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 약 40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산청군 차황면 강의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농가를 대상으로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수거 등의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희망브리지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작업 장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안전교육과 작업지침을 사전에 공유하며 현장 활동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A씨는 “폭염 속에서 작업이 쉽진 않았지만, 피해 이웃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지역의 회복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9 15:29:3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2025 어린이 통합 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체험형 재난안전 교육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유관기관 20여곳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안전 체험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난·생활안전·교통·응급처치 등 어린이의 일상 속 다양한 안전 상황에 대한 체험과 교육이 이뤄졌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재난 대비 계획 수립 △생존키트 제작 △가상 대피소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을 알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어린이 참여자는 "안동에 산불이 났을 때 할머니가 대피소에서 쉘터 생활을 했다"며 "이곳에서 실제 쉘터와 구호키트를 보니 신기했고, 대피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자세하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지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관리팀 교육파트장은 "폭염 속에서도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해 감사하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8 13:41:55[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폭우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시내 주요 쪽방촌에 ‘폭염·감염병 대응키트’를 전달하며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된 키트는 여름철 기후재난으로부터 실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구성된 꾸러미로 △쿨매트 △냉각 선풍기 △부채 △암막 양우산 △손 소독 세정제 △식염 포도당 △멀티비타민 등 총 14종의 폭염 대응 및 감염병 예방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지원은 서울역 인근 중구를 비롯해 영등포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지역의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실 빅데이터분석팀의 분석에 따르면 중구와 영등포구는 폭염 취약요인이 중첩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해당 지역은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이 밀집해 있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곳으로 지목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김정숙 어르신(39년생)은 “너무 더워 밥도 안 넘어가고 날마다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다”며 “겨울은 이불이라도 덮지만 여름 더위는 정말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올여름 폭염과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5억원 상당의 ‘폭염·감염병 대응키트’ 1만2138세트를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8 13:12:50[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여성 가정에 170만원 상당의 위로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받은 가정은 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거 공간 일부가 소실됐으며, 화재보험 미가입으로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소방대가 출동해 불은 진화됐지만, 피해자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으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추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화재 피해 여성 가정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을 함께 펼쳐왔다. 이번 지원은 11년간 이어온 동행의 220번째 사례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원해야 할 가정이 계속 늘어난다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화재 피해 가정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5 11:23:5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빈이 따뜻한 목소리로 '국민히어로즈' 캠페인에 참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대응을 위한 정기 후원 캠페인 '국민히어로즈'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이선빈이 내레이션으로 캠페인에 재능 기부를 했다. 그는 "영웅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위해 손 내미는 바로 당신이에요"라는 말로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선빈은 참여 소감에 대해 "재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제 목소리가 누군가의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히어로즈' 캠페인은 월 2만 원 이상 정기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방열복 또는 방화복을 모티브로 한 재활용 파우치와 고유번호가 각인된 넘버리 키링이 제공된다. 또 각 넘버링은 실제 현장에 전달하는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이재민 긴급구호키트와 1대 1로 연결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4 15:21:20[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유리하다’(본명 최유리)가 수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22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유리하다’는 그간 수해와 산불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기부자다. 이번 수해 이웃 돕기 성금을 통해 아너스클럽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유리하다’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고, 모두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2 10:43:50[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64년간 축적된 재난구호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회 각 부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 파악 및 보고 체계 △피해자 구호 및 물자 지원 △모금 및 홍보활동 △의연금품 접수 및 배분 절차 등 전 과정을 정리했다. 희망브리지의 △재해구호관리팀 △모금사업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지원팀 등 부서별 행동 요령과 협업 절차를 명확히 담아, 재난 발생 시 혼선을 줄이고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이끌 수 있도록 구성된 실행형 매뉴얼이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매뉴얼을 전국 재난 대응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민·관이 함께하는 실질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지만, 준비는 철저히 할 수 있다”며 “이번 매뉴얼이 협회 임직원은 물론, 전국의 재난 대응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동매뉴얼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재난구호과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60개 기초지자체 등 총 330개 기관에 500부 배포될 예정이다. 매뉴얼의 PDF 버전은 희망브리지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2 10:24:31[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충청권 지역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에 이재민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된 물품은 △이재민 구호키트 200세트 △대피소용 칸막이 50동 △생수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현재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며, 향후 다른 지자체 등의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희망브리지는 여름철 반복되는 수해에 대비해 구호키트를 사전 제작하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폭우 대비 캠페인을 전개했다.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한 대응을 돕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 등 실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집중호우로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희망브리지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출고·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7 10:38:25[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4일 배우 변우석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네트워크이며 국가적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리더 클럽이다. 변우석은 지난 4월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변우석은 “아너스클럽이라는 뜻깊은 모임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변우석 배우처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분들의 나눔은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그가 앞으로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서 이 사회에 더 많은 희망을 비추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변우석은 차기작으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4 10:22:24[파이낸셜뉴스] "기부 단체는 국민의 기부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후원자들의 '신뢰'를 얻는 게 정말 중요해요." 후원금 관리·집행 업무를 맡은 이아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 경영지원팀 재무파트 매니저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본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후원자들과의 신뢰를 지키려면 기부금이 투명하게,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매니저는 지난 2023년 8월 희망브리지에 입사해 현재 경영지원팀 재무파트에서 자금과 회계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기부금 집행과 입·출금 내역 관리, 회계 마감 및 결산, 세무 신고 및 납부 등 희망브리지의 재무·회계 행정을 모두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는 입사한 지 만 2년이 채 안된 신출내기 사원이지만, 후원자들이 힘들게 마련한 눈물 서린 후원금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후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투명성'과 '정확성'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고 업무에 나선다. 이 매니저는 "후원자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어떻게 사용됐는지, 기부금 모집 내역과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후원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자, 우리 협회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보통 재무라고 하면 숫자만 들여다보는 일로 생각할 텐데, 이 숫자(기부금)들이 다 사람들의 마음"이라며 "이 숫자 하나하나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고,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 이 돈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희망브리지 입사 계기가 '현장에서 직접 사람들을 돕는 활동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는 그는 후원금 관리·집행 업무는 물론, 세탁 지원 등 현장 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내근직만으로는 재난 피해자와 후원자들의 속 타는 심정을 제대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매니저는 지난 3월 경상도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안동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 지원 구호물품을 옮기는 데 앞장섰다. 그는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보고 하루빨리 복구돼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며 "현장에서 세탁 및 의료 봉사 등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고생 많고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마음이 울컥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올해 이 매니저는 희망브리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본업에 충실하고, 사명을 다한 '공로 사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협회와 기부자의 신뢰를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희망브리지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희망브리지는 진짜 믿을 수 있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브리지의 모든 직원들은 재난 현장과 이재민 지원에 늘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명하고 책임감있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0 11: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