권수가 총 1만 5992권으로, 작년 동기 7899권 대비 10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공도서관 임시휴관 장기화로 집안에서의 독서생활이 정착된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인이 읽은 도서관 책을 기피하는 현상이 더해지면서 이용시민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의 이용 급증에 따라 1회 추경에 3억 원을 추가 확보했지만 현재와 같은 이용 추이가 지속될 경우 8월 중 예산 소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연말까지 중단 없이 서비스를 실시하기위해 오는 다음달 1일부터는 개인당 이용 대출한도를 월 10권에서 월 3권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홍준 세종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득이 월 대출권수를 축소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6-24 08:35:44[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큰 인길르 얻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2월부터 본격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이 동네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 읽은 뒤 반납하면 용인시가 도서관 장서로 구입하는 제도다. 지난해 총 3만6000여명이 8만1000여권을 대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3만여명의 시민들에게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 수원, 부천 등 전국 10여개 도시로 확산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정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서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해 특허등록까지 마쳤으며,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서비스 최우수상을 받는 등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의 별도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협약을 맺은 서점은 지난해 19곳에서 20곳으로 늘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홈페이지에 접속, 도서신청 메뉴에서 원하는 도서명을 입력하고 원하는 서점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협약서점 메뉴에서 3개구별 20개의 참여서점 주소와 운영시간, 전화번호, 위치 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서점을 쉽게 정할 수 있다. 신청 후 서점에서 이용안내 문자를 받아 동일 서점에서 대출해 기한 내 반납하면 된다. 시 공공도서관 16곳의 회원이면 한달에 5권까지 2주간 대출이 가능하며, 1회에 한해 1주일 대출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 읽은 책은 대출한 동일서점에 기한 내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동네서점도 살리고 독서문화도 확산시키는 희망도서 대출제가 이제는 용인의 대표상품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2-01 10:30:31경기도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자체의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일반협업과 사회혁신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것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151건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시의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81건이 응모된 일반협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7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를 하게 된다. 또 2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 4곳에만 허용되는 성과전시 홍보부스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는 획기적인 공공도서관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용인시가 최초로 시행했다. 이후 서비스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수원, 부천, 안산, 오산, 여수, 포항, 충주, 나주, 세종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용인시는 특히 지난 8월엔 도서관 관리시스템과 연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시스템을 구축,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공공도서관 표준관리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해 이 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자체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선정으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최고의 행정서비스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10-12 11:12:11[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사회공헌백서’를 1일 발간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해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해 온 KB국민은행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사회공헌백서에는 △KB Dream Wave 2030 △세상을 바꾸는 나눔 △상생금융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기록됐다. ‘KB Dream Wave 2030’은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된 KB국민은행의 대표사회공헌사업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9년간 20만여 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이번 백서에는 △KB라스쿨 △KB인재양성 △KB작은도서관 등 청소년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진로·인프라 분야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게재됐다. ‘세상을 바꾸는 나눔’에서는 국민은행이 추진해 온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및 글로벌 상생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국민은행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KB 전세안심 프로그램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치료 지원 등 사회구성원에 대한 포용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들을 백서에 담았다. ‘상생금융’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활동들에 대해 기술했다. 구체적으로 △가계·기업대출 금리 인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지원 △청년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 출시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상생금융 활동들을 담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1 15:24:12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천의 세번째 자이 브랜드인 ‘이천자이 더레브’가 20일(월) 특별공급 청약접수에 돌입한다. 이천자이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은 기관추천 53가구, 다자녀가구 61가구, 신혼부부 97가구, 생애최초 49가구, 노부모부양자 16가구 등 총 276가구로 전체 물량의 4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별 특별공급 가구수는 84㎡A 160가구, 84㎡B 60가구, 84㎡C 46가구, 117㎡ 10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청약이 가능하며, 1세대에서 1주택만 청약할 수 있다. 청약자격은 특별공급 유형별로 청약통장(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6개월(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또는 12개월(생애최초, 노부모부양자) 경과와 함께 청약예금이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공급의 경우 유형에 따라 자격요건이 상이한 만큼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 후 청약 접수가 요구된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이천 아파트 분양시장의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하여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 계약금만 있으면 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이와함께 청약계약자에 한해서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물론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 자이의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거실 1개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천자이더레브는 남향 중심배치와 전세대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드레스룸, 현관창고, 복도펜트리, 알파룸(전용 117㎡), 베타룸(전용 84C㎡)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여기에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에 고급 마감재인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주방 상판에 ‘엔지니어드스톤’ 적용을 필두로, 침실 3 붙박이장, 부부욕실 카운터세면대, 거실 시스클라인 1개(청약계약자 한정) 등이 기본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용 84㎡B는 3면 개방형의 코너·판상형 설계로 채광성이 우수하고, 전용 84㎡C는 안방에 베타룸을 조성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별도의 창을 갖춘 주방과 식당 분리로 다이닝공간도 특화했다. 전용 117㎡은 거실 옆 알파룸을 조성한 5-Bay의 혁신 설계가 조성돼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를 모은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였으며, 세대당 약 1.6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전체의 약 55% 이상을 확장형(2.6X5.2m)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1층 없는 전체 동 필로티 설계로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전세대 개별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청약일정은 5월 2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화)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6월 9일(일)~11일(화) 3일 동안 진행된다. 분양관계자는 “이천에서 두 차례 공급을 통해 검증 받은 브랜드인데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니 내방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이천에서 희소성 높은 학세권 및 공세권 입지에 실용성 높은 상품성도 갖추고 있다 보니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희망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05-20 10:18:20【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로 거주하다 6년 전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건립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충남도는 18일 내포신도시 한울초등학교 인근(RH16블럭)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원으로, 희망할 경우 전액의 80%를 1.7%까지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이다. 충남도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00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특히 6년 동안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시 정한 분양가가 4억원이라면, 6년이 지난 뒤 같은 규모의 아파트 시세가 5억원으로 1억원 올랐더라도 4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에서 옵션으로 입주민에게 부담시켜온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 에어콘 구입·설치 비용도 분양가에 포함, 입주민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충남도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홍성)와 천안, 공주, 아산, 청양 등에 2026년까지 총 5000세대(전세대 84㎡·옛 34평)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은 6만827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6만 285㎡, 지하 1층, 지상 18∼25층이며, 공급 규모는 949세대다. 이 아파트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 최적의 육아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시니어라운지, 멀티룸, 게스트하우스, 운동시설, 그린카페 등도 설치하며, 주차장은 세대 당 1.46대로 편의성을 높인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낼 예정이며, 2026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 주거 사다리 복원 및 공공임대주택 한계 극복 △전세 사기 불안 해소 및 주거 환경 개선 △주거 안전망 구축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인구 유입 대비 주택 공급 물량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서 김 지사는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느라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젊어서 적은 비용으로 살며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고, 특히 아이가 학교에 갈 때 쯤에는 6년 전 시세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내포를 시작으로 천안, 아산, 공주, 청양 등지에 리브투게더를 5000세대 건설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선도 모델로 키우겠다"면서 "리브투게더를 통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충남의 강한 의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8 10:36:39【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이 결혼부터 출생, 육아에서 대학까지 아이 1명당 최대 2억62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라는 취지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종합 계획에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육아 환경 조성 △교육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7개 분야 49개 사업이 담겨 있다. 영암군은 종합 계획에 따라 아이 1명의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한다. 구체적으로 신혼부부에게 1630만원, 임신·출산가정에 725만원, 0~6세에게 1억3462만원, 초·중·고 학생에게 7873만원, 대학생에게 2510만원을 지급한다. 각 지원금은 최대치다. 먼저, 결혼 분야는 주거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시책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300호를 분양한다. 영암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로 입주하면 대출 이자를 월 최대 15만원씩 36개월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부부에게는 결혼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올해부터 생애 주기별 맞춤형 부모 교육·특강도 실시한다. 영암관광지 캐주얼 웨딩 진행비, 결혼앨범 제작비 지급도 추진 예정이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사 비용과 중개수수료도 50% 지급한다.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에게는 이미 한글교실도 제공하고 있다. 임신 분야에서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맞춤형 관리에 중점을 둔다. 임신 지원을 위해 난임부부 진단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에게는 영양제 보급과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운영 중이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의료비 지급, 임신·출산 교실 운영, 모유 유축기 대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가구 임산부에게는 '홈헬퍼'를 파견해 자녀 양육과 가사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에게 1년 동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미래세대 건강과 농가 소득 증진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으며, 임산부나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같은 전문 인력이 방문해 영아 발달 상담,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에 들어가도록 준비 중이다. 출산 분야에서는 지역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기를 토대를 구축한다. 영암읍에 소아과·산모실·영아실·간호사실 등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출산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은 물론 가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 아이가 출생하면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출생 등록을 한 가정에는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보내고 있다.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출산 6개월 내 산모에게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후조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육아 분야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이 골자다.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2~84개월 아동에게 월 60만원 육아양육수당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아동의 등교에서 귀가까지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0~12세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0~5세에게 무상보육료를, 6~15세에게 지역아동센터 돌봄을, 9~15세 청소년에게 방과후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형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돌봄 인프라 확충, 지역공동체 협력 체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공무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해 공직자들의 양육을 돕고, 공동육아나눔터 운영도 계획 중이다. 육아휴직제 활성화로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육아 환경 조성 분야는 아동과 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암어린이문화센터를 건립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여기에 야간 돌봄까지 병행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가족복합센터와 어린이문화센터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 정착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3개월~12세를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 분담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학습 관찰과 생태교육을 운영하는 생태놀이터도 새롭게 조성한다. 상대포공원은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가족 단위 방문객의 휴식·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영암공원도 놀이공간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영암읍 교동리에는 초등학교 등하교 자전거길도 조성하고, 영암형 스쿨존인 '남생이존'이 곳곳에 생겨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한다. 영암 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청소년수련관도 넓혀 청소년 활동 공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꿈을 키우고, 진로를 열어갈 수 있게 돕는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진학 지원체계를 구축해 진학 맞춤형 입시정보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인문계 4개교, 특성화고 2개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해 교과 심화 학습을 실시하고, 진로와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신축될 영암공공도서관은 기후·생태 환경교육 거점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조훈현 바둑교실과 생태치유학교도 열 계획이다. 올해 탄소중립농업학교를 운영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찾아가는 씨름교실'도 계획돼있다. '영암 미래인재 50인 프로젝트'는 각 분야 탁월한 성취를 거둔 인재를 발굴해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생·교사··지역민이 교육공동체를 가꿔갈 창의융합교육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재 지급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교복비와 지역농산물 급·간식비에 더해 초등 10만원, 중등 20만원, 고등 30만원의 입학축하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올해 조례 제정을 통해 매년 중등 40만원, 고등 48만원의 청소년 문화활동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경력단절 여성 활동 지원 분야는 능력 개발과 육아 공동체 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영암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직업 능력 개발 자격증 취득 과정과 취·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인턴 채용 희망기업과 연계하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일하는 여성을 위해서는 소통창구 'MOM&MOM 네트워크'를 운영해 육아 경험 공유, 육아용품 기부·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와 함께 양육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종합 계획은 생애 주기별 단계적 지원 정책"이라면서 "영암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우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정착해 인구 감소를 막고, 지속 가능한 영암의 기초를 닦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7 1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