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상 청정원이 히말라야 산맥에서 캔 암염을 깨끗하게 여과한 프리미엄 꽃소금 '히말라야 눈꽃소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히말라야 산맥의 소금 광산에서 캔 암염을 사용한다. 산화철 등 분홍색을 띠는 성분 때문에 일명 '핑크솔트'로 불리는 히말라야 암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도는 특유의 짠맛을 낸다. 대상은 핑크솔트가 가진 고유의 짠맛을 살리면서 더욱 깨끗한 품질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여과 과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 암염을 깨끗한 물에 녹이고 물에 녹지 않은 큰 성분들을 가라앉히는 침전여과를 두 번 진행하고 물에 녹지 않은 작은 성분들은 초미세 필터로 한 번 더 걸러내는 3단 여과 클린공정을 진행했다. 이렇게 3단 여과한 암염수를 순백의 꽃소금만 남도록 오랜 시간 끓이고 결정화해 깨끗하고 새하얀 눈꽃소금을 개발했다. 눈꽃을 닮은 작고 보송한 소금 입자는 물에 쉽게 녹아 요리가 용이하고 간수 특유의 쓴맛이 없어 깔끔한 음식 맛을 낼 수 있다. '히말라야 눈꽃소금'은 지퍼백으로 보관이 편리한 파우치형과 정밀하게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용기형으로 출시한다. 전은주 대상 CM2팀장은 "깨끗하게 3단 여과한 고품질의 '히말라야 눈꽃소금'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정원에서 선보일 프리미엄 암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7 11:23:27블랙야크가 50년간 지켜온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다운 자켓 시리즈 '히마'와 '알라야'를 출시했다. 모델 손석구, 아이유와 함께한 캠페인도 공개했다. 2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히말라야에서 영감을 얻은 히마, 알라야 다운 자켓 시리즈는 산악인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필드테스트를 거치며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블랙야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았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보온과 방수 기능 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했다. '히마' 시리즈의 대표 제품 '히마GTX히팅다운자켓'은 우수한 방수 기능은 물론 극강의 보온성을 전달하는 다운 자켓이다. 왼쪽 가슴 안쪽에 있는 스위치로 상황과 주변 기온에 따라 온도를 3단계까지 조절해 입을 수 있다. 별도의 보조배터리 전용 포켓과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터 역시 내장돼 있다. '알라야' 시리즈의 대표 제품 '알라야GTX다운자켓'은 탁월한 보온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중량 구스 다운 자켓이다. 특허 발열 프린팅 안감을 사용, 우수한 체온 유지 기능을 발휘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02 17:57:36[파이낸셜뉴스] 히말라야산맥 동부 쿰부 지역 트레킹에 나섰던 20대 한국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지난 1일 “네팔 히말라야 고산 지역의 한 숙소에서 우리 국민 한 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팔 현지 언론은 20대 A씨가 현지 셰르파(등산 안내인)나 가이드 없이 혼자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A씨가 숙소에서 샤워 중 숨을 거뒀다고 했다. 현재 네팔 정부는 히말라야에서의 외국인 단독 트레킹을 금지하고 가이드 동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네팔 현지 언론은 A씨가 정부 규칙을 위반했다는 표현도 덧붙였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시신 운구, 유가족 네팔 입국 지원, 부검 및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안나프루나 트레킹 코스 ‘토롱라 패스’에서 가이드 없이 홀로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02 05:30:39[파이낸셜뉴스] 블랙야크가 50년간 지켜온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다운 자켓 시리즈 '히마'와 '알라야'를 출시했다. 모델 손석구, 아이유와 함께한 캠페인도 공개했다. 29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히말라야에서 영감을 얻은 히마, 알라야 다운 자켓 시리즈는 산악인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필드테스트를 거치며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블랙야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았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보온과 방수 기능 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했다. '히마' 시리즈의 대표 제품 '히마GTX히팅다운자켓'은 우수한 방수 기능은 물론 극강의 보온성을 전달하는 다운 자켓이다. 왼쪽 가슴 안쪽에 있는 스위치로 상황과 주변 기온에 따라 온도를 3단계까지 조절해 입을 수 있다. 별도의 보조배터리 전용 포켓과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터 역시 내장돼 있다. '알라야' 시리즈의 대표 제품 '알라야GTX다운자켓'은 탁월한 보온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중량 구스 다운 자켓이다. 특허 발열 프린팅 안감을 사용, 우수한 체온 유지 기능을 발휘한다. 두 제품 모두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했고, 안감에는 옷을 입고 벗을 때 발생하는 정전기를 최소화하는 그래핀 소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동물 복지를 준수하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 항균 충전재를 사용했다. 출시와 함께 모델 손석구, 아이유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 2편도 공개했다. 영상 속 손석구는 '히마' 시리즈를, 아이유는 '알라야' 시리즈 제품을 착용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세하고 스마트한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이며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25 08:22:5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단체로 파키스탄의 유목민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젝트 '히말라야 문맹 퇴치 네트워크' 등 3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와 더불어 핀란드의 문해력 향상 학습 플랫폼 ‘그래포게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자 도서관 프로젝트 에듀테크 기업 '스냅플리파이'가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지난 1965년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매년 이날 국제사회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문해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후 1989년에는 누구나 말과 글을 쉽게 익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고자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 제정됐다. 올해 수상단체인 '히말라야 문맹 퇴치 네트워크'는 히말라야 남부 유목민 부족 바카르왈족의 자녀에게 유치원 및 초등교육 과정을 제공했고, '그래포게임'은 난독증이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문해력 향상 게임 앱을 개발했다. 또 '스냅플리파이'는 아프리카 전자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무료 전자책과 교육콘텐츠를 제공했다. 시상식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열리는 ‘세계 문해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577돌 한글날을 맞아 수상 단체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의미를 알리고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08 10:50:05[파이낸셜뉴스] 노르웨이의 유명 여성 산악인이 기록 달성 욕심에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는 짐꾼(포터)를 그대로 지나쳐 등정을 이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노르웨이 여성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 일행은 지난달 27일 파키스탄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 K2를 등정했다. 8000m 이상 14좌 완등을 최단 기간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일행은 3개월 1일만에 14좌를 완등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축하받았다. 그러나 등반 도중 수직 절벽에서 떨어져 거꾸로 밧줄에 매달려있다가 끝내 사망한 파키스탄인 짐꾼을 발견했는데도 구조하지 않고 지나쳐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거센 비판이 일었다. 교통수단이 없는 히말라야에서 짐꾼은 원정대의 짐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망한 포터의 이름은 모하마드 하산으로, 하릴라의 일행은 아니었다. 동영상은 당일 K2 등정을 악천후 때문에 포기한 오스트리아 등반가 빌헬름 스타인들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던 촬영팀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은 흐릿하게 찍혔지만 살아있는 짐꾼을 넘어 정상 등정을 계속하는 산악인들의 모습이 작게 담겨있다. 이를 촬영한 영상 기사는 "약 50명이 지나가는 동안, 이 파키스탄인 짐꾼은 살아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영상을 봐도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를 지나쳐가는 도중에 한 명이 이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는 셰르파(산악등반 안내인)들과 뭔가 조처를 할 수 있는 이들도 있었지만, 조직적인 구조 작업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릴라는 하산을 죽게 내버려뒀다는 의혹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CNN에 "하산은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노력했다"며 "하지만 눈사태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 팀 안전 확보가 시급했고 추가 도움이 오고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릴라 일행의 촬영 기사가 남아 계속 하산에게 산소와 따뜻한 물을 주었지만, 결국 산소가 부족해지자 현장을 떠나게 된 것이라고도 전했다. 하릴라는 이 같은 의혹으로 살해 협박까지 받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게시했다. 그는 "하산은 오리털 점퍼를 입고 있지 않았고 복부가 눈과 바람, 저온에 노출돼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썼다. 아울러 "병목 지점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구조가 더 위험해질 수 있으니 계속 앞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며 "뒤에 남은 사람들 수를 생각하면 하산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나중에야 당시 일어난 일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4 07:17:30[파이낸셜뉴스] '30여년간 네팔·방글라데시 등에서 의료봉사를 한 강원희 선교사가 지난 26일 오후 4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세브란스(현 연세대) 의대 재학시절, 슈바이처 박사의 전기를 읽은 것이 계기가 돼 무의촌 의료봉사 활동에 적극 나섰다고 한다. 잘 되던 병원을 정리하고, 자녀들이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고 한경직 목사(1902∼2000) 의 권유로 1982년 네팔로 떠나 10년간 의료봉사를 했고,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그리고 국내에서 모두 30여년간 의료선교사로 봉사했다. 강 선교사는 지난 2011년 펴낸 자전 에세이 '히말라야 슈바이처'에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그렇게 섬기며 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이 부르시는 장소가 한국일 수도 있고, 네팔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자리가 어디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부르심을 따를 뿐이다. 살아도 천국이고 부르시면 정말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과거 2011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선 자신의 피로 환자를 살린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수술이 끝난 다음 환자가 쇼크에 빠졌는데 피가 준비가 안 돼 있었어요. 얼른 제 피를 뽑아서 맞춰 보니깐 환자와 맞아서 2병(400㏄)을 뽑아 줬죠." 이런 그를 현지인들은 '바제'(네팔말로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친할아버지처럼 따랐다고 한다. 그해 자전 에세이 '히말라야의 슈바이처'를 냈고, 같은해 고인의 이야기를 담은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소명 3'(감독 신현원)이 개봉되면서, 그의 선행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그는 "대충 시간이나 때우려고 성의없이 진찰하면 오지의 환자들이라도 금세 알아챈다. 빈부나 귀천을 가리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고 누구에게나 최선을 다해 진료해야 한다.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일수록 더 크게 감동받기 때문에 나는 더 정성을 기울였다."(영화 '소명' 中) 생전, 보령의료봉사상(1990년), 연세를 빛낸 동문상(2012), 아산상 의료봉사상(2012), 국민훈장 동백장(2014), 서재필 의학상(2021)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최화순씨와 사이에 1남1녀로 강근표 강은주씨가 있다. 사위 김철수, 며느리 이경혜씨.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강원도 양양군 선영.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5-27 15:42:25[파이낸셜뉴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안나푸르나의 트레킹 코스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인 여성 김모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5000m가 넘는다. 현지 경찰은 김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일 네팔에 입국해 1월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 없이 홀로 등산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지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한 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019년 1월에도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인 교사 4명이 하산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숨졌다. 특히 안나푸르나는 전날 한국인 2명이 탑승했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의 추락사고 지점과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17 08:04:49[파이낸셜뉴스] 대만 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며 미국을 향해 무력 시위를 벌이던 중국이 이번에는 히말라야 산맥 부근에서 신형 방공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다. 이는 10월 미국과 인도의 합동훈련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최신 HQ-17A 방공미사일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이 미사일은 단일 차량에 장착 가능한 대공 방어시스템용 지대공(地對空) 미사일이다. SCMP는 첫 발사 시도에서 저고도에서 비행하는 목표를 맞췄고, 두 번째 시도에서 강력한 전자적 간섭을 발신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보도했다. SCMP는 해당 훈련이 미국과 인도가 10월 중국 국경 부근에서 진행하는 합동 훈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인민해방군 예비역 대령 웨강은 SCMP에 “인민해방군은 억제력과 대비력을 목적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미국과 인도의 합동훈련은 중국 대문 앞에서 무력 시위를 할 것이나 한 국가를 상대로 하던 여러 국가를 상대로 하던 중국은 전쟁 준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또다른 인민해방군 예비역 장교인 송종핑은 최신 HQ-17 방공미사일 발사 실험이 진행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발사 실험이 10월 예정된 미국과 인도의 합동훈련과 연관되어 있지는 않다고 부인했다. 한편, 미국과 인도는 10월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의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스키 휴양지 아우리에서 고지대 전투 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리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지대인 실질통제선으로부터 약 95㎞ 떨어진 곳이다. 1962년까지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른 인도와 중국은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을 그어놓은 채 맞서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8-17 10:10:48[파이낸셜뉴스] 네팔에서 22명이 탄 소형 여객기가 비행 도중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이번 여객기가 실종된 구간은 과거에도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마의 구간'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네팔의 현지 매체인 카트만두포스트 등 외신은 네팔의 민간 항공사인 타라에어의 소형 여객기 ‘트윈오터’가 이날 비행하던 중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9시 55분께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이륙해 북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하던 중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 탑승한 인원은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도인 4명, 독일인 2명, 나머지 16명은 네팔인으로 현지 당국은 파악했다. 네팔 현지 당국은 2대의 헬리콥터를 실종 구간에 파견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카라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약 200km 떨어진 도시로,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위한 등산객이 방문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우리나라 등산객도 많이 방문하던 곳이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주의를 요구되는 지역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간은 계곡 착륙 전 산악 지대를 통과하며 비행하는데, 지난 2016년에도 소형 여객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23명이 전원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기상 상태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륙 10분 뒤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어지고 인근 산악 지대에서 불에 탄 기체가 발견되면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이외에도 2013년과 2012년에도 해당 구간에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30 06: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