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기관을 모집한다.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 교육기관을 모집한다.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취업 연계가 가능한 기업(기관)을 먼저 발굴 하고 인재상에 따라 교육과정을 특화해 교육 후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폐업 소상공인 수요에 기반한 재취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관리 △교육과정 운영 및 수료생 대상 취업연계 △우수사례 발굴 등을 실시한다. 선정규모는 3개 기관 내외로 2023년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재창업 교육기관은 중복참여가 불가하다. 기관당 100명 이상의 교육수료생을 목표로 최대 2억원 내외 예산으로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전직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 대상 실효성 있는 재취업 교육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비영리 기관 및 단체로서, 자세한 요건은 공고문 상세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기관은 교육과정별 특수성을 고려해 최종 교육 프로그램(안)을 제시해 소진공과 세부협의를 통해 최종 운영 예산을 결정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은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 경로를 다각화해 재기를 도와드리는 뜻깊은 지원사업"이라며 "소상공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정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30 08:56:1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희망리턴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 및 폐업 소상공인 재기를 돕는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폐업과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올해 희망리턴패키지에 1464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 1159억원 대비 약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위기 및 폐업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폐업, 재기 등 단계에 따라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경영개선지원'은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육 또는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스톱폐업지원'의 경우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에 필요한 비용 지원과 함께, 사업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법률자문, 채무조정 상담 등을 연중 상시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점포철거비 지원단가를 3.3㎡당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해 규모가 작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용 부담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은 폐업 소상공인들이 임금근로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의 1대 1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 및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또 재취업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이 실제 취업에 성공할경우 최대 100만원의 전직장려수당도 지원한다. '재창업지원'은 이커머스, 토탈뷰티 등 유망업종으로 다시 창업을 희망하는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업종별 특성에 맞는 경영·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재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희망리턴패키지의 경영개선지원, 재취업지원 및 재창업지원 사업을 현장에서 수행할 주관기관을 오는 2월 10일까지 모집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2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에 이어 작년부터 지속된 3고(高) 복합위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용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지원 강화와 함께, 폐업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재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7 15:58:29노노스창업교육학원에서 원쁠딜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 2회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노노스창업교육학원은 원쁠딜을 중심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 창업 교육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로 오픈하여 1회차를 성료하였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온라인 진입과 성공적인 판매 성장을 지원을 목표로 기초적인 입점부터 노출이 쉬운 상품 등록과 원쁠딜에 맞는 상품 기획 등 온라인을 시작하고자 하는, 또는 이제 막 시작한 소상공인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버티컬 커머스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판매자와 이용자의 접점을 위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네이버에서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전상품을 1+1 또는 1+알파의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원쁠딜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였다. 특히, 원쁠딜은 대량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상품의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서비스로, 커머스솔루션마켓 베타 서비스도 함께 오픈되어 SME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고 있다. 중소상공인들이 이러한 서비스들을 잘 활용한다면 온라인 마켓 성장과 더불어 판로 확장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희망리턴패키지는 최근 5년 이내의 폐업자 및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여 재창업과 업종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교육 수료 이후 다양한 연계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고자 하고 있다. 준비 없이 섣불리 창업하여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노노스창업교육학원에서는 체계적인 기본과 심화 수업을 구성하고 전체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한을 없앴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업종 전환을 예정하고 있는 소상공인 대표자 본인 혹은 최근 5년 이내 폐업한 폐업자 본인이라면 누구나 희망리턴패키지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정보는 현재 노노스창업교육학원 사이트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이트를 통해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2022-09-14 12:56:46【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기관 부문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 창업사례 발굴 유한대 산학협력단은 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로 김기수-장태관 수료생을 선정했다. 김기수 수료생(실버컴 대표)은 그동안 배우자가 창업한 실버컴에서 함께 창업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2020년 재창업패키지 과정에서 3D프린팅 실무를 익히고 사업화 코칭을 통해 3D프린팅과 드론을 접목한 청소년 체험학습 콘텐츠 개발 업종으로 ‘3D온’을 창업했다. 또한 소상공인 3차 업종전환 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3D프린팅을 활용한 청소년 체험학습 플랫폼 앱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장태관 수료생(인천해양테크 대표)은 지역 산업단지 ‘부평우림라이온즈’에 재창업 공간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정책자금과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사업(2021)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역량우수기업인증(한국기업데이터), 품질인증과 환경인증인 ISO9001&14001을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데 기여했다. #교육시간보다 사후관리 중요 유한대 산학협력단은 2018년부터 희망리턴패키지(구: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으로 지난 4년간 ‘3D프린터 유지보수 전문점 창업 과정’, ‘드론 판매수리점 창업 과정’, ‘스마트 스토어 입점형 창업 과정’ 등을 운영했다. 2018년 장려상 1명, 2019년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2020년 대상 1명, 입상 1명 등 재창업 우수사례 공모전에 신청해 3년 연속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유한대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교육 특징은 매년 우수 교육생을 발굴해 창업 실무교육은 물론 교육 후 사업화 코칭 등 전 과정을 패키지로 운영하고 사후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성공창업을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해 사업 총괄을 담당한 박무일 교수(산업안전학과)는 기업가 정신 등 창업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통해 자기 계발과 창업 시도가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초기 창업자는 무엇보다도 자금조달, 투자유치가 중요하며, 성공적인 창업자금 조달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무난히 넘길 수 있는 길이다”며 “김기수 대표와 장태관 대표 또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초기 자금조달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면서 이후 대표 우수 사례 성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황규대 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및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대 산학협력단은 현재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대학’에 선정돼 55명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스토어 플랫폼 활용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유한대는 최근 신산업 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선정을 비롯해 자율개선대학, 후진학선도형지원사업, 고숙련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학생의 재정적 부담 완화와 폭 넓은 지원으로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실무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0 02:41:34매년 자영업자 100만명이 창업하는 동시에 80만명이 폐업하는 상황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별도의 대안 없이 무직자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으로 전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고용노동부와 협업으로 '2016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취업 의사가 있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 및 이후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폐업 단계에서는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반.세무.부동산 분야 사업정리 컨설팅과 취업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재기교육을 실시한다. 폐업 이후 단계에서는 고용부 취업성공패키지(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와 소상공인 전환대출 융자혜택(최대 7000만원)을 연계 지원한다. 이어 소상공인의 폐업충격 완화와 취업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전직장려수당(최대 75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특히, 2016년에는 사업정리 컨설팅 분야 확대(부동산 분야 추가)와 폐업 예정 수요자와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사업 내실화를 도모한다. 사업장 양수도 등 폐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동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중개사가 전담하는 전문컨설팅을 추가하고, 소상공인 기업데이터(휴.폐업자), 노란우산공제(폐업자) 등을 활용해 수요자 발굴에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영희 기자
2016-03-01 16:50:03폐업(예정) 소상공인을 위한 재기 지원책이 마련된다. 매년 자영업자 100만명이 창업하는 동시에 80만명이 폐업하는 상황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별도의 대안 없이 무직자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으로 전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고용노동부와 협업으로 '2016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취업 의사가 있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 및 이후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폐업 단계에서는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반·세무·부동산 분야 사업정리 컨설팅과 취업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재기교육을 실시한다. 폐업 이후 단계에서는 고용부 취업성공패키지(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와 소상공인 전환대출 융자혜택(최대 7000만원)을 연계 지원한다. 이어 소상공인의 폐업충격 완화와 취업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전직장려수당(최대 75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특히, 2016년에는 사업정리 컨설팅 분야 확대(부동산 분야 추가)와 폐업 예정 수요자와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사업 내실화를 도모한다. 사업장 양수도 등 폐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동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중개사가 전담하는 전문컨설팅을 추가하고, 소상공인 기업데이터(휴·폐업자), 노란우산공제(폐업자) 등을 활용해 수요자 발굴에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 정영훈 과장은 "안정적인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이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임금근로자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2-29 14:37:32폐업(예정) 소상공인이 재기교육을 통해 임금근로자로의 전환 및 채무조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재기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매출액 1억5000만 원 미만의 폐업(예정) 소상공인은 전국 11개 재기교육 수행기관에서 취업시장 경향, 효과적인 구직방법 등의 교육은 물론 취업과 관련된 1: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재기교육 희망자는 증빙서류를 구비해 재기교육 수행기관별 교육 일정에 따라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재기교육 수료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각 지역 센터의 추천을 통해 고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에 참여할 수 있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20% 이상) 대출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경우에는 저금리(7%) 정책자금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환대출' 신청기회를 부여한다. 희망리턴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ope.sbiz.or.kr) 또는 유선전화(042-363-7836∼8 또는 1588-5302)를 통해 확인 또는 문의할 수 있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누리집(www. work.go.kr/pkg) 또는 유선전화(국번 없이 1350)를 통해 확인 또는 문의할 수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5-15 15:10:09[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의 취업·재창업 프로그램 중 지정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한해 최대 10%포인트(p)의 원금감면율 우대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캠코는 "취업·재창업 교육을 이수한 부실·폐업자에 대해 최대 10%p 원금감면율 우대와 관련해 부정확한 사실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캠코에 따르면 원금감면율 우대는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재취업 지원 교육, 재창업 사업화 지원, 재창업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한해 지원된다. 또한 우대정도는 이수 시간·교육 난이도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일괄 10%p 우대되는 것은 아니다. 원금감면율 우대 요건 및 감면신청 절차는 새출발기금 홈페이지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새출발기금 콜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으면 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3 09:24:27[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티몬·위메프 사태도 끝까지 챙기겠다”며 “지금까지 3432억원의 피해업체 자금지원이 이뤄졌고, 일반상품·상품권 환불 처리도 401억원 집행됐다”고 밝혔다. 재발방지를 위한 법 개정안도 조속히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미정산'으로 막힌 돈 저리대출 지난 9일 기준 정부는 e커머스 미정산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총 3432억원의 자금지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긴급경영안정 자금은 994억원(833건),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금융지원이 602억원(178건), 관광 분야 이차보전 지원은 30억원(1건)이다. 지방자치단체 긴급경영안정 자금 164억원(68건), 만기 연장 일반대출 594억원(219건)·선정산대출 1048억원(1161건) 등도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금리 연 2.5%로 직접 대출을 진행 중이다. 중진공은 10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 소진공은 1억 5000만원 한도로 총 1700억원 규모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일반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측에도 401억원어치의 환불이 완료됐다. 피해 규모가 컸던 상품권 1만2977건(242억원)과 여행·숙박·항공권 9028건(256억원)에 대해서는 아직 집단 분쟁조정 개시를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금융 3종 세트' 추진 지난 7월에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지원 3종 세트'인 지역신용보증기금 전환보증, 저금리 대환대출, 상환기간 연장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강화했다. 지난 6일 기준 약 4만3000여건의 신청을 받아 총 2413억원을 지원한 상태다. 지난달 신청분은 심사를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 집행에 들어선다. 재기를 돕는 새출발기금은 채무조정 대상과 신청 기간을 모두 늘렸다. 사업영위 기간의 기준은 기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로 뒀던 것을 지난 6월까지로 확대했다. 신청 기간도 2026년 12월로 늘려 접수를 받기로 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희망리턴패키지 프로그램 등 전업·재기 지원을 위한 사업 역시 다른 프로그램으로의 연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12 10:22:53[파이낸셜뉴스] 오는 12일부터 새출발기금 대상이 2020년 4월~2024년 6월 중 사업을 영위한 사업주로 확대된다. 신청기간을 2026년말까지 연장하고 취업·재창업 프로그램 이수시 채무조정 조건을 우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위한 새출발기금 확대 방안을 이처럼 조기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9월말에서 시행 시기를 앞당겨 추심 걱정 없는 편안한 한가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의 사업 영위 기간을 올해 상반기까지 확대해 기존 제외됐던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기간도 연장해 아직 부실이 현실화 되지 않은 차주도 채무조정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보다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다. 우선 지난 7월 3일 발표된 대로 고용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프로그램을 수료한 경우 원금 감면율을 최대 10%p 우대 적용하는데 향후 우대 대상 프로그램을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금융위는 그간 금융위원장 현장간담회 및 민원사례 분석을 통해 제기된 추가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시행키로 했다. 먼저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제한한 채무조정 기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정비해 기존 채무 상환 목적의 대환대출은 신규대출로 산입하지 않도록 조정한다. 그간 채무조정 전 과도하게 차입하는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대출은 원칙적으로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기존 채무 상환을 위한 노력 과정에서 받은 대환대출이 오히려 채무조정이 불가한 신규대출로 취급돼 상환을 위한 자구노력에 오히려 불이익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한 부실차주 뿐 아니라 부실우려차주도 총 대출의 30% 이하인 소액 신규대출을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한다. 새출발기금 출범 당시 기관 사정으로 제외됐던 일부 정책상품에 대해서도 채무조정이 가능해진다. 2022년 8월 29일 이후 신규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중·저신용자 특례보증 또는 브릿지 보증을 제공한 대출에 대해서도 향후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어느 금융기관을 이용하더라도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이 가능하도록 협약 가입기관 확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가입이 미진한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독려해 현재 2667개 기관이 가입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출범 당시 960개였던 것과 비교해 1707곳 증가한 수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10 10: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