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3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한 달간 임직원 건강 증진과 친환경 ESG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캠코는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에 사회공헌 플랫폼 앱을 활용한다. 생활 속 걷기를 통해 모은 임직원 걸음 수가 30일간 1억 5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캠코가 1억 5000만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적립된 기부금으로는 부산 지역에 관목, 초화류 식재 및 벤치 설치 등 지역 주민들의 힐링 공간 조성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걸음 기부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이제는 캠코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기부금을 통해 사회적 기업, 도심 속 숲 조성 사업 등을 지원하며 환경과 사회에 힘이 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과거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 시작한 걸음기부가 올해로 벌써 5년차를 맞이하는 공사의 대표 ESG 사회공헌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4 11:04:23【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산업단지의 젖줄 낙동강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구미시는 국가하천 낙동강 수변공간에 최근 다양한 관광·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그동안 산업도시로 무미건조한 회색 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일상이 행복이 되는 낭민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낙동강 주변을 주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6개소(216홀) 조성 △인조 잔디 야구장 조성 △비산 나룻길 및 갈대 습지 탐방로 조성 △지산 샛강 생태공원 명소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장호 시장은 "서울 한강의 수변공간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잘 조성돼 있으나, 지방은 각종 규제로 지금껏 바라만 보는 하천으로 전락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중앙부처에 규제 완화 건의를 통해 낙동강을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작업을 차근차근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하천법과 환경영향 규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관내 파크골프장을 전면 양성화했다. 지난해 10월 양성화 절차 완료로 구미(63홀), 동락(36홀), 양포(18홀)의 3개 구장을 정상 운영해 왔고, 일부 미허가 된 선산(27홀), 도개(36홀), 해평(9홀) 구장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건의하는 등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2월 개방한 낙동강 탐방로 '비산 나룻길'은 비산 나루터에서 구미천 종점부까지 이어지는 길이 1㎞의 산책로로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상 보도교와 데크길로 해당 구간을 연결했다.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비산 나룻길'은 강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탐방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지산 샛강 생태공원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도래 등 천혜의 자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벚꽃 시즌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산책로 주변 벚나무 아래에 야간 조명등(LED) 250개를 설치했다. 올해 황토 맨발 길을 추가로 연장(L=750m)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확충하고, 3월 중 무인카페도 오픈하며, 산책로 데크에 경관조명도 설치해 구미의‘핫 플레이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4 11:43: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대상 24개소에 대해 연차별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 사업(15개소)과 민간 자본을 활용해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 사업(9개소)으로 구분해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공원 조성 사업의 경우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 중 광주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토지를 보상하고 조성하는 15개소 공원(월산, 발산, 우산, 신촌, 학동, 방림, 봉주, 양산, 본촌, 신용, 황룡강대상, 영산강대상, 화정, 운천, 송정)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 2017년부터 총 사업비 4867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보상, 공원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15개소 공원 중 12개소 공원은 사유지 보상을 완료하는 등 전체 사유지 면적의 71%를 매입해 토지 보상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737억원을 투입해 보상 대상 사유지 96만7000㎡ 중 10만4000㎡를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재정공원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영산강대상근린공원과 송정근린공원에 집중한다. 영산강대상근린공원은 수용재결 절차를 이행하고, 송정근린공원은 상반기 중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협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매입 절차가 끝나면 총 보상 규모는 79만7000㎡, 사유지의 83%에 달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첫 번째로 조성한 신촌근린공원에 이어 올해 화정근린공원이 3월 두 번째로 조성된다. 화정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옛 국군광주병원이 함평군으로 이전하면서 2007년 공원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을 공원으로 조성한다. 역사적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은 보존하고 기존 수림대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산책로와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화장실 등을 구축한다. 보상은 완료됐지만 아직 공사 착공이 되지 않은 공원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발산공원과 본촌공원 내 불법 건축물 및 지장물을 철거해 불량경관과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불법 경작지와 훼손지에 초화류 단지를 시범 조성해 공원 조성 공사 착공 때까지 주민참여 방식의 마을 공동체 정원으로 유지 관리한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재정공원 내 사유지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하고, 미조성된 공원 13개소에 대한 각 공원별 주제와 특색을 살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 공원 조성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재정공원 조성 사업과 민간공원 특례 사업 등 24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생활권역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쉼과 힐링의 공원도시 광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8 09:51: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제강점기 때 개통돼 88년의 세월을 보낸 울산교가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장생이' 캐릭터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돼 포토존을 형성하고 보행자는 물론 출퇴근 자전거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시설 보강이 이뤄졌다. 시험사업인 '배달의 다리'는 중단돼 관련 시설이 철거됐다. 3일 울산 남구의 따르면 울산교는 너비 8.9m, 길이 356m로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5년 10월 개통됐다. 해방 후 울산 국가산단과 신도시 개발의 교두보로서 처음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했지만 노후로 인해 현재는 보행자 전용으로 사용 중이다. 울산 남구는 보행 편의를 위해 설치한 나무 바닥이 자주 파손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보행 환경 개선 공사를 벌여 지난 9월 26일 완공했다.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노후 바닥과 포토존을 교체 또는 정비하고 울산 남구 캐릭터인 장생이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바닥은 기존 보다 더 튼튼한 목재를 사용, 태화강 자전거도로 나무다리처럼 견고하게 시공됐다. 울산교는 울산 원도심과 태화강 건너편 신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다리이다 보니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거나 이동하는 시민들이 많은 편이다. 그동안 나무 바닥의 잦은 파손을 두고 자전거 탑승 통행 때문이라는 지적과 반대로 연약한 재질의 나무로 바닥을 만들어 부실시공이라는 지적이 함께 제기돼 왔었다. 남구는 이번 개선 공사로 나무 바닥의 내구성을 강화했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탑승 통행은 원칙적으로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리 위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태화강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울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이른바 '배달의 다리' 사업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중단하고 관련 시설물도 철거됐다. 실효성 논란이 있는 '무빙 라이트쇼'는 그대로 진행된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함으로써 울산교가 단순한 태화강 횡단교량 개념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의 애용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02 07:57:4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청년들의 문화활동 및 힐링 공간인 '청년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목포시는 청년들이 자기주도적 문화활동을 영위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학업 및 취업 등 자기계발과 미래를 창조적으로 꿈꾸고 계획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청년단체와 목포시의회 청년행복스쿨 간담회를 2차례 진행하고, 타 지역에 건립 및 운영되고 있는 '청년쉼터'를 청년단체와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건립하고자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청년쉼터'는 온금동 3-9번지 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99.35㎡)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관광지로 떠오르는 근대역사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는 관광객 및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셜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층 더 발전된 관광지로 발돋음하기 위해 내·외부 디자인 관련 공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8월 중에 완료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후 9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쉼터' 내부에 카페를 위탁운영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방송실을 만들어 유튜브 및 미디어를 이용한 개인 크리에이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학습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의 학업 및 취업 준비를 위한 장소도 제공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청년문화공간인 '청년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08 10:54: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공원에 야간경관 조명이 운영되고 테마원이 조성되는 등 공원이 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창해·녹청문화공원 커낼웨이의 구간 1.1㎞에 미디어파사드, 광섬유 조명 등을 설치해 이달 중 야간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창해·녹청문화공원의 야간경관 조명은 청라루비로 교각 하부에 ‘내가 사는 행복, 청라’, 창해문화공원 입구에는 ‘푸른 보석의 마을, 청라’와 ‘사계절’ 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오후 9시와 10시 정각에 30분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 청라2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우주의 파동(조형물)’에서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자리, 아름다운 눈꽃, 푸른 바다 속 풍경을, 우주의 파동과 연결되는 커낼웨이에서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보석과 꽃잎, 수로를 헤엄치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야간 경관조명 운영 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또 청라호수공원 ‘생태축제의 섬’ 일대에 수국을 포함해 다채로운 초화 ·수목을 식재한 2500㎡ 규모의 테마원을 조성 완료했다. 청라호수공원 테마원에 다채로운 수국, 초화, 수목을 심었으며 목수국, 산수국,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등 아름다운 수국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은 테마원에 산책로, 파고라, 벤치 등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최민희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올 하반기에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 정비와 환상의 숲 놀이터 리모델링을 준공하면 청라호수공원이 시민들이 한층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8 10:29:30[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센터·와인터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 포천도시공사, 포천시농업재단직원 등이 참여했다. 벤치마킹 첫날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가족형 힐링 체험 공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센터’와 영동 와인을 알리기 위한 문화관광시설 ‘영동 와인터널’을 견학했다. 포천시 도심지역 가족단위 인구 유입을 위한 가족형 힐링 체험 특화 공간 조성과 포천막걸리 및 전통주 명품화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은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와 함께 2013년 이후 10년만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도시친화형 국가정원을 견학하고, 국제박람회 개최 노하우와 식재 특허 공법 특강을 청취했다. 한탄강 평화 세계정원조성사업 추진 시 참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개장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등 548ha(약161만 평)에서 오는 10월까지 열린다.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하는 등 130여 곳이 넘는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포천시와 순천시는 11일 관광 활성화 및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가족단위 힐링 공간에 대한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포천시가 막걸리 일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천 막걸리 및 전통주 명품화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며 "한탄강에도 평화 세계정원을 조성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힐링문화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2 10:01: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선학경기장 뒤편 유휴지에 오는 2025년까지 공공청사 신설과 연계한 도심 속 힐링공간인 ‘선학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한다. 연수구는 선학동 216의 3 일원 11만7000여㎡에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수구는 우선 1단계로 승기천과 아파트 단지가 접해 있는 8만7000여㎡에 3년간 68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 특화식재를 통해 승기천과 이어지는 생태습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연수구는 2단계 사업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공원도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근린공원과 공공청사 부지 등과 접해 있는 3만여㎡ 공간에 승기천 주변 숲 원형 보존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테마공원, 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이번 ‘선학 어반포레스트’ 잔디광장 등 공원 속 다목적 공간을 활용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공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이달부터 근린공원 등의 조성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와 함께 내년까지 GB관리(변경)계획과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수구는 이번 근린공원과 접한 선학유휴지 내 도로변 4200㎡에 오는 2026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선학동 청사를 건립한다. 승기천 변 4000㎡ 부지에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231억원을 투입해 장애인복지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지구 등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원이 조성되면 주변 승기천뿐 아니라 선학경기장 등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1 13:14:26[파이낸셜뉴스]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힐링 상업공간이 들어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오는 12일 부산시 수영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 상업시설은 부산 남구 문현동 1226번지에 1~3층으로 연면적 2만291㎡ 규모다. 맥서브컨소시엄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해 1~2층이 분양될 예정이다. ‘BIFCⅡ 스퀘어가든’은 시행사가 직접 운영·관리한다. 3층에 집객된 고객을 아래층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수직 동선을 계획했다. 최대 8.0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은 물론 실내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화 대형계단 등을 이용한 수직동선, 물 흐르는 듯한 스퀘어가든만의 쾌적한 순환형동선 등을 통해 점포 활성화를 극대화했다. 부산문현금융단지는 여의도와 더불어 국내에 둘 밖에 없는 ‘금융중심지’다. 앞서 입주한 BIFC(1단계)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국내 대표 공기업 직원 약 4600여 명이 근무중이다. BI CITY(2단계)에는 오피스텔과 오피스 근무수요 등 약 2600여명, 2025년 BIFCⅡ(3단계) 완공시에는 업무시설과 지방 이전 공공기관 등의 약 6000여 명이 추가로 들어오게 된다. 또 부산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이 도보 약 3분 거리에, 부산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약 9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5-03 10:15:28부산에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 노인인구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용을 위한 맞춤형 노인 전용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국 공공 체육시설 수는 총 3만185개소로 노인 체육을 위한 시설은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다. 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 20.3%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70세 이상 노인 중 체육시설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 비율이 32.2%로 연령별 세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올해 3월말 기준 전체인구 330만명 중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21.78%인 72만명으로, 전국 노인인구 순위는 3위, 노인 비율은 5위로 전국 평균 노인인구 비율인 18.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사회현상과 인구 고령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정책으로 노인들의 치매 등 건강체크와 체육활동, 만남의 공간을 동시에 충족하는 맞춤형 노인전문 체육시설 '복합힐링파크'를 사하구 을숙도 부지에 건립 목표로 추진 중으로 지난 3월 22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복합힐링파크는 연면적 2만5331㎡(약 7663평) 규모로 최근 노인들이 선호하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실내 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실내 체육시설은 △1층 가상현실(VR) 체험실, 치매예방 상담실, 메디컬룸 △2층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스크린 파크골프장, GX룸 △3층 체육관,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해 운동을 통한 건강회복과 다양한 체육활동 및 실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옥상 여유 공간을 활용해 게이트볼장도 설치한다. 시는 어르신들이 체육센터의 1층에서부터 옥상까지 단계별로 이용함으로써 건강체크→운동처방→개별 체육활동→운동을 통한 사회교류→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정신적.육체적 건강 유지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복합힐링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이용객은 약 20만명으로 추산되며 비용편익분석 결과(0.86) 일반 공공시설(0.7)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돼 경제적 효과도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향후 복합힐링파크의 노인건강 기여도와 활용도가 높을 경우 부산 전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4 18:35:10