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와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설 연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원섭 감독의 '히트맨2'는 지난달 31일까지 165만4447명(매출액 점유율 40.0%)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검은 수녀들'은 같은 기간 누적 관객수 126만7826명(매출액 점유율 24.2%)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코미디·액션 장르인 '히트맨2'와 오컬트물인 '검은 수녀들'은 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검은 수녀들'이 24∼26일 사흘간 1위에 오르며 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27일 이후 '히트맨2'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후 점차 관객수 격차가 벌어지며 순위가 굳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은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열연한 '하얼빈'의 이날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482만3813명으로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01 12:29:05한빛소프트가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슈팅게임 ‘히트맨2’가 거리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주말 서울 용산전자상가와 테크노마트에서 검은 양복을 입고 가스총을 든 암살자와 도망자간의 총격전을 연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해 ‘히트맨2’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었다. ‘히트맨2’는 주인공이 필연적인 운명때문에 살인청부업자의 길을 걷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게임에서는 영화 ‘어쌔신’과 ‘첩혈쌍웅’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액션을 체험해볼 수 있다. 게임 발매일은 22일이며 가격은 4만5000원.
2003-08-19 09:58:00한빛소프트는 오늘부터 25일까지 비디오게임기 엑스박스(XBOX)용 ‘히트맨2’ 게임타이틀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니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히트맨2를 50% 할인된 가격인 2만2500원에 제공하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할인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XBOX용 히트맨2의 패키지에 동봉된 고객등록 카드를 한빛소프트 고객지원실로 보낸 후 메일로 발송받은 고객등록 번호를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 ‘클릭바이(www.clickbuy.co.kr)’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PS2용 히트맨2는 콘솔게임에 최적화된 폰트를 자체개발해 한글화했으며 출시를 기념해 길거리 퍼포먼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2003-08-12 09:56:20[파이낸셜뉴스]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가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윌 25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8회에서는 짜릿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 지윤(한지민)과 그의 비서 은호(이준혁)의 일과 사랑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 말미, 지윤을 압박하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을 막아선 은호의 엔딩은 또다른 형태의 설렘을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0.6%, 순간 최고 12.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중증외상센터, 왓챠 핫10 정상 '나의 완벽한 비서'와 함께 지난 24일 공개된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도 화제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31일 왓챠가 공개한 1월 5주차(1월 23일~29일) ‘왓챠피디아 핫 10’에 따르면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왓챠피디아 핫10은 국내 최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콘텐츠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극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2위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로 전주 대비 5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개봉 전인 지난주부터 차트에 든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개봉에 힘입어 순위가 반등한 데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26일 종영한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에 자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위를 차지한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은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톡톡히 입증하듯 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설 극장가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2' 역시 '검은 수녀들'과 마찬가지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7위는 각각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3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 지난 23일 첫 공개된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게 돌아갔다. 7위로 신규 진입한 '스터디그룹'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마지막 8~10위는 차례로 6주 연속 차트인 중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 김혜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지난 27일 개봉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31 18:24:03[파이낸셜뉴스]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첫날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2015)의 스핀오프(기존의 영화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만들어낸 새로운 작품)로 관심을 모았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전날 16만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1.3%)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실시간 예매율도 35%로 1위다. 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2' (21.4%), 오는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13.3%)이 뒤를 잇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10여년 만에 출연한 한국 영화다. 전여빈, 이진욱이 함께했다. '카운트'(2023) 등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5 17:04:5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김흥국이 일각에서 비난받자 대응에 나섰다. 지난 17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귀신경찰 #히트맨2 천만돌파 가자+김흥국 특별 출연"이라는 제목의 쇼츠(Shorts·짧은 영상)를 올렸다. 영상에서 김흥국은 "오랜만에 충무로에 나왔다. 요즘 바빠서 문화생활을 못했는데, 배우 신현준에게 연락이 와서 '귀신경찰' VIP 시사회에 갔다. 김수미의 코믹 연기 대단하고, 나도 까메오로 잠깐 나온다. '귀신경찰' 재밌게 와서 많이들 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스타 정준호가 또 초대했다. VIP 시사회에 갔다왔다. '히트맨2'가 나왔다. 권상우 연기가 살아있다. 설 명절에 꼭 와서 보라"고 강조했다. 이 영상에 한 누리꾼은 "윤석열 구속 된거 축하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흥국은 "니가 인간이냐"는 답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에 또다른 누리꾼들은 "멋지다. 김흥국", "애국자 김흥국 흥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좋아요'를 눌렀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서 "집 구석에 있다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 해병대 출신이다.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힘들 때 해병대가 제일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게 해병대라고 배웠다"고 밝혔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라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응원했다. "오늘부로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여러분, 한남동으로 다 들이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흥국은 "여러분, 우리가 뭉치면 산다. 관저에 계시는 윤 대통령, 하루하루 얼마나 힘들겠나. 어제도 편지를 봤다. 여러분 때문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저런 분이 어딨나. 2년 반동안 이 분만큼 잘한 대통령 어디 있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도 잘 하셨지만, 윤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23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도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3 06:18:05[파이낸셜뉴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이 2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은 전날 3만1286명(점유율 31.4%)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31만 3483명이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개봉과 동시에 '소방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관객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오는 22일 '히트맨 2'를 시작으로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설 대목을 노린 한국 신작이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이번 주말이 '하얼빈'의 장기 흥행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제작비가 약 3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하얼빈'의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하얼빈'의 예매율은 12.0%(예매관객수 3만6000여명)로 현재 상영작 중 가장 높고, 전체 예매율 기준으로는 2위다. 전체 예매율 1위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검은 수녀들'(24.3%, 7만4000여명)이 차지했다. 이어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1.6%(3만5000여명)로 3위, '히트맨 2'는 10.4%(3만1000여명)로 4위에 올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7 19:31:17[파이낸셜뉴스] 영화인들이 부산 지역에 언제 가장 많이 내려갈까? '2023 부산영상위원회 촬영지원 결산'에 따르면 부산에서 가장 많은 촬영이 이루어진 시기는 온화한 기후와 화창한 날이 이어진 11월이었다. 최다 촬영지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와 부산영상산업센터, 영화의전당 등이 자리잡고 있는 해운대구로 조사됐다. 11월 부산에서 촬영이 진행된 작품은 총 26편이었다. 뒤이어 10월에 22편, 5월에 20편으로 야외촬영에 적합한 가을과 봄이 인기 촬영 계절임을 알 수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올해 총 62편의 촬영 지원이 있었고, 수영구 48편, 기장군 37편순으로 나타났다. 최다 로케이션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제외하면 총 10편의 작품이 촬영된 해운대구의 ‘영화의전당’이다. 영화의전당은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의 주요 로케이션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올해 촬영지원작 총 118편, 10년 평균 웃돌아 올해 부산영상위원회가 촬영 지원한 영화·영상물은 전체 118편(영화 19편, 영상물 99편)으로 총 728일간의 촬영이 이뤄졌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와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로 촬영 작품이 대폭 늘었던 작년의 지원편수 141편(영화 26편, 영상물 115편) 대비 16.31%(23편), 촬영일수(923일) 대비 21.13%(195일)가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올해 지원편수는 한국영화 극장 관람률 저조와 콘텐츠 포화상태 및 OTT 구독자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영화·영상 제작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평균 지원 편수인 102편을 웃도는 결과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늘면서 코로나 시기던 2021년도와 2022년도를 제외하면 촬영지원 편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OTT 작품 편수는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 작년 부산에서 촬영된 OTT 작품이 16편이었던 반면 올해는 총 22편으로 무려 6편이 증가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측은 "OTT 작품의 경우 약 2시간 러닝타임의 영화와 달리 여러 부작의 시리즈로 제작되기 때문에 촬영팀이 부산에 체류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또 콘텐츠 공개 시 전 세계 시청자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산의 OTT 작품 유치 숫자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봤다. 2023년 부산에서 가장 오랜 기간 촬영이 진행된 작품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유쾌한 왕따'다. 해당 작품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56일간 부산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팀이 부산에서 체류하며 직접 지출한 비용만 98억 4000만 원이 넘는다. 이처럼 부산 로케이션 촬영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가능케 함을 알 수 있다. ■부산촬영스튜디오 개관 22년만에 대여일수 1만일 돌파 부산 유일의 실내 스튜디오인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개관 22주년 만에 총 대여일수 1만일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흥행작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은 한 해였다. 올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작품은 총 6편(영화 4편, OTT 시리즈 2편)이며, 스튜디오 A와 B의 대여일을 합쳐 총 694일의 촬영일수를 기록했다. 작품 편수로 봤을 땐 작년의 유치 편수인 총 3편(영화 1편, OTT 2편) 대비 2배가 증가한 수치지만, 촬영일수는 작년 720일 대비 694일로 다소 감소했다. 올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의 주요 촬영지원작으로는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이 출연하는 영화 '보스',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주연의 영화 '히트맨2', 내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왕후'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유쾌한 왕따' 등이 있다. 한편, 2023년은 다시금 해외작품 유치 편수가 크게 늘어난 한 해였다. 총 9편의 해외작품이 부산 촬영을 진행했다. 이는 작년 3편 대비 3배나 증가한 수치다. 부산영상위원회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높아진 한국 콘텐츠의 위상과 엔데믹 전환으로 인해 다시 재개된 국제교류,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산영상위원회의 단계별 사업 추진에 대한 가시적 성과"라고 해석했다. 올해 지원한 해외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와 대만의 인기 시리즈 드라마 '걸즈윈 시즌2', 태국 시리즈 드라마 '클로즈 프렌드 시즌3' 등이 있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해외 작품 촬영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며 "내년 부산 촬영을 염두하고 있는 여러 해외 작품들과도 구체적 논의를 이어 나가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지원으로 부산 로케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7 09:40:53뜨거운 접전 끝에 '쇼킹나이트' 파이널 무대에 오를 8개 팀이 결정됐다. 지난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제작 스페이스래빗, 열린미디어, 이하 '쇼킹나이트')' 9화에서는 치열한 세미파이널 승부가 펼쳐졌다. 비주얼 조합으로 꼽힌 듀스-G와 히트맨 연합 팀은 각각 터보 'Love Is...', 젝스키스 '컴백'을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듀스의 곡만 재해석해왔던 듀스-G는 세미파이널에서 새로운 시도로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두 팀은 두 곡을 매시업해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칼군무로 쇼킹메이커를 사로잡았다. 윤일상은 "매시업한 부분은 제 음반에 참고하고 싶을 정도"라며 이들의 음악적 성장에 놀라워했다. 이들은 총점 212점을 획득했다. 가장 기대를 많이 받은 팀은 단연 군조크루와 권자매 조합이었다. 최강과 최강이 만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합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던 두 팀은 싸이 '연예인', 클론 '난' 무대를 진행했다. 권자매는 '연예인'을 선곡한 이유로 "아버지가 11년 동안 암 투병하시고 돌아가셨다. 어릴 적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공연을 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엄마의 기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우리가 엄마의 연예인"이라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권자매와 군조크루의 환상적인 무대가 진행됐다. '연예인'을 노래하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뽐낸 권자매는 군조크루와 폭발적인 보컬 컬래버레이션으로 쇼킹메이커 그리고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군조크루는 클론 '난'을 새롭게 해석하며 야광 LED 퍼포먼스까지 휘몰아치는 등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를 본 탁재훈은 "이 분들은 마음대로 하면 된다. 내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을 정도"라고 욕심을 냈으며, 김종민은 "천하무적이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레전드 무대를 만든 두 팀은 300점 만점에 298점을 얻으며 톱1 자리에 올라섰다. 여자 솔로들의 연합도 눈길을 끌었다. '큐티 섹시' 매력을 가진 핀아와 '마라 맛 퍼포머' 신진영이 조합을 이뤄 여자 솔로 시너지를 낸 것. 핀아는 채연의 '위험한 연출'을 선택해 접시춤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신진영은 특유의 유연함과 파워풀한 댄스를 뽐냈다. 현진영이 "춤을 정말 잘 추는 참가자"라며 주목했으나, 관객 점수를 많이 받지 못한 두 사람은 총점 210점을 기록했다. 김미소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었던 프리패스와 연합을 맺었다. 프리패스와 김미소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 연습하던 사이로, 김미소가 발매한 앨범의 안무에 프리패스 멤버가 참여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김미소가 무대 직전 울컥하면서 "가장 큰 실수를 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고, 다행히 야구 배트를 이용한 연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점수를 만회해 최종 점수 235점을 얻었다. 세미파이널 규칙대로 톱1, 2에 오른 군조크루-권자매, 하이큐티-따따블까지 총 4팀만 파이널에 바로 진출했다. 2차 투표 결과 슬러시, 애니웨이, 듀스-G, 김미소 또한 파이널에 최종 진출해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쇼킹나이트' 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다른 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앞으로의 음악 활동을 기약했다. 신진영과 핀아는 "함께 할 수 있어서 새로운 순간들이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서바이벌 첫 도전이었는데 아쉽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고 탈락 소감을 남겼다. 히트맨은 "정말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기회였다. 재밌게 무대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장하온은 "'쇼킹나이트'는 제 인생에서 멋진 한 페이지가 됐다. 단단하고 좋은 디딤돌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짜나언짜나는 "경연이기 전에 행복한 공연이었다. 앞으로 음악생활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프리패스는 "너무 행복했다. 촬영하는 하루하루, 참가자들도 정말 좋았다"며 마지막까지 '쇼킹나이트'에 대한 애정을 가득 전했다. 한편, '쇼킹나이트'는 오는 22일(금) 마지막 결승 무대를 진행하며 오후 9시 10분으로 시간을 앞당겨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N '쇼킹나이트'
2023-09-16 10:46:55'쇼킹나이트'가 종영 단 3회를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MBN 예능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제작 스페이스래빗, 열린미디어, 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가요계 황금기 히트곡들을 소환하는 국내 최초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쇼킹나이트'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본격적인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한 회도 놓칠 수 없는 '쇼킹나이트'의 후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쇼킹메이커-관객 합산 평가→양측 만족시켜야 하는 색다른 경연 방식 '쇼킹나이트'는 댄스가수 서바이벌로 '흥' 넘치는 무대가 포인트다. 관객이 있어야 비로소 무대가 완성되는 만큼, 매번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넘치는 흥을 투표로 반영시키고 있다. 관객과 쇼킹메이커가 정반대의 투표 결과를 내놓으면서, 때로는 쇼킹메이커와 관객이 대결(?)을 펼치는 진풍경도 벌어져 서바이벌의 묘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 반전에 반전! 선곡부터 최종 순위까지 예상치 못한 무대가 펼쳐진다! '쇼킹나이트'는 성별 구분 없는 자유로운 선곡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무대가 꾸려지는 만큼, 무대에서 전주가 흘러나오면 쇼킹메이커들은 어떤 참가자가 해당 곡으로 무대를 펼칠지 예상한다. 특히 남성 듀오 이짜나언짜나가 소화한 원더걸스 'So Hot', 여성 듀오 하이큐티가 선보인 혼성 듀오 철이와 미애 '너는 왜', 남성 그룹 히트맨의 쥬얼리 '슈퍼스타' 등 편견 없는 선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상 밖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순위 또한 반전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쇼킹패스로 올라온 하이큐티, 프리패스, 핀아 등은 후반부에 강세를 보이며 "꼴찌들의 쿠데타"라는 수식어까지 얻은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위 발표로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한다. ◆ '레전드'들 앞에서 직접 선보이는 무대! 향후 출연진도 기대 UP '쇼킹나이트'는 탁재훈, 이상민,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 채연, 이특, 윤일상 등 1990년대~2000년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쇼킹메이커로 출연 중이다. 이현도, 채리나가 쇼킹메이커로 3라운드에 참석한 가운데, 오는 8화 펼쳐질 세미파이널에서도 '레전드' 쇼킹메이커가 출연한다는 귀띔이다. 이런 '레전드'들은 자신의 곡을 선곡한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평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듀스의 무대를 MZ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듀스-G는 이현도 앞에서 직접 무대를 선보인 후 솔직한 평가를 받았다.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리틀 신지'라는 별명을 갖게 된 슬러시 오민영은 신지의 응원을 받으면서 무명 인디가수의 설움을 떨치고 실력파 가수로 거듭나고 있다. 제작진은 "결승까지 2라운드, 총 3회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반전 결과가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로 한 회 한 회 재미를 더해가는 '쇼킹나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MBN '쇼킹나이트' 제공
2023-09-07 12: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