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2025 이주 배경 청년 당사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사회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청년들의 삶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주 배경 청년,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주 배경 청년 5명을 포함해 기아대책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의 시작과 정체성 △가족과 공동체의 어려움 △긍정적 경험과 극복의 순간 △제안과 변화의 목소리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에서 자라며 겪는 문화적 충돌, 제도적 사각지대, 정체성 혼란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제도적 소외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일상에서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하며 체계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대책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열릴 정책 포럼을 준비 중이며, 간담회 참여자 중 일부를 포럼 발표자로 선정하고 공동 정책 제안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주 배경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 활동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이주 배경 청년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시선의 경계에 놓여 있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곧 정책 변화와 사회적 전환의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4 09:56:01[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전쟁과 가정 해체, 생계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고려인 가정을 돕기 위해 ‘고려인 지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려인은 지난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소련 극동 지역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한인 후손들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정착해 살아왔다. 한국에는 약 11만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지만, 언어와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공공 지원 접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아동의 생존권 및 교육권까지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기아대책은 빈곤, 가정 해체, 질병 등 여러 위기 상황에 놓인 고려인 및 국내 이주배경 가정의 실질적인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고려인 아버지 다닐로 씨와 두 자녀의 사연을 전한다. 사연의 주인공인 다닐로 씨는 배우자와 별거 후 홀로 두 자녀를 양육하며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 어린 두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일용직 수입마저 크게 줄며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졌지만, 언어와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외부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다. 캠페인 속 다닐로씨 가정의 자세한 사연은 이날 오후 1시 SBS 교양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고려인을 포함한 국내 이주배경 아동 가정의 생계 및 주거 안정, 교육비, 심리정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2 17:07:19[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오는 8월 15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취약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영향력 최소화 및 회복력 구축을 위한 △사업비 3000만원, 실행 기간 1년 이내 프로젝트 △미얀마, 탄자니아, 스리랑카, 잠비아 국가 대상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등이다. 참가 신청과 제안서 제출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4 09:57:49[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배우 신예은과 함께 전세계 취약 아동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2025 ‘희망팔찌 캠페인’ 시즌 3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팔찌 캠페인’은 올해 기아대책이 첫 선보인 시리즈형 모금 캠페인으로, 시즌 1에는 배우 김혜은, 시즌 2에는 배우 윤은혜가 참여해 대중의 따뜻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즌 3에는 MZ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배우 신예은이 재능기부로 캠페인 앰배서더 활동을 함께하며 해외 아동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굿즈인 희망팔찌는 주얼리 브랜드 ‘토브 라피스 니제르’와 협업해 특별 제작됐다. ‘작은 나눔이 큰 기적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후원자가 일상 속에서 착용하며 나눔의 가치를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 및 디자인됐다. 기아대책은 이번 굿즈를 통해 의미 있는 소비와 후원의 가치를 동시에 제안한다. 캠페인 참여는 해외아동 1대 1 결연 정기후원 또는 기존 후원자의 일시후원을 통해 가능하다. 정기 후원금은 결연 아동의 건강, 교육, 생계 등 자립을 위한 필수 영역 지원에 사용되며, 일시 후원금은 기아대책의 국제구호사업 전반에 활용된다. 캠페인에 함께한 신예은은 “데뷔할 때부터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오랫동안 후원해 온 기아대책과 함께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어 영광이고,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더 가까운 곳에서 동참하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지구촌 취약 아동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캠페인 앰배서더로 동참해 주신 신예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외아동결연이라는 의미 있는 나눔을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희망팔찌가 단순한 굿즈를 넘어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나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1 16:08:36[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5일간 전국 아동 양육시설 6곳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 ‘찾아가는 문방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찾아가는 문방구’는 기아대책이 지난 2022년부터 아동권리 증진을 목표로 매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추진해 온 빅스마일데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찾아가는 문방구’는 문구류를 가득 실은 트럭과 함께 아동 양육시설을 직접 찾아가, 보호대상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도심에서 떨어진 양육시설을 우선 선정해 도서산간 및 농촌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 프로그램은 아동 양육시설 내 아이들의 연령과 취향을 고려해 맞춤형 콘텐츠로 기획했으며 △문구존 △체험존 △게임존 △먹거리존 등 네 개의 참여형 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접 구매 경험을 위해 기아대책은 사업 대상 양육시설 어린이들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칭찬 스티커를 모아 ‘찾아가는 문방구’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일 머니를 적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행사 당일 원하는 문구류를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등 자기주도적 소비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자립준비청년으로 구성된 '마이리얼멘토단’과 기아대책 후원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이들과 교감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양육시설의 아이들은 집단 보호 환경에서 자율성과 선택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존중받는 하루를 경험하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모든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07 10:40:52[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아나운서 이선영 홍보대사, 배우 정태우 홍보대사, 배우 신예은 캠페인 앰배서더가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뮤지컬 배우 홍지민 홍보대사와 가수 박지헌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양준모 홍보대사가 산불 피해 지역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3만70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325곳의 시설물 파손 및 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선영 홍보대사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태우 홍보대사도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특히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 힘든 상황일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예은은 자신의 팬덤명 '은하수'로 기부에 동참했다. 신예은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2025 희망팔찌 캠페인’ 시즌3의 공식 앰배서더로 함께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28 12:11:07[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10일 탈북민 자립 지원 2호 매장인 '행복한나눔' 서울 중화역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한나눔'은 개인과 기업의 기증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기아대책의 사회적 기업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서울대입구역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탈북민 자립 지원매장이다. 여성 탈북민을 매니저로 채용하고, 수익금은 탈북민 경제적·정서적 자립과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입지 선정부터 탈북민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 접근성이 뛰어난 중화역 1번 출구 앞에 자리를 얻었고, 행복한나눔 12개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된다고 기아대책 측은 전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탈북민과 남한사회가 하나 되는 통합 공동체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탈북민 지원 사업에 직접 동참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13 11:53:54[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 손잡고 국내 결식아동들을 위한 맛있고 건강한 식사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2025 ‘희망밥상’ 캠페인은 기아대책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영양가 높은 반찬을 지원해 식비 지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나아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셰프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직접 구상한 희망 레시피 3종을 선보였다.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로 취약계층 아동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밥상 차림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셰프가 선보인 희망 레시피 3종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공개해 대중의 캠페인 접근성을 높였다. 수연이네, 귤까먹는소리 등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도 동참해 희망 레시피 3종 영상을 소개하며, 더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응원했다. 기아대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결연 아동 500가정에 약 9만원 상당의 반찬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오는 5월 16일까지 약 3달간 진행되며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이 셰프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더 맛있는 요리를 연구해오다 보니 큰 사랑을 받는 순간이 왔다.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희망밥상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한 끼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좋은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19 11:12:58[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소재 '공간 햅삐'에서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마이리얼패밀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리얼패밀리'는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초청,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명절 경험을 선사하는 사회적 연대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 출신으로 구성된 '마이리얼멘토단'과 자립준비청년 20명이 참여, 보드게임과 윷놀이, 볼링 등을 즐겼다. 다른 자립준비청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는 시간도 마련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03 15:24:24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금융권이 함께하는 2025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 BC카드, 신한라이프, 하나증권 등 금융권 5개사가 참석했다. 이 행사는 기아대책이 매년 명절마다 추진해온 기업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건어물과 과일 등 식료품을 구매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과 각 금융기업 임원들은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물품을 구매했다. 물품은 건어물과 과일 등 식료품 7종으로 구성된 약 7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이며, 기아대책 국내 결연 아동 가정 62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설 명절에는 금융권과 협력한 만큼 더 넓은 범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1-24 11: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