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퇴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특별퇴직(희망퇴직) 대상은 이달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의 직원이다. 하나은행 측은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 제공 및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별 퇴직금은 연령에 따라 24~28개월치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1970년생~1973년생이 퇴직할 경우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 지급한다. 퇴직자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돼, 오는 31일 퇴사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은 1969년 하반기에 태어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퇴직금으로는 약 25개월 치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1 18:11:18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중인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직후 희망퇴직을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선 오아시스가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사실상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인수 예정자에 선정된 뒤인 지난달 초 티몬의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한다는 내부 공지를 전했다. 아울러, 희망퇴직 신청 접수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티몬에 남은 140여명의 직원 중 50명 안팎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상태다. 상당수는 영업직 전환 공지를 받은 비영업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는 플랫폼 정상화로 가는 과정일 뿐 인력 감축,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아시스 측은 "플랫폼 정상 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적자원인데 티몬 직원 수가 애초 500여명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지속적인 이탈로 인해 현재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희망퇴직은) 오히려 인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본격 업무 시작 전 티몬에 남아서 함께 할 의지가 있는 분들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3월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에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대금 116억원에 추가 운영자금 65억원 등 181억원을 투입하고 티몬 직원의 고용을 5년간 보장하는 조건이다.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5 18:15:55[파이낸셜뉴스]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중인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직후 희망퇴직을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선 오아시스가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사실상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인수 예정자에 선정된 뒤인 지난달 초 티몬의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한다는 내부 공지를 전했다. 아울러, 희망퇴직 신청 접수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티몬에 남은 140여명의 직원 중 50명 안팎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상태다. 상당수는 영업직 전환 공지를 받은 비영업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는 플랫폼 정상화로 가는 과정일 뿐 인력 감축,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아시스 측은 "플랫폼 정상 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인적자원인데 티몬 직원 수가 애초 500여명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지속적인 이탈로 인해 현재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희망퇴직은) 오히려 인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본격 업무 시작 전 티몬에 남아서 함께 할 의지가 있는 분들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3월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에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대금 116억원에 추가 운영자금 65억원 등 181억원을 투입하고 티몬 직원의 고용을 5년간 보장하는 조건이다.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5 13:49:47[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생산직 대상 '단기 사외 파견제'를 운영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노경 합의를 통해 오는 6월 2일부터 한시적 단기 파견제를 위한 희망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사외 파견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외 파견 규모는 신청 인원에 따라 유동적이며, 계절적 성수기 대응을 위해 한시적 인력 충원이 필요한 LG이노텍에서 7월부터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지역은 파주와 구미 등 현재 근무지와 동일한 지역을 기준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종료 후에는 원 근무지로 복귀하게 되며, 파견 기간 임금은 LG이노텍을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인력 운영 효율화와 함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 신청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은 근속 3년 이상 생산직 대상이며 퇴직위로금으로 45개월 고정급여와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인력 효율화를 위해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같은해 11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9 17:42:52[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효율화 작업에 들어간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날 각 그룹장에게 희망퇴직을 신청할 인원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만 40세 이상이거나 근속 5년 이상이다. 즉시 퇴직하면 연간 급여의 1.5배를 바로 지급하고 18개월 휴직 후 퇴직하면 해당 기간 매달 기본급을 주는 조건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023년 22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앞서 롯데와 신세계, HDC신라는 지난해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달 초에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면세점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8 18:39:53[파이낸셜뉴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기업 마쓰다가 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마쓰다 "전기차로 산업구조 재편...관세조치 이전부터 검토" 23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다는 근속 5년 이상인 공장 기능직 이외 50~61세 정규직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세컨드 커리어 지원제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희망퇴직은 내년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당시 마쓰다는 실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22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마쓰다는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바꾸며 사업 환경이 불투명해졌고, 이에 따라 외부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발표되기 전부터 검토해왔다"고 덧붙였다. 지원자에게는 퇴직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재취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퇴직금 규모나 희망퇴직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마쓰다는) 이달 3일,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원가절감 등에 힘쓸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 자동차에 25% 관세 폭탄 터트린 트럼프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했고, 다음 달 3일 이전에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 부과 대상이 확대될 방침이다. 마쓰다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총 42만4379대로 이중 75%는 일본이나 멕시코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 후 미국으로 수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쓰다가 트럼프발 관세로 약 3000억엔(약3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마쓰다는 최근에는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 영향으로 미국 공장에서 만들어 온 캐나다 수출용 차량의 생산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다는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제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X-50' 중 캐나다 수출용에 한해 5월 12일부터 생산을 중지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쓰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혼다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약 90%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닛산자동차도 미국 공장의 감산 계획을 철회하고 일본에서 생산했던 일부 차량을 미국에서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4 07:45:07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 SK시그넷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의 골이 깊었던 데다 품질문제 등이 겹치면서, 결국 인력 조정에 착수한 것이다.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매각 등 구조개편(리밸런싱)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은 4월 초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3~4개월치 급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시그넷은 지난 2021년 SK㈜가 인수(2930억원, 지분 55.5%)한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미국 초급속 충전기 분야 점유율 1위, 글로벌 2위를 달리는 업체다. 지난 2018년 미국 최대 충전소 사업자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로부터 대규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 시장을 선점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업황 부진에 급속 충전기 파워 모듈 품질 문제와 이에 따른 반품 충당 부채, 북미향 전기차 충전기 출하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치며, 2023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미국 내 급속충전기 파워 모듈 고장 문제로, 발주 취소 및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의 문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시그넷의 지난해 급속충전기 수출 실적은 186억원으로 2022년 1308억원 대비 7배 이상 감소했다. 앞서 2023년도에는 수출분 반품사태(반품충당부채 312억원)로 인해, 장부상 수출 실적이 마이너스(-)16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완속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수출량은 '제로'(0)다. 업황 부진과 품질 문제라는 악재가 지속되면서, SK시그넷의 영업손실은 2023년 1494억원에서, 2024년 2428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SK그룹이 희망퇴직 등으로 SK시그넷의 사업규모를 줄인 후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재매각'이다. SK시그넷 매각설은 2023년 말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업 재편을 목적으로 사촌동생 최창원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시기다. 최 회장의 부름을 받은 최창원 부회장은 2024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아 그룹 경영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SK그룹 종속회사는 그가 의장을 맡기 전 2023년 말 716개에서 1년 만인 2024년 말 649개로 67곳 줄었다. SK그룹은 현재도 그룹의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본원 사업에 집중하는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10 18:08:40[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 SK시그넷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의 골이 깊었던 데다 품질문제 등이 겹치면서, 결국 인력 조정에 착수한 것이다.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매각 등 구조개편(리밸런싱)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은 4월 초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3~4개월치 급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시그넷은 지난 2021년 SK㈜가 인수(2930억원, 지분 55.5%)한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미국 초급속 충전기 분야 점유율 1위, 글로벌 2위를 달리는 업체다. 지난 2018년 미국 최대 충전소 사업자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로부터 대규모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 시장을 선점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업황 부진에 급속 충전기 파워 모듈 품질 문제와 이에 따른 반품 충당 부채, 북미향 전기차 충전기 출하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치며, 2023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미국 내 급속충전기 파워 모듈 고장 문제로, 발주 취소 및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의 문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시그넷의 지난해 급속충전기 수출 실적은 186억원으로 2022년 1308억원 대비 7배 이상 감소했다. 앞서 2023년도에는 수출분 반품사태(반품충당부채 312억원)로 인해, 장부상 수출 실적이 마이너스(-)16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완속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수출량은 '제로'(0)다. 업황 부진과 품질 문제라는 악재가 지속되면서 SK시그넷의 영업손실은 2023년 1494억원에서 2024년 2428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SK그룹이 희망퇴직 등으로 SK시그넷의 사업규모를 줄인 후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재매각'이다. SK시그넷 매각설은 2023년 말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업 재편을 목적으로 사촌동생 최창원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시기다. 최 회장의 부름을 받은 최창원 부회장은 2024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아 그룹 경영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SK그룹 종속회사는 그가 의장을 맡기 전 2023년 말 716개에서 1년 만인 2024년 말 649개로 67곳 줄었다. SK그룹은 현재도 그룹의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본원 사업에 집중하는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웨이퍼 분야 SK실트론 매각 추진이나 SK스페셜티 매각 등이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이다. SK실트론은 지난해 매출 2조1268억원, 당기순익 3642억원을 기록한 알짜 회사다. 현재 SK실트론의 몸값은 5조원대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SK스폐셜티 지분 85%를 약 2조6000억원에 매각한 점을 포함하면 SK그룹이 확보할 수 있는 유동성은 5조~6조원 가량이다. 이에 대해 SK시그넷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지는 통상적인 인력 재배치"라며 "기업의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10 14:32:27면세업계 불황으로 현대면세점도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의 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한 부장 이하 전 직원이다. 근속기간 3년 이상 직원에게 성과연봉액 기준 12개월치를, 5년 이상 직원에게 15개월치를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미사용 연차휴가와 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유급 근무 면제 기간을 부여 받는다. 이번 조치는 면세점 업계 구조조정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시내면세점 동대문점을 오는 7월 말 영업 종료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은 이미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9 18:15:56[파이낸셜뉴스] 면세업계 불황으로 현대면세점도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의 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한 부장 이하 전 직원이다. 근속기간 3년 이상 직원에게 성과연봉액 기준 12개월치를, 5년 이상 직원에게 15개월치를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미사용 연차휴가와 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유급 근무 면제 기간을 부여 받는다. 이번 조치는 면세점 업계 구조조정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시내면세점 동대문점을 오는 7월 말 영업 종료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은 이미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9 15: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