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총 9곳에서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글로벌 링크 프롬 비파프(Global Link from BIPAF)’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해외 우수작을 국내에 초청하는 것을 넘어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작품을 수출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등 14개국에서 모인 50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그간 수많은 국내・외 우수작을 선보이며 부산 최대의 공연예술축제로 성장을 거듭해 온 연극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작 초청뿐 아니라 명인 강좌,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세계적 무대로의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개・폐막작을 포함한 국내・외 우수 초청작과 해외 진출 경연프로그램으로 극장 공연을 구성하고,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나믹 스트릿'과 시민들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연극제'를 야외 공연으로 마련해 극장과 야외를 넘나들며 누구나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기획했다.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개막작은 극단 ‘플렉서스 폴레어’의 ‘모비딕’이 선정됐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허먼 멜빌의 소설인 '모비딕'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배우 7명이 50개의 실물 크기 인형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활용해 흰고래와 선장의 신비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폐막작은 ‘페르소나 시어터&사르디니아 시어터’의 ‘맥베투’다. 이 작품은 영국의 문학 거장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사르디니아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연극 시상식 ‘우부 시상식’에서 2017년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2023년 부산국제연극제 ‘주목할 작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극단 문지방의 '시추' △덴마크의 '인사이더' △이탈리아의 세계적 여성 감독인 엠마 단테의 '자비' △몸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탈리아 작품 '부재 불균형 균형'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 연극제에선 해외 진출 경연 대회인 ‘글로벌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다. 앞서 부산국제연극제 측은 사전 심사를 거쳐 5개의 공연 단체를 선발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공연 단체는 올 하반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예정된 ‘파브리카 유로파 페스티벌’과 한국의 ‘고마나루국제연극제’에 초청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연극제가 마련한 특별한 무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연극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부산 연극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고, 국제 문화 교류의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2 09:29:54‘흰고래 유한회사’가 메타버스 추모 플랫폼 '리멤버 메타버스(REMEMBER METAVERS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현실이 아닌 가상현실, 즉 메타버스 속에서 행사와 모임 등을 개최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메타버스 추모 플랫폼 '리멤버 메타버스(REMEMBER METAVERSE)'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미래의 장례 및 추모 문화를 준비하는 서비스다. 꼭 팬데믹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 각지에 사는 고인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직접 장례를 함께하거나 묘지에 방문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다. ‘리멤버 메타버스’는 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그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메타버스에서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리멤버 메타버스를 기획한 흰고래 한동훈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갖는 공간적 제약과 비용 등을 감안해본다면 가상공간에서 추모를 하는 것이 당연한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며 “게다가 리멤버 메타버스는 오직 가상현실이기 때문에 가능한 추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고인을 기억하기 위해 묘비를 세우거나 유품을 간직하는 것 외에는 한계가 있지만, 가상공간에서는 그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추억과 기록들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영원히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리멤버 메타버스가 주장하는 메타버스 속 추모공간의 핵심 요소이다. 리멤버 메타버스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단추로서 온라인 추모공간을 블록체인화 한 서비스 베타버전을 지난해에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추모 공간을 NFT화시켜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김으로써 총 1,024개 묘비의 소유권을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판매했다. NFT(Non-fungible Token - 대체불가능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으로서 탈중앙적인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 인증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때문에 NFT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 추모공원을 만든다면 '리멤버 메타버스'라는 서비스가 예상치 못한 문제로 관리가 되지 않거나 혹은 완전히 사라지더라도, 그 기록은 블록체인 위에 영원히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현실에서 갖고 있는 사진들은 수 십년 후면 대부분 낡거나 분실되기 쉽고, 심지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저장된 사진들도 그 서버가 중지되면 없어지겠지만, 블록체인 위에 올라간 사진들은 인터넷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 UC버클리 출신 실리콘밸리 개발자들이 모여 출시한 흰고래(유)의 리멤버 메타버스는 최근 뉴욕과 영국 등에서 활동중인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과 협약을 맺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VR 3D 가상현실 추모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6 10:15:33[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아쿠아플라넷 여수 흰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있는 두 마리의 흰고래 중 한 개체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폐사한 것이 확인돼 아쿠아리움 측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사한 흰고래는 12살 수컷으로 2012년 4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반입됐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및 서울대학교 수생생물의학연구실과 함께, 6일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폐사 원인은 소화관의 일부가 장간막을 축으로 회전하거나 주변 섬유화에 의해 유착되어 꼬인 상태인 장염전에 의한 쇼크사로 밝혀졌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관계자는 “보다 명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추가로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유중인 개체에 대한 처리방침은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관계 부처등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고, 추가적인 반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07 15:07:48[파이낸셜뉴스] 2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흰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보유한 세 마리의 흰고래 중 한 개체가 이날 새벽 2시 10분경 폐사한 것이 확인돼 아쿠아리움 측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사한 흰고래는 12살 수컷으로 2012년 4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반입됐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해양수산부 고래연구센터 및 서울대 수의학과와 함께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7-20 17:27:26지구 상에 단 한 마리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흰 고래 '미갈루'가 환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은 '미갈루'라는 이름의 하얀 혹등고래가 올들어 처음 호주 동부 해안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가진 미갈루는 전 세계에 단 한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매우 희귀한 고래다. 하얀 혹등고래 자체가 매우 드문데다 지금까지 성체가 된 기록은 미갈루가 유일하다. 지난 1991년 호주 바이런 베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25년간 거의 매년 목격됐지만 초희귀종인 미갈루의 출몰 소식은 매년 호주 현지 매체들의 큰 관심사다. 일면 톱기사로 다루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종인 미갈루는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수집한 DNA 표본에 따르면 미갈루의 나이는 올해 28세, 수컷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통 야생 혹등고래의 수명은 90년 정도다. 현재 미갈루는 남극에서 따뜻한 남태평양 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가을이 되면 다시 남극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8-02 09:18:35해양 재난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의 2종 포스터가 공개됐다. 또한 IMAX 3D 개봉을 확정해 더욱 거대한 화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흰고래 모비딕의 시작이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실화를 다룬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다. 이 작품은 무려 100년간의 베스트셀러인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1820년 실제로 일어난 비극적인 침몰사건을 추적한 나다니엘 필브릭의 실화 소설 ‘바다 한가운데서’를 원작으로 한다. 망망대해에서 94일간, 7,200km 표류했던 21명의 조난대원들 중 단 8명만 살아남은 흰고래 ‘모비딕’의 시작이 된 포경선 에식스호의 믿을 수 없는 실화를 그린다. 여기에 항로를 찾으려는 선장과 고래를 잡으려는 1등 항해사 사이에서의 갈등과 폭풍우, 배고픔, 절망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향한 처절한 고뇌 등 영화적인 드라마를 더했다. 영화 ‘러시: 더 라이벌’, ‘아폴로13’, ‘다빈치 코드’, ‘뷰티풀 마인드’ 등 매 작품 묵직한 여운과 감동을 전한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토르’시리즈, ‘어벤저스’의 크리스 햄스워스와 ‘다크 나이트’, ‘인셉션’의 킬리언 머피, '007스카이폴’, ‘향수’의 벤 위쇼,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샬롯 라일리 등이 열연한다.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흰고래의 크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거대한 고래와의 사투를 확인할 수 있다. 의심으로 뒤바뀐 믿음과 버려진 희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와 고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하트 오브 더 씨’는 올 겨울 2D와 3D, IMAX 3D로 개봉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10-26 09:33:15650종 5만5000여마리의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6일 개장했다. 25m 길이의 메인수조에는 1만여마리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람과 바다 간의 소통'이라는 모토로 축구장 1.5배 크기에 전 세계 650종 5만5000여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6일 개장했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자리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1240㎡, 5200여t의 수조 규모, 650종 5만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과 840m에 이르는 관람 동선 등 도심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벨루가(흰고래)를 상시 전시하고 산천어, 바다사자, 철갑상어, 펭귄 등 강과 바다 그리고 남극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관람 동선 840m, 13개 테마 여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840m에 이르는 관람 동선과 생태 흐름에 따라 관람객 동선을 13개 테마로 나눴다. 이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길이 25m인 메인 수조다. 1만여마리 해양생물들이 노닐고 몸길이 2m가 넘는 너스 상어가 나타나 관람객을 압도한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긴 85m의 수중터널을 거닐며 바다의 슈퍼스타 벨루가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 마치 바닷속을 걷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세계'라는 콘셉트에 맞춰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아마존강, 바다사자, 디 오션, 벨루가 존, 산호초 가든, 플레이 오션, 해양 갤러리, 해파리 갤러리, 오션 터널, 정어리 존, 극지방 존 등 총 13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생태 흐름에 따른 관람 동선(강→ 연안→ 바다)은 한국의 계류 생태환경을 알아볼 수 있는 '강의 생태'를 시작으로 태평양→인도양→지중해→대서양→남극으로 이어진다. 위사진부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 벨루가(흰고래), 다양한 빛깔의 해파리,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펭귄. ■최적의 생태환경…사람과 소통하는 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간이 아닌 해양생물을 보존하고 해양문화의 미래를 위해서도 공을 들였다. 벨루가 수조의 경우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 기준인 600t보다 2배 이상 큰 1224t의 수조를 마련해 최적의 생태환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여러 수조의 물을 통합적으로 여과시키는 방식이 아닌 수조별 '생명유지장치(LSS)'를 따로 설치해 세균 전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수위 유지 및 수중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주는 '수면 정화 장치'와 산소를 공급해주고 가스를 교환해주는 '대량 산소 공급기' 또한 도입했다. 이외에 전문 수의사와 수질질병관리사가 상시 대기해 해양생물의 건강뿐만 아니라 서식 환경, 먹이 등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국내 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차별화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총 14가지의 국내 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아쿠아리움의 경우 평균 6개가량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배가 훨씬 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설명회의 경우 벨루가, 바다사자, 펭귄, 수달, 메인 수조, 정어리 등 6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벨루가는 생태설명회 전 오프닝으로 벨루가 애니메이션을 국내 최초로 상영한다. 또 바다사자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생태설명회, 2000t이 넘는 규모의 메인 수조에서 진행되는 가오리 먹이주기 등 다양한 해양생물 먹이주기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이 밖에 펭귄, 수달 생태설명회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오픈 후 정어리의 화려한 군무와 피시볼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디자이너 커스튬, 존별 테마송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디자이너 코스튬(Costume)을 제작했다. 스타 디자이너 구원정이 직접 만든 밝고 화려한 패턴의 코스튬이 바닷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존별 테마송도 준비했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한국의 민물고기, 아마존, 극지의 펭귄, 바다사자, 경쾌한 바다, 해파리, 해저세계, 심해, 활기찬 바다, 바다 동굴 등 10개의 테마송을 직접 작곡했다. 주요 해양생물들을 활용한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벨루가, 바다사자, 가오리, 펭귄 등 4종류의 해양생물을 모티브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개발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로티' '로리'와 함께 또 하나의 유명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25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 "중국 선양 롯데월드 등 20개 테마파크 열어 2020년 매출 2조 달성"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만들겠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제2롯데월드 전망대, 중국 선양 롯데월드 등을 하나씩 개장해 2020년까지 총 20개의 테마파크를 오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5월 경남 김해시에 롯데워터파크를 성공적으로 개장한 데 이어 16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 1~2층에 열었다. 오는 2016년엔 제2롯데월드에 500m 높이에 위치하게 될 전망대 'Sky 123'을 개장할 예정이며, 중국 선양에선 실내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해양교육을 위해 국내에는 아쿠아리움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국에는 아쿠아리움이 60개, 일본엔 69개 등이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포함해 7개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월 2회 이상 소외계층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레저전문기자
2014-10-16 16:51:29휴먼레이스 흰수염고래(사진=HUMANRACE) ‘보이스코리아’ TOP4출신 윤성기의 소속그룹 휴먼레이스가 새 앨범의 음원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18일 휴먼레이스는 YB의 ‘흰수염고래’를 리메이크한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평소 자연스럽게 인간 본성의 따뜻한 감성에 접근하여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음악을 추구하였던 휴먼레이스는 ‘흰수염고래’ 싱글 앨범을 통하여 좀 더 많은 대중들과 이러한 마음을 함께 하고자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휴먼레이스 측은 “휴먼레이스는 ‘흰수염고래’의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준 윤도현씨 에게 고마움의 의미도 담고 동시에 곡에서 말하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라며 “음원수익 전액을 평소 팬클럽에서 휴먼레이스의 이름으로 카트를 만들어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NGO 단체에 기부하기로 하였다”라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흰수염 고래’를 접한 원작자 윤도현은 “그렇지 않아도 많이 애착이 가는 곡인데 후배 밴드 통하여 재해석 되어 대중에게 다시 들려지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음원 수익 전액 기부의 결정 또한 음악성의 일부라 생각하며 무척 기특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가되는 팀”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휴먼레이스는 18일 ‘흰수염 고래’ 싱글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26일 서울 라이브뮤직 페스타 Vol.20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8 22:25:34흰고래 미갈루 포착 흰고래 미갈루 포착, "복권 당첨보다 힘든 만남" 희귀 고래인 흰혹등고래가 최근 호주 해안에서 촬영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전 세계에 한 마리뿐인 흰혹등고래 '미갈루'가 새끼로 추정되는 작은 고래와 함께 퀸즐랜드주 휘트선데이섬 인근 해안에서 목격됐다. 흰고래 미갈루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하얀 친구'를 뜻하며 색소 결핍에 의한 백색 변종 때문에 피부가 하얀 것으로 알려졌다. 흰고래 미갈루 포착 속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 "직접 본 사람들은 천운을 타고 났네", "복권당첨 보다 만나기 힘들 것 같은데" 등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3-09-24 07:33:59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꿈의 항해를 떠나볼 수 있는 곳. 한화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가면 이런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물을 상징하는 '아쿠아(aqua)'와 행성을 뜻하는 '플라넷(planet)'이 합쳐진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지상형 아쿠아리움. 지난해 5월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여수엑스포의 메인 관람시설로 개장 이후 230여만명이 다녀가는 등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최초로 논스톱 해양공연인 '아쿠아로드(Aquaroad)'와 트릭 아트 미술관 등이 연계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곳 규모는 연면적 1만6400㎡(약 4961평)에 수조 규모 6030t으로 서울에 있는 63씨월드(약 1000t)의 약 6배에 달한다. 이는 국내 두번째 크기다. 규모만큼이나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인기를 끄는 건 단연 스타급 해양생물들이다. 국제 희귀종인 벨루가(흰고래) 세 마리를 비롯해 바이칼 물범 등 총 280여종 3만4000여마리의 다양한 바다생물들이 관람객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특히 벨루가는 새하얀 몸과 귀여운 외모, 인간친화적인 성격, 게다가 애교를 부리듯 연방 만들어 내는 엔젤링(물방울 고리)으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 또한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아쿠아 포리스트관' '마린 라이프관' '오션 라이프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진 기하학적 구조가 인상적이다. 우선 내부에 들어서면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협곡에 둘러싸여 짜릿함과 함께 묘한 설렘마저 느껴진다. 그래서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흔히 '아쿠아 밸리(Aqua valley)'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지하에 자리하던 기존 아쿠아리움과 달리 지상 4층 구조의 공간에 각종 편의시설과 관람시설이 마련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맨 위층인 4층에는 벨루가·물개 등 기각류 공연장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수직으로 4층까지 이어진 마린 라이프관은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또한 건물 밖 해안가에는 수변데크를 조성해 남해 먼 바다와 오동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몄다. 무엇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친환경'과 '교육'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곳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실제로 2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정도며, 이 힘으로 현재 아쿠아 포리스트관 내부 수조를 운용하고 있다. 태양광을 이용하는 아쿠아 포리스트관에서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많다. 물총고기의 습성을 본떠 만든 물총쏘기 체험을 비롯해 닥터피시 체험, 터치풀 체험, 피라냐 생태설명회 등이 그것. 특히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4대 마스코트로 불리는 펭귄, 수달, 참물범, 피라냐 등에게 먹이를 주는 피딩쇼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입장료 성인 2만4000원, 어린이 2만원. (061)660-1111 dksong@fnnews.com 송동근 기자
2013-03-14 17: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